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영화
영화 '여행자'에서 너무 연기를 잘 했던, 김새론, 당시 9살 배우. 언론의 자성을 촉구한다.
원시
2025. 2. 17. 13:08
김새론 배우를 처음 본 것은, 2009년에 나온 영화 '여행자'였다.
9살난 여자아이가 표정과 대사 연기를 이렇게 잘 할 수 있을까? 그 당시 감탄을 하며 봤던 영화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보육원 마당을 파고, 혼자서 누워서 흙을 덮는 장면이었다.
보통 아역배우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연기력이었다. 그래서 속으로 이 아이가 커서 '아역배우'의 한계를 넘으면, 어느 정도의 '대 배우'가 될 지 두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뉴스에 자살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대중들과 언론으로부터 지탄을 받은 모양이다.
공인으로서 잘못이 크다. 특히 일본에 비해 한국에서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은 굉장히 약한 편이다.
그러나 대중과 언론도 김새론 배우를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넣어버린 것은 아닌가?
안타깝다. 사과를 하고 일어나 재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김새론의 명복을 빈다.
2. 조선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등 거의 모든 언론과 유튜브는 김새론 앞에 '음주운전'이라는 단어를 붙였고,
마약, 성범죄에 연루된 사람들과 같이 다루기도 했다.
클릭수가 영업이익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서, 김새론을 공격했다.
언론인들의 자성을 촉구한다.
2. 조선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등 거의 모든 언론과 유튜브는 김새론 앞에 '음주운전'이라는 단어를 붙였고,
마약, 성범죄에 연루된 사람들과 같이 다루기도 했다.
클릭수가 영업이익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서, 김새론을 공격했다.
가증스런 조선일보 보도.
과거 조선일보의 보도 '김새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