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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수첩, 최승호 PD 해고 진실, "일단 해고부터 시켜놓고 보자"

by 원시 2016. 1. 25.

노동윤리도 직장동료애도 모두 파괴하는 이명박-박근혜 언론장악.

최승호 PD가 진행했던 MBC PD 수첩, 시사적이고 좋은 소재가 많아서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최승호 PD등이 해고당했다고 하길래, MBC 사장에게 대들거나 노조 파업 때문에 '해고'당한 줄 알았는데.

아래 뉴스타파 취재에서, 백종문 MBC 미래전략 본부장 실토에 따르면, "아무런 증거나 이유도 없이 일단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시킨 다음에, 이 두 사람이 법정 소송하면, 그때 가서 받아주면 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토가 나옵니다.

이명박-박근혜의 '미디어' 장악은, 미국식 메이저 자본의 미디어 독식과는 또 달리, 직접적이고, 또한 노-노 갈등을 이용하고 이이제이 전법을 활용, 같은 회사사람들의 관계를 파탄지경, 원수지간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 한국의 특이성이라고 하겠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프로필을 찾아보니,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은 84년 MBC입사, 최승호PD님은 86년 MBC입사해서 언론인으로서 동료로서 일했습니다.


출처: http://newstapa.org/31353 



일반 시청자가 본 최승호 PD 해고 뉴스를 보면서, 그러니까 최승호 PD 말에 의하면, 해고당한 사람이 해고 사유도 모르고 해고를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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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 실토에 의하면, 박성제 기자와 최승호 PD를 해고 시킨 이유는 없고, 그냥 "증거불충분"이기 때문에, 일단 해고 먼저 시켜놓고, 나중에 최승호PD와 박성제 기자가 법정 소송을 걸어서 복직시켜달라고 하면, 그 때 가서 보자는 식이다.


선 해고, 후 법정 소송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MBC 회사가 '재판정'이고 '검사' 역할까지 다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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