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책 논쟁점에 대한 내 생각
1. 난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의 저술 관점과 그에 따른 주장들을 찬성하지 않는다.
2. 그렇다고 해서, 박유하의 책 '제국의 위안부'를 출판 금지시키는 것도 찬성하지 않는다.
법적 소송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박유하를 명예훼손으로 법적 소송할 권리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본다.
내가 출판금지와 법적 소송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는 이유는,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를 다 읽은 이후, 이 책은 전두환의 '회고록'이나 지만원의 '광주 518은 북한군의 사주' 와 같은 책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 책은 언론, 공론장에서, 또는 역사학계에서 충분히 열린 토론을 통해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본다.
3. 박유하의 대법원 승소 때문에,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그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는 것도 동의하지 않는다.
대법원이 박유하의 '출판사상'의 자유의 손을 들어준 것이고, 그 책의 내용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의 상처가 적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 피해자들은 어떻게 치유받아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들과 우리 공동체의 책임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인 뿌리와이파리 정종주 대표에게 주기로 한 특별공로상을 취소"한 이유 - mbc 보도
"아픔과 분노 헤아리지 못해"‥'매를 벌었던' 공로상 결국
입력 2025-10-02 11:52
"위안부는 매춘" "강제 연행은 없다"와 같은 표현으로 숱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에 대한 한국출판공로상 수상이 이틀 만에 취소됐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어제 오후 긴급 상무이사회와 관련 운영위 등을 소집해 논의한 결과 저자인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인 뿌리와이파리 정종주 대표에게 주기로 한 특별공로상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일제 식민지배를 겪은 국민들의 고통스러운 역사와 위안부 할머니들, 또 그의 아픔에 동감하여 치유를 위해 활동하고 성원해온 많은 분의 아픔과 분노를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점에 대해 국민들과 위안부 할머님 당사자들은 물론, 함께 염려하고 활동해온 많은 분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국민과 출판인들의 의견이 폭넓고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협회 측은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판매금지 및 민형사상 소송이 계속됐고, 올해 대법원 판결에 이르기까지 11년이 넘는 절차가 마무리되고 그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종결됐다"며 공로상 수상을 결정했습니다.


박 교수 등이 오랜 시간 법정투쟁을 벌이며 학문과 언론출판의 자유를 지켜내는 데 헌신했다는 추천을 받았다는 건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강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는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역사정의를 왜곡하고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아 논란을 일으킨 것이 공로인가"라며 "역사부정 행위를 장려하고 권장하려는 의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윤철호 회장은 사회평론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 3연임에 성공했는데, 최근에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식회사 전환을 시도해 '사유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pc_main.html?gnb=top
MBC NEWS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뉴스
imnews.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