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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노트(독후감)

흙이 만들어지는데 걸리는 시간 2천년~2만년

by 원시 2013. 2. 26.

 

 

흙이란 무엇인가? - 메모

 

정의내리기가 쉽지 않다.

 

2가지 방식으로 흙에 대한 정의를 내리다. 첫 번째는 물리적 구성이라는 측면에서, 흙은 바위가 쪼개져서 혹은 생명체들이 분해된 다음 이것들이 서로 섞여서 형성된 자연 산물이다.

 

흙의 성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춘 정의이다. 두 번째 흙에 대한 정의는 식물의 성장을 돕는 광물질과 유기물질로 구성된 지표상의 자연물이다.

 

 

그러니까 흙은 비생물체이기도 하지만, 그 흙 속에는 생물체 (동물,박테리아,균류,식물 등)가 살고 있어서, 생명체와 비생명체 간의 상호 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 작용으로 인해서 흙은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볼 수 있다.

 

 

흙에 대한 학문(토양학), 그 토양학의 선구자인 한스 예니에 따르면, 흙은 5가지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해서 만들어졌다.

 

1)  어머니-물질 (모-물질) parent material, (* 바위, 암석 등) 

 

2) 두 번째 요소는 기후 (climate), 온도나 강수량, 위도 등과 관련. 

 

3) 세 번째는 생명 요소 (식물, 동물, 박테리아, 균류 등)

 

4)  네 번째는 지형 (토포그라피 :경사면, 언덕, 고지대, 저지대 등), 

 

5) 다섯 번째 요소는 시간 (time)이다. 좋은 질의 흙이 만들어지는 시간은 2천년에서 2만년이다.

모물질에서 흙으로 갈라져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년. 모물질에서 ‘클라이맥스 climax' 흙으로 변화발전된다. 흙으로 성장하는데는 건조한 곳보다는 습한 곳이 더 유리하다.

 

 

흙이 되는 과정. 물리적인 해체 과정, 그리고 화학적인 해체 과정이 필요하다.

 

 

단어: pedon : 피든. 흙의 기본 단위.

 

Robert Leo Smith and Thomas Smith, Elements of Ecology, New York:Benjamin Cummings, 2003, chapter 5 soil 흙 편 

 

토양학 pedology

- 토양학자 

한스 예니 (Hans Jenny 1899년 스위스 바젤 태생)

지형 topography (경사면, 언덕, 고지대, 저지대 등)

 

 

 

(사진 : 정영운, 장소: 부산 가덕도 : 봄 꽃 그리고 그 밑에 흙) 

 

 

 

(흙이 만들어지는데까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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