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닥치고 정치>를 앞 60페지를 읽다. -
1. 소감 "속칭 쌍것들의 말로 정치를 논했으나, 쌍것들의 반란을 조장하지는 못했다."
2. 김어준이 강조하는 "무학의 통찰" - 이걸 서양철학에서 굳이 표현하자면 훗설의 괄호치기 EPOCHE 이포케 라고 해 줄 수도 ㅎㅎ. 그러나 "무학의 통찰, 개코다." 예전 밭매던 할머니들이 할아버지들의 가부장적 똥방귀를 비판할 때 그게 "무학의 통찰"이지, 운동권에 대한 지독한 열등의식이 "무학의 통찰"은 아니다.
3. 김어준 비판 책 제목으로는 "근본이 없는 놈, 김어준 총수 제명 사건" ..근본이 없다고 자기를 이미 바닥에 내려놓고 하는 전략적 대화법인데...
김어준이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나름 중립> 노선을 잘 취해서 정치연예계에서 장수하길~
김어준 말투, 어법, 이건 중학교 고등학교 남자 아이들 교실에서 진짜 재밌게 사는 늠들, 혹은 군대가서 나름대로는 창발적으로 인기얻고 살아남은 늠들이면 됨. 이런 걸 복사할 필요는 없겠다.
February 18, 2012 ·
'글 창고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당: 민주통합당] 치어리더 최장집 (0) | 2020.02.15 |
---|---|
오재영 조직실장, 페이스북 사건 (0) | 2020.02.15 |
독일식 지역비례 혼합제도, MMP, 대통령제와 양립하나? (0) | 2020.02.15 |
김어준 닥치고 정치, 무학의 통찰 주장 문제점 (0) | 2020.02.15 |
진보정당 민주주의 운영의 중요성: 전대협 역사 중에서, 업적과 비판 중에서, 퇴락의 길 (0) | 2020.02.15 |
2012년 총선 슬로건, 자료, 전도연 카운트 다운 film, 노동소득의 종말 시대, (0) | 2020.02.15 |
박성민의 <정치의 몰락> 출판사 소개글, 논평 (0) | 2020.02.15 |
트위터에서, 조국교수 "관악(을)" 통진당 견해에 대한 답변 (0) | 2019.09.24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