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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민주당

한겨레 하어영 보도에 대해, 윤중천 변호사 정강찬 "윤중천과 윤석열 친분에 대해 들은 적 없다"

by 원시 2019. 10. 11.

한겨레 하어영 기자의 보도에 대해서, 


윤석열의 반응에 대한 기사. "건설업자 별장에 갈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

"원주는 20여년 전에 다른 일로 한번 가봤다"


윤중천의 변호사인 정강찬의 증언은, 윤중천이 윤석열과 친분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한겨레 보도에 대한 트위터 반응








출처: 

중앙일보 정진호 기자

중앙일보 권유진 기자




단독]윤석열 “건설업자 별장에 갈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


[중앙일보] 입력 2019.10.11 11:11 


-정진호 기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별장 접대 의혹에 대해 측근들에게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총장은 한겨레21의 보도가 나온 이후 복수의 검찰 간부에게 “나는 건설업자의 별장을 가고 어울릴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총장 "원주, 20년 전에 1번 가봤다" 


윤 총장은 “나는 그렇게 대충 산 사람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20여년 전에 다른 일로 원주를 한 번 가봤을 뿐 그 이후에는 원주에 가 본 적 자체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강원도 원주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58)씨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한겨레21은 11일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검찰이 윤 총장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고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로 기사를 냈다.


 

윤씨, 녹음 없는 비공식 면담서 모호하게 말해


진상조사단 공식 기록에는 윤씨가 윤 총장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없다. 


조사 보고서에 기재된 윤 총장 관련 내용은 윤씨가 조사단 검사와 비공식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다. 


당시 진상조사단은 비공식 면담을 녹음하거나 속기로 전문을 적지 않았다. 기억을 토대로 복기한 비공식 면담 내용이 부정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윤씨는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대구지검장) 조사에서 


“윤 총장을 만난 적이 없고 조사단 면담 때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윤 총장 "소개해줬다는 A씨 이름도 몰라" 


과거사위원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비공식 면담 기록에는 윤 총장의 이름이 나온다.


 윤씨는 면담 과정에서 ‘윤석열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는 것 같기도 하다”는 식으로 모호하게 답변했다고 한다. 


또 윤씨는 충북 충주에서 활동하는 A씨로부터 검사들을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총장은 한겨레21 보도가 나온 이후 측근에 “A씨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윤 총장은 충주지청이나 원주지청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다.


 A씨는 1997년 충주지청장으로 근무하던 김 전 차관을 윤씨에게 소개해준 인물이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은 윤씨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며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고 밝혔다. 


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단독]윤석열 “건설업자 별장에 갈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


단독]윤중천 변호인 "윤석열과 친분 진술 못들었다, 확실하다"



[중앙일보] 입력 2019.10.11 14:40 

-권유진 기자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별장에서 접대했다고 진술했다는 의혹에 대해 윤씨의 법률대리인 정강찬 변호사가 “윤씨 변호를 맡은 이후 윤 총장 관련 진술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학의 전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윤씨는 뇌물과 성접대를 제공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정 변호사는 지난 5월부터 윤씨의 변호를 맡고있다. 

 

정 변호사는 11일 오전 중앙일보 취재진에 “내가 윤씨를 변호하며 보고 들은 것 중에서는 윤 총장과 친분이 있다는 진술이 없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씨가 과거 별장에서 윤 총장을 접대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이 이를 덮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재 윤씨의 변호를 전담하는 변호사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겨레21은 이날 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ㆍ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ㆍ명함ㆍ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윤씨가 윤 총장과의 친분에 대해 진술했으나 검찰이 윤 총장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고 사건을 덮었다는 게 보도의 요지다.  

 

정 변호사는 이에 대해 “수사 기관에서 위의 진술이나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윤씨 재판과 관련된 사건에서는 윤 총장 관련해서 나올 얘기가 없다”고도 했다.   

 

현재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와 검찰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진상조사단 면담 자료에 윤 총장에 관한 진술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윤씨가 이를 다시 부인했고 그 진술의 진위와 사실관계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 변호사는 윤씨와 따로 얘기할 때도 윤 총장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단독]윤중천 변호인 "윤석열과 친분 진술 못들었다,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