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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이재용 가석방. 삼성전자 주식 외국인 2조 3565억 팔고, 한국 개미 2조 4000억원 사고. 기관 1230억 팔고. 주가 4일 연속 하락.

by 원시 2021. 8. 14.

 

요약 - 삼성전자 주식 외국인 2조 3565억 팔고, 한국 개미 2조 4000억원 사고. 기관 1230억 팔고. 주가 4일 연속 하락.

삼성전자 종가는 전날보다 3.38% 내린 7만4400원.

금융시장 분석.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수출 데이터에 4개월 선행했는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미중 제조업지수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면서 “미중 정책 기조가 제조업지수 개선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반도체 비중을 최소 시장 만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 

이재용 출소일… 개미들 삼성전자 2조4000억 최대 순매수

 

 이경은 기자 

입력 2021.08.13 16:16 

 

 

지난해 코로나 이후 동학개미 주식 열풍이 불면서 유행했던 이른바 '삼전줍기(삼성전자 주식을 저가에 담자는 의미)' 사진 /인터넷 캡처. 

 

“삼성전자 물타야 하나요?”  외국인의 강력한 매도세에 삼성전자 주가가 7만4100원까지 주저앉은 13일,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에는 오전부터 이런 질문이 빗발쳤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거액 자산가뿐만 아니라, 주부, 은퇴 생활자 등 가리지 않고 똑같은 질문이 쏟아졌다”면서 “개별 투자자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SK하이닉스가 전날 크게 하락한 이후 

오늘은 오히려 추가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삼성전자도 비슷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고 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에는 이날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나 홀로’ 매수가 집중됐다. 

 

이 같은 삼성전자 개미 순매수는 지난 1월 11일 삼성전자 주가가 9만1000원이라는 종가 기준 최고가로 마감한 날의 1조7490억원 이후 역대 최대치다.  

 

 

반면 이날 외국인은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고점 찍고 하락) 우려 속에 2조3565억원 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치웠고, 기관도 이에 동조하면서 1230억원 순매도였다.  

 

여의도 증권맨들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망하면 대한민국 증시도 망한다’면서 어떻게든 돈을 끌어와서 삼성전자 주식을 사모았다”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매도 공세에) 더 떨어질 수도 있었는데 개미들이 막아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삼성전자 종가는 전날보다 3.38% 내린 7만4400원.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다소 과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편득현 NH투자증권 부부장은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는 2018년의 데자부인데, 당시에는 외국인들의 시각이 완벽하게 맞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전산업으로 퍼지고 있어서 반도체 가격이 크게 하락할 우려는 크지 않으니 공포심보다는 차분히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수출 데이터에 4개월 선행했는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미중 제조업지수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면서 “미중 정책 기조가 제조업지수 개선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반도체 비중을 최소 시장 만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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