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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국제정치

미국 주요 도시들 "트럼프는 물러가라" 시위 중, 고등학생들까지 참가

by 원시 2016. 11. 10.

1. 이례적인 시위다.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은 그동안 많지 않았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시위대들이 미 전역에 나타났다.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시민들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시위 참여자들은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가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 행태들과 발언들이 '인종차별' '여성혐오' '반 이슬람' '전쟁 도발' 혐의가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뉴욕, 포틀랜드 도심에는 야간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 반대 시위들이 발생한 도시들은 수도 와싱턴 D.C, 뉴욕, 보스턴, LA,  피닉스, 포틀랜드, 시애틀,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미 전역이다.

시애틀에서 2000명 넘는 시민들이 "트럼프는 내 대통령이 아니다 " "미국에서 인종차별 금지 !" 구호 등을 외치면서  반 트럼프 시위에 참여했다.

7000명~1만명  뉴욕 시민들이 “트럼프는 하야하라”를 외치면서 5번가 트럼프 타워까지 행진했고,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로 향했다.  시위대 중 최소한 15명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시위대들이 외친 구호들은 다음과 같다.

“트럼프는 내 대통령이 아니다”
“트럼프는 하야하라 ! (퇴진하라)”
“트럼프가 미국을 증오 대상으로 만들고 말았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자”
"나에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말해 다오 Tell me what democracy looks like !"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This is not what democracy looks like !" 

필라델피아 시청에서도 반-트럼프 시위가 있었다.필라델피아 사회주의 대안 (Philadelphia Socialist Alternative) 라는 조직이 이 시위를 개최했고, 경찰에 따르면 700명 정도가 시위에 참여했다고 한다.

시카고 수백명이 시카고 트럼프 타워 앞에서 대선 결과 불복 시위를 벌였다. 

샌프란시스코 버클리에서는 이스트 베이 고등학교 학생들 수천명이 반 트럼프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자료 출처:





(뉴욕 맨하탄에서 도널드 트럼프 반대 시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다음 날, 경찰들이 트럼프 타워 주변을 보호하고 있다.)



(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서 트럼프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LA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 





(버클리, 알바니 고등학교 학생들이 트럼프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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