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적습니다. 


김은주 부대표님의 활동과 당 게시판 글쓰기 활동에 대해서 몇 가지 제안위주로 씁니다. 취임후 글 3개 정도보고 제안을 드리려고 했으나, 너무 빨리 지적하는 것도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이제서야 씁니다. 


1. 진보신당 홈페이지에 <대표>, <부대표> 칸을 따로 만드십시오. -> 홈페이지 만드는 기술자에게 반드시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1) 당의 부대표로서 공식업무 일지    (월요일 - 금요일까지 매일) 

2) 개인적인 느낌와 소회, 가급적이면 이 1), 2) 두 가지를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제 3기 대표단  http://www.newjinbo.org/xe/923516 (제 3기 대표단 위기의식을 느꼈으면 합니다) 의 팀워크 (대표단 내부에서, 중앙당과 시도당, 당협 등)는 제 1기, 2기 대표단의 실패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진보신당 제 1기, 2기 실패의 원인들은 새로운 시대가 요청하는 리더쉽의 창출 실패에 있습니다. 그건 이미 그들 개인에 대한 여론조사의 냉혹함에서 드러나고 있고, 뼈저린 반성없이는, 일보전진해나가기는 힘들 것입니다. 


2. 개인적으로 소통하시는 것은 계속 해주시고, 부대표로서 <감독> 포지션을 더 부각시켜줬으면 합니다.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지 않지 않습니까? 적은 당이지만, 김은주 부대표는 팀의 <감독>역할, 다시 말해서, 어떤 당원들이 무슨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업무 배치에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합니다.


김은주 부대표님이 혼자 열심히 해서 당 후원금을 500만원 모아오시고 그렇지만, 전체 당원들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이미 진보신당은 자기 자체 발전동력이 바닥났다고 봅니다. 제 1기, 2기 대표단의 리더들이 일찍 바닥나는 방식으로 활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 3기도 그런 관성에서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누구 탓할 때도 아닙니다만.


"나는 열심히 하는데, 당신들은 뭐하냐?" 절대 이런 의도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박한 점수를 주자면, 현재 당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상황판단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설득력을 높이려면, "스토리 중심"으로 2) 개인의 소회 부분에 6하 원칙에 따라서, 기부금 모으면서 드는 소회들, 그들이 김은주 부대표에게 해주는 말들을 조금 더 소상하게 적어주는 게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3. 당의 시스템을 만드는데 시간을 더 할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bit.ly/ataLuo   (실제 당원의 자발성은 원래 온라인의 경우 3개월이면 소진되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외국어 배우러 가야 하는 직장인들 학생들 생활에, 정치 정당 생활에 참여한다? 그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위 댓글에서 김은주부대표님이 "좋은 생각이다" 이렇게 했지만, 잘 안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안되는 이유를 알아보시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당 활동에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적은 시간들을 들여서 (당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조승수 의원 + 대표 역할, 실제 2가지 다 하기 힘듭니다. 


<당원이라디오> 인터뷰시 이걸 제일 먼저 물어봤습니다. 대책을 심도깊게 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표단의 역할분담표를 작성하셔서 공개해주시고, 실제 역할분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