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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3

박형규. 50년 연구 끝에 톨스토이 전집 단독 번역 출간. 2023. 2023-04-04 별세 고등학교 때 읽은 전쟁과 평화, 부활, 이 책들을 번역하신 분이 혹시 박형규 선생님인가? 삼성출판사 세로로 출간된 3권의 '전쟁과 평화'였는데. 박형규 선생님의 덕분에 러시아 문학이 한국에 소개되었다. 이 어려운 작업을 하신 박형규 선생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번역은 늘 누군가 다시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선행 번역자의 부정확한 번역이 있을 수 있고, 또 시대가 바뀌면 언어도 바뀌기 때문에 다시 할 필요도 있다. 선행자의 번역이 불완전하고 오역이 있다고 해서, 다 무시할 것은 절대 아니다. 나중 번역자들이 그 불완전함을 고쳐나가면서 더 완전하게 만들면 된다. ---------- 언론보도. 50년 연구 끝에 톨스토이 전집 단독 번역 출간 2013.04.09 20:58 입력 한윤정 기자 톨스토이 작품 18.. 2024. 3. 9.
한국남자들의 꿈 방송의 꽃 아나운서와 결혼 / 전쟁과 평화 톨스토이 , 시간이 오래되어 다 까먹어 버렸는데, 2~3가지가 떠오른다. 아니 그 이후 계속해서 내 스스로에 던진 대화의 소재들이다. 는 러시아 귀족들, 젊은 귀족 자제들이 많이 등장했다. 소설 배경이 프랑스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할 당시였다. 그런데 러시아 귀족 아들들은 당시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갔다. 방학? 이럴 때면 모스크바로 돌아와 나 이런 것을 벌이곤 했다. 이 러시아 파리 유학생들은 이 에서 러시아보다 프랑스어를 쓴다. 이게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인 톨스토이의 묘사였다. 사실 정치적으로 좌파도 우파도 아닌 톨스토이의 소설들로부터 내가 얻은 이러한 강렬한 인상들은 이후 소련, 중국, 북한에서 출판된 구-사회주의 교과서들에 대한 이론적 회의와 비판적 독서를 가능케 해준 한 요소가 되었다. 이 러.. 2014. 10. 10.
잠시 갈 길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 톨스토이 , 영어, 녀자 아나운서, 그 남편 금융맨들 사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소설이 너무 길어서 줄거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무슨 출판사인지 번역자는 누구인지도 생각은 나지 않고, 대략 상,중,하 3천 페이지 정도 되었다. 허벅지가 다 여물기 전에 읽은 탓도 있다. 올해로 허벅지 원년 27.9세. 당시 이팔 청춘. 읽어야 할 세계명작 목록에 올라와 있어서 한 3주 동안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런데 줄거리가 도대체 기.승.전.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읽으면서도 의 비극, 의 사도들, 이런 권선징악 구도가 언제 나오나 언제쯤 나오나 하다가, 그냥 끝나버렸다. 19세에 왕이되어 29세에 중원을 호령하다가, 39세에 세상을 떠난 광개토대왕, 못생긴 낙성대 별 강감찬 장군, 적군의 아들 관창을 살려준 계백 장군이..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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