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남자 아이, 교실 문을 열다가 똥을 쌌다. 곧장 울었다. 프로축구 선수 3월생과 1월생이 많은 이유. 육체,정신 성장 격차 무시했던 박순애 장관과 윤석열
아이들은, 아니 인간 자체가 방구(귀)나 똥에 대한 관심이 많다. 거의 신체 일부이고, 재미난 소리와 향기를 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 2학년 때였다. 이름이 회용인가 하는 남자아이였다. 쉬는 시간 교실 뒷문을 열고 들어오다가, 움직이지 않은 채 가만히 서있다가 울음을 터뜨렸다. 선생님 이름이 오영희였던가, 미인이셨던 선생님의 얼굴 표정이 일그러졌고, 회용이를 집으로 돌려보냈고, 엄마를 오시라고 했었다. 아마도 선생님이 교무실로 가, 회용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을 것이다. 초 2학년이면, 만 7세, 8세이다. 다수는 아니었지만, 초 1~2 학년 때까지 옷에다 똥을 싸버렸던 급우들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똥이 급한 경우는, 얼른 손을 들어라고 늘 말씀해주셨다. 똥이나 오줌을 참는 ..
2022. 8. 3.
무방비 교육부장관 박순애, "5세 초등입학" 장관이 막 던지고, '그거 좋겠다' 윤석열 받다, 폭탄터져. 해외 교육 입학 체제 연령별
대학원생 노동력 착취, 노동인권 무개념,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비판받아, 청문회도 없이 교육부장관에 오른 윤석열표 박순애 장관이 큰 업적을 냈다. 정견이 다른 모든 교육 주체들을 한꺼번에 대동단결시켰다. 한국의 연령별 유아교육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 3,4,5,6세 아이들, 즉 초등 입학 전, 유치원에 해당하는 교육이다. 공공 유치원 부족으로 학부모들이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5세 초등학교 입학 안만 내놓았다. 윤석열은 '신속 강구'를 지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경우, 만 6세 초등 입학 전, 유치원 단계를 2가지로 구분해서 운영한다. 만 4세 주니어 킨더가르텐, 만 5세 킨더가르텐. 박순애의 오류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2022. 8. 3.
전북 원광대, 철학과 폐지. 윤석열 "교육부 의무는 산업인재 공급"
2022년 원광대가 철학과를 폐지한 모양이다. 경향신문 원익선 선생 컬럼. 원광대가 철학과를 폐지한 근거가 뭔가? 대학 졸업하고 취직에 도움되는 어떤 '자격증'과 연관되지 않으면 철학과를 비롯한 역사, 문학, 사회학, 정치학 등은 필요없다는 인식으로 보인다. (1) 역사,철학,문학이 산업이나 심지어 자본주의를 부흥시킬 수도 있고, 상충되는 것도 아닐 수도 있다. (2) 역사,철학,문학, 정치,사회학 내부에서도 자본주의와 그 사적 소유권을 옹호하기도 하고, 반대로 비판하기도 하고, 다양한 흐름들이 존재한다. 학생모집과 대학운영비용 문제를 내세워, 아주 단순한 수요와 공급 법칙을 내세워 철학과를 폐지한 것이다. 원광대 운영자들의 근시안적 해법이다. 연관 주제 - 에드문트 훗설의 유럽과학(학문)의 위기와 거의..
2022. 6. 19.
(kbs nov.12.) 무책임한 기득권 기성세대 지난 60년 한국 교육. 경북대 5년간 3천 명 자퇴,국·공립대도 위기감 고조
교육 문제도 '수요'와 '공급' 법칙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 만능열쇠 '수요'와 '공급' 법칙. 미국, 독일, 캐나다, 영국 대학이 이러한가? 1989년 전교조의 출범으로 교육 문제, 직업차별과 편협한 엘리트 선발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한 적이 있다. 초등학교까지는 다양한 실험들이 교실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중,고등교육은 박정희,전두환 시절와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교육전문가들은 시험과 선발제도 내부 기술적인 부품장치들을 이야기하는 것에 그쳤다. 한국 교육문제는 조국-정경심 자녀 사태에서도 드러났지만, 직업 차별과 연계되어 있고, 이런 경제적 서열뿐만 아니라 문화적 신분차별과 연관되어 있다. 왜 직종 차별, 임금 차별, 문화적 신분 차별을 지속적으로 하는가? 그것은 기성체제..
2021. 11. 13.
1921년 6월 13일 동아일보- 민주주의의 4가지 종류와 교육차별 철폐와 국가의 지원
1921년 6월 13일 동아일보, 김우평 기자가 쓴 글이다. (현재 보수적 동아일보 시각과는 판이하게 다르고, 진보적이다) 상류,중류,하류층 자녀들에게 공평한 교육을 제공하자는 주장이다. 가난한 집안의 자녀들에게는 국가가 학비를 지급해 배움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교육에서 차별을 타파하는 것이 '문화적 민주주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고 봤다. 흥미로운 것은, '민주, 인민이 주인이다' 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민주주의'를 4가지로 분류하는 대목이다. 김우평 기자가 '민주주의'를 4가지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독재,왕권,전제주의에 반대한) 정치적 민주주의, 두번째는 생시몽, 푸리에, 칼 막스 등 사회주의를 포함한 '산업적 민주주의'이다. 산업(경제)적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동일시했다는 게 특징적이다. ..
2020. 12. 30.
수험생 수송작전- 세시풍속, 명절이 되어버린 대학 입학 시험, 예비고사,본고사, 학력고사, 수능 - 한 장면
도대체 어디로, 어떤 꿈을 찾아서 쫓아서 '수송 작전'을 하는 것인가?세시풍속, 명절이 되어버린 대학 입학 시험, 예비고사,본고사, 학력고사, 수능 - 한 장면 미담이긴 하다. 시험에 늦지 않게 수험생을 '수송지원'을 해야 하니까. 교과서같은 비판이긴 하지만, '교과서 같다 = 답이 딱 정해져 있다', 시험제도라는 게, 그 한 구성원의 자아 실현을 위해 존재한다기 보다는, 그 지배체제나 기득권의 사회 통합의 한 분이라는 측면이 더 강하다. 그게 한국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실 생활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래도 여전히 인간사회에서는, 침팬지도 오랑우탄도 아닌 인간 사회에서, 교육이란, 한 개인의 자아실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성실하게 답변해야 하지 않은가? 자아실현이 가능한 여러가지 중간 단계들, 징검다리들을..
202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