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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교육71

[비판적 시청] ebs 교육대기획 9부: 사교육 교육 분석 보고서 '자기 주도성' 개념의 한계 [평가] 초 1에서 고 3까지 '자기 주도성'이 도대체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그 내용과 방향성은 무엇인가? 그걸 물어야 한다. - 조남호씨의 컨설팅에 비어 있는 부분이다. 주어진 학습과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하는 시간의 양, 그 질이 높아야 한다. 이것은 필요조건이다. 교육 전체 목표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자기 재능이나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감성이나 지적 능력, 가치관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알아나가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시간, 시행착오를 범할 수 있는 시간, 그런 기회를 제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이고, 문명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사교육 분석 보고서] 주장 :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자기 주도성이 학습 양과 질에.. 2014. 3. 1.
삼성 총장 추천제 무엇이 문제인가? 삼성 채용정책은 인권위에 제소되어야 할 사안이다 전국 대학 교수들 수업 강의 거부해야. 삼성 감시/소송했던 법대 교수들과 같은 선도적 투쟁을 기대해본다. 한겨레 신문 보다가: http://bit.ly/1bqnL7B 삼성 서울 본사는 페인트나 달걀 폭탄을 맞아야겠다. 1. 대학 총장 추천제 : 전 세계사에서 드문 일이다. 미국 캐나다 유럽 국가들은 한국보다 더 심각한 '연고주의'가 작동한다. 대학생들 취직할 때, '추천서 reference'가 중요하다. 그러나 대학 총장 직인으로 나가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기업이 총장에게 이런 '춘향아 술한잔 따라라'는 식으로 언론에 발표하지 않는다. 취직할 기회를 대학총장이 앞장서서 가로막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삼성의 '총장 추천제'는 오히려 고용 기회를 박탈하는 인권 유린 사례에 해당한다. 대학에서 평가기준과.. 2014. 1. 26.
신분차별 딱지로 전락한 고등학교 등록금 전면 폐지해야 한다 "이웃집 아이도,우리 아이다. 한국인들의 미래 주역들을 평등하게 내 자식처럼 키우자" 슬로건 필요성. 메모 1. 대학은 이제 전 국민이 다 가야 한다. 대학 1학년은 13학년, 대학 2학년은 14학년 제도로 바꾸고, 의무화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일각에서 말하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에서는 대학 가지 않아도 기술 장인으로 살아도 행복하다. 또 덴마크에서는 식당 종업원으로 평생 일해도 행복하다는 한국 신문들 소개는 좋다. 하지만 한국적 맥락에서 그러한 신문 보도만으로는 정치적 실천전략이 되기는 힘들다. 메모 2. 학력 인플레라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은 70년대 초반 (박정희 유신헌법 72년 전) 처럼 온 가족이 논에서 농사짓고 살고, 형수님,제수씨,아주버니도 같이 논에서 모내기하고 그런 사회가 .. 2013. 11. 11.
전교조 메모 , 박근혜 정부하에서 정치적 함의 - 사회적 '선생' 개념을 확장할 필요성 전교조 메모: 전교조 탄압관련해서... 박근혜 정부는 '반동 시대'를 알리는 모든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관행/실천들을 다 총동원할 것이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역사에서 경제 문화 음식 섹스 결혼 주제들까지. 교육을 '서비스 시장'으로 만들고, 학생과 학부모를 고객화하고, 종국적 목표는 교육상품-서비스 제품들을 차별화, 등급화하는 것이다. 정치적 통제 수법에서 중요한 것은 제도적 차별화이고 상품 서비스 가격이다. 학교 서비스 상품 차별화, 가격 통제선을 만드는 것이다. 눈엣가시로 간주된 전교조를 다각도로 분할 통제하고, 재정압박, 시민사회로부터 고립작전을 써서 파괴하려고 들 것이다. 5년내내. (2013.10.17) 1. 정치적으로 슬로건 박근혜 정부는 대선 공약 준수 노인들 살리고,학교 수업은 선생님.. 2013. 10. 23.
박지성과 서울대. 서울대 글로벌 스포츠 네이버 제 1면 광고를 보고 서울대의 법인화 (기업화) 문제들이 박지성의 진로와 맞물렸다. 캡틴 박지성이 옥스퍼드 대학 체육학과?를 가든,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가든, 지성팬으로서 그의 선택은 존중한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도 그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대의 선택은 문제가 많다. 특정 학과, 체육교육학과 광고를 네이버 제 1면에 실었다는 사실 자체가 유례없어 보인다. 법인화 이후 서울대가 더 이상 국공립대학이 아닌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민 세금을 걷어서 운영되는 학교라면, 글로벌 비지니스나 대기업 프로스포츠 경영보다는, 생활공간이나 일터에서 스포츠와 건강에 관련된 주제들을 더 연구하는 게 바람직 하지 않나? 대중들은 '인문학'에 목말라, 심지어 대기업에서도 '창조적 인재'를 외치면서 '인문학 강좌'를 비싼 .. 2013. 6. 28.
도서관 사서 (공무원)에 대한 해석이 바뀌다 : 제도에 대한 생각들 2012.Sep.5. 학부시절에는 책을 오히려 사서 많이 봤다. 책 표지에 종이 한 장을 씌워서 그것도 모자라서 비닐로 싸서 줬다. 검열에 대비하는 것이었고, 책 손상을 막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보지는 않았다. 심지어 도서관의 기능이 영화 상영이나 가끔씩 농성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직장을 관두고 다시 대학원을 들어가서 당시가 문민정부시절이었다. 읽어야 하는 책들은 서점에 많지 않으니 도서관을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깜짝 놀라고 말았다. 도서관 한 사무실, 방 2개가 소위 이 있었다. 이 책들을 읽는 사람들은 기록에 남기고, 도서관 바깥, 그것도 그 불온 도서실에서만 읽어야 했다. 이 책을 복사 (저작권법에 걸리지만)할 수 있었던 것은, 사서들의 도움이 컸.. 2013. 6. 11.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자 - 어린이 학생 노동시간의 의미 - 과정과 결과 사이 관점 학교공부도, 전 노동 work 이라는 관점에서 해석. 어린이 노동이죠 . 저도 그랬고, 우리모두다. 수학문제 1시간에 20개 푸는 것도 노동이고, 기술이니까요. 근데 노동의 결과에 대한 평가가 너무 가혹하죠? 못해도 노동했는데 0점을 주고, 그것도 모자라 차별하니. 학생들 노동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느냐? 성적별로. 그게 사회적 '보상'이다. 이렇게 상식적으로 믿죠? 이것은 어린이,학생들을 통제(관리) 대상으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사회 예비인으로, 그 학생들의 노동을 전 사회적 노동의 일부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아이들 1년에 40만~60만 신생아들이 결국 이 사회의 미래 주체이기 때문에, 6세~20세 사이 공부 역시 하나의 사회적 노동의 종류로 해석되어야 하고, 임금노동과는 다르게 .. 2013. 3. 26.
독서노트: 어린이 Notes to My children: A Simplified Metaphysics 1982 (에라 모르겠다. 내 할 일은 다 했다! 잠오면 자면 되고. 오른쪽 선거책자는 연출설정 ㅠㅠ 가온이는 솔직하다! 잠오면 자면되고!) 원시 독서 노트 (2003.06.25 17:03)에서. 미국 농촌에서 대안학교 운동을 했던 기독교인 켄 커리 Can Carey 가 쓴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 Notes to My children: A Simplified Metaphysics 1982" 몇 대목을 봤다. 무슨 학적인 글이라기 보다는 소박한 크리스쳔이 대안학교를 시골서 하면서 쓴 글이라서, 쉽고 잼있는 대목도 몇개 있다. 요지를 적자면 이렇다. 어른들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고 관심을 가진다. 반면에 어린이들은 눈 앞에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 201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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