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2009.06.04 19:16


나였더라면 부엉이 바위 밑으로 뛰어내렸을 것이다


원시                   조회 수 1039 댓글 6?


1.마치 슬픈 축포들 같습니다. 멀리 산 탓도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죽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뭔가 불만어린 말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권과 검찰에게 "해도 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말할 것 같은데, 그가 없다는 게 말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이후, 추모기간 내내 어떤 비통함과 안타까움은 있었지만, 눈물은 차마 흘러내리지 못했습니다. 정치적 논평글을 쓰거나, 합리적 토론을 한다는 것도 그렇게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5년 국정정책들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도 이해가고, 또 노무현의 자살에 대해서 슬픔을 토해내고, 이명박 정권과 검찰에 분노의 화살을 돌리는 것도 수긍이 갑니다.


추모기간 내에 노무현 비판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은 이해가지만, "예의없는 좌파" "냉혈인간 좌파" 등의 표현은 또 하나의 감정적인 언어 폭력입니다. 진보정당 당원 정도되면 어느 누구도 노무현의 죽음이 고소하다, 시원하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글은 정치적으로 쓴 것이지만, 아직도 전 "노무현은 죽지 않는다"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이유든, 정치적인 경험에서였건, 2002년 노풍이 불던 그 때에도, 광주 사람들이 노무현과 같이 희로애락을 나누던 그 때에도, 노무현 정치노선을 경계하고, 노무현 만세삼창을 비판해왔습니다.


추모 기간 내내 진보신당 게시판에서 벌어진 "노무현 추모와 애도의 물결, 재평가" 대 "정치인 노무현과 정부의 반-노동자/농민/도시빈민 정책에 대한 평가", 이런 논쟁과 대립처럼, 2002년에도 똑같은 논쟁들과 "키보드 자판들이 날아다니는" 격한 싸움들이 운동권 내부에서 있었습니다. 그게 과거의 일만은 아니고, 아니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2.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호원 "이 모씨" 이야기입니다. 글의 제목처럼 "나라도 대통령과 같이 부엉이 바위 아래로 뛰어내렸을 것입니다." 위 사진은 경호원 이씨가 노무현 자살 당일 사고, 현장검증을 하다가, 오열하면서 울고 있는 것입니다. 


이모씨가 지금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합니다. 전 경호원 이씨의 마음이 와닿습니다. 경호원 이씨의 주저앉은 모습이 참 슬픕니다. 물론 "담배 있냐?"는 말은 잘못된 진술이었지만, 정말 내가 경호원 이씨였고, 바로 옆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바위 아래로 뛰어내렸다면, 난 어떻게 했을까? 


반사적으로 같이 뛰어내렸을까? 아니면 찰나,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한 찰나 고민을 했을까? 한 인간에게 너무나 가혹한 그 찰나의 시간이다. 사람들은 강도야 다르지만, 늘 죽느냐 사느냐 이 찰나의 선택의 경계에 있다. 그 알면서도 묵묵히 받아들이는 사람들 (광주 항쟁시, 도청에 남아서 죽은 분들)이 있고, 못받아들이고 나중에 평생 괴로워 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다. 


대통령을 놓쳐버린 경호원 이씨, 경호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져 버렸다. 더군나다 검찰 조사를 받느라 서울까지 압송당하고 내려온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200-300 m 떨어져 혼자 있게 한 것 자체가 문제였으니까. 경호원 이씨는 정치가 노무현을 몰랐던 것 같다. 


경호원의 운명, 적들의 총이 날아들때, 맨몸을 던져야 하고, 대통령이 바위 밑으로 떨어지면, 같이 떨어져야 하는 운명, 그 운명을 수행하지 못해서, 평생을 자책하고 살 저 경호원 이씨의 마음이 오늘 새벽에 참 와닿는다. 


나라면 어떠했을까? 만약 대통령의 경호원이었더라면, 옆에서 떨어지는 것을 봤다면, 찰나 고민하고 뛰어내렸을 것 같다.

 

3. 노무현의 자살과 "목매달골"


참여민주주의 공화국 대통령을 지낸 노무현이 동네 뒷산 바위 아래로 투신해서 자살했다. 어린시절, 할아버지 동네 뒷산 헬리콥터 정류장에서 야구하다가, 내려오다 보면, "목 매달골" 이라는 데가 있었다. 큰 소나무 가지가 마치 어깨 잘린 사람처럼 서 있었다. 동네 청년이 목매달아 자살한 소나무 가지를, 재수없다고 동네 어른들이 잘라 버린 흔적이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 그 목매달골을 지나칠 때면,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당숙 삼촌들 뒤로 처지지 않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서 마을 밑으로 뛰어내렸다. 그 원한 서린 청년이 누가 내 어깨를 베어갔어? 그러면서 우리들을 쫓아오고, "목매달골"로 같이 가자고 할까 소름이 끼쳤기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46년 생이다. 그 연배면, 아마 좌-우익 싸움이 아니었더라도, 저런 "목매달골" 이야기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동네 처녀들이 저수지나 우물에 몸을 던져 죽고, 소나무 가지에 목매달아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지닌 사람들 이야기. 한국 온 마을에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니까. 


"목매달골"에 자살한 청년의 사연은 무슨 정치적인 것도 아니고, 가족에게 버림받고, 사랑하는 여자에게 무시당해서 술먹고 자살했다. 동네 윗둑 저수지에 빠져죽은 처녀도 아버지가 교회 못다니게 한다고 몸을 던졌다. 


미국 민주당 전 대통령들, 지퍼 스캔들의 주인공 빌 클린턴은 자서전 내고 돈을 갈쿠리로 긁어모으고, 인기스타로 살아가고, 지미 카터 역시 아직도 북한 평양을 방문할 수 있는 민간사절단 대표주자로 꼽힐 정도이다. 


링컨도 좋아했다가 빌 클린턴도 좋아했던 전 노무현 대통령은, 왜 "목매달골 청년"처럼, "저수지 처녀"처럼 그렇게 자기 동네 뒷산 부엉이 바위 밑으로 몸을 던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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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살아있는전설 2.00.00 00:00

돌아가신 부친을.내손으로..직접 염을 하여..묘를 썻지만......어찌 돌아 가셨는지...알지 못합니다.... 암투병으로..고통받을때...병간도 했지만 어찌 돌아 가셨다 라고..다른이에게.말은..하고 있으나 진실은..알지 못합니다.. 고통스러워하는..어른의 대동맥에 강력한 진통재를..의사가 주사 하는 것을 수없이 보았지만....왜? 어떻게? 돌아 가셨는지 모른답니다..... 그러나..나는..암투병을 하시다 돌아 가셨다고 말합니다.....하지만..나는 결코..왜? 돌아가셨는지..알지 못합니다... 수없이 찔러댄....진통재 주사바늘의 상처가 더 아파서인지...암세포가..더 아프게 해서인지..스스로..돌아가시려 하셨는지.. 주치의가 맘에 안드신건 아닌지................. 마지막 남은 의식 그리고.마지막.대화......"으..데... 간다꼬 ?" " 회사에 퍼뜩 댕겨 오겠습니다 아부지".....그것이...마지막이었 답니다... 마지막 대화가...왜? 돌아가시는 것입니까 ? 라고..묻고...대답 하셨다면.........정확하게 알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 아니.. 당신이 직접 하신 말씀이기에...거짓이든 참이든.......다른이에게...떳떳하게 말할수 있을 것인데.....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원시 2.00.00 00:00

살아있는 전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는 직접 못할 것 같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를 보다가, 경호원 이씨의 슬픔이 오히려 크게 나가옵니다. 권력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서.

 댓글

삼출이와 대치 2.00.00 00:00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80년대 중반이후 보아왔던 사람 .애증이교차되었던사람 정치적으로 우리들이 꼭극복해야만 했던사람 ...물론 애도는 했지만 추모는 못했습니다 ..헌데 몰래 눈물을 쫌 흘렸구요 ..맘도않 좋고 갑갑하더군요..사상적으로 으르렁되지만 꼭 친형이 죽은것 같더군요 ..물론 현실에서도 친형하고 사상적으로 달라 대화도 않하지만.............. 지금도 안타깝네요...

 댓글

원시 2.00.00 00:00

하대치님/ 노무현은 1946년 생입니다. 정치적 이념이 뭔지도 모르고 자기 인생 앞가림만 하기도 벅차게 살다가 30 대 중반이 넘어서 비로서 정치의 길에 입문한 분입니다. 46년생 되시는 대한민국 평균적인 정치의식을 고려했을 때, 그들의 삶의 양식을 생각한다면...노무현 개인 자체는 최선을 다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을 떠받치는 빙산이 너무나 허약했으니까요.

 댓글

삼출이와 대치 2.00.00 00:00

원시형!! 전 인간 놈현보다 그의 정치적인맥들이 문제라고 결과적으로 생각되더군요 놈현은 정통 민주화적자가아니니 비슷한연배인 민청학련세대 유인태.이철 ,이해찬.그리고 386세대 희정이 .광재.황이수.백원우. 그라고 고향사람들 광주의일부인 정씨등 유시민이등. 전 이인간들이; 더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무슨말을하는지 아시겠지요?/

 댓글

삼출이와 대치 2.00.00 00:00

가게장사허면서 짬짬히 글을쓰니 두서두없구 그래요 이해하시고...집에가면 아그들이 커을 점령하고 ㅋㅋㅋ 댓글 별로 안다는데 원시형아한테특히 잘답니다 ..아!!설거지하러가야지 ㅋㅋ




2009.04.08 22:59

내가 아는 노무현은 죽지 않는다 


http://bit.ly/2MX2w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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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1년 평가 (당게시판의 경우) "평당원은 없다" - 제 1편  2009.03.05 



현재 진보신당 게시판 특성 (1) 외딴 방 


한국 및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진보신당 게시판은 예외이다. 어떤 삶에 대한 긴장감이나 위기의식은 별로 없다.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인데, 일하는 사람들의 땀이나 그 희로애락은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당게시판은 70년대 새마을 운동 세대 마인드 지도자들 때문에 내팽겨쳐 있고, 순도 100% 평당원들은 하루에 10분도 당게시판에 머무르지 않는다. 특히 2008년 9월 이후, 당게시판에 글을 쓰는 고정 ID는 
40-60명 정도로 고정되어 있다.
 
진보누리가 내리막길로 걸었던 2004년 말과 2005년 사이 현상과 비슷해졌다. 이는 앞으로 당게시판이 바뀌더라도, 상황은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몇가지 방법은 있지만, 10% 희망, 90% 절망인게 현재 스코어이다. 

(2) 한국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후진데다, 한가로운 룸펜당원들, 자기 낙서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기 마음을 추상적으로 묘사한 그림을, "신윤복의 미인도"라 우기다.

서울 신림동, 노량진 공무원 시험 학원은 20세-40세 사이 스마트한 남녀가 아침 6시에서 밤 12시까지 100대 1, 300대 1의 경쟁을 뚫고자 " 3개의 폐를 가진" 박지성처럼 매일 뛰고 있다. 

이게 안타깝지만 한국사람들의 삶의 현실이다. 과연 이러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한국사람들에게, 노동에 찌든 이 평균적인 한국사람들에게, 진보신당 게시판은 과연 어필할 수 있을까?

(3) 혹시, 진보신당 당원들은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증을 앓는 거 아닐까?

요새 신학기라서, 병원에 상담이 늘어가고 있는 게, 자기 자녀들이 ADHD 병이 걸리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의사를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한다. 

ADHD 병 특성: 남녀 비율: 3:1 로 남자 아이들/남성들, 숫컷들이 이 병에 잘 걸릴 확률이 높다.

조금 길지만, 빨간 펜으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  진보신당 당원들 자가진단용 (ADHD 병) ------------------------------------

ko.wikipedia.org/wiki/주의력결핍_과다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注意力缺乏過多行動障碍)는 주의가 산만하고 과다활동과 충동성과 학습장애을 보이는 소아기, 청소년기의 정신과적 장애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注意力缺乏過剩行動障碍)나, 줄여서 ADHD라고도 한다.


1970년대까지 소아기에 발병해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구에 의해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기에 발견하면 성인기까지의 증상지속을 막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이 장애는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된다. 또한 어릴때 많이 발생하나, 성장하면서 많이 줄어들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도 이 장애가 있는 사람도 많은편이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없는 사람(왼쪽)의 뇌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오른쪽)의 뇌를 촬영:

1 원인 
2 증상 
3 진단기준 
4 발생 비율 
5 치료 

1.  원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기질적 요인, 임신기와 출생시의 요인, 신경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거론된다. 이 원인들의 한가지가 아닌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질환의 유전적 경향은 확인되었지만 공격적인 행동은 사회경제적 상태, 가족요인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노트 ] 엄격한 부모, 아이와 대화에 서툰 부모, 아이들을 비교하면서 자존심 팍팍 상하게 하는 부모 밑에서, 자존심 상처가 심한 아이들: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난다. 자기가 받은 상처, 자존심 손상을, "희생자"를 설정함으로써, 그 상처를 복구하고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정치 정당활동을 할 경우, 대부분, 손상된 자아를 회복하고자 하는 행동이나 언행하는 것을 제 1차적인 정치활동 목표로 한다. 정치 정당이나 진보정당의 정치목표는 부차적으로 된다.


또한 환자의 부모에게서 과잉행동, 우울증, 알콜중독 및 의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 질환의 유전적 경향이 확인되었다. 또한 부모의 출산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출산 중 혹은 출산 후에 산모의 건강이 좋지 않거나 어린나이의 임신, 임신중독증, 난산일 때 태아에게 뇌손상이 나타나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경해부학적으로는 전두엽의 이상, 신경생화학적으로는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원인이라고 추측한다. 




신경생물학적으로는 전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 장해시 부주의 발생), 시상(thalamus, 장해시 산만해짐), 도파민 중피질 돌기(dopaminergic mesocortical projection, 장해시 과잉행동)의 기능에 이상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뇌염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이나 납중독, 알코올 중독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진단] 진보정당이 소수 정당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데, 당게시판을 보면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터넷이란 특성상 쌍방향 대화가 더 힘들기 때문에, 자신들의 우울증 증세를 "글"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더 다양한 얼굴을 한 괴물들로 변질시킨다. 

술이라는 알콜 중독이 아니라, 인터넷의 독성 글들에 취해서, 인터넷 중독현상으로, 일상생활과, 직업과 직장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낳는다. 



2. 증상



3세 이전에 발병하지만 정규교육을 받기 전에는 알기 어렵고, 그저 산만한 편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가 되어야 증세가 호전을 보이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증세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과 품행장애, 학습장애, 언어장애 등과 함께 나타나기 쉽다.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증상의 특징이다.
 
[진단]

1) 진보신당 게시판은 이미 우울증 증세로 만연되어 있음 
2) 품행 장애 - 아무렇게나 방치된 인생 경향이 드러남
3) 학습 장애 - 책은 한달에 1권도 안읽거나, 읽을 시간이 없는 당원들이 대부분임.
4) 언어 장애 - 영어 스트레스로 인해서 그런지, 한글, 국어 문장, 단어, 어휘 실력이 중등 2학년에 머묾.

 
감정의 변화가 크고 기억력의 저하 증세가 보인다. 소근육 운동 능력이 떨어지며 학습능력저하가 나타나 학습장애가 생긴다. 학습능력 뿐만 아니라 언어능력 역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유아기 때는 예민하고 환경변화나 자극에 약하며 잠들기가 어렵고 많이 우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정규교육을 받기 시작한 후부터는 가족이 아닌 타인과의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증세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행동의 예측이 어렵고, 분노조절이 어렵다. 또한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참견을 잘하고 집중력이 부족해 수업시간에 앉아있지 못한다. 이 장애를 가진 아동의 75%가 지속적으로 적대감, 분노, 공격성, 반항 등의 행동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학교적응에 실패한다. 교사가 이런 아동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여기고 전달하면 반사회적 행동과 자기비하 행동을 보이게 되어 문제는 더욱 심화된다.

[진단] 진보신당 당 게시판 (과거 폐쇄되기 1-2년 전 진보누리 게시판)에 드러나는 특징들이 나타남.

실제로 오프나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면, 위와 같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명증이나 우울증, 자주 우는 행동"을 자주 함. 

행동 예측이 어렵고, 분노조절이 어렵다.
오늘은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내일이면 똑같이 병이 도진다. 
적대감, 분노, 공격성, 반항의 일상화.

[진단] 위 글에서 "반사회적 행동" "적응 adaption" 문제는, 조금 주의깊게 사용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회저항이나 비판활동과 대안적 정치 정당의 활동의 경우는 현존 질서에 "적응"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짧게 정리함)


 3. 진단기준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A.(1) 또는 (2)가운데 1가지 :

(1) 부주의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진보신당 6개월 이후: 2008년 3월 이후 6개월 흐름 -> 2008년 9월부터 그 후 6개월 지속적인 현상] 

부주의 

흔히 세부적인 면에서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진보신당 ]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나, 당이나, 평당원이나, 지도자들이나 다 동일하게 적용되는 진단.

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진보신당] 당게시판에서 죽치고 사는 사람들의 경우, 무슨 일을 하는지 판단불가능

흔히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 ] 설명이 필요없음.

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반항적 행동이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님). 

[진보신당 ] 정당에는 합의된 규율과 행위 원칙들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상명하달(topdown)도 없고, 아래로부터 민주주의 (from below)도 아무것도 없는게 진보신당 특징이다.

지도자들은 똑똑하고 야무진 평당원들을 원치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렇다. 
그리고 평당원들은 이제 당게시판에 오지 않는다. 2008년 9월 이후로, 게임은 끝났다. 

흔히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진보신당] 진보신당을 지칭하는 진단이다. 체계화 제도화는 없다. 정신없다. 정리할 시간도, 기록할 시간도 없다. 

흔히 지속적인 정신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작업(학업 또는 숙제 같은)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진보신당] 당원들이 해야할 권리,의무 규정도 없다. 그러니 학업, 숙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흔히 활동하거나 숙제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예: 장난감, 학습 과제, 연필, 책, 또는 도구)을 잃어버린다. 

[진보신당] 진보신당과 당게시판 ID들은 "활동하거나 숙제하는데 필요한 사람들"을 쫓아내는 것을 이땅의 사명으로 하고 태어났다. 

흔히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진보신당] 

정치내용이 빈곤하다 보니까, 몸빵 아니면, 외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진다.  일관된, 중장기적, 단기적 정치기획을 구별하지 못함.

흔히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진보신당]  자기 일도 없는데, 일상적인 활동을 할 필요가 없다. 


(2) 과잉행동 - 충동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과잉행동 

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움지락거린다. 

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청소년 또는 성인에서는 주관적인 좌불안석으로 제한될 수 있다). 

[ 진보신당 ] 산만하고, 주의 집중이 힘들다. 그것을 자기 특성으로 하고,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잘못된 사회관행을 고치려면, 자기를 고칠 필요도 있는데, 두가지 운동이 서로 이별하다.  

흔히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진보신당 ] 혼자 조용히 여가활동은 엄두를 못낸다. 여가활동할 시간을 만들 수 없으니까, 스트레스를 당게시판에 와서 풀다. 

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진보신당] MB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4년이 문제가 아닌데, 다 MB 탓으로 돌린다고 해결될 일은 없다. 한국은 MB 보다 더 강한 보수 강성 대국이다. 자기가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지 "정치적 이해"가 덜 되어 있고, 이를 분석하는 당의 기구가 없다. 당원들은 MB를 비아냥거리는 동물로 전락하고, 사회 문제 해결 집단으로, 정치적 지혜가 있는 정치가나 정당원으로 발전되지는 않음. 4년 내내 이럴 수도 있음.

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진보신당] 대부분 정치활동은 10 정도 하고, 말은 90 이상하고, 과장이 대부분이다. 수다를 넘어선, 타인 물어뜯기나 뒷담화가 대부분이다. 


충동성 

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진보신당] 흔히들 범하는 오류지만, 실은 글을 쓰면서도, 무슨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있는지 모르는 글들이 많다. 많아지고 있다. 

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진보신당 ]  차례가 어디있냐? 일상생활에서 좌절된 의식, 스트레스 풀러 오는데, 무슨 차례를 따질 여유가 있겠는가?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예: 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진보신당] 내 마음에 안들면, "너는 빠지고, 당신은 A고등학교 졸업이니까 빠지고, 당신은 B대학 냄새나니까 빠지고, 당신은 해외 유학이나까 빠지고, 당신은 운동권이고 후졌으니까 싸가지 없는 좌파니까 빠지고..."


B. 장해를 일으키는 과잉행동-충동 또는 부주의 증상이 7세 이전에 있었다.

[진보신당npp] 이미 당에 가입하기 전에, 당게시판에 글쓰기 전에, 과잉행동, 충동, 부주의 증상을 앓다가 왔기 때문에, 스스로 치료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치유가 힘들 것 같음.


C . 증상으로 인한 장해가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장면에서 존재한다(예: 학교[또는 작업장], 가정에서).

D.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가 초래된다.

E. 증상이 광범위성 발달장애, 정신분열증, 또는 기타 정신증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지 않으며, 다른 정신장애(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성 장애, 또는 인격장애)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는다.

<아형>

복합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과 A2 모두를 충족시킨다. 
주의력 결핍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은 충족시키지만 A2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2는 충족시키지만 A1은 충족시키지 않는다.


4. 발생 비율

미국 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의 통계에서는 평균 3~8%의 비율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다고 알려져있으며, 1994년에 대한민국 서울 및 대전지역에서의 역학조사에서도 7.6%의 발생 비율로 나타났다. 

[진보신당 ] 7.6%, 진보신당 게시판에 글을 써야 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직장인들이나, 당원들이 글을 안쓰고, 주의력결핍 과다행동 장애 증세가 있는 당원들이, 진보신당 7.6% 에 소속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비극의 시작이다.

2007년 4월 대한민국 서울시특별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펴낸 ‘학교보건연보'의 통계에서는 학생들의 전체 정신장애 진단중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로 진단된 학생의 비율이 전체 2672견중 354건(13.25%)로 집계되었다. 남학생의 정신장애중 가장 많은 비중(18.61%)을 차지하였으며, 고등학생의 정신장애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9.52%)을 차지하였다.[2] [3]


5. 치료

이 질환은 장기간 지속되며 완치되기 어렵다. 약물치료나 심리적 치료, 규칙적인 보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사회적으로 적응하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완치는 어렵다. 

특히 충동성이나 감정의 동요가 심한 경우와, 정신적인 장애를 동반한 경우, 인식능력저하, 약물남용, 도덕감 상실, 재발된 경우에는 더 어렵다. 이 질환의 치료는 반드시 가족과 학교와의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며 학습태도, 가족과 교우관계, 생활태도나 감정 등을 관찰하고 행동적으로 보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진보신당] 이 행동보조를 어떻게 하냐? 그게 문제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정신사회학적치료, 보조치료, 대체요법 등으로 이루어진다. 약물치료에 이용되는 약물로는 1차 선택 약물인 중추신경자극제(central nervous system stimulants), 삼환계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 등이 있다. 

약물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신사회학적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부모와 교사, 친구들과 함께 가정과 교실 등의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한다. 바람직하지 않는 행동의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고 행동요법을 통해 적절한 행동상태로의 발달을 돕는다. 

또한 학습능력 적응훈련과 사회적 적응기술 훈련도 함께 이루어진다. 언어와 대화요법, 직업적 적응훈련, 레크리레이션 치료 등의 보조치료와 식이요법, 납제거, 생약치료, 침술 등의 대체요법도 있다.

[진보신당]

당원 자격, 권리와 의무 교육도 없다. => 학습능력 적응훈련 불가능
당직자, 정책연구원, 연구소 연구원들 어떻게 뽑는지, 자격조건이 무엇인지 불투명하다 => 개인적으로도 조직적으로 미래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 임금이나 월급 체계문제는 1~3% 지지율 정당에서 부차적이다. 

언어와 대화요법 => 환자와 의사가 구별되지 않는다. 누가 환자인지, 누가 의사인지 분간도 없고, 의사가 환자가 되었다가, 환자가 의사가 되기도 하는게 진보신당이다. 대화요법 상당히 힘들게 생김.

레크리에이션 => 우울증, 복수와 보복, 과장, 모방과 흉내내는 시간이 "레크리에이션"을 불가능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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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23:32


꿈책님/ 노무현을 지지했던 그 순수한 분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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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질문하신 3가지 주제들과 조금 연관되어 있어서 우선 노무현 이야기부터 할께요. 


2007년 이명박이 당선된 것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치적 실패의 결과입니다. 이명박이 전과 14범이라는 것도 알면서 "적당히 부정부패하고 닳아진 직장상사 이명박차장이, 깨끗하고 오롯한 을지문딕 부장님보다 대하기 편하다" 이런 심정이 아니었을까요? 경제도 모르는 무능한 386보다는, 현대건설 사장님도 하고 그랬으니까, "혹시 경제는 살릴까?" 그런 마음도 있었겠지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아주 저의 주관적인 평가일 수도 있고, 진보정당 입장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평가하는 것이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아래에서 제가 주장한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을, 국민들 속에 조장한 실패한 정권입니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 한국 사람들, 화병 걸려 있고, "복수심"에 불탑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민주화운동 했던 사람들, 심지어 혁명운동을 외친 사람들, 패배의식으로 시무룩합니다. 이명박 정권 집권 1년도 채 안되어 지지율 20%를 유지하지만, 한나라당이 35%지지받고 있고, 민주당과 진보정당의 지지율은 한나라당 35%는 커녕, 30%도 안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민주당과 진보정당 지지율이 서로 동반상승, 동반하락한다고 하지만, 미래에는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보정당을 만들었으면, 사이비 개혁당인 민주당과는 이제 엄연한 차별성을 지닌, 질적으로 다른 진보정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동반상승 동반하락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 두번째 이야기를 미리 하자면, "노무현 만세 사건"에 대한 비판의 배경에는, 1997년부터 2002년 사이에 벌어진 정치토론의 결과물이고 제 자신의 결론입니다. 


그러나, 노무현의 정치적 동지들(청와대에 같이 들어간 정치가들과 브레인들)의 정치적 판단을 비판한 것이지, 노무현 열풍을 만들어낸 광주사람들의 엽서편지의 "애정", 혹은 순수한 동기로 참여한 "노사모" 사람들의 "미래투자"를 비판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분들이 정치적인 경험을 하고 난 이후에, 다시 진보정당에 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 그런 순수한 분들이 대략 400만명 된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적어도 70-80년대 민주화 운동 경험이 있거나, 90년대, 2000년대에 새로 유권자가 된 분들 중에 합리적인 "정치관"을 가진 분들이라고 봅니다. 


4백만 전체가 통째로 진보정당을 지지하느냐 마느냐 문제는, 순전히 이제 우리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2008년 진보신당처럼, 혹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보여준 민노당처럼 정당을 동네수퍼보다 더 못한 구멍가게처럼 운영하면, 4백만은 커녕 40만명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2002년 당시, 노무현 만세를 불러야 속이 시원하냐고 제목을 단 것은, 채만식 소설 [논 이야기] 마지막 대화와 독백이 생각나서 그렇게 붙인 것입니다.


핵심단어는 패배주의,복수입니다. 한국의 민주주의와 정치를, 한국의 역사 속에서 "패배주의, 복수"라는 심리적 단어를 가지고 바라보자는 의도입니다.


(* 조금 긴데요 ~)


[논쟁 2002] 노무현 만세를 불러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원시, 2008-06-14 07:26:20 (코멘트: 0개, 조회수: 174번)

주제 : 김대중, 노무현식 자유-민주주의는,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을 종식시킬 수 있었는가? 


진보정당은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을 뛰어넘을 수 있는가?  이런 관점에서 '노무현 문제'를 보자는 것입니다. 왜 다시 노무현인가? 과연 새로운 진보정치, 정당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노무현 정부 5년 경험에 대해서, 또 민주노동당 5년 체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분들과 대화의 매개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2008년 새로운 진보정당 '다방'과 '카페'에 새로운 분들이, 친구들이 딸기 아이스크림, 현미 녹차, 커피 한잔씩 하러 오고 있습니다. 


노무현 현상의 역사는 그렇게 짧은 게 아니고, 단순하게 노빠 대 신사회주의자 (좌파)로 구분한다고 해서, 새로운 진보정당에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왜 그런가? 지금 광우병 쇠고기 현안을 봅시다. 이 문제는 '좌파'만의 독점적 정치주제가 아닙니다. 아니 막 나가서 '사회복지'도 좌파에게만 유리한 사회이슈도 아닙니다. 사회복지 제도를 나름대로 갖춰놓은 나라들 중에는, 보수당, 자유당이 집권당이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광우병 쇠고기' 촛불데모에서, 그 주도권을 뺏겨버리고 있는 한나라당, 자유당인 '통합' 민주당은 정치적으로 무능한 것이고, 거의 자살골 먹고 있는 것입니다. 


87년 이전과 이후가 뭐가 다른가? 그것은 반-독재 운동세력의 정치적 분화 (사회주의, 자유주의, 그리고 반동의 흐름, 크게 보면 3가지입니다)가 이뤄졌다는 것과, 정치 투쟁 영역이 '게임 규칙'을 누가 정하느냐, 이 싸움이, 게임 자체만큼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87년 이후, 특히 DJ 가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는, 진보정당인들은 보수주의, 자유주의에 대해서, 그 보수주의자, 자유주의자들만큼, 또 그보다 더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노무현 현상에 대한 유의미한 논쟁을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자유주의라는 지금의 '통합 민주당'의 이론적 전제, 그게 한국식이건 뭐건 간에, 그 자유주의에 대한 해석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럼, 흑백 필름처럼, 지난 5년간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가? 하나씩 하나씩 펼쳐보기로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빠뜨린 부분들은 여러분들이 채워주시기 바라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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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2002년 3월 불어닥친 '노풍'을 놓고, 과거 운동이랍시고 같이 했던 사람들끼리 논쟁 하다가 쓴 글입니다. 한국 정치와 사회, 특히 운동권을 포함한 국민들의 '의식'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형성되었는가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현대 중공업 소위 하청업체 '인터기업' 노동자 박일수씨의 분신은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나는 쥐새끼도 못되는 존재'로 자기를 묘사하고 분신함으로써, 이는 노동자 박수일 개인이 이 사회 전체를 향해 정치적 '테러'를 가한 것입니다. 이는 또한 "복수의식을 조장하는" 대한민국이 하청 노동자 박일수에게 가한 테러이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미 예고된 노-노갈등을 조장하고, 노동자들 사이에 깊어가는 골, 그리고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노조나 노동운동, 더 나아가서 민주노동당의 힘이 아직까지도 부족해야 하는가입니다.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 복수의식, 나보다 못한 놈을 찾아 나서 '복수'와 '가학'을 서슴지 않는 이 복수의식을 조장하는 세력이 누구인가를 찾아내야만, 우리 사회의 질병의 근원을 뿌리채 뽑을 수 있습니다. 

  


◎ 2002/3/19(화) 07:18 (MSIE5.01) 130.63.75.220 1024x768


노무현 만세를 불러야 속이 쉬원하십니까? 2 


부제: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을 조장(助長)하는 세력들. 


서두: 강준만과 문성근도 고뇌의 결단이 있었듯이, 저같은 사람들도 고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고뇌를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고뇌에서 '복수의식'과 '자학'이라는 단어들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보태줄 것을 희망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론적 언어는 귀찮아 하니까, 감성과 필링(feeling)의 시대에 부합하고자 '복수의식'과 '자학'이라는 감성적 언어를 사용해 봅니다. 


무등(無等) 선생에게,사람들이 그래요. "정치는 원래 더럽다고, 집단적 폭력이 난무하기도 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어쩌면 아시아 문화에, 불교나 노-장의 정서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빈 배 저어 오노라"를 읊고, 강호 산촌에서 "청산에 살어리랏다"를 부르며 살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러나 애처럽게도, 서울은 너무나 사람들이 따닥따닥 붙어서 살지요. 수직으로도 수평으로도. 빈 배도 없고, 어디서 해가 떠서 지는 줄도 모르고 사람들은 오랜 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앵글로 색슨, 그리고 수많은 다른 종족들이 좋아하는 말, 개인의 공간(personal space)는, 비싼 땅값이 말해주듯이, 가난한 자들에게 마치 천상에서나 존재하는 것이 서울의 현실입니다. 아마 아메리카 혹은 캐나다 직장인들더러 한국 비즈니스맨들처럼 그렇게 일하고 반강제로 술마시면서 살아라고 그러면, 80%이상은 탈출을 꿈꿀 것입니다. 지금 한국 대졸자들이 꿈꾸는 이민처럼. 


자기 이해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사회. 


2000년 한국 대기업 노동자들 일부 (한국 노총이건 민주 노총에 가입되었고, 정규직인 노동자들)는 비정규직, 계약직 노동자들과 회사 유니폼을 '동일하게' 입지 않으려 한다고 합니다. 금속연맹 산하 노조들에서도 대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이 중소기업 노동자들보다 350%정도 많다고 합니다. 노동운동에 아직도 참여하고 있는 동료들이 다 지적하는 것은, '임금인상 투쟁' '기업별 노동조합' 운동방식이 그 한계에 이르렀고, 더 이상 사회 개혁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전체 노동자의 20% 도 되지 않은 노동조합 조직율인데도, 벌써 관료주의 병폐, 비-민주적인 노동조합 운영방식으로, 노조원들이 조합에 참여하는 것을 꺼린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조합원들의 창발적 생각에 기초한 운영방식 보다는, 몇몇 간부들의 정치적 결단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지하철 노조의 배일도 위원장의 '신-노동조합 운동'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사-협조주의' 나 경제주의적 노동조합 운영 방식은 과거 20세기 서유럽의 역사나 다른 나라의 경험을 비춰보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참 어떤 측면에서는 식상하죠. 우리도 서유럽, 북아메리카, 일본의 사례를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맑스가 노동자계급은 자본주의 사회가 임신한 혁명의 씨앗이라고 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서구 유럽 노동자들은, 파시즘, 심지어 나치즘에 동조하거나, '전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맑스의 말과는 정반대로 조국 방위전쟁에 참가하고, 더 나아가서 인종주의-우익 민족주의에 굴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회민주주의 정당에 투표하고, 공산주의 당 역시 자기 개별 국가의 이익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러한 와중에, 계급투쟁의 성과, 사회주의 운동의 결실로, 사회 합리적 시스템과 규율,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아마 피터지는 계급 투쟁이 없이는, 그런 제도적 장치는 없었을 것입니다.지금 노동자계급(화이트건 블루건간에)이나 농민, 도시빈민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혁명적'이나, 아니다 역사를 봐라 '개량화'되었다. 이런 논쟁은 그렇게 실천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의 노동자, 아직 정치적 시민 아니다. 노동의 사회적 인정 못받고 있다.


이야기가 지리하더라도 맑스가 말한 노동자계급의 기원을 잠깐 이야기합니다. 맑스가 영국의 역사적 사례를 분석하면서, 토지로부터 분리되어, 신체만 딸랑 가진 사람들, 자기 노동력을 상품처럼( 자신의 사용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생산해내는 특이한 상품), 도시 공장에다 팔아야 먹고 사는 사람들,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에서, 가장 오래 일하면서도 또한 잃은 것도 많은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맑스는 더 나아가서, 이러한 노동자계급이, 자기들의 임금인상 투쟁이나, 계급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전사회적 보편적 이해관계를 대변할 수 있는 집단, 역사 속에서, 자유의 이념을 지상에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집단이라 여겼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한편으로는 아직도 유효한 것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반대 사례도 많이 등장했기 때문에, 맑스가 말한 것을 반복하는 것은 정치적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선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노동운동이 '과잉' 제도화되었냐, 개량이나 혁명이냐 이것을 떠나서, 한국 사회는 자기 계급적 이해관계, 경제적 처지에서, 정치적 처지에서 비롯되는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이야기할 공적인 통로가 너무 좁다는 것이고, 심지어는, 그 통로를 특권층이나 지배층(사회주도 인사들)이 가로 막고, 나아가서 때려부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단적인 사례가 아시아 지역에서 온 해외 노동자들 아닙니까 ? 


굳이 맑스 입을 빌지 않아도, 전 사회적 보편적인 이해관계가 뭐냐를 당장에 규정하거나, 그 보편적인 이해관계를 대변할 어떤 특정 계급이나 집단을 이론적으로 구구절절이 규정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집단의 이해관계를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통로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의식적 행위가 여기에 보태진다면, '전사회의 보편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정치적 정당도 창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디서든지간에, 노동하는 사람들이건, 지식인이건, 자신이 스스로 자각하는 계기 - 각성-가 있어야, 전사회적 보편적 이해관계를 쳐다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민 그 자체는, 반동이 될 수도 있고, 지역주의-연고주의의 노예가 될 수도 있고, 중립적 관전자가 될 수 있습니다. 87년 이후, 모든 선거에서 보여준 투표 행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주의는 현재 정치권이 배태하고 조장(助長)한 것이기는 하지만, 국민들의 정치 의식 수준의 현단계의 반영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기 이해관계를 표현할 정치적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


문제의 근원이 어디에 있을까요 ? 개략적으로 말하자면, 식민지 경험을 통한 '패배주의'의 잔재, 한국 전쟁 이후, 이념적 정치 지향을 가질 수 없었고, 지식인들의 현 체제, 가족주의에 대한 수동적 굴종 (물론 80년대 이후 전 국민적 각성의 기회가 있었고, 그게 대중화되었기는 하지만), 박정희 정치 독재 문화가 일상 생활 곳곳에 침투, 이런 역사적으로 형성된 잔재들은 아직도 남-북한 국민들 전체가 '민주주의적인 삶의 가치'를 훈련할 수 있는, 자신의 이해관계를 분명하게 발표하고, 상대방의 이해관계와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고, 민중들의 의사통로를 봉쇄했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주시해서 볼 것은, 전국민들 상대로 '자학(自虐)'의 계기를 조장하는 정치 세력들의 음모와 집요한 노력이 지난 50년간 계속되었고, 특히 이러한 국내의 지배 집단은, 이번 이회창의 아메리카 방문시 보여준, 사대주의적 아메리카에 대한 맹신, 충성를 외치면서, 국내에서 자신들의 결핍된 정치적 정당성을 벌충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식민지 경험, 그리고 온갖 독재 양식에 굴종한 사람들에게, 그 심장에 새겨진 것은 '복수의식', 피해자로서 당한 '패배의식'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이러한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에 누구에 의해서,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복잡한 이유는, 이런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이 전 국민의 머리에 아로새겨져 있다는 사실이고, '복수의식'의 대리 피해자를 찾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게 경상도-전라도-충청도 하면서, '복수의식'를 승화시킬 제도나 기회, 정치적 공간, 개인적 공간, 일상에서 화해 경험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가상의 '적'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 지배자들이나, 정치인들이 이런 '자학'의 계기들, 복수의식의 계기들을 적절하게 아주 효과적으로 백분 활용했고, 아직까지도 그런 자학의 계기들을, 복수의식을 조장하고 있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장 助長: 맹자에 나오는 고사성어: 중국 송나라 어느 모자란 농부가 모를 심어놓고, 모를 모판으로부터 길게 빼어, 키가 웃자라게 해놓고, 모가 금새 자랐다고 자랑하는 것을 비판하는 고사. 조장의 결론은 죽음입니다) 

그런 조장 세력들에게 이데올로기를 제공하고, 엉터리 이론을 과학적으로 판매하시는 서울대 출신 및 기타 일류대 유학파 교수들, 정-재계 연구소장들도 있습니다. 이런 전 사회적으로 퍼진 복수의식과 패배주의는, 어떤 측면에서는, 사회의 합리화를 앞당기는, 민주적 실천의 중요한 측면인 계급투쟁의 연습을 '파괴적 자해행위' 혹은 시대에 뒤처진 빨갱이들의 미성숙된 소행이라고 규탄하고, 가로 막고 있는 것입니다. 


무등선생이 지적한 대로, 사람들은 경제, 정치,사회, 철학적 이해관계로 서로 갈등하고 싸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 갈등의 기초에는 아마 현재 경제, 정치 시스템의 불완전성이 있겠지요. 그런데다, 사람들의 믿음과 현실 사이의 괴리도 큰 문제이고. 일례로 한국의 자화상을 보면 알잖아요. 서울대라는 제도가 얼마나 사회적인 병리현상을 반영하고 있습니까. 


정치 정당, 의회제도, 학교, 병원제도는 마치 그 여의도 의사당, 서울대, 삼성의료병원 건물 그 자체처럼, 콘크리이트처럼 완벽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계급투쟁의 심화, 타협, 반동, 견제,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인간들의 갈등과 그 갈등해소의 타협물입니다. 현재 서유럽의 좌-우파 정치 정당 형식들이 다 이런 것들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유럽식 민주주의제도가 최선의 것은 아닙니다. 현재 영국 노동당 토니 블레어의 아프카니스탄 침략의 정당화, 심지어 격려, 예찬을 보면, 유럽 사회-민주주의의 한 허상을 봅니다. 프랑스 역시, 무기 수출이 아메리카 다음이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김근태씨보다 조금 더, 이 방면에서 진보적인, 노무현씨가 '유럽식 제도'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보았는데, 역사적 차이를 간과한 그러한 소박한 바램은 우리가 갈 길도 아니고, 유럽에서 5년-6년간 학교 근처에서 살다가 오신 분들의 이야기 듣고, 그런식의 답변을 하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연금' 현황을 안다면, 그러한 이야기는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서유럽 민주주의의 현재 물적인 토대가 무엇입니까 ? 


다시 복수의식과 자학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고통이 무엇인가 ? 어떠한 계급투쟁이 제대로 터져 나와야, 전사회에 뭉쳐진 고름이 몸 밖으로 터져나오게 되어, 전사회가 건강을 회복하는가. 민족해방이나 민중지향적 민주주의의 완성 사실 이것들은, 현실적 우리들의 이해관계이기도 하지만, 단지 이해관계의 경제적인 실현을 넘어선, 의식적이고 문화적인 자기 정화(catharsis) 이기도 합니다. 요새는 저는 노동계급이라는 말이나, 민중이라는 말 보다는, '노동 소득세, 근로 소득세'를 내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더 즐겨 씁니다. 


단지 원천적으로 그 노동소득세를 징수당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자기 노동을 인정받는 가회, 그들이 전사회의 주체적 시민이 되고, 사회의 책임자가 되는 조건은, 그들이 자기 이해관계들을 명료하게 말할 수 있고, 자기들이 스스로 그런 이해관계를 풀 수 있는 제도적, 법적 장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데모도 하고, 화염병도 던지고, 술집에서 노래도 부르고, 조직도 만들어 보고, 혁명한다고 미쳐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시절이 어떻게 돼서 그랬건, 우리가 잘못해서 그랬건, 사회에 나오게 되고,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아랫다리 힘도 없고, 흰머리는 나고, 주체할 수 없는 욕구도 생기고, 출세도 하고 싶고, 꼭 출세라기 보다는 좀 알아 주었으면 하는 맘이 은연중에 생기는 것이지요. 뭐 우리가 대단한 권력의지를 실현하려고 이 땅에 태어난 것도 아닌데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더 크게 보이는 것은, 이런 주체적 시민, 우리 사회의 주인인 그들에게 '자학감, 자괴감'을 심어주고, '복수의식'을 발동시켜, 정치적 스트레스로 만들어서, 다른 지역 사람들을 공격하고, 더 '못난 놈'을 찾아 다니면서, 꺼꾸려 뜨릴 것을 강요하는 사회적 세력들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더 그럴싸한 말들만 더 많이 생겨나서, 머리만 더 헷갈리고, 언어도 영어부터 중국어, 제 3, 4 외국어까지 섞어져서,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오지요. 이런 복수의식, 자학 의식을 국민들을 상대로 '정치 공작'을 벌이고 있는 세력들이, 다 우아한 자태로 상류사회를 건설하려고 하는데, 그 자태란 그리 아름답지 못하더라 이겁니다. 


많은 80년대 운동권들이, 혹은 그 전세대 운동권들이, 사회에 나아가서, 플라톤의 철학자 킹이, 동굴을 순시하시듯이, 현실을 보시고, 의식적으로 무식적으로, '한국 민중들'을 탓하고, 국민, 노동하는 사람들 자체를 질타하면서, 어느새 계몽군주 역할을 자임하게 되었습니다. 


무등 선생, 통일호 기차 타고, 서울로 올라 올 때, 우리가 계몽군주 될라고 한 것은 아니었제. 수많은 오류와 잘못들, 상처들에도 불구하고, 80년대 남한의 학생운동이 그리고 노동운동이 아름다웠던 이유는, 그리고 앞으로도 아주 의미 있는 몸짓인 이유는, 한글도 모르는 밭매는 할매도, 강철 톱밥 먹으면서 '조국의 근대화의 초석'이었던 구로공단의 노동자들도, 떡뽂기 하나에도 감동해 했던, 우성 어패럴의 여성 노동자들이, 다 똑같은 사람들이고, 동일한 양심을 지닌 사람들임을, 이 너무나 평범 한 진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것입니다. 배우고 생각하는 것(학이사 學而思)을 게을리하는 것을 탓해야지, 나이를 탓하기에는 너무나 우리는 젊습니다.누가 누구를 다시 계몽하는가. 누가 과거에 얽매여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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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노무현은 죽지 않는다

2009.04.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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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보도된 것만 가지고는 앞으로 전개될 정치파장을 다 예측할 순 없지만, 2002년 이후 노무현과 그 동지들(이광재- 연세대 82학번, 안희정-고려대 82학번, 전대협 동우회 386, 민변, 부산상고, 부산 경남에 있는 과거 통일민주당 등)의 정치행보와 나침반을 관찰했을 때, 노무현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물론, 노무현 전대통령이 "맞 담배"를 청와대에서 젊은 동지들과 나눠 피우면서, 수평적 리더쉽을 구축하고, 권위주의를 청산한 대통령으로서 공헌과 자랑은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겠습니다. 


1. 순진한 이야기들, "집사람이 돈이 필요해서 10억원을 빌렸다." 


아니 진짜 그랬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권양숙씨가 2010년 선거나,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도 아니지 않나요? 권양숙씨가 정말 10억이 없었다면, 저 같으면, 우선 아들 딸에게 돈을 꿀 것 같은데요? 무이자로 말이죠. 


2. 봉화마을 가꾸기 - 노무현 동지들의 정치발전소 


김대중 전 대통령은 92년 대선 떨어지고, 영국으로 유학갔죠? 돌아와서 아태재단 설립해서 젊은 피 수혈하고 97년에 당선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타깝게도, 봉화마을로 유학을 가버렸네요? 브레인들의 실수죠. 이게 개인 정치가들의 자기 경험의 한계입니다. 김대중은 70년대부터 일본, 미국으로 망명생활을 해봐서, 조금 더 시야가 넓고 국제적인 필드를 이용할 줄 압니다. 이에 반해 노무현은 마음이 급했습니다. 2-3년 국제 변호사 공부한다고 핑계대고라도,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우선 동지들 챙겨야 하니까, YS 실지 회복을 위해서, 경남-부산에서 자기 정치적 동지들이 자리잡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봉하마을로 내려간 것이라고 전 봅니다. 노무현 브레인동지들도 김대중 보다 단수가 낮은 거죠. 이 글로발 시대에 말입니다. 


3. 정치가 노무현, 그는 끝까지 자기 동지들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정치가로서 자기 밥그릇을 챙길 것입니다. 밥그릇 챙기는 게 나쁘냐? 그게 아닙니다. 울산 북구에서도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두 당도 밥그릇을 챙기고 있지 않습니까? 


경향신문 사설처럼 <노무현의 자기 고백>이 "경악, 실망"을 우리가 앞장서서 성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내일 모레 신문 보면 또 이 장기판의 미래를 더 알 수 있겠죠? 


친박, 친이, 노무현 동지들의 정치발전소 봉하 간 3자의 피튀기는 YS 땅따먹기 롤빽(Roll Back), 이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노무현이 "장이야"를 받아버렸습니다. 그럼 한나라당과 검찰은 바로 노무현 "왕"을 먹어버렸습니까?


다음 그림을 한번 감상하시고, 그 다음 2003년 이후 노무현의 정치적 행로에 대해서 한번 보시죠?





(노무현과 한나라당 혹은 검찰과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싸우는 이미지)



노무현은 죽지 않는다 - 민노당과 민주당

원시, 2008-12-01 20:59:35 (코멘트: 0개, 조회수: 229번)

요새 김대중, 노무현 과거 정부세력들과, 현 민주당과 민노당이 "북한" 문제를 가지고, 반-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한다고 한다. 


주제 1.


우선 노무현은 어떤 길을 가려는가? 그 배후에는 또 무엇이 있는가? 

민주노동당의 정치노선과 21세기 통일전선전술은 무엇일까?

과연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통합할 것인가? 


주제 2


한나라당의 친미노선

한국 민주당의 친미-미국 민주당화, 오바마 복사품

평양 김정일의 오바마와의 회담 가능성 속에서,


주제 3


진보신당의 외교와 한반도 정책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런 주제들을 생각해보기 전에, 우선 전사로, 노무현의 행보를 우선 추적해보기로 한다.


(과거 민노당 시절 쓴 글들임) 


334761 대선폭풍- 노무현의 야망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6-09-28   16:38:01

조회 : 165  


2007년 대선에서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이 연합하자고 민병두(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이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민병두씨는 최근 청와대 인사정책에서 왜 노무현이 부산/경남 출신 인사들을 전진배치했는지를 말하지 않고 있다. 민주노동당 인사들 좀 데려다가 청와대에 근무하게 하지 않고서? 노무현은 지금 2008년 총선을 대비하고 있다. 노무현도 정치인이다. 그게 자기 밥그릇이다. 그리고 노무현이 걸어온, 그리고 열린우리당내 그 브레인들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늘 머리 속에 그려온 정치구상이 하나 있다. 통일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YS 실지영토 회복이다.

 

민주노동당(?)에 구애 및 연대노선은, 노무현이 2002년 대선 전에 "네덜란드 사회복지 국가 모델"을 자신의 선거정책으로 한다고 하던, 그 때 그 "왕 거짓말"과 정확하게 똑같다. 노무현의 머릿속 복잡할 것이다. 이미 레임덕으로 게임은 종료되었다고 판단, 낚시밥을 여러 던지지만, 결국 돌아갈 곳은, 통일민주당의 실지 회복, 작은 꼬마 민주당 신세와 그 쓴맛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지금도 노무현은 왜 자기가 대통령이 되었는데도, YS 의 실지 영토 회복이 안되었을까? 그게 고민일 것이다. 2008년 총선에서 나오던가? 아니면 자기 정치 동업자들이라도 "당명"을 바꿔서라도 통일민주당 시절로, 최소한 돌아가야 할텐데...


갑자기 왜 민주노동당 가랭이를 붙잡고, 낙동강 전선을 넘을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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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원시 (2004-03-26 03:11:34) 

제목 

[re] 부산 경남 YS 구영토 실지회복이 제 1 선결과제입니다.


이는 오래된 노무현과 그 핵심 브레인들의 정치 구상의 결과 <민주당 분당과 열린 우리당 창당, 햇볕정책 특검 수용 등>라는 제 해석입니다. 사실상 이라크 파병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반대 그 이면에는, 노무현의 총선전략이 있었다고 봅니다. 아래 2003년 글 참고바랍니다. 노무현의 꿈은 큽니다. 1단계는 옛 통일민주당 실지 회복(부산-경남)을 시작으로, 영남의 제패까지 목표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YS 시계 보여주기 등도 성급했지만, 다 그 일환이었고, 노무현의 일관된 정치 행보입니다.



◎ 이름: 원시

◎ 2003/3/29(토) 13:50


[미국 이라크 침략] 한국의 잘못된 국익 계산, 그리고 진보정당


이번 노무현 한국군 파병 결정은 치명적인 외교 실수이다. 또한 내실있는 개혁 프로그램의 부재를 단적으로 드러냈으며,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경제기획원의 정책 조율 실패를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이다. 만약에, 이 네 장관들의 자기 부서 이기주의를 발동하여 민주적인 토론을 거쳤다면, 도대체 국익이 무엇인가를 '공론'에 부쳐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외교통상부 장관 윤영관씨의 '한미동맹' 강조, '북한 문제에 대해서 조지 부시가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언질'에 대한 믿음밖에는 들어보지 못했다. 조지 부시와 전화통화가 어디 '계약문서화'되었는가 ? 지금 장난치는가 ? 복덕방에서 7평짜리월세방 얻는데도 계약서쓰고 오는데, 지금 무엇하자는 것인가 ?


첫 번째, 노무현 정부는 대-한나라당 보수세력에 대한 정치적 선점과 '동진 정책(영남권에서 한나라당 패퇴 및 민주당내 헤게모니 장악)' 이라는 국내 정치 이해관계를, 국제정치 외교 문제보다 우선시 생각했다. 그래서, 노무현은 미-영의 이라크 전쟁이라는 주제와, 한국-북한- 북-미 외교 전쟁, 북한 핵문제라는 한국문제(Korea Question)를 명료하게 구분하지 못했다. 미국은 북한 그 자체가 상대 대상이 아니다. 북한을 깃들이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이고, 일본과 한국을 적어도 친-미적인 나라로 묶어두려는 기본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과의 거래, 북한을 배제할 수 있는 거래 매물이 확보되면, 평양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북한과 러시아, 북한과 중국과의 외교가 이라크-쿠웨이트(친미정부),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가 다르다.


두 번째, 1991년 이라크 제재를 승인했던 UN결의 사항처럼 확실한 대-북 제재조치가 국제적으로 승인난 것이 아직 없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왜 그렇게 쉽게 노무현 정부는 조지 부시 정부의 요청에 승인했는가 ? 부산에서 노무현이 얻은 득표 30% 미만에 대한 과민반응과 그 상처가 노무현정부의 판단력을 상실하게 하고 있다. 2004년 총선에서 승리만을 너무나 긴박한 과제로 설정한 노무현 정부의 이해관계의 표출이, 외교정책에서 완전한 실수와 실책을 넘어서 '전범' 수준에 이른 것이다.


두 번째, 노무현 정부의 외교 정책, 대북정책은 김대중 정부 (그 한계는 이미 지적했음) 그것보다 훨씬 후퇴할 가능성이 많거나, 대북정책, 외교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노무현 정부가 말하는 국익이 도대체 무엇인가 ? KBS TV 보도에 의하면, 5천만 달러가 당장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중동 수출에 길이 막혔다고 한다. 그럼 전쟁 끝나고 건설업이 뛰어들고, 현대가 못받고 있는 돈을 돌려받거나, 전후 복구비, 제 2의 중동 특수 $ 3000억, 최고 $7,000억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설령 미-영 연합국이 전쟁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 노른자위는 딕 체니가 경영진으로 있는 헬리버튼 회사 같은 미-영의 유전관련 기업들이 다 차지하게 되어 있다.


하이에나와 같이, 사자들이 뜯고 남기고 간 사슴 고기를 그렇게 씹고 돈을 벌어야 하는가 ? 이게 동북아 허브를 꿈꾸는 외교인가 ? 죽어간 박정희, 정주영이 웃고, 이명박이 박장대소를 할 일이다. "그래 한국이 살 길은, 중동 특수, 건설업 밖에 없다니까 ? IT 대박으로 망한 경제, 로또 복권으로 이끌어 올리고, 제 2의 중동 특수로 살려보자는 것인가 ? "


한국 외교의 실패이다. 산업자원부, 외교 통상부가 한국 에너지 자원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이 없다는 것이 판명이 났다. 한국은 2001년 4-5월에 발표된 딕 체니 보고서를 알지 못하는가 ? 한국은 석유 자원 확보와 석유관련 산업을 발달을 위해서는 당연히 아랍지역, 컬럼비아, 카스피해, 그루지야 지역 국가들과 선린 외교정책을 독립적으로 맺어야 한다


이번 한국 외교의 실패와 국제 범죄에 가담은,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의 무능력의 결과이고, 한국 에너지원의 확충에 대한 비전과 대안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 주었다.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에도 곧 닥칠 문제이기도 하다.


21세기, 에너지 그 한 축은 석유(화석연료)이고, 다른 한 축은물이다. 석유와 물, 이 두가지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관리하지못하는 나라는 망하게 되어 있다. 전쟁도 이 두가지에서 시작되고 끝난다.토니 블레어 꼴 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게 심각하게 다가오는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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