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2012.03.24 13:46


트위터에서, 조국교수 "관악(을)" 통진당 견해에 대한 답변

원시


다른 정당 신경쓸 겨늘도 없지만, 진보신당에 미치는 악영향이 많아서,




한마디 쓰다. 이정희 (통진당) 씨는 축구로 치면 "퇴장 : 레드 카드"를 받았다.


선수 교체를 못하는 것이다. 그게 법상식이고 법률의 윤리적 초석이다. 


어디서부터인가 전제와 기초공사가 잘못되어 있는 유사-상표 진보들.


차라리 밥그릇에, 내 이해관계에 보다 더 명료하게 정면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공부와 연구의 기초이다.










조국조국 ‏ @patriamea Reply  Retweet  Favorite · Open

2. 이정희 대표(@heenews) 후보가 사퇴한 관악을은 새로운 통합진보당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대표는 추후 예상되는 보궐선거를 통하여 국회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2h조국조국 ‏ @patriamea Reply  Retweet  Favorite · Open

1. 이정희 대표(@heenews) 후보사퇴. 야권연대를 위한 희생과 결단에 감사하며 위로를 보낸다. 그 개인도 소속 정당도 야권 전체도 다시 살아났다.


2.




원시 ‏ @red_butts Reply  Delete  Favorite · Open

@patriamea @heenews 축구로 치면 "퇴장" red카드를 받은 셈인데, 교체선수를 내보내는 건 축구규칙과 법-상식과는 부합하지 않는 듯 하네요. <단일>후보가 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요? 조금 길게~봤으면 합니다.


 In reply to 조국

 Prev [총선후보:광주(북구을)] 안영돈 1편 잿더미에서 광주시당을 재건...의정부시민 신순남씨"목영대는 선거때 악수만 하는 정치인과 달랐... Next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댓글 쓰기 로그인해 주세요.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Comments '2'

컬트조 2012.03.25 02:02

더 웃긴건 퇴장당한 후 갑자기 잔다르크가 됐다는거...^^;;


 댓글

보라빛 향기 2012.03.25 10:03

기존 운동권들의 지적수준.........한심하다.


진보신당은 깨끗하게 합시다

Comment +0

2012.01.04 18:18


홍세화 대표체제, 그리고 중앙당 인선에 대한 소견


원시 조회 수 1170 댓글 2 ?

1. 진보신당, 노.심 착시현상 부활 주의해야 




홍세화 선생이 당 대표가 된 것은 장점도 약점도 너무나 뚜렷합니다. 장점은 대나무처럼 운동경로와 인생의 마디 마디가 대중들과 당원들에게 선명하게 전달된다는 점입니다. 당 공직자, 당직자 경험이 전무함에도 노.심보다 더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니 효과가 아니라, 신뢰라는 측면에서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홍세화 대표를 보고 당원이 된 분들도 있으니까, 대중성도 어느정도 갖췄다고 봅니다. 




하지만 단점도 뚜렷합니다. 당원들의 자발성을 강조하지만, 홍세화 대표가 역으로 노.심 착시현상, 즉 "위임정치" '홍세화 대표가 알아서 잘 하겠지?' 당원들의 비-자발성 효과를 가져왔고, 앞으로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두번째 당 안에서 볼 때, 주체들의 검증 기회, 특히 김종철 부대표를 비롯한 세대들이 중요한 시기에 정면으로 부딪혀 깨지거나 승리하거나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영화 <비열한 거리>를 실천한 박용진씨를 거꾸로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당 대표 직전에 설문조사를 해서, 당내 4세대로 나눈 것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 앞으로 보다 더 투명하게 본격적으로 논의를 했으면 합니다. 각 세대별 장,단점들을 우리 조직 안에서 해결하느냐 마느냐, 없느냐 있느냐가, 새 진보좌파 정당 건설에서도 분명히 문제들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jan2_jidongwon_and_grandpapa.jpg 


( 지동원 선수의 골, 응원하는 선더랜드의 팬, 할아버지 파워가 인상적이다. 진보신당에게 필요한 것이 팀워크이다.


개별적으로 열심히 해봐야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다. 오만과 옹졸함을 버려야 할 때이다) 




2. 중앙당 인선에 대해서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진보신당은 자기 체중과 능력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 채, 관성적으로, 조금 더 비판적으로 이야기하자면, 60평 집에서 살다가, 20평으로 줄인 집으로 이사왔는데도, 명료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조직은 방대하고, 사업 속도는 느립니다. 




두번째로, 조승수 대표체제에서 당직자들과 정책실의 집단 탈당, 이건 저도 처음 보는 현상이라서 정치적 충격입니다. 이런 악조건에서, 새롭게 중앙당 인선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당장 저부터, 중앙당에 <뺑덕어멈당> 활동하는 당원들은 논외로 칩시다, '저 중앙당 당직자들 당원들에게 소개해준다고 새벽에 일어나서 <당원이라디오>로 인터뷰하고 그래봐야, 나중에 탈당해버리고, 그러는 것은 아닐까?' 그런 불신이 있습니다. 님들이 독자파건, 사회주의자이건, 진정한 녹색좌파건 그건 상관이 없습니다. 이건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당원들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불신"일 가능성이 큽니다.




두번째는, 4월 총선, 새로운 진보좌파 정당 건설, 이 두 가지 과제들을 수행하고 마무리하는데, 새로운 중앙당 당직자들 (당대표, 부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실장단, 중앙당 당직자들)의 정치적 실무 경험이 짧습니다. 수퍼맨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객관적인 현실이 그렇습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일하면, 4월 총선, 어느 지역에서 1석, 비례대표 1석 이런 정도에 기대는 정도로 사업하고 끝날 것입니다. 개별적으로는 다들 뛰어난 분들이겠지만, 팀워크를 형성하고 새로 일을 배우고 익숙해지는데까지 객관적으로 7-8개월은 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문부식 대변인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개인탓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안]은, 조속히 팀 체제를 만들어서, 일할 당원들을 당직자들이 찾아나서야 합니다. 그냥 제 관찰기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진보신당 당력은 2002년 민노당 1월 수준과 거의 동일합니다. 지금 일 할 수 있는 당원들과 미친듯이 일하지 않으면, 신명나게 협조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실수가 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문부식 대변인 사건이 아니더라도, 이와 유사한 정치적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살 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일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홍세화 대표 체제 인선, 인선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 적합성, 사실 따질 시간도 겨늘도 없습니다. 그게 우리들 현실입니다. 지금 당원들이 다 잘해서, 좋아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닙니다. 당이 정비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 인선에 보다 신중해야 하고, 보다 투명하고, 보다 더 민주적으로 할 것입니다. 그런 교훈을 남기고, 지금은 단기적으로는 당 지지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총선 전에 새 정당 출범을 하려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료하게 가르고, 전자에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  




아마추어리즘, 옹졸함, 편견은 버려야 합니다. 자기보다 훌륭한 활동가 미래 당원들이 있으면, 진보신당 기득권을 다 포기해야 합니다. 자의적으로 함부로 적은 것이라도, 내부 권력을 휘둘러서는 안됩니다. 그런 파울 플라이에 애궂은 당원들 머리에 공맞고 병원에 실려갈 수 있으니까요. 



-

Comments '2'

삼출이와 대치 2012.01.04 18:48

원시님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잔부상없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


 댓글

조반유리 2012.01.05 00:20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특히 대안 부분:  <할수있는것과 할수없는것>


이걸 잘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이것에 투자하면서 진보좌파 정치운동의 재구성의 밑거름이 되는것... 아마 중앙당 계신 분들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당활동 원데이 투데이 하신 분들도 아니고 모두들 탁월한 자원들이시니까...  

Comment +0

2012.02.19 09:37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게 진보인가?

원시 조회 수 952 댓글 0 ?

1. 


혹시 처음 운동을 시작한 분들, 달리기, 마라톤, 등산, 축구, 에어로빅, 요가, 아니 굳이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처음 10분이 굉장히 힘듭니다. 




속이 미슥거리고 구토가 나올 것 같고, 등산도 처음 30분이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이 고비만 넘기면, 몸이 많이 풀립니다. 진보신당 지난 3년, 4년 보면, 아니 홍세화 대표 체제 이후도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잘못된 비유인지,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진보신당도 이 처음 고비, 등산 30분, 축구 경기 10분, 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니 도전해보지 않고, 그냥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익숙해진 일만 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마땅히 해야할 일, 어쩌면 그 일 하는데도, 사람 재정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적이라기 보다는 민주당 새누리당 통진당이 다 경쟁자, 게임의 경쟁자들인데, 그들과 맞서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뭔가? 




정치정당의 성공은 꼭 <정치노선의 올바름>에서만 오지 않습니다. 그걸 한 달에 1회씩 선언한다고 기도한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어차피 우리들 자신과의 싸움, 구토하고 싶은 순간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넘어서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전>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해지지 않은 것, 몸에 잘 맞지 않는 것, 그러나 도전하고 도전해서 우리 몸을 "사람들의 요구와 기대, 인민의 정치적 욕구와 필요"에 맞추고 조각해내야 합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게 진보인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2. 문성근을 뛰어넘는 진실한 연설가(선동가), 그리고 김어준을 뛰어넘는 이야기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성근 언급 이유는, 내부 결집세력용 - 비논리적,비역사적인 무책임한 발언들이 상당히 많지만, 그 핵심층을 묶어내는데 역할을 하는 게 문성근의 비디오들입니다 (youtube 에서 문성근 치면 많이 나옵니다.) 




김어준 이야기는 따로 하겠습니다. 진보신당에서 흉내낼 가치도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강조해 온 대로 "마이크를 시민에게" 그리고, 시민들과의 대화 양식들의 계발에 보다 민감했으면 합니다. 




문성근 언급 이유 2 -> 지난 15년간 정치적 범죄와 무책임 (김대중-노무현-이명박의 공통점, 지금 정권교체는 이미 미국식으로 공화당-민주당 탁구게임 양상을 보이고, 실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연장되고 지연될 것임)에 대해서 예리하게 고발하고, 낱낱이 보여줘야 합니다. 




영화 <말콤 X> 앞 장면, 스파이크 리 감독이 보여준 선동. 살벌하기까지한 대목 "당신은 지금까지 제대로된 인간, 착한 백인을 본 적이 있는가?"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그러나 정말 수긍이 가는... 선동이 필요해보입니다. 진보신당에서, 진보신당판 <문성근>을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누군가는 깨지기는 깨져야하는 시점입니다.

Comment +0

2012.08.25 19:46

홍세화대표 <배제된 자; 배제된 노동> 비판적 검토 (1)

원시 조회 수 988 댓글 1 ?

생각나는 것 몇 가지 적습니다. 글쓰기 전에 서설, 진보신당 현상 = 홍세화 (안효상)은 해태 (야구) 왕조(16년 한국시리즈 9회 우승)인데, 진보신당은 기아 타이거스(간당간당 5등). 




2011년 9-4 당대회 이후, 새로운 대표단을 구성할 때, 당 안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4가지 세대들간의 대화/소통, 차이와 동일성을 정치적 실천으로 융해해 낼 수 있는 지도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지금 2012년 8월 중간에 평가를 해보면, 현재 사회당-진보신당 집단 지도 체제는 성공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홍세화-안효상 지도체제에 비판적인 사람들이나 집단도 당에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실천할 때는 같이 하고 그랬으면 합니다. 




정당은 철학적 관점만 가지고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필요조건들과 충분조건들의 구별이 필요해 보입니다. 




1. 홍세화 대표 <선언문>,그리고 프레시안 기사 2개를 읽고 문제점 - 지젝한테 묻지 말고 홍세화를 보라, 친정엄마를 보라. 




<배제된 자> <배제된 노동> 이야기는 새로운 정치 주체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해석합니다. 아니 늘 우리는 새로운 정치적 주체들을 발굴하고 찾아 나서야 합니다. 




당원들의 원성(?)이 자자한 지젝 (Zizek), 마르쿠제 (Marcuse), 구하 (Guha) 등 이런 이름들 빼고 그냥 말 뜻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배제된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특히 '노동'은 하는데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를 빼앗긴 자들이나 사회적 '승인'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비정규직 노동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순위를 따지는 척도들을 말하기 전에, 진정한 좌파라면 <배제된 노동>을 이야기하려면 한국에 있는 이주민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정치적 연대와 실질적인 당의 활동을 보여줘야 한다. 2050년에 가면 한국도 지금의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천만 이상의 노동력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사실 홍세화 대표가 20년간 파리에서 이주민노동자 택시 운전수를 했기 때문에, 위 사실을 모를리가 없다. <대선 선언문>과 <진보의 자살인가 타살인가?>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제된 노동> 개념부터 명료하게 설명하지 않고서 지젝의 모호한 개념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한국에서 아이들 돌보는 친정 엄마, 시어머니, 고모 이모들의 노동은 어떠한가? 얼마 전 지인이 한국 해남군에 사는 할머니가 서울에 사는 딸 아이들 보러 주 5일간 있고, 주말에는 전남 해남에 있는 할아버지 (남편) 밥해주러 출퇴근하고 있다는 말을 해줬다. 진보신당이 진정한 좌파이려면 그리고 여성 친화적 정당이면, 한국 자본주의의 작동원리에 대해서 진지하고 창의적으로 고민한다면, 지젝 이야기만 할 게 아니라, "친정 어머니, 시어머니 육아 비용 지출하라" 전국의 친정 어머니 시어머니들 종로에 다 모이거나 여의도에 모셔서 데모를 해야 한다.




"친정 어머니를 공무원화하라 !!" 지금 누가 한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가? 왜 친정 엄마 시어머니들이 아이들 보느라 근육통 무릎통에 시달려야 하는가? 그리고 주말이면 영감탱이 ^^ 밥해주러 또 5시간 버스타야 하는가? 




모텔, 호텔 노동자들을 비롯해서 도시공간에 존재하는 <배제된 노동>은 많다. <배제된 노동> 선언이나 인용이 아니라, 한국 자본주의의 조사와 탐구에 기초한 주체적인 실천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것이 좌파당이 할 일이다. 몇 가지 아이템을 찾아서, 민노총이나 통진당 등 타 당에 비해 상대적인 정체성 확보로 자족할 일이 아니다. 



2012.08.25 20:19

홍세화대표 <배제된 자> 비판적 검토(2) 배제-포함의 척도들의 다양함 해결해야

원시 조회 수 876 댓글 0 ?

2. 배제된 노동 개념을 사용하기 앞서 - 생각해야 할 점




진보신당은 지적으로 게으른 측면이 있다. 남들이 쓴 개념들의 역사성에 대해서 탐구하지 않고 그냥 수입하거나 빌어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또는 빌어오는 것도 정확하고 엄밀하게 써야지, 자의적으로 사용하고 더군다나 자기 권위까지 실어서 타인의 비판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까지 있어서 "사유의 폐색성"을 보게 된다. 




예를들어서, 진보신당이 새로운 주체를 찾는데, 왜 <배제된 노동> 개념이 <착취노동> 개념보다 더 나은가? 어떤 사회적 현상들을 더 많이 더 잘 설명해주는가? 최소한 이런 이론적 작업이 홍세화 대표가 지젝의 모호한 <배제>개념을 끌어들이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 지젝이 아니더라도 이미 정치학에는 "배제와 포함의 정치"문제가 있습니다. [exclusion, inclusion politics를 번역]




과거에 써온 착취, 지배와 같은 개념도 여전히 필요하다면,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조직적으로 필수적이라면 굳이 버릴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지금 민노총 정규직 노동자들이 아이들 학원 보내느라 잔업 하루에 3~4시간 하고 학비 버는 게 현실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일자리 뺏고 있고 (결과적으로, 잔업할 우선순위도 원청 정규직 노동자에게 먼저 갑니다) 그래서 노동자-노동자 갈등이 심합니다. 이런 현실을 두고, 정규직 노동자들을 "혁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조.중.동에서 사용하는 "귀족노동자"라고 우리가 진단해버려야 합니까? 정규직이건 비정규직이건 "착취 노동"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고, 더 강도높게 사회적 차별까지 당하고 있는 것은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이라는 것은 또다른 사회적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 두가지 문제들을 다 같이 다 고려해야 합니다. 




2. 배제-포함 정치학의 논리적 실천적 기준




<배제의 정치학>에서 중요하게 우리가 한가지 고민해야 할 지점은, <배제>의 주체가 누구고, <배제당한>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떤 기준들에 따라서, 어떤 시간과 장소에서 그렇게 되는가? 입니다. 




제가 볼 때는, 진보신당과 같이 실천적 능력 크기가 적은 당에서 이 거대한 프로젝트들을 다 완수하기는 당장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점만 지적하겠습니다. <배제 정치학>을 당에 끌여들일 때는, 적어도 당에서,  배제 자체 문제가 아니라, 배제-포함 기준을 놓고 제 2차 논쟁과 토론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배제만을 이야기해서는 안되고, 그 대안, 포함 inclusion 의 정치적 전략과 실천이 있어야겠습니다. 




그럴려면 당 안, 당원들끼리, 정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배제시키지 않는> 당활동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진보신당 4년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당의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해, 1) 직장 당원들의 참여구조를 만들지 못하고 당에서 배제당하고, 2)  지역에서 모임들에서 소-패권적 행태들 때문에 정작에 필요한 당원들은 탈당하고 3). 지도부와 평당원들 사이,  평당원들 내부 끼리끼리 문화를 통한 지위확보 등 당의 공적 성장보다는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도 보이는 등, 일상적인 미시적인 <배제> 문화가 많았습니다.  당의 활동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면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고인 물'이 생기고 썪게 마련입니다. 




그럼 <포함>과 <배제>의 어떤 기준들을 가지고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겠습니까? 




그냥 <포함>은 좋은거고 <배제>는 나쁜거고? 그럼 끝입니까? 그렇다면 페이스북에서 like (좋아요) 눌러주고, 카카오톡 대화방 친구 <포함>이면 좋은거고, 아니면 <배제>된 것이고, 이런 기준들은 다 무엇인가요?  


2012.08.25 20:57

홍세화 대표 <배제된 자> 개념 비판적 검토(3) 지젝으로 제한하지 말아야

원시 조회 수 794 댓글 0 ?

우선 이 문제를 지적해야겠습니다. 한국에서 좌파라고 하면서 1987년 민주화체제와 1997년 (혹은 2008년 금융자본 위기) 이후 진보주의를 구분하는 경우가 있는데 (홍세화 대표 프레시안 글도 대표적인 이분법), 이것은 정치적인 오류입니다. 우리가 자유주의자(민주당: 통진당내부 liberalist 리버벌리스트)와의 구별을 하기 위해서는 87년 민주화 운동의 특성, 즉 정치적 자유주의를 넘어서자, 그리고 김대중과 민주당표 386들이 다 가져가 버린 그 87년 민주화운동을 초월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포함하는 좌파정치학을 만들어보자. 아니 정체성 구별하자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역사에 대한 재해석 투쟁입니다. 1980년 광주, 1987년 민주화 운동이 현재 민주당 (김대중-노무현 계승자들 + 학생운동 386세대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좌파가 정치력이 있기 위해서는 87년과 같은 형식적 -절차적 민주주의의 정치적 폭발성과 휘발성 (MB의 경제정책은 김대중-노무현 노선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정치-사회-언론에서는 몇 가지 차이가 있음: MBC, KBS, YTN,국민일보 파업 등으로 대표 + 촛불시위의 민주주의 요구 등)은 무시하거나 폄하하거나, 사회민주주의적 요소의 부차적인 악세사리 쯤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배제된 자>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홍세화 대표의 문제의식이나 진보신당에서 좌파의 자기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새로운 주체들을 찾는 과정으로 이해해야겠습니다. 따라서 <배제된 자>이 개념에 얽매일 필요가 없고, 이 단어에 국한시켜서도 안됩니다. 




몇 가지 예들만 들어보겠습니다. 새로운 주체들이란, 1980년대 전두환을 타도하자, 1970년대 유신독재 타도하자. 그 항거의 주체들은 누구였습니까? 여론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가장 주축이었습니다. 이것을 이론적으로 어떻게 설명하고 정당화하겠습니까? 


마르크스의 <자본 축적 방식과 공황, 이윤율 저하 경향 TRPF> 이런 틀로 설명하겠습니까? 아니면 지젝처럼 "실체성 없는 주체성, 사회적 존재로 지녀야 할 실체를 박탈당한 주체 (*추상적이서 또다른 설명이 필요하지만)"로 설명하겠습니까?




또다른 새로운 주체들을 봅시다. 지금은 중국 마오쩌뚱을 하나의 모델로 삼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1949년 중국인민공화국 건설 이전에, 중국 혁명과정 (사회주의화)에서 1931~1934년 강서시대는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는 중국공산당 내부에서 구추백 이립삼 등이 도시 노동자계급을 혁명주체로 간주하고 도시 진공작전을 쓰고 있었고, 이 소련유학파들이 장악한 상해 지도부 노선이 광조우 등에서 실패하게 됨에 따라서, 그 이후에 마오와 주덕 등이 농촌 근거지, 마오의 고향 창사 같은 곳에서 농민이 주축이 되어 추수폭동(항거)를 일으키면서, 혁명의 새로운 주체들로 '농민'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운동에서 새로운 주체 형성 문제는 늘 조직노선과 사업 순위의 선차성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주체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서는 소련 유학파들처럼 당시 사회주의 조국을 자처하는 소련 코민테른의 지시만 따를 게 아니라, 외국에서 직수입하지 말고, 스스로 그 해당 사회 제도 법률 사람들 의식을 연구하고 탐구해야겠습니다. 




세번째 사례로, 1968년 서유럽과 북미의 68세대입니다. 실제로 지젝보다 30년 앞서서 <배제> 문제를 다룬 사람이 마르쿠제 (일차원적 인간, One Dimensional Man: 1964)입니다.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마르쿠제가 보기에는 전통적인 산업 공장 노동자들은 미국 자본주의 복지제도,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대중문화에 푹 빠지거나 안주해서, 사회변혁 주체가 더 이상 아니다, 그리고 마르쿠제가 실제 당시 현실에서 베트남 전쟁 반대, 인종주의 차별 반대, 여성권리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학생을 비롯, 사회 주류가 아닌 외부자들 왕따당한 사람들 (outcasts, outsiders=배제된 자), 인종차별을당하는 사람들, 실업자들과 실업 가능성이 높은 불안정한 지위를 가진 사람들 등이었습니다. 이 마르쿠제의 진단과 주장을 두고 많은 논쟁들과 토론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토니오 그람씨의 "서브 알턴 sub-altern: 다큐먼트가 존재하지 않은 사람들" 개념을 확장 발전시켜, 인종, 계급, 성, 성적 취향, 인종, 종교 등 문제에서 사회적 지위가 낮거나 무시당하는 사람들을 "서브 알턴"이라고 규정한 라나지트 구하 (Ranajit Guha) 등과 같은 인도를 포함 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탈-식민화, 탈-제국주의적 운동의 주체들을 찾아보려는 시도들도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렇고 현시점에서도 새로운 주체들을 발굴하고 이론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시도들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들을 지젝 등 몇 사람 이야기에 한정시킬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홍세화 대표의 <선언문>이 자칫 잘못하면, 민주노총은 역사적 임무를 다했다. 정규직 노조운동은 "실리주의 business unionism"으로 끝났고, 새로운 비정규직 노동자 운동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해석되어서는 안됩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정당과 노조 (총연맹)의 정치적 역할 분담이 있는데, "역사적 임무"라는 거창한 용어를 삽임함으로써 오히려 정작에 중요하게 해결할 정당-노조간의 역할분담에 대한 비판은 사라지고, 한쪽에서는 "왜 우리를 욕하느냐? "로 가거나, 아니면 "순혈주의 대 개량주의"라는 잘못된 이분법으로 흐를 가능성이 큽니다.




홍세화 대표가 사용한 <배제된 자> <배제된 노동>이라는 개념을, 새로운 주체 발굴과 실천이라는 맥락에서 해석하고, 지젝 등의 용어로 굳이 한정시킬 필요 없고, 보다 더 역사적으로 또 현재 한국자본주의 축적방식의 변화와 통치방식의 변화 등에 보다 더 창의적으로 우리가 대응하면서 <배제된 자> 개념이 아닌 다른 개념어를 만들어내야겠습니다.



Comment +0

2012.08.25 21:06


권문석님의 <기본소득> 관련 글을 읽고 - 마르크스의 <물신> <사물화>개념


원시 조회 수 835 댓글 0 ?


권문석님의 주장은 기본소득을 좌파적으로 해석해서 노동해방의 길을 모색해보자는 것입니다. 정책적으로도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나누기 등에 기본소득이 기여할 것이라는 전제입니다. 


우선 기본소득이 어떻게 정치활동으로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두 번째로는 한국 진보정당사에서 ‘기본소득’과 같은 정책이 ‘행정’이나 ‘입법’에서 어떤 지위를 가질 수 있는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의 ‘복지정책들’과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특히 정치행위 주체들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들었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크리스마스 봉사나온 SK 최태원 회장 사진, (마르크스식의) 교환가치의 자립화 형태인 “화폐”가 아닌 연탄이라는 현물을 동네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위와 ‘기본소득’과의 차이는 없어집니다. 우리야 당연히 “노동과정”과 상관이 없는, 그리고 “능력에 따라 일하는 것”과 상관없는 정의관점, “필요”에 따른 분배를 정치적으로 주장해야 하고 그래야 하며 포기할 수 없는 정치적 이상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치적 중간단계, 실천 지점들, 주체형성들에 대한 고민과 기본소득이 더 연결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본소득”이나 “복지정책들”이냐 어떤 선택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두 번째, 당에서 나온 글들 (홍세화 대표의 글들, 김상봉 상상연구소 이사의 <기업은 누구의 것인> 등)도 정치적 개념들에 대해서 모호하게 사용하거나, 같은 당원들끼리도 한 개념이나 주장을 가지고 상반된 해석이나 결론을 내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건 새누리당, 민주당, 통진당도 마찬가지이고 우리 당보다 더 합니다만.(*이건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진보신당이나 한국좌파들이 ‘숭배’할 사람들은 없다고 봅니다. 독서야 ‘다다 익선’입니다. 마르크스에 대해서도 ‘권위’에 짓눌릴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마르크스를 넘어서기 위해서라도 마르크스에 대해서는 곡해는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물화’ ‘물신화’를 권문석님은 ‘숭배’나 ‘교조적 숭배’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권문석님이 기본소득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노동’과 ‘생산과정’과 상관없는 인간 삶의 질의 고양을 가져다 줄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것이니까요.


어떤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어떤 근거로 기본소득을 비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르크스 주장과 기본소득은 상충하지도 않고, 오히려 서로 잘 맞는다고 봅니다. 20세기 서구 사회주의자들, 공산당들도 그랬지만, 마르크스의 ‘노동’ ‘계급’ 개념을 한국 좌파들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르크스는 ‘노동’만 강조한 게 아닙니다. 노동과정(생산)과 비-노동과정(비생산)을 다같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물신화라는 말은 마르크스가 <자본>에서 크게 2가지 의미로 씁니다. 하나는 유용한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인간들의 관계들보다, 그 인간(생산자)의 노동이 만들어낸 상품 (A)와 상품 (B)가 현실[자본주의적 교환 관계나 시장]에서 우리들 눈에 드러나 보이고, 이게 실체적 진실인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의미는 권문석님이 말한대로 ‘비판’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근육과 머리를 써서 제작해낸 생산물들이 사람들로부터 독립되어 자립화된 상품이 되고 이 상품들의 관계가 오히려 그 상품들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거꾸로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생산자들이 내가 만든 물건들 (상품들)이 누가 사용할까? 이런 것보다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교환가치(화폐)가 생산자들의 생산목표를 거꾸로 규정하고 지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신화 (Ver-dinglichung: Ding 사물)의 의미는 위와 같습니다. 


따라서 권문석님이 “마르크스와 노동이 물신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 부분에서 ‘물신화’의 의미는 따로 규정을 해줘야겠습니다. ‘물신화’라는 말을 그냥 ‘교조 숭배’ 혹은 ‘독단적 믿음’을 의미하는 도그마를 뜻하는 것이지요? 마르크스가 ‘물신 Fetishism'를 설명할 때, 종교(기독교)의 신 개념을 예를들면서 인간의 머리 속에서 구상해서 만든 ’신‘ 개념이 오히려 인간들과 사회를 지배하는, 그래서 인간들이 ’신‘을 숭배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물신화가 ’숭배‘로 사용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마르크스와 노동을 물신화하지 말라"는 문장에서 '물신화'를 굳이 여기에서까지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마르크스가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말한, 사냥을 즐기되 사냥꾼이라는 특정한 1개의 직업을 가질 필요가 없고, 물고기 낚시를 즐기되, 어부가 될 필요는 없고, 염소(양)를 기르되, 양치기는 될 필요가 없고, (문학,영화등) 비평을 하되, 비평가가 될 필요는 없는, 다시 말해서 ‘특정 노동’이 우리 인생 자체를 규정해버리지 않고, 우리 안에 잠재된 다양한 능력들과 재능들을 현실화하자는 마르크스의 ‘이상’을 오히려 강조하는 게 좋겠습니다.


좌파 정치는 위와 같은 마르크스의 ‘이상’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가? 꼭 마르크스를 한국 좌파 정치 운동에 끌어들이고자 한다면 말입니다. 이렇게 질문을 던질 수 있겠습니다.


1개 직업도 구하기 힘든 실업대란 시대에 마르크스의 ‘이상’은 그야말로 ‘이상향’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더군다나 2개의 직업(투잡), 3개의 직업을 해야 아이들 교육시킬 수 있고 학원에라도 보낼 수 있는 한국 노동자들의 현실을 보면, 마르크스의 ‘이상’이 노동해방보다는 노동의 노예에 가깝습니다. 역설적이지만. 노동 문제를 정치화할 때는 이런 주제들도 다룰 필요가 있겠습니다.

Comment +0

2012.10.16 21:30


당원들 밥먹이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당을 노선 관철 도구로 생각하는 지도자들께


원시 조회 수 1253 댓글 6 ?


초등학교 야구부에 들어가 조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변함없는 생각이다. 조직에서 1+1=2, 1+1=1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그 조직은 잘못된 조직이다. 

80년대 한국학생운동 이후 소위 정파 노선 투쟁이 낳은 미성숙한 비과학적 폐습 때문에, 지금 정당운동을 하는데도 <대자보> 붙이기 경쟁하듯이 당을 운영하고 있다. 정치 사회 인간심리 동기 문제는 물리학 생물학 실험처럼 가설 연역적 모델(Hypothetico-deductive model)로 해결될 수 없다. 정치 투쟁도 마찬가지이다.




정당에서 마치 자기 정치적 견해가 가설연역모델인양 전체 작업에서 가장 필요한, 가장 옳은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연목구어(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 낚시하는 것)’이다.

 물론 정치적 주장하고 논쟁도 토론도 하고 그래야 하고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삼성 재벌도 <삼성경제연구소>에 100여명 가까운 석-박사를 고용해서 ‘자본주의 가설 연역 모델’ 창출하고 미래 예측해 나가면서, 마르크스가 비판한 <자본주의 무정부성>을 줄여나가고 있다. 경쟁자들도 이렇게 심혈을 기울이는데, 자본주의를 극복하자는 정당에서 어느 특정 개인이나 몇 사람이 모여서 내놓은 정치적 견해가 충분한 검증이나 토론도 거치지 않고 ‘관철’되어야 하는가?




진보신당은 두 가지다 잘못이다. 2011년 9월 4일 당대회 결정사항을 무시하고, 자기 ‘가설연역모델’ 주장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탈당해서 비극적 드라마를 연출한 노회찬,심상정,조승수 등도 잘못이지만, 그 이후 진보신당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지도자 그룹의 문제점도 노심조와 정도는 다르지만 (그리고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지도력을 검증한다는 것은 불공평한 처사라는 점은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당을 자기 노선 관철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정치행태들은 잘못되었고 시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2000년 민주노동당 (사회당) 이후, 우리가 여의도 의회 제도권 권력과 맞붙어 싸우고 경쟁하기로 결정한 이후는, 길거리에서 화염병 던지고 백골단과 맞붙어 싸우는 방식 + 그것과 다른 무기들을 갖춰야 한다.


 지금 시국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소주 댓병 1000개 만들어서 퍼부을 시국이 아니라면, 새누리당 민주당과 장기적으로 경쟁해서 이길 ‘장기항전’을 준비해야 하고, 또 매일 매일 그들과 경쟁해서 적은 승리들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적인 무기들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당원들의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생존, 소위 탈렌트의 극대화, 미래 비젼 등을 갖춰야 한다. 누가 갖춰야 하는가? 시스템으로서 당이 갖춰야 하고, 안철수보다 100배는 훌륭한 멘토가 바로 당의 지도자 그룹이 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대선 방향, 향후 당 건설에 대해서 특정 노선 핏대만 올릴 게 아니라, 당원들의 미래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적어도 16년간 버틸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면 당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단체나 봉사단체를 조직하는 게 낫다.




당원들이 장기항전을 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와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지도자가 아니다. 


병원에 실려가야 할 아픈 조직이고 응급실에 누워야 할 환자 당일 뿐이다.당과 조직은 그 구성원들의 미래 (자기 발전: 이 내용적 함의가 뭐냐를 떠나서 자기향상)를 구체적으로 고양시키지 않으면 그 조직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이다. '아 내가 이 조직에 들어와서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성장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들어야 한다.




현재 진보신당은 이런 맥락에서 당이 아니며, 무슨 오렌지 감자 호박 포도 등 깃발만 들고 나가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것은 당이라고 보기 힘들다. 노.심.조의 유사상품일 확률이 99%이다.




[대안]


정당 간부나 공직자 후보군(시의원, 국회의원, 구청장, 군수, 시장등)들에게는 1년에 4차례 이상은 이런 질문들을 던지고, 허심탄회하게 그들이 진보정치가들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모색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 반드시 당 안에서 <정책 및 정치기획 연구소 + 정치학교>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당을 보면 이런 질문들을 내내 미뤄놨다가 특정 몇 개인들의 진로가 당 진로를 결정해버리는 우를 범했다.




이것이 바로 2011년 9월 4일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의 대의원대회 결정사항 불복과 탈당사태로 드러났다. <통합>의 필요성과 그 정당성마저도 한방에 날려버리는 정치적 오류이다. 


또 그 이후 진보신당에서 드러난 문제점들, 한편으로는 녹색-적색 강화론이나, 홍세화 대표의 시지푸스론, 그리고 다양한 침묵시위들과 사보타지 분파들, 그리고 특정 아젠다를 관철시켜야만 당의 정체성이 살아난다는 믿는 사람들, 이들은 당 운영과 장기항전, 한국이라는 보수강성, 미친-정신넋나간 자본주의와의 장기항전에 필요한 당원들의 보호와 방어에 대해서 무방비였다.




비관이성 낙관의지, 그람씨(Antonio Gramsci)를 인용할 줄 알되, 정작에 그가 주장한 “정당 지도자 = 공산당 = 현대 군주론”에 대해서는 무지하거나 창조적 응용력도 결여되었다. 그람씨는 이탈리아 15세기 사람 마키아벨리 Machiavelli 에게서 배웠다. 무엇을 배웠는가? ‘역사’의 중요성을 배웠다. 마키아벨리의 적은 누구였는가? “똥냄새 나는 프랑스 놈들”이었다. 1494년 플로렌스를 비롯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을 침략한 프랑스에게 다시는 당하지 않도록, 메디치 가문 군주 등 이탈리아 군주들은 역사적인 영웅들, 모세, 사이러스, 로물로스, 테세우스 등으로부터 군주의 ‘덕’ (비르투 virtu)을 배울 것을 주창했다.




마르크스가 서양 기독교가 일하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비판한 것은 유명하다. 이런 문맥과 달리, 예수 역시 모세와 같은 역사적 인물, 즉 인민의 영웅으로서 해석할 수 있다면, 마키아벨 리가 말한 군주의 권능을 갖춘 자가 바로 예수이다. 


<성경>에 보면, 맨날 예수가 7 덩어리 빵조각을 나눠서 4천명의 남자들 (당시 가부장제도니까 아버지를 지칭)을 먹여살렸다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이것이 바로 안토니오 그람씨가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배운 현대 정당 지도자의 권능의 한 사례이다. 예수는 권능있는 조직가이자 당 건설에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보여준 사람이다.




지금 당장, 대선에서 독자 후보 완주를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이름도 다 외우기 힘들 정도로 많은 조직들이 70일 넘게 토론하고 있다. 2002년 민주노동당의 역사로 뒤돌아가보면, 10월이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노회찬 사무총장이 TV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을 때이다. (이 대선 문제는 다시 언급하기로 함) 늦어도 너무 늦었다. 


준비하지 않는 전투에서 승리하기란 힘들다. 이 점을 고려하고 대선이라는 전투에 나가든지 말든지 해야 한다.




현재 진보신당 당원들도 그리고 당 바깥 좌익들도 87년 대선 이후 되풀이되던 그 식상한 이미 빤히 몇 가지 정해진 ‘노선’을 놓고, 자기 당 사람들이나 정치적 동료들을 공격하는 그런 행태는 중지해야 한다. 


그리고 정당을 특정 몇 가지 정치 노선을 관철시키려는 정치 지도자들은 당원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인가에 대해서 그 정치노선만큼이나 더 심각하게 세밀하게 고민해서 발표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의 지도자로서 나서지 말아야 한다.




당원들에 대한 보호와 방어가, <좌파 회의 테이블> <변혁모임> <민중후보 연석회의> <제안자모임>의 노선 투쟁보다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이 모임들의 주창보다도, 이 안에 속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보호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지금은 진보진영에 ‘구심’은 없고, 바깥으로 퍼져 나가는 ‘원심력’만이 작동하는 시점이다. 


억지로 단 시간에 만들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가 나눠준 빵들을 골고루 나눠 가진 게 아니라, 특정 집단과 개인이 다 독점하고 창고에 쌓아두고 썩어도 나눠줄 지 몰랐기 때문이다. 2004년 민노당 10석 이후 한국 진보진영 지도자들이 한 일이 창고에 쌀 , 빵 썩힌 일인데, 운동권들끼리 ‘신뢰'가 있겠는가?




2012년 대선 이후에도, 그리고 2014년 이후에도 진보정당 좌파정당 없어지지 않는다.


왜 자기들이 무너지면 한국 좌파 미래가 노동운동이 다 망한다고 보는가? 그 정도로 심지가 약하고 철학이 허약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을 하지 않고 자선단체에서 봉사하는 게 낫다.지금 당 안팎으로 누굴 탓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어쩌면 마이키아벨리의 “여우”보다 더 영리하고 똑똑해질 필요가 있다. 대선 일정을 통과하면서 당원들을 잃어버리거나 병사, 아사시켜버리는 장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Comments '6'

원시 2012.10.16 21:38

글쓴 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진당, 진보정의당과 똑같은 정치행태와 정당운영을 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들과 직선적으로 비교나 경쟁할 필요도 없다. 이미 역사는 루비콘 강, 아니 두만강을 건넜다. 구습과 관성으로부터 벗어날 시점이다.


 댓글

잘살자 2012.10.16 22:47

줄줄이 옳은 말씀입니다. 


 댓글

잘살자 2012.10.17 00:14

탈당이라뇨^^ 원시님님의 글 잘읽고 있었습니. 언젠 가는 좋은 날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역사투쟁' 한다 듯이 '살아남기' 심정으로 기다립니다.


 댓글

원시 2012.10.16 23:14

잘 계셨는가요? 탈당해버린 줄 알았습니다. 안 보이시길래...


 댓글

이진숙 2012.10.17 09:04

저도 당이 무겁게 느껴지니 자꾸 당 밖에서 길을 찾고 싶었던 거 같아요.


도서관도 좋고, 민중의 집도 좋은데 당은 누가 챙기나 싶네요.


당을 챙기고 당 안에서 길을 찾는게 어느때보다 중요해보여요.


당 안에서요..


 댓글

Julian 2012.11.06 22:04

이글을 두번째 읽는데, 참 훌륭한 글입니다.


원시님의 아래 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당과 조직은 그 구성원들의 미래 (자기 발전: 이 내용적 함의가 뭐냐를 떠나서 자기향상)를 구체적으로 고양시키지 않으면 그 조직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이다. '아 내가 이 조직에 들어와서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성장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들어야 한다.


Comment +0

2012.10.24 16:07



한국 대선의 특징 (2) 총선과 대선 권력균형 + 좌파염소 리더쉽



원시 조회 수 675 댓글 0 ?



1~6번 앞에 글은 현재 시점에서, 뒤에 글 (2011년) 1~6번까지 글 주제에 대한 해설 및 해석 글임.


 


1. 한국 좌파와 사회주의자들의 정치적 무능 - MB 이명박 정권이 87년 민주화 운동이후, 사회적 합의를 이뤄놓은 절차적 민주주의 (언론,출판,집회,결사,사상의 자유) 파괴에 대항할 때(KBS, MBC,YTN,국민일보 파업 , 국가보안법 등) ,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낼 수 있도록 '미디어 전'을 수행하지 못함. 


종합편성에 대한 정치경제적 접근 부재 및 해당관련 사람들의 조직화 사업 못함 => 이런 문제점들은 향후 좌파의 성장에 악재임. 




2.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진보신당 등 기존 진보정당으로 간주되거나


 (*여론에 대중들에게 알려진) 정당들의 리더들의 '염소 리더쉽' - 여름에는 자기 열을 남에게 전가시키기 위해서 옆에 염소에게 붙어있고, 겨울에는 자기 열을 보존하고 다른 염소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서 자기 혼자 웅크리고 고립되어 있는 염소.




진보대통합 전술보다는 '민주당'에 의존한 선거전술 - 진보좌파들의 '나눔의 정신, 내부 일자리 창출의지' 빈곤 => 국민들에게 좋은 일자리 창출하고 비정규직 철폐하라고 외칠 정치적 자유는 있지만, '정신적' 자격은 없는 좌파들임. 




3. 의회주의에 대한 잘못된 비판과 개념정의로 인해서, 사회주의자와 좌파, 진보개혁 progressive liberalist (유시민등) 세력들의 공통된 정치적 요구를 관철시키지 못함. 




4. 박근혜의 전술 변화 "아버지가 이룬 경제 근혜가 복지로 돌려드립니다' 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그에 대한 적절한 비판, 여론 및 이데올로기 투쟁에서 지지부진함. 




5.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의 경우, 유권자의 투표 행태는, '권력 균형'으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한 대비 부족. 이는 4월 총선에 올인하고, 4월 총선에 '진보정당 통합'을 무리수를 둬서 강행한 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 주축세력들의 정치적 계산력의 부족. 한국 정치 행태와 역사에 대한 연구 부족.  




6. 안철수 현상이 생긴 이유 - '대안'에 대한 갈망, 네가티브는 통하지 않는다. 87년 이후 훈련된 한국 유권자들의 심리이고, 대중들의 정치적 요구이다. 일관성있는 '대안' 정당이 향후 좌파진보정당이 갈 길임. 안철수는 실패할 가능성이 90%이상임. 




----------------------------------------------------------------------------


 


2012년 대선 전략: 박근혜 코드에 대한 무시와 무지에 대해서


원시


http://www.newjinbo.org/xe/957781


2011.01.12 23:21:091349




1. 2012년 총선, 대선, 그리고 "살아남기" 전략으로 새로운 진보정당 안이 나오고 있다. 여의도 정가, KBS, MBC, 한겨레, 경향신문등 나름대로 진보성향을 띤 언론들은 2012년 한나라당은 더 이상 안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언론사 기자 PD 등 진보노조원들은 "절차적 형식적 민주주의" 조차도 파괴하고 있는 한나라당-이명박정권, 고-소-영(고대,소망교회,영남, 행님 예산등)에 치를 떨고 있다. 이게 현실이다. 특정 직종 사람들의 주된 여론이긴 하지만.




2. 진보신당 일각에서 "다수파 전략을 외치면서" "진보정당들이 집권의지가 없다는 둥", 마치 자기들만이 <반-이명박>여론을 안다는 듯이 주장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나, 부푼 꿈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2007년 진보정당의 대선 실패와 몰락이후, 3년간 진보정당들은 후퇴했고, 자기혁신의 기회를 또다시 놓쳤다. 이명박 실정에 "반사이익"이나, "민주당에 기대어" 2010년 지방선거에 몇 석 얻기는 했다. 이걸 우리 실력에 근거해서 선거전술을 잘 짜서라고 평가하면 오산이다. 선거전술도 일관되고 세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3. 선거전술, 선거법 개정 등은 이제 엄두도 못내고 있다. <민주당>과의 타협안으로 내놓지도 못하고 있다. 프랑스처럼 대통령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고,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나 그에 준하는 선거제도도 <민주당>과의 협상안으로 내보지도 못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건설하고자 했던 당의 직무유기이다. <선거법> 개정을 외치는 일부 진보적인 정치학자들도 있다. 이들을 앞세워 100만 서명운동, 1천만 서명운동이라도 3년 내내, 5년내내 벌어야 한다.




4. 총선, 대선 드라마를 꿈꾸고 있지만, 현재 한나라당이 친이-친박 세력의 분열이 없는한 (97년 대선에서 김대중-이회창-이인제 3파전으로 전개되어, 이인제가 이회창 표를 깎아 먹고, 김대중-김종필 연합이 승리를 거둔 상황), 박근혜 후보를 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에 대한 과대포장을 하고자 함이 아니다. 


"아버지가 이룩한 경제성장, 이제 근혜가 복지로 돌려드립니다" 이 구호는 박근혜 지지층과 보수한나라당 핵심세력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게 39%~42%이다. (노무현 정부의 혁혁한 공헌은 34%의 한나라당 핵심층을 39~40%로 끌어올린데 있다)




5. 물론 변수가 있다. 한국 유권자들의 "권력 균형" 투표 현상이 그것이다. 2012년 대선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크게 이길 경우 (과반수를 넘어서서 180석을 넘길 경우), 유권자의 견제심리가 발동해서, 2012년 대선에서는 오히려 한나라당을 견제하려는 투표심리가 분명히 작동할 것이다.




6. 진보정당들 2012년에 20석을 넘겨서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지 못한다면, 2011년 현재 진행순서가 잘못된 통합/새 당 건설 조차도 의미가 퇴색될 것이다. 그리고 민노당이 가지고 있는 4% 기득권, 진보신당 1.8~2% 기득권, 사회당(?) 이걸 버리지 않는다면, 20석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은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




임종인의 사례를 보라


 이게 현재 한국정치의 역학관계를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당장에 당선되려면 <민주당> 깃발을 꽂아서 유리한 쪽으로 가는 것이다. 비-민주당, 반-한나라당을 결집하자? 이런 구호는 국참당 실세들도 외치지 않는다. 

왜냐? 청와대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네가티브는 안통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참당과의 통합을 외치는 분들은, 제 멋대로 이해한 <모리스 두베르제>가 말한 3가지 "선거체계와 정당체계"의 관계들 중에, 1번째, "국참당은 사라질 운명이고, 민주당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국참당 유시민씨에게 열변을 토해야, 논리적으로 타당한 것이다.





7. 민노당, 사회당, 민주노동당, 민노총, 진보교연, 제 사회단체들의 자기 반성없이, 또 현재 가지고 있는 나름 "도덕적 정당에 근거한 기득권 심리", 실제 정치적 기득권들을 버리지 못한다면, "올드 보이, 올드 걸들의 귀환"의 드라마, 수지타산에 실패한 드라마가 탄생될 것이다.




2012.10.24 15:42



한국 대선 특징 (1) 투표행태와 여론조사

원시 조회 수 660 댓글 0 ?

1.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우파들로서 <한국 경제성장>에 대한 제안이 빈곤하다. 한국 역시 느린 자본주의 slow capitalism 국면에 접어들다. (서유럽이 1970년대 ~ 1990년대까지 겪었던 1~3% 저 경제성장율 시대) + 지구적 불황 국면의 지속에 대한 대안이 결여되어 있다.




2. 안철수 혹은 찰스 안 Charles Ahn, 미국식 쇼트로  척 앤 Chuck Ahn : 안철수가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와아튼 보이 Wharton Boy이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경영학과 이름 와튼. 


안철수는 바람일 뿐, 정치개혁도 경제성장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가 인용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스탠포드, 하바드, 펜실베니아' 유명한 아무개 교수에 의거하면 일뿐이다. http://www.newjinbo.org/xe/4695755


 


3. 87년 김대중-김영삼 독자출마 이후 가장 내용없는, 정책실종, 이슈 실종 선거가 될 것이다.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에 대한 논의로 끝날 것이다. 




4. 진보정치권과 좌파는 한국정치와 선거에 대한 역사적 특성, 유권자 투표 행태 등 제도권 정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총선'과 '대선' 전략전술의 부재를 드러냈다. 




투표행태와 여론조사 - 박근혜를 중심으로 




문재인-안철수 대 박근혜 여론조사는, 신문 및 방송, 여론조사 기관의 비지니스에서는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의 실제 삶이나 가깝게도 투표행태를 설명하는 바가 별로 없다. 문재인-안철수의 변화되는 여론조사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보수 (민주정의당 -> 민주자유당 -> 한나라당 -> 새누리당으로 형태가 변이된 보수당)의 핵심 유권자의 '견고함'과 '단결력', 즉 코어 그룹과 그 바로 외곽 지지층의 변화(추세 및 추이)와 그 가능성이다.




박근혜의 승리 조건은 이회창 스코어 34%를 뛰어넘어, 노무현 정부시절 한나라당이 벌어놓은 MB공짜표 free rider vote rate 39~42%를 달성하느냐에 달려있다. 여론조사 시장 비지니스하시는 분들이나 한겨레 야권정권교체 희구지들에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해도 박근혜에게 진다는 '엄포'의 기원이 어디있는가? 여기에 있다. 이회창 스코어 34%를 넘어 MB공짜표 (*기존 김대중 지지자들의 투표 기권 및 탈락이 상대적으로 MB 득표율을 올려놓음) 39~42%를 획득할 수도 있다는 최악의 가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에 근무하기 위해서 사력을 다 하는 청와대 입사 지원자들에게는 땀을 뻘뻘 흘려야 하는 정치적 시츄에이션이다. 




박근혜는 과연 34% 이회창 스코어로 떨어질 것인가? 아니면 본인의 능력의 최대치 36%에 고정될 것인가? 

Comment +0

2012.12.21 06:37


[대선5] 학원강사식 "밑줄 쫙" 이정희 토론방식, 무엇이 문제인가?


원시 조회 수 828 댓글 0 ?


1차 TV 선거 토론회 소감 (12월 10일 페이스북 노트)




이정희 (통진당) 1차 TV 토론은 보수-리버럴-진보좌파의 3각형 구도 만들지 못했다.


이정희 이미지는 남았으나 포지티브한 내용이 각인되지 않았다. 일부 논자들처럼 TV토론이 2~3%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다거나, 부동층을 잡기에는 이미 늦었다거나 그렇지 않다. 특히 보수(새누리당)-리버럴(자유주의정당:민주당)에 도전하는 제 3의 정치세력에게는 중요한 정치적 공연장이다. 


대선 TV 토론에서 해야할 일은 제 3의 정당으로서 자기 긍정적인 내용을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비교해보자. 2002년 제 3당으로 발돋움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그 어눌한 말투로 “노무현과 이회창(한나라당) 차이는 실개천이라고 한다면, 노무현과 민주노동당(제3의 정당)의 차이는 한강이다”라고 했다.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떨어뜨리려고 나왔다. 그것만 알아두시면 된다”고 해서 시원한 설사약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민주당 문재인, 새누리당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과 대안의 비율은 6:4, 5:5 이렇게 조정은 할 수 있으나, 유권자들에게 남은 인상은 박정희 일본 장교의 딸, 6억원이지만, 제 3당이 제 1당과 제 2에 대해서 ‘자기 내용’을 가지고 도전한다는 이미지는 심어주지 못했다. 


대선 TV 토론은 제 3당, 진보진영에게는 1초당 1억원에 해당한다. 


TV토론을 위해서는 다른 정당들의 철학, 정치노선, 정책들, 그 효과들에 대해서, 그 당의 입장에서 평가해보고, 그 내적 입장에서, 다시 말해서, 그 당의 당원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게 가장 우월한 TV토론 방식이다. 이정희 토론회 영원한 2~3%짜리 기획이다.


하나의 교훈을 얻다. 2002년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TV토론회에서 민주동당 대표 권영길은 어눌했다. 당시 모니터링을 하면서 TV토론회 매뉴얼을 혼자서 만들 때가 있었다. 권영길의 표현도 세련되지 못했고, 소위 말해서 상대 당들에 대한 리액션도 민첩하거나 효과적이지도 못했다. 그러나 그 당시는 진보정당이라는 ‘정치적 기운’이 있었다. 웅변과 말의 수사학 그 자체는 정치능력의 한 일부이다.

Comment +0

2012.12.21 06:02


[대선 4 ] 박근혜 108만표 비밀:야권연대 실효성 지역별 격차 :노-문 단순비교


원시 조회 수 998 댓글 1 ?

대선에서 야권연대의 득표 효과 (정의당 심상정 사퇴, 통진당 이정희 사퇴 효과) 




선거 정치학. 유권자 투표 습관 연구회. 박근혜의 승리는 ‘한국 시민사회의 강고한 보수성’에 기인한다고 앞 글에서 주장했다. 박근혜 새누리당의 정책 참모들은 대부분 친-미 성향의 교수 박사들이다. 

미국 대학(정치학과와 사회학과등)에는 선거와 유권자 투표 행태 연구로 밥먹고 사는 교수들이 수백명이다. 진보좌파당을 하면서 제도권 의회와 행정권력에 도전 하면 그 보수적 시민사회 교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좌파 선거 연구가들’이 필요하다. 

철학, 가치, 방법론, 정치적 해석이 서로 다르지만 선거공간에 대한 연구없이 ‘적진 돌진’이나 조야한 민중주의적 녹슨 칼로는, 보수 강성 한국 정치를 바꿀 수 없다. 우리는 전 당원이 각 지역의 선거 전문가 연구가가 되어야 한다.




12월 1일, 처자(ID)당원이 올려준 대선 여론조사표를 보고, “이번 대선 여론조사는 거의 다 예상을 빗나갈 것입니다. 이탈자, 코어 그룹, 지역별 차이, 연령별 계층별 차이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유권자 투표 성향이라는 주제만을 놓고 볼 때, 이번 2012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박근혜 스코어 39~42% 핵심 투표자들의 확대 가능성”이었다.



(참고글http://www.newjinbo.org/xe/4790572)




민주당이나 진보좌파당에 선거 전략가의 부재가 드러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1] 1:1 대결 구도만 만들면, 또 [2] 후보를 부산-경남에서 배출하기만 하면, 그리고 [3] 진보좌파정당 후보들이 사퇴하기만 하면 박근혜를 물리칠 수 있다는 견해는 단견이다. 


한국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박근혜 핵심 스코어 (39~42%: 2자 대결, 3자 대결이건 최소치의 확보. 이 수치는 현재 선거구도에서 확고한 위치를 지니고 있음)를 더 이상 확장되지 못하게 만들어야 했다.




박근혜 승리, 문재인 패배의 제 1원인으로 <이데올로기 형성 실패>를 꼽았다. 제 2의 원인은 박근혜 핵심 스코어의 유지와 확장을 봉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데올로기 :정치 담론> 형성 실패, 그리고 그에 근거한 정책적 차별화 부재로 서울, 경기 수도권의 유권자들을 문재인에게 집중하도록 하는데 실패했다. (*제 3의 원인으로는 민주당 후보의 약함)




그렇다면 한국 선거에서 주요한 변수들로 등장하는 세대 (나이), 지역, 성별, 계급-계층 중에서 아직까지 강고하게 남아있는 ‘지역 투표’는 어떠했는가? 이 지역투표를 보면 야권연대의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것이다. 아울러 야권연대가 각 지역별로 어떻게 차별적으로 드러나는지도 나타날 것이다.




2000년 이후 3회의 대선, 4회의 총선, 3회의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지역투표 경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선거법[비례대표제 확대; 대선에서 결선투표제나 호주식 선호투표제 도입]과 정당법의 개정, 좌파의 지방행정 모델 확보, 노동자들의 도시공간 정치 참여 확대 등이다.




실제 대선 결과를 보자. 박근혜의 108만표 격차 승리. 어디서 온 것일까? 현재 한국 유권자 투표를 결정짓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인 지역을 보기로 하자. 우선 2002년 노무현과 2012년 문재인을 비교해본다. 2002년에는 권영길(민주노동당)후보가 3.9%를 획득했다는 점이 2012년과 큰 차이다.




1) 2002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와 같은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없었던 2012년 선거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2) 야권 단일화가 과연 보수-단일화 (새누리당 +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하는 자유선진당과의 통합: 즉 1997년 김대중+김종필 자민련 DJP 연합과 반대상황)에 미친 효과를 살펴보자.




비교에 동원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2002년 노무현 득표율과 2012년 문재인 득표율을 산술적으로 비교해보자. 이 비교 가정의 문제점은 10년간 유권자 의식의 변화를 포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2002년 당시 20세였고 노무현을 찍은 사람이 2012년에 문재인을 또 찍었다는 보장도 없다. 이것도 문제점이다. 2002년 당시 40세이고, 2012년에 50세인 사람은 과연 동일한 투표성향을 보였을까? 이것 역시 불투명하다.


하지만 서울과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유권자들을 제외하고는 유권자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고, 정치 정당 지지율 역시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2002년 노무현과 2012년 문재인의 단순비교는 의미가 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 후보라는 공통점을 감안한다면 말이다.




* 실제 비교: 문재인 대신 노무현이 2012년 대선에 출마했다면,


즉 노무현이 (진보정당 후보: 당시 민주노동당 권영길 불참) 2012년 선거에 출마했다면,




가상 대결: 문재인 대 노무현




2012년 문재인 득표 + 박근혜 득표 숫자를 더한다. 잠정적으로 총유권자 숫자로 간주한다. (문재인+박근혜가 99.6%를 기록). 이 숫자를 2002년 노무현 득표율에 곱한다. 그러면 2012년의 노무현 득표율이 계산되어 나온다. [가정적] 이 숫자를 2012년 문재인 득표 숫자와 비교해서 차이를 낸다. 그렇게 되면 2012년 노무현 대 문재인 가상 대결이 나오는 것이다.




표 1. (B는 2002년 당시 노무현의 득표율 : C는 2012년 문재인 득표율) 


*** 주의: B 2002년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3.9% 득표율이 있음. 




dec 20 문재인 노무현 지역별 득표율 비교표 pk.jpg 






표 2. ( 노무현 득표율과 비교시, 문재인이 부산-경남-울산에서 439806표 (대략 44만표 ) 더 획득


그러나 이 문재인 증가분은 충청+전라도에서 감소분과 비교해보면, 거의 0 상태가 되어,


실제 부산-경남-울산에서 야권연대 효과는 있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히려 야권연대의 정치적 효과가 없었다. 




dec 21 노무현이 2012년에 출마했다면 가상대결 문재인 증가분 감소분 계산.jpg 




해설 : 문재인 제주, 강원도에서 유권자 전략 부재, 오히려 노무현보다  감소함


전라도: 야권연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새누리당 박근혜 표를 더 증가시키는 효과를 발생함.


경기도: 노무현보다 감소함 -> 야권 연대 효과 없거나 미미


인천: 노무현보다 감소함 -> 야권 연대 효과 없거나 미미


경북: 박근혜 대구 달성군 고향, 구미 박정희 표등의 결집 효과 있음. 그러나 실제로 10만표 내외 증가정도


서울: 노무현 51.3, 문재인 51.4%로 거의 차이가 없어, 실질적인 야권연대 효과는 없었다고 해석됨.




위 가상대결 (노무현 대 문재인) 이후, 문재인은 123133 표를 잃어버렸다. 다시 말해서 야권연대를 한 문재인은 야권연대를 하지 않은 노무현에 비해서 대략 12만 3133표를 획득하지 못한 셈이다. 가장 큰 이유는 충청지역에서 거의 31만표에 가까운 표를 잃어버렸고 (이회찬+이인제 등 박근혜와의 보수연합), 다른 지역에서는 야권연대 효과가 없거나 감소하거나 미미했기 때문이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만 실질적인 야권연대의 정치적 효과를 낳았다. 




위 가상대결 이후, 그렇다면 108만표의 비밀은 밝혀졌는가? 아니다. 나머지 96만표 (박근혜 빼기 문재인 = 108만표, 이 108만표 빼기 123133 = 약 96만표) 는 어디서 온 것인가? 지역이 아니라 어떤 다른 변수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이 96만표의 실체는 어디에 있는가? 2002년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3.9% 득표율(957,148표: 대략 96만표)과 정확히 일치한다. 하지만 권영길의 96만표가 전부 2012년에 박근혜에게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가정은 전혀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이 차액 96만표는 지역이 아닌 어떤 다른 변수로 설명을 해야하는가? (* 답을 아시는 분 ?) 






 Prev [대선5] 학원강사식 "밑줄 쫙" 이정희 토론방식, 무엇이 문제인가? [대선3 빅텐트론 한계] 지역 투표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Next -

Comments '1'

원시 2012.12.21 06:48

마지막 96만표 문제:


또 하나의 가정이긴 하지만, [대선2] 가난한 저학력 유권자 박근혜를 선택하다: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와 노동정치. 그 글에서 박근혜 투표자 직업군에서 *가정주부: 朴 55.6-文 32.3% . 가정주부 55.6%를 차지하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남편의 다양한 폭력(언어,물리신체적, 심리적...)에 장기간 노출된 40세 이상 가정주부층이나 싱글맘, 과부, 아시아 결혼 이주자 여성들, 새누리당 김성주와 같은 성공욕구가 강한 보수층 여성 등이 55.6%에 포함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에게서 권력의 실현을 기대하고, 현실에서 자기들이 누리지 못한 권한을 박근혜에게서 발견하는 대리체험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마 이 범주에 해당하는 층이 수 십만은 될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Comment +0

2012.12.21 04:57


[대선3 빅텐트론 한계] 지역 투표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원시 조회 수 645 댓글 0 ?

당원들도 의견을 주시기 바라면서... 아래와 같은 소 결론을 얻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 글에서 밝히겠습니다




소 결론: 




1) 대통령 선거 야권 단일화, 즉 진보정당 후보 사퇴 전술은 현 시점에서 지역 기반으로 하는 정치 연합에 비해서 큰 정치적 효과는 없다. 


 a. 단적인 사례로 2002년 노무현과 2012년 문재인 비교시, 울산은 플러스 4.5% 효과에 지나지 않고, 


 b. 호남지역은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오고 박근혜 새누리당 득표율이 더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함


 c. 야권연대론에 대항해, 박근혜 새누리당은 모친 육영수의 고향이 충북 옥천이라는 사실을 이용, 이인제(충남 논산) + 이회창을 비롯한 구 자민련, 자유선진당과 연대를 가져옴. 




* 표는 다음 글에서 제시함. 




2) 결선 투표제가 없는 상황에서, 영남 지역을 핵심 기반으로는 새누리당을 고립시키는 전술은 진보정당 후보 사퇴나 민주당 지지가 아니라, 진보정당을 보다 더 강한 정당으로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새누리당을 고립 해체시키는 다양한 방식을 정치적으로 계발할 필요성이 있다. 민주당과 진보좌파당이 각자의 정치적 영역을 개척해서 새누리당의 눈과 발바닥을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




3) 아울러 진보좌파 정당은 한국 유권자들의 지역투표 성향에 대한 단기, 중기, 장기적 대처법이 있어야 한다. 계급투표가 정착되지 않고 있고, 알포드 계급지수가 현격하게 낮은 한국 선거 행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현실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지역 시의회(구의회;광역의회)와 행정(자치단체장)에서 모범을 만들어 보수 유권자들가지도 진보좌파 당원들 일 잘한다고 칭찬을 받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지역 투표와 계급 투표의 접합지점들을 발견해서 그 지역의 정치 현안들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예를들어서 서울-지역과 격차, 서울-토호 세력의 동맹과 부정부패 고리 근절 방안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