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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_리더십/선거

윤석열이 바보냐? (4) 윤석열은 안철수 국민의당의 선거도우미 요청을 수락하지 않는다.

by 원시 2021. 3. 11.

국민의당 안철수,권은희가 윤석열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윤석열이 이러한 국민의당 안철수나, 국민의힘의 요청에 응할 것 같은가? 

현재와 같은 조건에서 그들의 요청에 윤석열이 응한다면, '나 바보요' 선언하는 꼴이다.

 

 

윤석열은 '민주당에 밀려서' , 중수청 설치를 막아내기 위해서, 다시 말해서 검찰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무력화시키려는 중수청 설치를 막고, 검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서 총장직을 사퇴했다.

 

 

윤석열이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2위를 하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했을 것인가?

윤석열은 자신의 보호를 위해, 검찰조직의 유지를 위해, 자신이 반문재인표 대선주자로 부각되는 것을 내버려뒀다.

 

 

검찰총장직 사퇴는 왜 했는가? 제 1차적인 목표는 '민주당식 검찰 제도 훼손'과 '중수처 설치'에 대한 반대 표명이다.

현재 중수청 설치 안은 사그라들었다. 윤석열의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되었다.

 

 

윤석열의 정치가로의 출발은 윤석열의 제 2차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윤석열이 바보가 아닌 이상, '검찰총장'에서, 27년 검사에서, '정치가'로 변신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에 윤석열은 정치가로서 거의 무방비 상태나 다름 아니다. 

이런 국면에서 윤석열이 안철수 국민의당 홍보원, 국민의힘의 선거운동원이 되겠는가? 넌센스다.

 

 

윤석열이 정치가로 변신, 환골탈태하기 위해서는,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 3의 지대건, 제 3당이건 뭐건 간에, 진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않는 한, 정치가로서 실패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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