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씨의 발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법에 대한 그의 생각이다.
전우원씨가 왜 전두환 범죄 집단의 죄를 폭로하게 되었는가, 그 동기는 '법이 약자의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언론과 국민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다시금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누가 법을 만들어야하고,
현행법은 누구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가?
전우원씨의 발언 중에는, 뉴욕 월스트리스트 금융권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를 비판하는 대목도 나온다.
소박하게 평범하게 일상에서 일하면서 생활비를 버는 사람들과 '고액 돈을 가진 사람들'이 돈을 불려나가는 과정을 비교하면서, 돈을 가진 사람들이 돈을 더 벌게 만들어주는 자본주의가 '악의 근원'이라고 주장한다.
전두환의 손자, 전두환의 둘째 아들 전재용의 둘째 아들인 전우원씨는 미국에서 잘 알려진 뉴욕 대학 스턴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NYU, Stern School of Business) 자본주의 경영기법을 가르치는 곳을 졸업한 전우원이 자본주의 현실을 비판한 대목이 특이하다. 그의 가치관과 종교관의 영향이 아닌가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