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history)/윤석열 2022-
jan.20. 2025. 중도,보수,진보 언론 모두 2030 남자 집단(cohort) 분석이 허술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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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5. 19:22
jan.20. 2025.
중도,보수,진보 언론 모두 2030 남자 집단(cohort) 분석이 허술해보인다.
조국 사태와 윤석열 당선까지 2019년~2022년 3년간 2030대 성별로 투표행태가 달랐다.
그러나 2022년 윤석열 정권의 무능이 일상화 장기화되자, 10대 20대 남성들이 가장 먼저 윤석열 지지를 철회했고, 30대도 마찬가지였다.
19일 새벽 3시 서부지방법원 침입 폭동 사건의 범죄자들의 50% 이상이 2030 남성이라고 해서, 이들을 친윤세력인양 보도하거나, 20여성들의 응원봉과 대조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오류다.
이번 법원 폭동 사건은 12-3 계엄선포와 실패만큼 아니 더 큰 충격이었다. 한국 민주주의 시계가 이승만 시대 이정재로 대표되는 정치깡패와 백색테러, 박정희 독재시절 김형욱 중앙정보부 ‘공작 정치’와 협박과 린치, 전두환 군사독재의 물고문 전기고문 시대로 되돌아가버렸다.
더 마음이 아픈 것은, 공권력의 테러가 아니라, 민간인들의 자발적인 ‘폭도화’라는 점 때문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폭력 선동의 현실화'를 우려해오고 있었다.
윤석열은 12월 7일 첫 담화부터 지속적으로 ‘지지층의 난장판 정치’를 선동했고, 끝까지 싸우자고 배후조종했다. 김민전의 백골단, 전광훈의 구치소 습격과 윤석열 구출 작전 발언은 서부지방법원 난동 사건의 신호였다.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차은경 여자 판사의 이름을 부르며 살해위협을 한 자들과 폭도들에게는 소요죄를 적용해야 하고, 무관용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이들을 2030 남자들을 대표하는 양 보도하거나, 극우에 빠진 아들들을 구출하자는 식은 그 해법이 되지 않을 것이다.
폭동을 일으킨 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내용이 나와야겠지만, ‘범죄 실행’까지의 동기들에 대해서 다각적인 원인 분석들, 계급계층적 문제, 전광훈 등의 극우 개신교의 개입, 정치적 신념체계, 문화적 특성 등 여러가지 주제틀을 놓고 분석해야만, 정치적 문화적 개인적 해법들이 제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