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요리가 무슨 '조연'노동이냐? 이런 인식의 오류, 인류역사의 99%
지금이야 한국도 살빼고, 몸무게를 줄이고 있고, 먹을 것이 남아서 버리는 사람들 숫자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많다. 한국 전쟁 이후, 아니 그 이전 일제시대, 조선 봉건왕조 시대에도 대다수 민중들에게는 요리나 집안 살림은 '조연'이 아니었다. 삶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진지 잡수셨습니까? (식사하셨습니까?)'가 동네의 기본 인사였다. 살림이나 요리를 주로 여자가 담당했고, 그것을 '조연급' 노동이라고 한 것은, 그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고, 그만큼 인류사에 대한 무지와, 또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서적 유대감'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살림 노동이나, 요리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사회공동체 유지라는 측면에서 재해석되어야 한다. - 전국 자취생들 연합회를 만들..
2021. 7. 12.
[인용]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 (3월 중대재해 58건. 사망 60명 중 하청 27명. 외국인 노동자 9명 15%. 건설업, 제조업
가슴아픈 사고지만, 사고 원인들에 대한 분석과 조사를 멈춰서는 안된다. ----------- 정의당 강은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올해 3월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58건에 대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중대재해 발생 58건 중 사망자는 60명, 부상은 8명이었다. 사망자 60명 중 27명이 하청소속 노동자 재해사고였다. 1월~3월 누적 통계는 중대재해가 147건 발생, 149명 사망,부상자 19명이다. (붙임1)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1곳(53%), 제조업 20곳(34%), 기타업종 7곳이다.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31건(34%)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 9건(16%), 부딪힘·맞음 5건(9%), 깔림 4건(7%), 무너짐 3건, 폭발·무너짐·질식,기타가 각 1건씩 발생했다. 3월 중대재해 사망자 ..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