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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 최후의 보디가드는 누구인가? 지록위마에서 지견위정 指犬爲鄭 으로

by 원시 2014. 12. 8.

박근혜 대통령의 최후의 보디가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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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를 가리켜 정씨라고 불러다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정윤회씨 등 비선개입 논란을 두고 “실세는 없다. 실세는 청와대 진돗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고 (진시황제 시절 환관) 지록위마 


조고는 진시황의 적자 '부소'를 이사 등과 모의해 자결하게 만들고 서자 '호해'를 얼굴마담으로 황제로 앉힌다. 당시 조고 벼슬은 환관으로서 '낭중령'이었다. 이사는 '승상 (총리)'이 되었다. 그 이후 이사는 조고의 무소불위 권력을 비난하는 글을 호해 황제에게 올리자, 조고는 이사를 역모죄로 몰아 세우는데 성공해, 이사의 3족 (부호, 형제자매,처자)를 멸하고, 다섯가지 형벌(오형: 얼굴에다 글씨를 쓴대로 찢고 먹무을 칠하고, 코를 베고, 다리를 절단하고, 생식기를 도려내고, 머리를 쪼개는 형벌)을 받고 죽임을 당한다. 


조고는 낭중령에서 '중 승상'으로 승진한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호해 황제를 자결케 만들고 황제가 되려 했으나 실패하고, 진시황의 손자 자영에게 황제 옥새를 준다. 자영은 조고를 두려워해 정사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척 했고, 다른 환관 한담, 그리고 한담의 아들과 더불어 조고를 살해할 계획을 수립한다. 한담은 자영을 알현온 조고를 칼로 찔러 죽이고, 조고의 삼족을 멸했다.

이렇게 환관 조고 피의 통치는 끝났다.


조고는 재임 시간, 진시황 아들 왕자 12명, 공주 10명 모두 죽였는데, 공주들의 사지를 찢어서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부소를 자결케하고 호해를 황제로 등극시킨 모반의 동지 이사 (승상)도 1000대 매질을 가했을 정도로 극악 무도했다. 조고는 황제 호해에게 '감궁천'에 깊이 살면서 정치와 거리를 둘 것을 명했고, 실제 호해 황제는 감궁천에서 사냥이나 하고, 실정은 조고에게 맡겼다. 


이게 중국 진시황 사후 벌어진 역사적 사건이다. 2천년이 넘은 이후, 코리아 페닌슐라에서 조고의 지록위마가 재현될 줄이랴 ~


승상 이사를 제거한 후, 실권자가 된 조고가, 궁 안에 사슴을 풀어놓고, 신하들에게 "이게 사슴이지?" 묻자, 신하들이 "말이옵니다"라고 대답했다. 호해 황제는 정신이 나가 버렸고, 조고에게 압도당해 자기 스스로 '내가 미친 것 같다'고 했다 한다. (출처: 사마천 <사기> 이사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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