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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5

박형규. 50년 연구 끝에 톨스토이 전집 단독 번역 출간. 2023. 2023-04-04 별세 고등학교 때 읽은 전쟁과 평화, 부활, 이 책들을 번역하신 분이 혹시 박형규 선생님인가? 삼성출판사 세로로 출간된 3권의 '전쟁과 평화'였는데. 박형규 선생님의 덕분에 러시아 문학이 한국에 소개되었다. 이 어려운 작업을 하신 박형규 선생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번역은 늘 누군가 다시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선행 번역자의 부정확한 번역이 있을 수 있고, 또 시대가 바뀌면 언어도 바뀌기 때문에 다시 할 필요도 있다. 선행자의 번역이 불완전하고 오역이 있다고 해서, 다 무시할 것은 절대 아니다. 나중 번역자들이 그 불완전함을 고쳐나가면서 더 완전하게 만들면 된다. ---------- 언론보도. 50년 연구 끝에 톨스토이 전집 단독 번역 출간 2013.04.09 20:58 입력 한윤정 기자 톨스토이 작품 18.. 2024. 3. 9.
[80년대 학생운동을 돌아봄] 진중권, 조국 82학번 시대적 한계와 오류 January 21, 2022 ·나이가 들어 '기억력'은 떨어져도 '정의감'은 떨어지면 안된다. 사람들이 '언어 천재', 7개국어 어쩌고 하는 건, 대부분 낭설이다. 말소리가 대부분 언어였고, 그것은 '삶의 양식'이기 때문에, 매일 실제 노동하면서 쓰지 않으면 언어,단어는 까먹는다. 1980년대 학생운동권의 기여는, 정규군대를 능가하는 자발성과 결집력, 도청과 시청 앞으로 뛰어나가게 만든 '수오지심[불의를 보고 뛰어들지 못함을 부끄러워 하는 마음' 정의감이었다. 82학번 아재들 , 전두환 파쇼가 학교 안에서 '학우여~' 시위만 해도 바로 잡아가던 시절을 이겨내기 위해서, '운동권 영웅' 신화를 만들어 냈다. 그런 '영웅담'이 학생운동권을 유지해주는 '연대, 뽄드' 역할을 해냈다. 그러한 영웅담들 중에, .. 2023. 2. 8.
한국남자들의 꿈 방송의 꽃 아나운서와 결혼 / 전쟁과 평화 톨스토이 , 시간이 오래되어 다 까먹어 버렸는데, 2~3가지가 떠오른다. 아니 그 이후 계속해서 내 스스로에 던진 대화의 소재들이다. 는 러시아 귀족들, 젊은 귀족 자제들이 많이 등장했다. 소설 배경이 프랑스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할 당시였다. 그런데 러시아 귀족 아들들은 당시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갔다. 방학? 이럴 때면 모스크바로 돌아와 나 이런 것을 벌이곤 했다. 이 러시아 파리 유학생들은 이 에서 러시아보다 프랑스어를 쓴다. 이게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인 톨스토이의 묘사였다. 사실 정치적으로 좌파도 우파도 아닌 톨스토이의 소설들로부터 내가 얻은 이러한 강렬한 인상들은 이후 소련, 중국, 북한에서 출판된 구-사회주의 교과서들에 대한 이론적 회의와 비판적 독서를 가능케 해준 한 요소가 되었다. 이 러.. 2014. 10. 10.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영어, 녀자 아나운서, 그 남편 금융맨들 톨스토이 , 영어, 녀자 아나운서, 그 남편 금융맨들원시 조회 수 772 댓글 1:2011.11.09 17:02 사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소설이 너무 길어서 줄거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무슨 출판사인지 번역자는 누구인지도 생각은 나지 않고, 대략 상,중,하 3천 페이지 정도 되었다. 허벅지가 다 여물기 전에 읽은 탓도 있다. 올해로 허벅지 원년 27.9세. 당시 이팔 청춘. 읽어야 할 세계명작 목록에 올라와 있어서 한 3주 동안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런데 줄거리가 도대체 기.승.전.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읽으면서도 의 비극, 의 사도들, 이런 권선징악 구도가 언제 나오나 언제쯤 나오나 하다가, 그냥 끝나버렸다. 19세에 왕이되어 29세에 중원을 호령하다가, 39세에 세상을 떠난 광개토대왕, 못생긴 낙성.. 2014. 1. 28.
잠시 갈 길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 톨스토이 , 영어, 녀자 아나운서, 그 남편 금융맨들 사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소설이 너무 길어서 줄거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무슨 출판사인지 번역자는 누구인지도 생각은 나지 않고, 대략 상,중,하 3천 페이지 정도 되었다. 허벅지가 다 여물기 전에 읽은 탓도 있다. 올해로 허벅지 원년 27.9세. 당시 이팔 청춘. 읽어야 할 세계명작 목록에 올라와 있어서 한 3주 동안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런데 줄거리가 도대체 기.승.전.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읽으면서도 의 비극, 의 사도들, 이런 권선징악 구도가 언제 나오나 언제쯤 나오나 하다가, 그냥 끝나버렸다. 19세에 왕이되어 29세에 중원을 호령하다가, 39세에 세상을 떠난 광개토대왕, 못생긴 낙성대 별 강감찬 장군, 적군의 아들 관창을 살려준 계백 장군이..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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