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형1 2012.01.11 고교시절, 수학 시간, 배신과 우정 2012.01.11 22:01 배신자 김우순 원시 조회 수 1175 조금옥 수학선생님은 우리들에게 범접할 수 없는 스타였다. 3월 운동장에 갓 부임한 신임 선생님 소개가 있을 때부터, 탤런트 빰치게 단아하게 생긴 조옥 샘은 때꾹물 죽죽흐르는 고등학교 남학생들에게는 포니밋,소녀시대,원더걸스는 저리가라였다. 조금옥 샘이 마이크를 잡고 소개를 하기전에도 뒷산에서 메아리가 울릴 정도로 “와~ 노래~노래” 3월이 그렇게 출발했다. 고등학교 수업과 생활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도시락을 2개 싸와서 그걸 먹고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자율학습시간에 또 자거나, 도대체 공부는 둘째치고, 얘들을 집에 가서 자게하지 않은 이 체제 자체에 대한 불타는 저항의지는 솟구쳤다. 난 '대아 (반 친구들 60여명)'를 위해 '소아'.. 2019. 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