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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사망3

현대건설 공사현장, 최근 10년 사이 52명 노동자 사망. 2021년 4명 노동자 사망. 건설현장 중해재해기업에 대한 처벌수준을 높이지 않는한, 하청 재하청 재재하청 노동자들의 일터 사망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한 사람의 생명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너무 부족하다. 우리가 모두 분노해야 할 현실이다. 아파트나 대형 상가를 짓다가 이렇게 사망한 노동자들의 영혼을 어떻게 우리가 가슴으로 추모할 수 있겠는가? 삶의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현실을 바꿔야 한다. 1.사망자. 협력업체 일용직 63세 노동자 2.사건 경위. 경기 고양 현대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 우수관 매설 작업 도중, 2미터 깊이 구덩이에서 일하던 노동자 김씨를 굴착기의 삽 역할을 하는 버킷이 와서 쳤음. 3.문제점. 1) 휴식시간에 굴착기에 치여 숨진 사건. 2) 안전관리자와 신호수가 없었다. 3) 현대건설 공사현장, 최근 .. 2021. 8. 6.
지난 10년간 12명 사망 태안 한국서부발전소, 사망 신고 누락 [대안] 노동과정에 노동자들이 주인이 되어서 작업장 안전을 보고하고 개선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 모든 일터에 노동자의 신체와 정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물리적 정서적 위험요소들을 다 제거하려면, 일터에서 노동자의 자율적인 조직이 필요하다. [태안 소재 한국서부발전소는 잠정 중단시켜서 안전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태안 소재 한국서부발전소, 서부발전 전체 사고의 92% 발생, 10년간 58건 중 12명이 사망했다. 그런데도 태안 서부발전소는 사망자 4명을 누락시켰다. 그 변명은 산업재해로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자가 누락되었다는 것이다. 기가 막힌 일이지만, 사망 책임을 원청인 태안 서부발전소가 아니라, 하청업체에 전가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은폐 정황] 태안 한국서부발전소.. 2018. 12. 17.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 크레인 충돌 사고 너무 아픈 소식이다. 하늘도 무심하다. 그렇지 않아도 기아 자동차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조를 분리해내는 투표를 강행해,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동자 간의 갈등을 노동자들 스스로 포기해버린 뉴스를 듣고 참 허탈했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거제 조선소 현장에서 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넘게 부상을 당했다는 뉴스를 접하니 황망하다. 아무리 납기일이 빠듯하더라도 5월 1일 노동절 (메이 데이)에는 노동자들이 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노동절 기념일에 삼성중공업 하청 비정규직 협력사 노동자들이 일하러 나왔다가 여섯 명이나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일터에서 죽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하는데, 너무나 아픈 소식이다. 한창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선.. 2017.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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