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보정당_리더십/한국진보정당의 역사

미디어: 칼라tv 진로 논쟁: 2008년 8월 7일

by 원시 2011. 9. 21.

심상정, 노회찬, 이덕우 대표님께/ 진보신당 칼라tv에 대한 답변이 늦은 이유는 무엇인지요?

원시

http://www.newjinbo.org/xe/1421932008.08.07 20:37:573380


아마 많은 다른 당원들도 대표님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어할 것입니다. 장석준님이 [온라인 시민의회, 행정부] 안으로 당게파들에게 토론을 요청해서, 실은 천둥소리에 깨서 당원들과 채팅을 했습니다. 7월 23일. 그리고 엊그제는 주로 미디어정치와 2010년 선거에 대해서. 


엊그제 채팅이후에, 당내 미디어 정치(홈페이지 뉴스 혁신, 라디오 사업, 칼라tv, 교육용 홍보물 제작등)에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칼라tv 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질문도 하고 토론도 같이 했습니다. 그 이후, 새벽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조PD님에게 칼라tv 활동과 계획을 올려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마 제 직감상, 칼라tv 스탭들이 가장 미워하는 한국시민이 원시/일 거라고 추측됩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드리겠습니다. 칼라tv팀에게요.)  태평양 건너 로키산맥너머, 조대희PD님, 그리고 자원봉사하는 리포터들, 당 게시판에 칼라tv모니터링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면서, 칼라tv 이거 나쁘다 좋다 품평하면서 말입니다. 제가 수많은 요구, 칼라tv팀이 받아들이기 힘든 요청의 글을 당게에 많이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다 새벽 5시까지 촬영하고 온 조PD에게 보고서를 작성해서 당게시판에 올려달라고 채팅에서 요청한 것도 조PD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했을 것입니다. 


아래 두개의 조대희pd의 보고서를 읽고서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당 대표님들에게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칼라TV] 촛불 이후의 칼라TV, 간단한 메모 [5] 컬트조 2008-07-22


[칼라TV] 촛불 이후 칼라TV 방향 논의에 부쳐... [3] 컬트조 2008-08-06


첫번째는, 7월 칼라tv 모니터링을 하다가, 느낀 점이, 7월 5일 이후, 심상정 노회찬 대표님들이 칼라tv, 즉


[칼라tv 2:20] 노회찬 심상정 대표단과 시민들 "솔직 대화" - 뜨겁다! [42] 원시 2008-07-05


시민들과의 결합이 안 보입니다. 7월 5일 시민들과의 토론 정말 뜨거웠고, 진보신당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는데 말입니다.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보신당 칼라tv에 당 대표단들이 자주 나왔으면 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요? 


두번째는, 칼라tv 스탭들은 진보신당 당원들의 자원봉사 팀입니다. 물론 중앙당 살림이 힘들고, 오죽했으면 당원들과 제가 "상정아 굳세어라" 그 6-25 피난 ㅠㅠ 사진을 걸고 노래를 불렀겠습니까? 그런데, 조PD가 작성한 보고서 4. 중앙당과의 논의과정을 읽어보고나서, 칼라tv팀과 중앙당 및 당 당직자와 아무런 연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중앙당에서 적어도 칼라tv 메인 스탭들 식사는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상정 노회찬님, 공장에서 잔업하면 저녁은 회사에서 주지 않습니까? 그리고 평일은 150%, 빨란 날과 일요일은 200% 잔업 수당이 나오지 않습니까?  아니 시민들이 후원금을 걷는다고 해도, 당 대표단들이 나서서 칼라tv 팀들 세끼 식사와 차는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진보, 좌파, 우파를 떠나서, 아니 세계 어디를 가나, 인지상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라tv 는 누가 뭐라고 해도, 아무리 촛불정국에서 시민들이 후원을 했다고 해도, 진보신당 자식들입니다. 당원들입니다. 설령 칼라tv팀에서 적은 실수가 나왔다고 해도, 중앙당과 노회찬, 심상정, 이덕우, 김석준, 박영희 대표님들은, 칼라tv를 더 포용하는 기품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게 촛불 데모에서 그렇게 시민들이 목놓아 외친 "소통"과 "수평적 민주주의" "명박아 국민 말 좀 들어라", 그 소통의 미학 아닙니까? 우리 내부에서부터, 정말 지난 2004년 이후 잃어버린 새로운 진보정치 운동, 그거 못해서 진보신당 피난살림 왔는데, 우리 내부에서부터 '소통'하지 못한다면, 그 어느 누구를 설득시키고 포용할 수 있을까요? 칼라tv팀이 시청 앞 천막을 뺏기고, 모텔과 반 지하 방으로 이사다닐 때, 왜 중앙당과 상의가 될 수 없었을까요? 


우리 진보신당의 의사소통 방식, 그리고 살아가는 모습들, 인간관계들, 타인들에게, 진보신당 문을 두드리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우리와 같이 하면 행복하다"고 권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진실로 말입니다.


다른 질문을 드립니다.


칼라tv 조피디 보고서 7월 22일 자에, 칼라tv와 중앙당의 관계, 유대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중앙당에서 답변이 없다고 합니다. 당원들의 상식적인 정치견해에 의하면, 이미 6월 중순에, 칼라tv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중앙당과 협조관계를 구축할 것인가? 그 밑그림이 나와야했지 않을까요? 왜 이렇게 답변이 늦어지고 있는 것입니까? 


이것은 칼라tv를 후원하고 있는 당원들과 시민들도 당연히 알아야할 권리이고, 요청할 수 있다고 봅니다.

7월 22일 칼라tv팀에서 중앙당에 요청하기 전에도, 이미 6월에 칼라tv 팀 동력은 바닥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그야말로 중앙당에서, (하다못해 미국 조지부시 행정부 2기도 북한에 '개입주의' 정책을 쓰잖아요), 중앙당과 당 대표단에서 적극적으로 칼라tv 팀 미래와 향방에 대해서 개입하고, 마음을 열고 서로, 대승적 관점에서 토론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칼라tv 팀에서 말한, 운영시스템, 편집권, 예산지원, 인사권 등, 이런 문제는 앞으로도, 새로운 진보정당에서 당 체계를 키우면서, 아주 개방적이면서, 동시에 민주적으로, 또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하나의 사례가 되고 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과할까요? 진보(신)당, 칼라tv 정도도 적극적으로 포용하지 못하면, 어느 누구를 포용해서, 진보(신)당을 위해서 일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당에서, 당연히,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칼라tv 자원봉사에 나섰던 당원들과 시민들 의견도 들어보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진보신당이 원외정당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정치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당 대표들이라고 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당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적극적으로 일할 마음이 나게끔 그런 진보정당이, 바로 진보신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디어 정치에 대한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보신당 노.심.이덕우 대표께/ 칼라TV 100% 활용 못해, 아쉽습니다 [2] 원시 2008-06-26



아마 많은 당원들도, 조PD가 작성한 두개의 보고서를 보고, 제가 던진 질문들을 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바쁘시더라도 신속한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할 자리를 만들어주면 더 좋겠습니다. 앞으로 진보(신)당의 새로운 진보정치 운동 방식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어려운 살림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당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칼라tv에 당 대표단 얼굴 자주 보고 싶은데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