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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고교부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출품한 고등학생, 상상력과 창의력이 뛰어났다.

by 원시 2022. 10. 5.

한국 고등학교 학생이 정치적 풍자 그림을 그리는 것을 학교와 선생님들이 장려해야 한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정말 어른다운 풍모를 보여주려면, 이러한 고등학교 학생의 비판에 대해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아량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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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경향신문. 

 

 

 

‘윤석열차’ 논란 가세한 야당 “고등학생 풍자만화까지 탄압”···윤로남불 공세
2022.10.05 15:44

 

김윤나영 기자

“정부가 고등학생의 표현의 자유까지 탄압

‘물의’ 일으킨 것 아닌 대통령 심기 거스른 것”

후보 시절 ‘멸콩 챌린지’ 동참 이력도 도마에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고교부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5일 ‘윤석열차’ 논란에 가세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날 한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윤 대통령 풍자만화에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를 내린 것이 발단이 됐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고등학생의 표현의 자유까지 탄압한다”고 비판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가 한 고등학생의 만화 공모전 수상을 엄중 경고하며 겁박하고 있다”며 “학생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풍자화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대변인은 “창작의 자유를 겁박했던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가 떠오른다”며 “문체부는 상처를 받았을 수상 학생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강조해온 표현의 자유가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21차례나 자유를 언급했지만, 정작 표현의 자유는 핍박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SNS에 “고등학생에게는 현직 대통령을 만화로 풍자할 자유가 없나”라며 “윤석열 정부의 금과옥조 자유는 역시나 말뿐이었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시도한 ‘멸공 챌린지’를 “표현의 자유”로 두둔한 이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사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멸공 챌린지에 동참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박용진 의원은 SNS에 “멸콩은 되고 윤석열차는 안 되나”라며 “본인의 표현만 자유롭고, 타인의 표현은 엄중 경고하고 후원명칭 승인 취소 등의 위협을 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민주정의 자유가 아니라 전제군주의 자유”라고 꼬집었다.


문체부,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차’ 풍자만화 금상 준 기관 경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에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 ...



https://news.khan.kr/jmGn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체부의 경고가 정당했다고 반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만화영상진흥원이 출품작 심사 시 허위보고를 했기 때문에 문체부가 행정적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문체부의 합당한 행정행위에도 정치공세에 여념 없는 민주당은 후안무치하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전날 한 고등학생이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 출품한 풍자만화 ‘윤석열차’에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 조처를 내렸다. 

 

이 그림에서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기차를 김건희 여사가 기관차에서 조종하고 있고, 열차 뒤 칸에는 검사복을 입고 칼을 든 사람들이 타고 있다.

 

 열차 앞에서는 놀란 아이들이 달아나고 있다. 문체부는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 정부 예산 102억원이 지원되고 있고, 이 공모전의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행사 후원 명칭 승인 취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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