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월 11일. 37년전 오늘. 저축 독려 신문 광고. 외채 424억 달러, 국민 저축해서 갚자.인구 4천만, 한 사람이 10원 저축하면, 4억.
저축을 늘리자는 캠페인. 1970년대 초등학교 학생들도 저축 통장을 만들어, 담임 선생님이 그 통장을 검사하기도 했고, 저축왕 상장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박정희 정권 당시, 산업 발전 기금이라는 명목과 대의 하에, 온 국민들,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저축에 동원되었다. 케인지안 국가 주도 경제 모델의 일상이었다. 인구 4천만, 한 사람이 10원 저축하면, 4억. 1985년 1월 11일. 37년전 오늘. 저축 독려 신문 광고. 외채 424억 달러, 국민 저축해서 갚자.
2023. 1. 12.
우리 사회가 방치한 경남 의령군 궁류 마을 주민 살해 사건. 1982년 경남 의령군, 마을 순경 우범곤 주민 62명 살해 (62명 사망, 33명 부상), 주민들 상처 회복 보다 숨겨온 세월.
우리 사회가 방치한 경남 의령군 궁류 마을 주민 살해 사건. 1982년 경남 의령군, 마을 순경 우범곤 주민 62명 살해 (62명 사망, 33명 부상), 주민들 상처 회복 보다 숨겨온 세월. 1982년 4월 26일 우범곤이 주민 62명을 총으로 쏴 죽이고, 부상자도 33명이나 발생했다. 그런데 당시 일간지를 보면, 동아, 경향, 조선일보 모두 언론 통제를 당했다. 전두환 군사정권이 언론을 통제하고 있던 상황이라서, 제목이 모두 '만취한 순경'이 벌인 사건으로만 보도하려고 했다. 피해자들 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들,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심리적 치료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우범곤 범죄 원인 동아일보 보도. 1면. 1982년 4월 27일. 4월 28일자 동아일보. 전말순 , 우범곤의 동거..
2023. 1. 12.
한국 전쟁 당시, 한강 다리.
Korean War, Korea, May 12-July 1, 1951. Photographer Everett Collection A company of the 9th Engineer Battalion, X Corps, construct a pontoon bridge over the Han River at the crossing point, seven miles south of Chunju, Korea . 피난민 행렬 한 초소 1951. 3. 1. 전주, 한 소녀가 전란으로 허물어진 집 섬돌에 앉아서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Korean War, Korea, 1950-1953 photographer Major C.B. White HoengSong, Korea 1951 ..
2022. 12. 8.
화성 연쇄 살인 사건, 무죄, 윤성여, 억울한 옥살이 20년, 국가 배상 18억원
윤성여씨의 인터뷰를 보고 눈물이 흐른다. 이 소박하게 생긴 한 사람의 발언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100억을 보상비로 받은들 감옥에 갇힌 20년 세월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윤성여라는 이름을 새겨넣는다. 1988년 살벌한 분위기로 tv 뉴스를 도배했던 그 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 사건. 그 후로 다들 잊고 지냈다. 국과수, 경찰, 검찰, 행정부, 어느 누구 하나 제대로 책임지지 못했고 솔직하지 못했다. 윤성여라는 한 힘없는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고 말았다. 공권력 사용이 얼마나 무섭고, 무거워야 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법원 "국가, '화성 살인' 누명 윤성여 씨에 18억 원 배상" 입력 2022-11-16 16:33 | 수정 2022-11-16 17:121 법원 "국가, '화성 살인' 누명 ..
2022. 11. 17.
윤석열 (취임 100일), 전두환 이후, 전 사회적 '개탄 慨歎' 과 '지탄 指彈'의 부활. 윤석열 뿐만 아니라,정치 존재이유 상실, 정당간 공정게임의 포기 상태. 대안- 국힘,민주당,정의당,기존 정당..
윤석열 (취임 100일), 전두환 이후, 전 사회적 '개탄 慨歎' 과 '지탄 指彈'의 부활. 윤석열 뿐만 아니라,정치 존재이유 상실, 정당간 공정게임의 포기 상태. 대안- 국힘,민주당,정의당,기존 정당질서 해체이다.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장하는 순간, 반-민주당 정서는 충족되었지만, 너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큰 기대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하기 힘들거나' '할 수 없다' 였다. 심지어 문재인,민주당에 실망해, 윤석열에 투표했던 중도층, 스윙보터들도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넌센스 정치에 '개탄'하고 있다. 개탄 (慨歎)하다. 한숨이 나올 정도로 윤석열 행정부가 못마땅하고 무능하다. 그리고 윤석열과 국민의힘 정치행태와 방식들, 수행능력에 대해서 대 국민적 ..
2022. 8. 17.
[대학 녹화 사업. 프락치 역사] 김순호 경찰국장 대공특채한 인물은, 홍승상 경감.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거짓 보고서 초안 작성자. 성균관대 선후배 사이, 최동과 김순호의 비극적인 만남과 결..
80학번 최동, 81학번 김순호, 이 두 사람은 인천 부천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1989년 이들이 소속된 '인노회' 사건이 발생해, 최동은 경찰에 끌려가 고문 후유증으로 정신분열증을 겪다, 1990년 8월 7일 한양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반면 김순호는 1989년 인노회 사건 당시, 동료들로부터 프락치 의혹을 받았고, 이후 경찰이 되었다. 그러다가 2022년 논란의 대상이 된 경찰국장이 되었다. 인노회 소속 회원들은 김순호 경찰국장의 과거 행적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33년이 지난 2022년에 다시 묻고 있다. 현대 정치사의 비극 중에 하나이다. 김순호 경찰국장 대공특채한 인물은, 홍승상 경감인데,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거짓 보고서 초안 작성자임. 1987년 박종철 사망 발생, 강민창 치안본부..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