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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조직 성장 연구 주제 : 개신교에서 카톨릭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교황 프란시스 영향으로, 카톨릭이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역사적으로는 파쇼와 독재, 혹은 왕족과 손잡은 적이 많았다. 한국에서도 민주화 운동의 도우미로 알려진 김수한 추기경도,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이고, 노동자나 교사들의 정치적 행동에 대해서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김영삼 정부 편을 들기도 했다. 말년이 아쉬운 게 아니라, 그의 일관된 정치학이 개혁보수였기 때문에 이해가 간다.


그런데 주목할만한 현상이 하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아시아만이 최후 보루 성장 지대로 남아있다. 미국에 유학온 중국대학생들이 교회를 다니는데, COOL 쿨 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한국사람들처럼.


카톨릭 신자들이 한국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건 새로운 현상이다. '조직가'로서 카톨릭이 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가? 정치가들이 배울 필요가 있다. 특히 신념과 이념에 기초해 정치를 한다는 그룹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1) 자율성의 파괴

2) 관용 부족

3) 교회가 '승진'과 '계급 서열'로 다시 얼룩짐.


진보정당과 교회는 다르지만, 조직의 파괴 원인과 유사하다. 1) 개인들이 당에 들어와서 오히려 비판의식과 창조적 학습능력은 삭감되고, 관료적 집중제와 분파적 행위만을 배운다. 자기 공간의 부재, 이는 미래 비전의 부재로 연결된다. 

2) 자기 자신이나 자기정파의 내용이 빈곤한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의견을 가진 정파를 공격하거나 탓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한다. 

3) 정치적 이념과 가치의 확대에 필요한 정당 바깥 사람들을 당 안으로 끌어들이는 노력보다는, 자기나 자파의 지위 확보에 더 신경을 쓴다. 지난 12년간 진보정당이 쇠퇴한 내부적 요인이다. 9급 공무원 승진 체계보다 더 낙후된 당 운영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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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왜 가톨릭으로 개종하나? / 목회사회학연구소 주최 포럼

2006/12/01 (금) 10:38 ㆍ추천: 0

개신교 인구 감소의 원인과 가톨릭 인구의 상대적 증가 현상을 통해 한국 현대인이 어떠한 종교적 심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고찰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 교수)와 사회학과 신학자들의 연구모임인 ‘일상과초월’은 11월 3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2005 인구주택총조사 그 이후,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톨릭 성장’이라는 제목의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주최측은 이날 포럼이 “지난 2005년 5월 개신교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14만 4천명이 줄었다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하면 한국교회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가톨릭측, “청렴성과 타문화에 대한 유연성이 성장 이끌었다”


가톨릭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지난 10년 동안 74.4%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포럼에서는 개신교의 쇠퇴와 대비되는 천주교의 성장을 통해 현대인들이 어떠한 종교적 심성들을 가지고 있는가를 천주교와 개신교 목회자와 학자들의 연구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오경환 신부(인천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는 천주교에 대한 호감의 원인으로 첫째 ‘천주교회의 결속력’을 꼽았다. 한국 천주교회는 서울, 인천, 의정부, 수원 등 15개 지역교구로 나눠지는데, 모든 천주교 신부들은 교구장의 허락 하에 인사 및 활동이 이뤄지며 교구 공납금 제도 등을 비롯한 재정운영에도 강력한 결속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오 신부는 둘째로 ‘천주교회의 청렴성’을 호감요인으로 소개했다. 독신생활을 하는 천주교 신부들과 수녀들은 주택을 소유하거나 재산을 모으는 일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신자들에게 성스러운 체험과 함께 신뢰를 쌓는다는 것이다. 또 천주교회가 각 성당의 수입과 지출을 신자들의 관리하에 투명하게 처리하고, 신자들의 헌금액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 점도 호감요소로 지적했다.


셋째 요소로는 ‘천주교회의 정의와 인권활동’이 거론되었다. 1968년 강화도 한 직물공장에서 가톨릭노동청년들의 노동운동으로 시작된 천주교의 정의활동은 1972년 유신헌법 때 더욱 강력해졌고, 1987년 개헌까지 계속되었는데, 이때의 정의활동이 사람들에게 호감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전국 15개 교구 중 정의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교구가 그렇지 않은 교구에 비해 신자 증가율이 높은 등 정의활동이 가톨릭 신자 증가에 실질적이었다고 오 신부는 설명했다.


오 신부는 넷째로 ‘조상제사와 장례예식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호감요인으로 꼽았다. 한국 천주교는 1958년 이후 시체나 사진, 죽은 이의 이름이 적힌 위패 앞에서 절하고 향을 피우고 음식을 차려놓는 행위를 허용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유연성이 유교 문화에 젖어있는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천주교로 입교하겠다고 결심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오 신부는 마지막 호감요인으로 ‘타종교에 대한 열린 태도’를 꼽았다. 천주교회는 1930~40년대까지만 해도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타종교에 대해서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자세를 견지해왔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이후 비그리스도교 전통들의 의미와 가치를 깊게 성찰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대표적으로 천주교의 ‘비그리스도교에 관한 선언’ 제2항에서는 다른 종교들에 대해 “비록 가톨릭교회에서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과는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르다 해도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진리를 반영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고 언급하고 있다.


개신교측 “한국교회, 성장 이데올로기에 빠져 성스러움 상실했다”


개신교인 입장에서 개신교인 이탈현상을 분석한 박영신 교수(실천신학대학원 석좌교수, 연세대 사회학 명예교수)는 “개신교회는 적어도 외형으로는 다른 집단과 구별되지만, 그 외에는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물질주의와 경제지상주의의 이념과 가치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교회 밖의 사람들이 바라고 꿈꾸고 얻고자 하는 모든 것을 교회와 교인들도 가감없이 바라고 꿈꾸고 얻고자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또 “교인이 많아야 헌금이 많이 들어오고, 당연히 교회를 증축하고 재건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교회의 성장 이데올로기 현실을 비판했다. 한국교회가 번듯한 대형 교회 건물을 올려놓으려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것이 이른바 목회 성공의 잣대이며 성공한 교회의 평가기준이 되어버렸다는 지적이다.


박 교수는 아울러 한국교회의 ‘성스러움의 상실’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목회자들의 설교에 대해 “(신도들은) 진실성을 찾기 힘든 말만 되풀이하여 늘어놓고 싸구려 농담과 반말과 비속어에 신물이 났다”고 비판하며, “바깥에서 요란을 떠는 온갖 소리들과는 뜻과 지향성에서 다른 구별된 말씀에서 성스러움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목회사회학연구소는 이날 포럼에 앞서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14명을 심층 면접조사해 한국인의 종교성을 ▷정체성이 약한 종교인 ▷가족주의라는 문화적 토대에 근거한 집단적 종교활동 ▷개인적이지만 성스러운 것을 추구하는 종교인으로 분석했다.


이날 포럼은 개신교 목회자와 신자, 가톨릭 관계자들 등 3백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독교계 언론 등 다수의 취재진이 참석해 개신교 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대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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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14명 심층면접조사 결과 분석을 요약한 내용이다.


1. 개신교가 밀어내는 요인

▶개신교는 ‘표현’의 종교 -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성찰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묵상하기보다는 빠른 박자의 찬양을 부르며 자신의 신앙을 표출하기에 애쓴다는 것이다. 설교나 성경에 대한 가르침에 대해서도 깊이 숙고하기보다는 ‘덮어놓고 믿는 식’이라며, 목사님 말씀에는 “할렐루야”, “아멘”하고 외치라고 하고, 하지 않으면 왜 “아멘”이라고 하지 않느냐며 다그친다는 것이다.


▶외형에 치중하는 교회, 자리싸움하는 교인 - 유아세례를 받고 30대까지 교회 생활을 하다가 개종한 한 여성은 교회에서 헌금 그래프를 그려놓으며 헌금을 많이 내도록 강요했고, 헌금을 많이 한 어떤 교인이 교회에 출석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금세 집사가 되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을 해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고 말한다. 유명 교회에서 집사로 구역장을 지내다가 권사 후보에 오른 후에 성당으로 옮긴 한 개종자는 “자기 교회와 같은 좋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쓸데없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보다는 목사님을 하나님같이 섬기며 장로나 권사가 되려고 선거운동 하는 모습에 질렸다”고 말한다.


▶가족 같은 교회, 시댁 같은 교회 - 개신교회 구성원들은 서로 간에 매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이것은 친근감을 준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 사생활의 영역이 침범 당한다는 느낌을 주어 불편하게 하기도 한다. 특히 중보기도회와 같은 자리에서 은밀하게 나눈 기도제목조차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다가와서 “내가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면 고맙다기보다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라는 것이다.


2. 천주교가 끌어들이는 요인


▶세속스러운 교회, 성스러운 성당 - 성당의 엄숙한 분위기는 개신교의 화려하고 활기차지만 ‘시끄럽고 가벼운’ 교회 분위기와 대비된다. 천주교의 엄숙한 분위기에 있다 보면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 나아가 용서받는 것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개신교의 목사들이 일반 성도들과 같이 가정을 이루고 자식도 낳고, 그래서 돈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세속적일 수밖에 없지만, 반면 결혼을 하지 않고 그만큼 경제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신부나 수녀들은 훨씬 더 성스러운 생활을 하고 존경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피곤한 교회, 자유로운 성당 - 인터뷰한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갔을 때 교인들이 자신들에게 보이는 친절이 진정성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신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가식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에 비해 천주교는 ‘미온적’이고, ‘너는 너, 나는 나’로 깊이 사생활 침해는 안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물론 천주교도 개신교처럼 조직이나 구역으로 다 나누어져 있지만, 활동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흑백 논리의 교회, 융통성 있는 성당 -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에는 술과 담배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것, 제사를 허용하고 있다는 점, 다른 종교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것은 다원주의적인 현대 사회에서 폐쇄적인 개신교에 비해 천주교는 개방적이고 융통성이 있다는 이미지를 갖게 한다.


조준영 eunbi@newsp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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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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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99

    다 각설하고 카톨릭이 잘해서가 아니라 개신교가 똥을 싸고 미쳐서 입니다.

    2014.12.29 12:0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