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민주당2018. 2. 28. 02:20

MeToo 논의와는 조금 다른 단상 하나 


MeToo와 김어준 예언가: 한나라 동방삭(東方朔)이 난 놈이었다.


때론 박수칠 때 떠날 필요도 있다. 인간사가 가끔 산과 비슷하다. 올라감이 있으면

내려옴도 있으니까. 고인 물은 썩는다. 자기 한계를 명료하게 자각하는 자가 진정한 도전자가 될 수 있다. 김어준 그룹은 이명박 박근혜 반동시대, 돈과 권력,군대폭력,정보기관 감시면 뭐든지 다 된다는 시절에, 언더그라운드 언론에서 긍정적인 역할도 했다.


KBS, MBC, SBS, YTN 이 완전히 이명박 박근혜 광고판으로 전락했을 때, 김어준 그룹은 대중의 언어로, 무학의 수사학으로, 때론 욕지거리로, 사람들에게 숨통이라도 터줬다. 


개혁은 날카롭고 예리하고 정교한 수술칼을 필요로 한다. 뭉퉁한 무학의 욕지거리는 상처를 덧나게 한다. 민주주의의 심화 심층 발전은 지난 20년간 시민내전 수준으로 떨어져 버린 한국 자본주의의 썩은 부분, 즉 '사적 소유권'을 만인다수 공공 행복권으로 얼마나 바꿔놓느냐에 그 성공여부가 달려있다.


여의도 정치판 제갈공명을 자처하는 정치평론가들,선거용 광고 연구소, 그걸 흉내내는 sns 세일즈 작가들, 박수 좀 받을 때 떠날 필요도 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떠난다고 해서 영원히 '은퇴'하는 건 아니니까.



Posted by NJ원시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