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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16강 예상 팀 + 브라질 시민들 시위 이유

by 원시 2013. 12. 7.

(1) 축구와 정치는 분리되지 않는다. (2) 운수 좋은 날 ? 한국 조 추첨.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전국적인 저항과 데모가 일어나고 있는, 브라질 2014년 월드컵. 축구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브라질에서 왜 시민들이 월드컵 개최 당국에 저항하고 있는가? 브라질 노동자당 출신 룰라 Lula 전 대통령까지 비난의 화살이 가해지고 있다. 


병원, 학교 등 당장 필요한 공공서비스 예산은 삭감되거나 늘지 않고, 브라질 월드컵에 76억 달러 (8조 300억 한화)를  쏟아 붓는다. 

브라질 시민들이 데모하는 이유는, 이 8조 300억 세금을 쏟아부어서 경기장, 미디어 시설 지으면, 그 혜택은 (1) FIFA 협회 (2) 미디어 재벌 (3) 광고 회사 (4) 이들과 결탁한 브라질 관료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도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브라질 월드컵 시설 확충 비용은 세금이나 공금이 아니라, 민간 사업자들이 하게될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현실에서는 국민세금으로 그 시설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월드컵까지 브라질 시민들과 정부의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 마케팅에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판 깔아주고, 돈은 스포츠 업체들이 챙겨가고, 관중들은, 그것도 돈 많은 관중들만 선택적으로 실전 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 월드컵이 세계 축구인들과 팬들의 잔치가 아니라, 한판 챙겨가는 떳다방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그런 외침이 지금 브라질에서 일어나고 있다. 


(브라질 한 시민이, 브라질 월드컵 개최 준비에 국민세금을 쓰지 말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 공금의 낭비와 부정부패를 비판하고 나선 브라질 시민들)




(한화로 8조 300억에 해당하는 76억 달러, 브라질 정부가 내놓은 월드컵 축구 준비에 투입되는 돈 규모와 사용지출 내역서이다. 공항, 경기장 건축, 보안 안전, 항만, 통신, 관광사업비가 주를 이룬다. 브라질 시민들은 세금을 너무 많이 지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2) 오늘 막 끝난 월드컵 조추첨, 홍명보 감독 운수 대통했다. 그룹 H 조에 속한 한국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예선전을 치르는데, 러시아와 한국이 16강 본선행이 유력해보인다. 강팀 콜롬비아, 아이보리 코스트와 대결해야 하는 일본에 비해서 홍명보 감독은 운이 좋다. 삼바의 남자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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