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탄처리1 사고현장 무서워서 가기 싫다는 고 김용균씨 동료들 이야기를 들으며 전기 없으면 1분도 생활할 수 없는 시대에, 전기를 생산하는 고 김용균씨와 같은 노동자들을 위험에 방치해 놓은 이 비정한 사회. 어쩌다가 일터가 목숨을 거는 전쟁터가 되어버렸는가? 고 김용균씨 동료들은 석탄 가루가 날리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 제목대로 '사고 현장' 9호기 10호기에는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내일 출근을 위해 고 김용균 빈소를 떠났다. 이들의 희망사항은 정규직 직원이 되는 것, 그리고 석탄 분진을 만지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일터였다. 전기 생산을 위해 증기 터빈을 돌려야 하고, 그 물을 끓이기 위해 석탄을 태운다. 그 석탄을 실어나르는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다가 기계에 끼여 김용균씨는 사망했다. 벌써 열 두번째 죽음이라고 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이런 일이 일어났.. 2018. 12.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