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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국제정치

시리아 내전 해법들 (1) 캐나다 트루도 수상,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전투기 철수

by 원시 2015. 11. 17.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파리를 공격한 후에, 유럽연합 핵심국가들(프랑스,독일,영국 등)과 미국은 '이슬람국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와는 약간 대조적으로 캐나다 자유당정부 수상 쥬스탱 트루도 (Trudeau) 2016 3월말까지 전투기를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트루도 발표 내용 

(1)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에서, 캐나다 공군 폭격기 (jet fighter) 2016 3월 말까지 다 철수하기로 했다.

- G20 가 열린 터어키 안탈랴에서, 캐나다 리버럴리스트 (자유당) 수상, 쥬스탱 트루도

(2) 캐나다는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상군 훈련'을 지원한다.

(3) 캐나다 주 프랑스 대사 입장은?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공격은 제트기 공습이 아니더라도 캐나다와 같은 다른 방법들도 가능하다. 트루도 결정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해설) 캐나다의 군사규모와 역할은 미국/영국/프랑스에 비해 적기 때문에, 캐나다의 공군 전투기 철수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다. 장 크레티앙 (자유당 정부)도 역시 미국 조지 부시의 이라크 파병에 동의하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보수당 (PC: 스테판 하퍼 Stephen Harper) 정부에서는 미국의 결정에 대부분 따른 바 있다.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캐나다가 '유사' 제국주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캐나다 장교들은 "우리들은 유럽과 서방을 제외한 이 미-계몽된 나라에 빛을 뿌리기 위해서 아프가니스탄에 온 것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이는 캐나다 백인 주류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기도 하다.


캐나다에 대한 환상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미국에 비해서 다양한 입장들이 존재하는 곳이 캐나다 정치의 특성 중에 하나이다.




http://www.theglobeandmail.com/news/politics/canada-to-play-role-in-battle-against-is-trudeau-vows/article2726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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