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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국제정치

미 대선 평가, 마이클 무어 , 민주당 텃밭 뺏긴 이유 (미시건,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주)

by 원시 2016. 11. 9.


<해설> 미국 경제, 살림살이 2008년 금융공황 이후, 피부로 나아지지 않았다. 전통적인 산업 도시, 노조 강세 지역 노동자들도 힐러리 클린턴을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공화당, 민주당 기존 정치에 '염증'을 내버렸다. 한마디로 '저항 투표' 성격이 강하다. 


- 산업도시들 주민들이 1990년 이전 상대적으로 지금보다 더 잘 살았고, 안정된 직장이 있었던 시절을 그리워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반 자유무역 anti Free trade' 노선, 일자리 되찾아 준다는 것에 투표한 노동자들이 늘어났다. 


<마이클 무어 설명>



마이클 무어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었던 미시건, 오하이오, 위스컨신 주에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민주당)을 앞서고 있는 이유들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수십년간 이 지역 노동자들 살림살이가 계속해서 악화되었다. 절망감에 휩싸여 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 을 "분노 조직화 anger management"하는 공간으로 간주해버렸다. 


질문: 기성 정치권 너희들 엿먹어라고 한 것이냐?


마이클 무어 "그렇다. 도널드 트럼프를 인간 화염병이라 간주해버린 것이다. 그것을 기성 체제를 향해 던져 불바다를 만들어 버린 셈이다. 몇 개월만 지나보면 (트럼프에 투표한 거) 후회할 것이다. 

왜냐하면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을 어떻게 재건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질문: 미시건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이기고 있는 것에 대해서 놀랐는가?


마이클 무어: 전혀 그렇지 않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려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들 (주민들 의식 변화에) 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사람들에게 말해오고 있었다. 미시건, 오하이오, 펜실베니아는 내가 어렸을부터 살아와서 이 곳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어느정도 잘 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에게 이 지역 주민들이 속고 있고, 통제당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고, 그가 공약했던 '일자리 창출'도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죽어가는 고대 공룡 다이노소오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말하는 방식, 문제 해법은 과거 미국 방식들이고 해법일 뿐이다. 


우리 미국인들은 과거에 살지 말고,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 




 (NBC 뉴스 : 마이클 무어 민주당 텃밭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뒤지고, 트럼프가 이기고 있는 이유 설명중)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미시건


도널드 트럼프가 이기고 있는 중이다.








2012년 미시건 주, 민주당 오바마 54.2% 승리








2008년 미시건 주, 민주당 버럭 오바마 57.3%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