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투운동1 손석희 뉴스룸, 안희정 도지사 성폭행 고발한 김지은씨 인터뷰를 보며 --- 심리적인 전쟁터 권력자의 범죄에 저항했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해고의 위협을 느낀 김지은씨가 도망쳐 나왔고, 뉴스룸에 인터뷰를 시작했다.성범죄에 무감각한 침묵의 카르텔이 충남 도청을 지배했다. 손석희 뉴스룸 인터뷰 내내 김지은씨 표정은 무슨 전쟁터에서 탈출한 전쟁 포로 같았다. 자포자기한 듯한 얼굴, 아니 정신 넋나가버린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지옥 같은 전쟁터를 빠져나가 꼭 살아야겠다는 삶에 대한 의지는 물 바깥으로 내던져진 물고기마냥 퍼득퍼득 꿈틀댔다. 시청이 고역이었다. 김지은씨가 느꼈을 좌절감에 비통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김지은씨의 인터뷰 마지막 말은 머리에 맴돈다. “국민들이 저를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기가 용기를 낸 것은 다른 피해자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 3.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