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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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길에게 가장 맞는 대선구호/공정한 분배가 민주주의다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7-11-10   14:17:25조회수 조회 : 143    추천수 추천 : 0    반대수 반대 : 0    
   

MBC 100분 토론과 KBS <질문있습니다>에서 느낀점. 민주노동당 하루 속히 총론, 제 1 으뜸구호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기본기에 충실하라. 소수 정당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겸허하게 자기 길을 가라. 

으뜸 구호, 제 1 구호를 왜 전통적이지만 "공정한 분배"로 내걸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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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정세에서 가장 민주노동당과 후보 권영길을 잘 부각시킬 수 있다.
이회창의 등장으로, 이명박이 반북 친미로 급선회하고, 한편 정동영은 3중주의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만, 오늘 청와대에서는 "진보적 시민주의"를 발표하는 등, 급좌선회 (제 3의 길 다시 도입)하는 갈지자, 술취한 자유주의자들의 술주정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노무현과 정동영 등 통합신당이 민주주의의 적자라고 하지만, 87년 민주화 운동의 정신은 자기들이 허물어버렸다. 지난 5년은비례적 사회정의(일한만큼 대접받는 비례적 사회정의, 기본적인 분배정신)가 무너졌다. 
부동산 투기나 주식투자로 대박을 꿈꾸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온 국민들을 투기꾼으로 전락시키거나, 상대적인 무능력자로 타락시켰다. 누가 노동을 통해서, 근로소득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고 문화 여가생활을 할 수 있다고 믿는가? 

왜 지금 수도권과 서울, 지방 도시 30대 유권자들이 노무현, 통합신당 정동영, 문국현에게 열광하지 않고 있는가? 

민주노동당이 80년대 민주화 운동, 90년대 노동/시민사회운동의 적자임을 내세우고, 무너져버린 사회정의를 바로 잡는 주체임, 실질적 자유와 평등을 실현시키는 적자가 바로 민주노동당임을 알려야 한다.

MBC 100분 토론에서, 권영길 후보가 그래도 제일 잘한 발언이 바로 "어는 정부가, 역대 어느 정권이 분배 한번 제대로 한 적이 있습니까?"이다. 이것은 권영길의 지난 30년간 인생살이와 정치적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이 점을 잘 부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2. 다음 아래 두 기사를 보지 않더라도, 이미 여러차례 민주노동당에서 소득 불평들에 대해서, 양극화 등에 대해서, 90:10사회, 95:5 사회에 대해서 역설해왔다. 

민주노동당, 공정한 분배가 현재 한국 민주주의의 과제임을 내세워라. 전통적이지만 지난 5년간 쓰라린 한국 자유주의자들의 정치 실패, 혁명의 배반자, 개혁의 실패자들인 통합신당 후진 피 386들은 더 이상 한국 민주주의를 책임질 수 없음을 각인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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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 사회양극화 폭동돌발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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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수 정당 민주노동당, 갈지자 걷지 말고, 확실하고 일관된 정책 간략하게 제시해야 한다.

2002년은 공평한 재분배 (조세제도, 세금)를 내걸었다.
2007년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인기영합하지 말라. 흉내내지 말라. 자기 머리로 생각하라.
인민의 마음에 기초하지 않은 구호들, 정치적 환상에 기초한 코레아 연방국 남발하지 말라, 때가 아직 아니다. 지금은 기본기에 충실할 때이다. 정치구호는 정치 과제를 구체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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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재영과 노회찬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보수체제의 미끼가 된 노의원


왜 회고와 정리가 필요한가?  


노회찬 (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이 국회의원이 된 것은 역사적으로 볼 때, 현 한국 보수 정치 체제 ‘여의도 의회정치’가 던져준 미끼였다. 앞으로는? 아무도 모른다. 의회정치에 대한 회의적 발언인가? 아니, 그 반대이다. 노회찬 의원에 대한 비토인가? 아니다. 초점은 민주노동당이 그나마 진보정당사에서 유의미한 점수를 올리던 시절, 그 때는 바로 노회찬 사무총장 임기 기간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이다. 


미국 자본주의 경영학 원칙들 중에 하나가 ‘사업 실패, 부도’도 경력에 속한다는 것이다. 실패의 원인들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고찰하지 않으면 제 2, 제 3, 제 4의 거품은 또 발생할 것이고, 산도 칼로 벤다던 항우의 호연지기는 허경영의 마술로 끝날 것이다.


2011년 9월 4일 진보신당 당대회 이후, 당 안팎에 묵시적으로 명시적으로 퍼진 ‘의회 정치’에 대한 반감, 대중적 정치가들에 대한 불신, 정치조직(정파)와 정당 자체에 대한 냉소주의 등은 극복되어야 한다. 


좌파정당은 보수당보다 더 보수적으로 건설되어야 한다. 한국은 3-400만명이 죽고 다치는 한국전쟁(이념전쟁과 국제전쟁 동시 수행)을 경험한 나라이고, 유럽과 달리 이웃 나라 ‘좌파 정당’과 ‘좌파 정부’가 거의 없는 고립된 정치적 지형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단언적인 주장만 우선 제시한다) 


그런데 지난 13년간 당들이 너무 많았고, 자주 바뀌었다.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서 ‘자격’이 없거나 1만년 민주당 꽁무니당 하겠다는 징조이다. 2% 의회해산 악법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13년의 실험과 실천이 왜 실패인가? 당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2004년 민노당 10석, 2007년 대선, 2008년 촛불정국, 2012년 총선과 대선 정국, 주어진 정치적 기회들을 다 날려버렸다. 야구로 치면 잔루 공화국이었다.


1. 개인적 결론이자 교훈이다. 창당 초기, 그리고 좌파가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서 한국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당 사무총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무총장이 ‘의원’을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그런 단순 질문이 아니다. 하지만 2004년 4월 비례대표 8번으로 당선된, 노회찬 사무총장의 길은, 장기적인 당 성장 발전에서 볼 때, 오류였다고 본다. 적어도 미래 안목이 있는 정파나 연구소가 있었다면, 노회찬 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이 그 직위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


2. 사무총장의 역할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중요한 자리인가?

모든 조직에서 중요한 것은 ‘인사제도’이다. 서구 유럽과 미국-캐나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정치학 교과서 중에, 정치철학과 정치이론사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지도자론’이다. 이것은 공자, 맹자의 사상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19세기, 20세기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정당에서 내세운 ‘정당 이론’에서도 중요한 주제를 차지했다.

정치 정당 이념을 실천하고 수정하고 변경시키고 확대시키고 심화시킬 사람들을 찾아 내는, 속칭 ‘인재 사냥꾼 (헌터)’ 역할을 하는 게 사무총장이 할 일이다.


13년간 한국 진보정당, 좌파정당은 발전하지 못하고 퇴행적으로 후퇴했다. 정책은 ‘재분배 세금’ 정책 하나 문제제기해 놓은 다음, 그 다음 수많은 다른 주제들을 심화발전시키지 못했다. 민주당/새누리당과 차별되는 ‘당내 민주주의’와 ‘진성당원제’를 실천하지 못했다. 한국 자본주의를 극복하자는 당이, 연구소를 만들어서 한국/세계 자본주의 동학과 계급분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전혀 연구하지 않았다. 새로운 대안이 나올리 만무하다. 


알면도 당하는 것이다. 뻔히 쳐다보면서도, 뭐든지 다 알 것 같으면서도 삼진당하는 것이다. 


당에서 사무총장의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자기 계파, 자기 선후배들 챙겨주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인사제도를 당에서 실천하게 되어 있다. 지난 13년간, 10만 명의 당원들을 모아놓고, 마치 1000명 모아놓은 당나라 군대로 만들어놓은 정치적 참변이 내부적으로 발생했다. 



3. 역사에서 가정, 소용없다. 다 알면서도 미래의 과제를 위해서 다시 써본다.


(고) 이재영과 노회찬 전 사무총장이 한국사회 전체 노동운동 전체 좌파와 진보 대변하지 않는다. 이것도 우리 모두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지난 13년, 그 이전의 역사를 고려해 본다면, 상당히 비중있는 투수-포수 한 조였다.


2012년 그들은 헤어졌고, 이재영이 트레이드 되었는지, 노회찬이 트레이드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류현진 투수처럼 추신수처럼 10배, 100배 더 많은 현금을 받고 트레이드 되었다면 다 박수칠 일이지만, 우승 한번 못한 채 트레이드되었던 게 역사적 사실이다.


2003년 11월, 12월, 노회찬 전 사무총장이 비례대표 출마한다는 소식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적이 있다. 어느 누군가는 ‘당 조직’의 미래를 위해서 기초공사를 다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냥 ‘당권’으로 모든 문제를 환원시켜서 노회찬 전 사무총장이 ‘당권’을 쥐고 있으라, 이렇게 조악하게 해석하지 말아달라. 


지금도 당 안팎으로, 관악산도 북한산도 백두산도 한라산도 칼로 벨 수 있다는 항우의 호연지기 가진 분들 많다. 그러나 그 산들을 칼로 베놓고, 어디로 옮길 사람들은 있는지? 그 사람들은 어디서 찾아오고,어디에다 배치할 것인지? 사무총장이 할 일이라는 점 한번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4. 노회찬이 국회의원이 된 게 다 잘못이란 말인가?


안티-의회주의자들 노선은 찬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13년, 진보좌파정당은 여의도 ‘국회’라는 공간이 가진 역사적인 파워, 지난 세계사 1688년 영국 의회의 출발에서, 한국만 해도 지난 60년간 의회라는 공간이 가진 그 보수성의 파워에 대해서 너무나 경시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고 이재영 실장이 별세하기 전, 노회찬 전 사무총장과 찍은 사진이 노회찬 틔위터에 있었다. 머리를 빡빡깎은 이재영과 노회찬은 같이 웃고 있었다. 내가 그들의 삶에 대해서는 뭐라 평가할 위치나 자격은 없다. 


그러나 아쉽다. 마치 끝나버린 드라마처럼. 헤어질 때도 아닌데 헤어진 것에 대해서 눈물을 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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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다. 지난 10년을 잠시.


2007년 겨울이었다. 이재영 실장은 당시 어머니와 함께 서울시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강남 아파트값 폭등과 세븐 버블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때였다. 이 실장은 어머니를 모시고 10평 안팎의 임대 아파트에서 살면서 민주노동당 임대 아파트 정책을 발표했다. 그다웠다.


민주노동당 시기에는 당원들과 직접 통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재영 실장과는 1년에 몇 차례 정도 통화한 것 같다. 2004년과 2005년에 당게시판에 올린 글들의 주된 주제는 당의 위기 원인들과 해법에 대한 것이었다. 예측대로 2006년 지방선거는 저조한 성적 (12% 득표로 2004년 13.1%보다 하락)을 남겼고, 당내 내분은 더 커졌고, 그 위기의 정점은 권영길 대선 후보 결정과 대선 참패 (3%)였다.


이재영 실장은 2007년 하반기 쯤에는 민주노동당의 분당에 대해서 결심을 굳힌 듯 했다. 난 정 분당을 해야겠으면, 2008년 총선 이후에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몇 가지 조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건넸다. 첫 번째는 권영길 후보 선정과정과 결과 책임 두 번째는 2004년 총선 이후 당내 분열의 씨앗이었던 비례후보명단에 NL계열 핵심 정치가들은 참여하지 않는다.(개방형 시민참여로 전환) 세 번째는 당내 민주주의 운영과 공정한 경쟁 규칙 확보를 위해 모든 당내 정파들의 합의를 이룰 것 등이었다. 이러한 조건들도 당에서 관철이 되지 않을 때는 총선 이후에 당을 새롭게 만들고, 만약 위 조건들이 관철된다면 민주노동당을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당을 개혁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었다.


내가 이재영 실장에게 물었다. 지난 7년~8년 넘게 민주노동당이라는 당명 하나 알리려고 (당 인지도) 그렇게 애써왔는데, 아깝지 않느냐? 이재영 실장도 가장 아쉬운 것이 바로 ‘민주노동당’이라는 당 명칭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실들을 (고) 이재영 실장이 모를 리가 있겠는가?


이재영 실장과는 길게 말할 필요는 없었다. 이미 그는 마음을 굳혔었으니까. 그리고 나 역시 왜 그렇게 되었는지,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민주노동당 내부 운영의 파행과 위기에 대해서 추적을 해왔기 때문에.


민주노동당 NL다수파의 오류는 창당과 성장에 공헌한 이재영 실장, 김정진 국장( 전 진보신당 부대표)과 같은 당간부들의 역할을 축소시키거나 일자리 자체를 밀쳐냈다는 데 있다.

모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제도’와 ‘승진의 합리적 기준 마련과 운용’이다. 지금은 일반 대중들도 알게된 경기동부 NL를 비롯한 자주파그룹들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나? 그것은 비민주적 당 운영과 리더십 결여였다. 특히 당내 당직자 공직자 후보 인사의 독점과 타정파에 대한 비관용적인 배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노회찬, 심상정 의원들과 달리, 정당운동의 ‘당직자(활동가)’ 위치에 있었던 이재영 실장을 비롯한 평등파 활동가들은 자기 미래 비전을 민주노동당에서 찾기가 힘들었다. 이 주제는 1980년대 전두환-노태우 파쇼들과 투쟁할 당시 가졌던 운동권의 ‘삶의 태도’와 상당히 다른 그 무엇인가를 우리가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 당 운영주체들 중에 중요한 기둥인 활동가들의 지위와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는 2010~2011년 통합논쟁, 2012년 통합진보당 폭력사태와 분열과도 직결되어 있다.


쉽게 말해서, 진보정당 활동가들과 9급~5급 공무원들의 인사관리체제를 비교해보자. 그 선발부터 인사 배치, 역할분담, 내부 승진, 임금과 복지, 상과 처벌 등 모든 활동들을 민주주의, 사회주의, 좌파 이론으로 설명하고 실천해야 한다. 정당은 80년대 거리 투쟁을 지휘한 조직들 수준과는 다르다.


과장된 비유이지만 이렇게 말해야겠다. 민주노동당 시절, 국가 권력을 목표로 한 정당을 만들어 놓고, 대학생 총학생회장 선거하듯이, 한 기업 노조 위원장 뽑듯이 그렇게 당 운영을 했던 것이다.

2006년 어느 날 이재영 실장은 나와 지인들에게 민주노동당 정책실을 그만 둔다는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재영 특유의 서울 말투와 낙관적 웃음은 많이 사라졌다. 과장할 필요는 없다. 민주노동당의 성장 발전은 이름없는 많은 사람들과 당원들의 힘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이재영 실장의 노력은 그 역사적 현장에서 빠질 수 없다.


당을 만든다는 것.


우리는 새누리당/민주당보다 더 정교하게 당내 이견들을 조율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다른 정견을 가진 조직들과 경쟁은 당내에서 장려하고, 마치 프로야구 10개 팀 운용하듯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판진들을 제도적으로 당 안에 장착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평생 윤진숙 장관과 같은 사람들을 TV뉴스에서 매일 보고 살아야 할 운명에 처할 것이다. 


이게 (고) 이재영의 압축적 삶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이자 숙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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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들께 (2)] 통합의 맹점: 4월 총선 낙선자들에게 부활은 없다

 2011.09.04 14:15:12

원시 http://www.newjinbo.org/xe/1820880

3.27 당대회, 5.31합의서, 6.26당대회, 8.28 합의문이 말하지 않은 것, 그리고 4월 총선 낙선자들


그동안 글들에서는 <독자> - <통합> 논의틀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했다. 3.27 당대회, 5.31 합의문, 6.26 당대회, 8.28 합의문, 정치적 의미도 동시에 한계도 너무나 분명했다. 


그러나 한 가지가, 아주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다. 그것은 통합당이 만들었다고 가정했을 때, 또 이런 <독자>-<통합>틀에 근거한, 새 정당 건설이 되었을 경우, 2011년 4월 총선에서 낙선된 정치 그룹들은, 새 통합당에서 계파정치 사다리에서 완전히 미끄러져 나갈 것이다. 


2007년 권영길 민노당 후보 패배 이후, 2008년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사회당 등의 리더쉽은 거의 계파정치화되었다. 거칠게 말하면, 리틀 김영삼 YS 상도동계, 리틀 김대중 동교동계가 되었다. 내부 혁신의 기회를 다들 놓쳤다. 2008년 촛불 항쟁시에도 당게시판에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토론주제로 삼았지만, 전면화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민주노동당 2000-2007년 역사에 대한 선택적 자기 해석의 결과였다. 자기가 유리할 대로 보고 해석해버리는, "나는 늘 예외고, 잘못은 저 다른 정파 놈들이 범했다"는 오만때문이다. 


이번 새진보당 건설논의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논의되어야할 것이 빠졌다. 바로 그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각 정파들, 리더들의 자기 반성이다. 민주노동/진보신당 정파대표들의 반성과 성찰로 이어져야 http://bit.ly/oDAHlz

원내교섭단체 20석 달성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예상되는 경로는 이것이다. 지금과 같은 기초가 탄탄하지 않는 통합, 새 정당 만들기 (졸속이라는 논거는 5.31 합의문 다시 써야] 진보정당, 보수파들보다 더 보수적으로 당 만들어야 http://bit.ly/rchUgb ) .... 그 4월 총선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2012년 대선, 후보전술, 민주당과의 연립정부 논쟁, 6.15 공동선언,국참당 문제만이 아니다. 


새 통합정당의 특성은, 한국 진보정당 역사상 가장 확고한 계파정치 (각 정파 수장과 그 아래로 피라미드 형식을 이루는 서열 체제)가 들어설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진보신당은 노.심당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노.심 따로당이다. 계파정치의 예행연습기간이었다. 강상구 대변인 인터뷰시, 강 대변인은 "진보신당 3년 진보재구성이 거짓말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고백했는데, 그 거짓말의 주체는 누구인가를 더 상세하게 분석해야 한다. 


두번째, 통합 정당의 주체들은 민노당 다양한 계파들, 수장들, 그리고 진보신당보다 훨씬 더 수직 서열화된 정당 문화를 고려한다면, 통합정당의 주체들은 그러한 계파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될 것이다. 패권주의에 대한 제도적 장치는 어떻게 작동될 지 모른다. 왜냐하면, 내 밥그릇은 내 철학과 주기도문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2004년 10석 의석이 생긴 이후 민노당과 진보신당에서 증명된 현실이다. 


국참당 참여가 확실해지면, 계파 정치는 보다더 활성화될 것이다. 문제는 4월 총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 낙선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헤게모니 전쟁은 시작되는 것이다. 


지금 5.31 합의문, 8.28 합의문은 부도 어음이 될 확률도 높다. 왜냐하면, 4월 총선에 낙선하는 계파들은 새 통합당에서 발언권이 대폭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총선에서 낙선하더라도 계파 지분을 줄 것이다. 계파의 투견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원내교섭 단체 20석이라는 현실적 목표 하에 모여든 새통합당 계파들은, 4월 총선이 끝나면, 당선자들의 "진보 대합창"이 될 것이다.


진보신당 3년 당원들의 정체성들, 그 통일성을 높이지 못했다. 그  단적인 사례가  노.심 따로당, 그리고 게시판 사태이다. 그런데, 하물며, 국참당이 정치적 친정인 이정희 대표, 민주노동당 계파들, 진보신당 당원들이 모여서 <게임규칙>도 명료하지 않은 채, 정체성 통일성 수준도 낮은 상황에서, 당원들을 통제할 도구는 장치는 무엇인가? 그것은 <국회의원 당선>이다. 그래서 4월 총선 낙선자 계파들과 그 당원들의 발언권은 엄청나게 축소될 가능성이 많다. 당선되어도, 계파정치는 지금보다 더 훨씬 강도높게 활개를 칠 것이다. 


인정사정없다. 진보신당 2008년 총선 패배 후, 심상정 노회찬 지못미는 더이상 없다. 친구들 가족들 핵심 후원자들은 지못미할 지도 모른다. 

너무 비관적이냐고? 지난 11년간의 역사를 보라. 우리는 우리가 11년간 실천한대로, 연습한 대로, 실전에서도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민주노동당 당권파를 악마화시키거나 (독자파 일부), 들어가서 같이 모여서 그들과 노선투쟁을 감행한다는 (통합파 일부), 그건 한국 현실 정치와 우리가 걸어온 길들을, 과거 역사의 길들을 주관적으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 보는 망원경으로 확대, 축소시키는 것이다. 


누가 정치적 동료인가? 어떻게 해야 장기적으로 민주노동당과 정치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는가? 통합하자 말자, 안하자 절대로 안된다 해야 한다 그게 논쟁의 핵심이 되어서는 안된다.  


내가 <독자>-<통합> 틀 자체가 잘못되어있다고 말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지난 3년간 진보신당의 진보재구성 실천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제대로 반성하지 않은 채, 그 이유들도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새 정당을 만든들 뭐가 잘 되겠는가? 새로운 계파 정치하러 가는 것 아니라면 말이다. 4월 총선에서 낙선되면, 그 계파정치 사다리에서 인정사정 볼 것없이 나락으로 떨어뜨려질텐데, 그 때는 어느 누구도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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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숫자 1만 4천명, 적은 게 아닙니다. 문제는 양이나 숫자가 아니라, 팀워크라고 봅니다. 공개경쟁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실력 검증받아야 합니다. 당에 좋은 말들은 많습니다. 김상봉 당원께서 "우리들보다 더 실력있는 당원들 모셔와야지.우리보다 못한 사람들 데려와 봐야 소용없어요" 라고 강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보신당의 "실력"에 대한 측정,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다 각자 그 기준이 달라서는 곤란합니다.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진보신당 당원들이 착각하고 있는, 아니 의도적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착시 현상, 자아도취적인 게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마 당 바깥에 가면, 다 존경받고, 똑똑하고, 또 대접받고, 좋은 일 하신다고 칭찬받고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당 조직에서는 그 '개인'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으면, 팀워크, 공개경쟁과 공정한 평가, 지원이 없으면, 한국 시리즈 우승은 불가능합니다. 집단 슬럼프를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실은, [진보신당의 질병 현실]은 중증입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2000년 이후, 진보정당 (민노당, 사회당, 진보신당 등)이 만들어진 이후에 이런 경우는 처음 듣고 봅니다.  당직자 경험이 있는 분 (김해중:아우라 ID: 전 홍보실장)이 당직 교체를 회사 "해고"로 간주, 당에 400만원 형사 고발 조치를 했습니다. 

중앙당에 일하다가 시도당, 당협에 가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부가 나와 생각이 조금 다르거나, 팀워크가 맞지 않는다면, 자기 개인적으로 참여하던가, 팀워크 맞는 당원들과 같이 일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으면 됩니다. 그런데, 400만원 상당의 소송을 걸어서, 당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있습니까? 이 분은, <연합파> 대 <독자파> 허구적 대립구도보다 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http://bit.ly/uvv5IA ...에서, 제가 "당 팀워크를 기르는 법 = 줄다리기 방식"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댓글까지 달았더군요.

제가 지도부나 중앙당을 비판하면, 그걸 자기 정치적 이해관계 (당직, 공직 등)에 이용하거나, 은근 쓸쩍 구렁이 담넘듯이 얹혀가기도 합니다. 사실 진보신당에서는 있어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들입니다. 

서설이 길어져서, 시간도 부족해서 대안만 말씀드립니다.

1) 지도부나 중앙당 실수나, 미숙함 보인다. 그러면 곧바로  <-------> 개인들 이름 거론해가면서 욕하고, ..., 이런 분위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온라인으로 보고 관찰하고 경험한 2002년 ~ 2003년 민노당이 성장하던 당시에는, 중앙당에서 30만원 정도 받아가면서 당직자들이 일하면서, 온라인 당원들과 머리를 합쳤습니다. (지금 2011년 12월 현재까지도: 2004년 국회의원 10석 얻는 과정에서 생긴 정치적 병폐가 그대로 병균이 되어 지금도 진보신당을 갉아먹고 있다고 봅니다.) 

[ 대안1]  지도부와 중앙당, 시도당의 팀워크를 높여야 합니다. + 그리고 주전 멤버로 뛸 수 있는 베스트를 속히 확보해서, 의사소통 구조를 만들고, 말 잔치가 아니라, 골 스코어를 넣어야 합니다. 사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이 팀을 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dec5_진보신당은_너무_가난하다_가진_게_아무것도_없다_자기_갈_길을_가야할_때.jpg 
(정당은, 사회에서 가정에서 친구집단에서 좌절된 개인의 꿈이나 복수의식을 가지고, 자기 인정을 받거나, 타인을 공격하거나, 우위에 서 보려거나, 사회적 승인을 받는 곳이 아닙니다. 민주당-한나라당 주변에 룸펜들,특히 아저씨 룸펜들 많이 있습니다. 여의도 식당에 가보세요. 양복입고 많이 돌아다닙니다. 또 데모도 하고, 가서 때리라고 하면 맘에 안드는 정치인 가서 때리고, 욕하고, 집에 전화하고 협박하고 그럽니다. 다 밥그릇이니까요.

진보정당은 민주당-한나라당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4기 2차 대표단회의 회의자료 http://bit.ly/sO8jh1 보면, 9.4 당대회, 탈당자 탈당 2380, 입당 195명 입니다. 아래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대안 2] 당원 배가 운동하려면 1) 진보신당 현재 자기 정체성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와야 합니다. 그런데, 감동을 줄 수 있는 그 한방이 없습니다. 당원들 사이에 공유된 정치철학이 흐릿하거나 부재한데, 누가 오겠습니까? 홍세화 대표의 글이 감동적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언론 사설이지, 아직 당에서 체화된 것이 아닙니다. 현실은 SM 엔터테인멘트 이수만 같은 늠이 장악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우리식의  대안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현재 진보신당 가지고 안되면, 문호를 개방해야 합니다. 사절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은 진보신당 전 당원이 고개를 숙이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삼보일배하는 심정으로, <진보좌파당>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 정당, 단체들에게 다가갈 시점입니다. 

[대안 3]  골을 넣을 수 있는 정치기획이 필요합니다. 

 당게시판, 당협, 시도당, 민주당-원샷통진당과 구별도 차별성도 없는 대표단의 정치 일정 행보  바꿔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대 시민용, 시민들과 노동자들과  만나는 정치적 내용, 접촉면이 너무 부족합니다. 정해진 정치일정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지지율 오르지 않습니다. [대안]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대표단들 사진 하나 찍더라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1000장 찍어서 1장도 알려지지 않고, 당게시판에서만  썩히는 게 아니라, 5장 찍어서, 1장이라도 제대로 뉴스 기사와 켄텐츠로 시민들을 만나야 합니다. 시민들과 노동자들과 공유되지 못하는 정치활동은 가급적 줄이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급하게 하자는 게 아닙니다. 현명하게 했으면 합니다. 당 지지율 1% 올리기 어렵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dec5_팀워크_성공_케이스_공유해야_자신감_회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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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진보신당 현 정책위의장 (이하 존칭 생략), XX암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엊그제서야 겨우 전화통화를 했다.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이지만, 이재영의 문제는 공적이고 우리 진보정당 운동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4월에 XX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암 4기면 생존율이 2~3%인데, 다행히 3기 말이었다고 한다. 전화한 날은 수술을 막 마치고 어머니집에서 휴식중이라고 했다. 농담을 했다. "7년마다 안식년 제도라고( 참여연대도 있는데), 지난 20여년 넘게 진보정당운동 했으니까, 한꺼번에 안식년 3년은 푹 쉬라는 하늘의 계시"로 생각하라고 말했다. 살만한 지 이재영도 웃었다. 다행이다. 이재영은 항암치료 받고 산에 등산만 한1년 다니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된다고 했다. 


[당원이라디오] 인터뷰를 찾아보니, 6월 11일 http://bit.ly/pOSUpn 

[당의 선택] 이재영 (정책위의장) - 인터뷰 전문 : 노회찬 전대표 당결정 따를 것. 

이렇게 인터뷰를 길게 했다. 아니 그럼 내가 암환자에게 1시간이나 넘는 인터뷰를 강행했단 말인가? ' 야, 참..., 이 냥반 해도 너무 하네. ' 나같았으면 병 진단을 그렇게 받는 날로부터 모든 일을 중지하고 병치료에 들어갔을 것이다. 게시판을 뒤져보니, 4월 9일에도 이재영 정책위의장과 인터뷰를 한 차례 길게 했다.  

http://bit.ly/poaDwZ (4월 9일) 이재영 정책위 [쟁점별 정리] / 민주노동당은 얼마나 변하고 있는가..


[당원이라디오] 인터뷰 할 때, 4월에도, 6월에도, 암이다. 아프다는 이야기를 그는 하지 않았다. 며칠 전 전화로는, 중앙당 당직자들에게는 알렸다고 한다. 해외에 있는 사람에게 알려서 뭐 해서 안 알렸다고 했다. 


이재영의 XX암의 원인은 진보정당의 아픔의 결과이다. 지난 20여년 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온 것이고, 2011년에 그 누적된 암덩어리가 폭발한 것이다. 물론 이재영보다 더 큰 병, 더 심각한 아픔을 겪은 운동가들도 많을 것이다. 이재영의 암수술 소식을 며칠 전에 듣고, 지난 1년간 진보신당 내부 통합논의(민노당과의 재결합 여부)를 다시 뒤돌아 보게 된다.  


진보정당운동은, 다른 측면에서는, 우리들, 당원들 스스로의 삶이 행복하다는 것을, 우리들이 맺는 인간관계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인맥관리와 이권몰아주기와 다르다는 것을, 달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것이다. 1년 토론과정에서 상처의 골이 깊다고 했다. 독자-통합 논의틀 사안은 심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들 내부를 파열낼 만큼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노선차이로 당을 분리할 근거도 빈곤하다고 본다. 우리들의 세포까지 갉아먹고, 물어뜯고 상처를 내고, 스트레스를 서로 주고 받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재영의 XX암의 원인과 독자-통합 논의와의 인과관계, 나는 모른다. 하지만, 그가 지난 20여년 넘게 책상 의자만 들고 이사다니면서 정당운동을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술, 담배, 불규칙적인 식사, 운동부족, 정파간 대립, 인간적 배신, 스트레스, 이 모든 것들이 다 원인들일 것이다. 



---------------------  이재영 단상 ------------------


어제 [당원이라디오] 이장규 당원과 인터뷰 때 이야기를 잠시 나눴지만,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이후, (*사회당은 경험이 없어서 언급부적절) 2000년부터 2004년 국회의석 10석 만들어지기 직전까지, 즉 2000년~2003년 10월까지가 가장 건강한 진보정당 운동시기였다. 국회의원이 만들어진 사실 자체가 운동을 갉아먹은 게 아니다. 국회의원이 만들어지고 난 이후, 게임규칙들을 몰랐던 것이다. 


난 과거 민노당, 현재 진보신당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거의 모른다. 직접 만나본 적도 없다. 알고 모르고는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여튼, 이재영을 만난 것은 2002년 민노당 시절 12월 대선 정국이었다. 12월 1개월간 한국에 머문 적이 있다. 난 당시 2002년 서울시장 후보 이문옥 팬클럽(한국 인터넷 역사상 좌파 홈페이지로서 최초였다. 그리고 내 기억에도 진보누리 초기와 더불어 가장 건강했고 풍부했던 담론 공간이었다)에서 민주노동당 관련 정책,기획 글들을 쓰고 있었다. 이재영은 "그냥 당사나 한번 놀러오라고 했다." 약간 귀여운 산적 분위기의 김정진 (전 부대표)과 이재영은 여의도 불고기 집에서 고기를 사줬다. 속으로 '이게 뭔가 잘못 꼬이고 있다'는 직감은 들었다. 돈도 없는 가난한 정당, 당시 의석 0석인 정당 사람들에게 '불고기'를 얻어먹었으니, '앞으로 10년은 토해낼 일만 남았구나' 이런 불안감이 불고기를 씹으면서도 든 게 사실이었다. 


김정진은 한술 더 떴다 "입당하시죠!"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입당을 권유한 유일한 사람이 김정진이다. ㅎㅎ. 이재영 정책실장. 내가 지금도 가장 뚜렷이 기억하는 그의 임무와 직책이었다. 그 불고기를 얻어 먹는 날, 민노당 권영길 대선 여의도 안가 아파트에서 하루밤 자고, 당사나 구경하라고 했다. 일이 점점 더 꼬이기 시작했다. 술 한잔 하고 온 이재영은 약간 취해서 "원시 글은 아...권후보가 잘 소화가 안되고..., 노총장(당시 노회찬 사무총장) 스타일에는 맞고~" 혀가 꼬부라지더니 옆방에서 잠들었다. 


깨끗한 손에 글쓰면서 구상한 <좌파 프레시안> 기획을 전달했고, 같이 만들기로 했다. 다음날 이재영은 당사 지하에 있는 짜장면 집에서 장상환선생을 비롯한 정책실 연구원들을 소개해줬다. 한편으로는 반가웠고,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이 애잔했다. 그 악조건 속에서 한나라당-민주당과 겨루면서 진보정당 정책들을 만들고 있었다.  난 아직도 그 때 짜장면집에서 받은 김정진, 이재영을 비롯한 정책연구원 명함을 서랍에 두고 있다. 


2004년 4월, 10석 의석이 생겼다. 이재영은 이메일로 "우리도 이제 의정지원단, 정책연구원 합쳐서 70~80명 가량 뽑을 수 있게 되었다"고 나름 자랑했다. 아니 자긍심의 표현이었다. 그의 기쁨은 실은 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지금도 그렇다.  나는 중앙당에 꼭 "정책연구원들을 위한 도서관을 하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난 사실 2004년 10석 의석이 생기고, 정책연구원들이 5~7명 정도에서 20~30명 정도로 늘어나서, 인터넷 게시판에 더이상 글을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2004년 4월 이후, 민노당내 최고위원 선거를 거치면서 당은 나락으로 빠졌다. 


이재영 정책실장. 그의 별칭. 그는 전투로 치면 고참 상사이다. 그야말로 일만 일만 하는 일꾼이다. 진보신당에는 100원어치 일하고, 100000어치 일했다고 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있다. 이재영 정책실장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정파적 시각에 따라 이재영 실장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민주노동당 자주파가 2006년 이재영실장을 타의반 자의반 사임시킨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잘못이다. 정견이 다르다고 해도, 공적이 있는 사람을 그렇게 쉽게 내쳐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건 동업자 (스포츠도 라이벌이 있어야 흥행한다) 정신의 실종이었다. 이건 거꾸로도 마찬가지이다. 스포츠처럼 정파는 다르지만, 일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정해줘야 한다.  

 

우리의 경쟁자는 삼성경제연구소이고, 승소패배율 선동열 방어율을 자랑하는 김@장 법률사무소이다. 우리가 이들과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집권>을 거져 줘도, 뒤로 나자빠지게 되어 있다. 한국진보정당의 미드필더 일꾼 이재영의 임무는 아직도 남아있다. 삼성경제연구와 김앤장과의 한판 승부가 아직 남아있다.


이재영 (정책위 의장)의 현장 복귀를 바라면서.

- 원시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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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4 08:54:30
원시

이재영 휴대전화: 010-3173-8343  (당원들의 텍스트 문자 메시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으면, 암 투병중인 이재영님에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2011.09.04 12:38:22
장자이후

이재영 당원님,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면식은 없지만 쓰신 글들 잘 읽어왔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011.09.04 18:42:33
심선희

민주노동당에서 이재영정책실장님의 사임으로 저도 탈당을 결심했지요.

힘들고 어려운일 짊어지고 오시느라 힘드셨죠?

저 같은 평당원은 언제나 미안한 맘 뿐입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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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보수주의 정당 제자리 찾아줘야 하는 역사적 책무
2004년 5월 17일


지금 한나라당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인식이 안일하다. 민주노동당이 제 2당이 되었다는 뉴스, 기분은 좋다. 그러나, 몇가지 살펴야할 점이 있다. 


낯설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민주노동당의 중요한 정치적 과제는, 한국에서 보수주의 정당, 신보수주의 정당이 10% 내외 정당이 되게끔, 정치적 유도와 안정된 착륙을, 민주노동당이 나서서 그러한 정치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실제로 민주노동당이 앞으로 성장하는데, 이러한 보수주의 정당의 '안정적 착륙, 제자리 찾기'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어본다. 민주노동당과 같은 진보정당이, 앞으로 보수주의 정당을, 과거 파쇼나 미제국주의 침략사에서 드러났듯이, 좌익들 색출해서 죽이고 공산당 무찌르고 그런 방식으로 인간들을 개패듯이 '사상의 외눈박이: 모두 우파만들기, 친-미주의자 훈육시키기'를 해야하겠는가? 


아직 때이른 소리인가? 그렇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이 진정한 진보정당으로서 자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즉 한국정치사의 아픔을 진정으로 치유하는 정당으로서 자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가 바로 "보수주의 정당 제자리 찾아주기'이다. 한국의 보수-우익 정당이 왜 미친 개가 되었는가? 왜 광견병 걸려 자기 주인들을 골라 패고 잡아먹고 물어뜯고 고문했는가? 한국이라는 나라, 북쪽-남쪽의 분단체제, 그리고 4강으로 둘러싸였던 조건들 역시 고려해야한다. 


<한나라당이 망한다는 말의 정치적 의미: 그 해석 - 시민사회의 토대를 보라!>


<대중투쟁> 시청앞 100만 군중적 투쟁은 하나의 방법이지, 한나라당을 완전 철거하는 '한 방'은 아니다. 한나라당의 철거는, 한국 사회 시민사회의 완전한 민주주의화, 실질적으로 급진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한나라당의 철거는 단순히 5공 잔재 세력 (이미 나이가 들어 기운이 없어서 죽어가고 있다. 김윤환부터 시작해서...)을 정치적인 밥그릇을 뺏는다고 완수되지 않는다. 

지금 한나라당은, 새로 수혈된 박세일을 비롯한 비례대표 군단 (경제적으로 작은정부 시장만능론자, 선-성장론자)와, 정치적으로 신-보수주의 (원희룡, 김문수, 남경필 등: 제한적 국보법 철폐, 용미론 주장, 점진적 개혁 주창, 엘리뜨주의 강조 )의 정치화를 부르짖고 있다. 

이 후자 노선은 실은 열린우리당과 크게 구별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한나라당이 제 2의 분열사태를 맞게 되는 시점이 바로 거기에 있고, 지역적으로 영남 대 서울지역 의원들 간의 이해관계 상충시, 다른 정당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에 얽매여, 민주노동당의 정치적-경제적 상대 경쟁자를 좁혀서는 곤란하다. 한나라당을 누가 지지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어떻게 옷을 갈아입고 있는가에 주목하기 바란다. 


아래 글은 박근혜 들어서기 전에 한나라당의 변화방향에 대해서 쓴 글이다. 


민주노동당의 한나라당의 인식, 한나라당의 공격의 무기에 대한 탐사가 새롭게 이뤄져야 한다. <본질 불변>만을 외쳐서는 싸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SY-44 최루탄 피하는 법과 지랄탄 다연발 최루탄 피하는 법이 달라야, 시위를 잘 하듯이, 적들이나 상대경쟁자들이 들고 나오는 무기, 인물들에 대한 연구가 촘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대규모 데모를 조직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한국 사회의 신-보수주의 탄생과 그 성격.가능성에 대한 고찰: 그 증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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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원시  (2004-02-19 19:35:27, Hit : 65, 추천 : 2) 


제목   

   [한국정치독해]이문열'"이꼴 보려고 들어온것 아닌데···" 


정치분석은 당파성이나 실용적 필요성을 이유로 행해서는 곤란하다. 한나라당이 쪼그라드는 것과 우리사회의 실제적 보수세력 (20대도 이미 보수정치 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의 잠재력은 별개의 문제이다. 이문열 발언의 정치적 함의를 포착하기 바란다. 그래야 민주노동당이 성장할 정치적 계기점들을 찾을 수 있다. 저번에 쓴 글과 아래 최근 이문열 기사를 비교해보기 바란다.



이름      원시  (2004-01-29 08:36:50, Hit : 103, 추천 : 8) 

제목   

   후회하지 않은 삶을 각오한 이문열과 민주노동당 

후회하지 않은 삶을 각오한 작가 이문열 - 민주노동당에게 주는 정치적 함의는 무엇인가? 


누가 이문열을 이토록 분노하게 했는가? 


4-15 국회의원 총선, 한나라당 공천 심사를 맡고 있는 소설가 이문열씨가 “한나라당 공천 후보들이 싹수가 노랗다,” “이번 총선에서 100명 당선시키기도 힘들다,” “한나라당이 4년 후에는 자민련의 길을 밟으며 폭삭망할 것이다,”라고 한국 제 1당 한나라당에 대해서 시각적 묘사를 통해서 소설적으로 표현해주었다. “싹수가 노랗다”는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1995년 강남 삼풍 백화점 붕괴를 연상시키는 “폭삭 주저앉다”는 동적 이미지를 구사해서, 현재의 한나라당의 심적 갈등과 내분을 표현해 주었다. 


냉전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산다던, 빨갱이 아버지를 둔 이 천재작가 선생 이문열을 누가 이렇게 분노하게 만들고 있는가? 


우선 공천심사 15일 만에, 이런 이문열의 한국정치에 대해서 소설적 기법을 사용해서 비판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천재작가라던 이문열씨는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이후, 온누리당)으로 이어질 이 한국 우익-보수주의 정치적 세력의 본질을, 하필이면 2004년 이 삼동 겨울에 깨달았는가?

 그 자세한 속내는 신문 기사 하나만으로 알 수가 없다. 이문열의 고백에 근거해서 그 이유를 따져 묻자면, 이문열 스스로 말했듯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게 그 한나라당 비판의 동기같다. 공천 심사관들 사이에 이문열이라는 존재 자체가 걸끄러운 존재로 되었거나, 아니면 이문열 개인의 심사를 뒤틀리게 하는 한나라당 내부 갈등의 표출이 이번 이문열 분노의 배경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공천심사 총책인 김문수와 이문열과의 신-보수주의 코드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이문열씨가 지금 한나라당내 “산업화의 그늘과 냉전논리의 부담”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김용갑과 정형근을 비판한 이유도, 한나라당의 사무총장을 목표로 하시는 김문수씨와의 문-문(문수-문열) 코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민주노동당과 이문열의 ‘신-보수주의’ 운동


성급하게 이문열의 발언을 한국내 ‘신-보수주의 우익 운동’이라고 단정짓기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문열의 발언 중에서 ‘산업화의 그늘과 냉전논리의 부담’이라는 표현은, 이제 한나라당 노친네 정치꾼들의 사랑방 타령, ‘반공, 박정희식의 하면된다’는 논리가 6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유권자들에게 들어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민주화운동과 노동/시민운동을 경험한 새로운 세대들에 대한 경계의식이, 대중적 진보정당을 표방한 민주노동당이 실제적으로 사회 유효 득표 세력으로 떠오르자, 그러한 경계의식이 이제 ‘빨간 불’을 직접 켜게 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이제 보수주의를 표방하려면 보수주의 자기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는 20세기 세계 정치사의 기본 축이다. 지금 한국에서 진보-보수의 균형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이고, 어처구니없는 불균형/불공정 게임 (특히 언론은 홈관중도 아니고, 거의 코치세력에 가깝다)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보 세력 자체가 보수주의 세력까지 신경쓰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보수주의’의 진정한 뿌리 내림은, 민주노동당과 같은 진보당의 안착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문열의 한나라당의 비판 “산업화의 그늘과 냉전논리의 부담”의 그 내용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런 자체 반성은, 한국의 파쇼적-보수주의에서 ‘보수(保守)’할 게 있는 보수주의, 즉 구-보수주의를 보수(補修) 해서 싹수 있는 보수(保守), 진보를 외치는 민족자주권과 평등을 외치는 사람들도 따라 배울만한 ‘보수적 가치’ ‘덕’을 생산적으로 배출해줄 수 있는 보수주의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M16, 곤봉, 방패, 군화발로 시위하는 국민들 신체에 상해나 입히고, 지하실에 가두고 고문하는 보수주의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공천 심사 위원 이문열씨의 한나라당 비판은, 결과적으로 민주노동당과 같은 국민적 진보정당이 국회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가경영의 유효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됨에 따라서, 보수우익당 한나라당의 ‘녹’을 제거하는 ‘신-보수주의’ 운동을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근현대사, 1876년 강화도 조약이후 지금까지 벌어졌던 한국근현대사를 고려한다면, 평등과 자주를 외치는 진보세력은, 한국내 보수정치 세력을 10-15%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거 미제국주의와 결탁한 이승만, 일제 유제에 의존한 박정희,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식의 ‘빨갱이 사냥’이나 정치적 숙청으로, 타 정치 세력을 대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이문열-김문수 (문-문 신-보수주의 코드)의 사회적 세력들의 출현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고,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경쟁자들이 지금의 자중지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없는가 중요한 한국 정치사의 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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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495 작성자 원시 작성일 2004-02-22 18:21:59 조회수 100

제목 민주노동당 리더들이여 “기어라!” 추천수 3

차떼기 정국 이후는, 보수 강성 대국 보수정당들이 ‘자살골’을 넣었다. 민주노동당 자기 실력으로 자기 작전으로 골을 넣어야 한다.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이름 바꿔야>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이름부터 바꿔야 한다. 시대 흐름에 완전히 뒤떨어진 이름이다. 눈은 세계를 보고, 몸은 현지화하라 Think Globally, Act Locally ! 이는 지금 정치적 좌파와 우파의 모두 해당하는 과제이다. 순전히 이름자체에 대한 시비이다. 현대 산업/정치/문화/민주주의 등을 반영하는 이름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선출 과정 중요성 인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독일식 정당명부제 비례대표제에 대해서, 그리고 비례대표제 확대에 대해서 목소리는 높인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 비례대표제를 준비하는 모양새는 동네 칠성사이다 파는 구멍가게식이다. 직능/직업별 비례대표제가 왜 민주노동당에게 중장기적으로 중요한가에 대해서 지도부자체와 지역에서 일하는 민주노동당 대표들이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그 중요성에 대해서 ‘지역’에 얽매여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지역구를 준비와 비례대표제 준비를 동시에 다 잘 할 수 없다면, 신속하게 민주노동당은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 지역과 비례대표제 양 날개가 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12표제이기 때문에, 비례대표 선출은 이미 민주노동당이라는 후보를 전국적 단위에서 선 보이는 것이다. 이 비례대표 후보 선출과정에서 민주노동당이 ‘해방과 대안’, 한국사회, 이 지긋지긋하게 살맛 안나는 나라를 일하는 사람들이, 월급쟁이들이 ‘살고 싶은 나라’ ‘일하고 싶은 나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후보를 적당히 정파간 분배 및 안배, 배려/고려라고 안일하게 사고해서는 안된다. 지역구는 어렵고, 비례대표는 차려놓은 밥상이라는 생각 버려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는 국가대표급이어야 하고,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전 당원의 아이디어 소화능력이 뛰어야나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그렇게 속좁게 운동하는 사람들이 ‘타인의 행복’을 운운하고, ‘해방과 대안’ ‘민족통일’을 논할 수 있겠는가? 누가 이런 속좁은 인간들에게 8천만의 삶을 마음놓고 맡기겠는가? 비례대표 후보들 20, 40명 준비해야 하고, 적어도 민주노동당 당원들 4만과 직능/직업/계층별로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들의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민주노동당 현재 실력, 준비된 만큼 정성껏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라는 본 게임에 대한 준비 없다>

비례대표 중요성에 대한 무지인가? 아니면 고의로 무시하고자 하는가? 국회의원 자리가 ‘가문의 영광’의 자리인가? 그 동안 고생한 것 보상받는 개인의 성공의 길인가? 민주노동당이 국회라는 본 월드컵 게임에 들어가서 상대팀과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왜 상대편 연구도 안하고, 민주노동당팀 자체 작전도 없는가? 어찌된 것이, 의정활동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자체 입장, 비례대표 선수 출정시,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은가? 2의 송철호는 언제든지 민주노동당내에 잠복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민주노동당, 다른 보수 강성 대국의 정당들, 한나라당(온누리당), 열린우리당, 민주당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지역에서 일하는 일꾼들과 정책연구가들이 실사구시(實事求是)한 대안을 가지고, 노동자와 서민의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것 아니었는가? 그게 열린 우리당 386 개팔육들과 다르지 않았던가?

진성당원, 표찍는 기계로, 땡기면 딸려오고 동원되는 수동적인 존재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진성 당원에게 물어야 한다. 그들에게 보다 친절하게 정책을 설명해주고, 그들의 일터로부터 정책이 나와야 한다. 이게 진짜 다른 보수-강성 정당들과 민주노동당 차이점이 아닌가? 우리도 학교 선배/후배, 동네 선배/후배, 아재 아주메 하면서 밀고 땡기고, 권력따라 힘따라 돈따라 이합집산하는 저들과는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도 적극적으로 확실하게 달라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 진성 당원의 머리와 힘을 활용하는 정치적 지혜가 있어야 한다 >

진성 당원, 이제 4, 5, 그들은 부처말로 하면 다 ‘성불(成佛)’하는 존재이고, 정치적으로 말하면, 그들이 진정으로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선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의 리더를 꿈꾸는 민주노동당표 정치가들에게 고한다. 기어라. 아직 고개를 들 때가 아니다. 한신 장군도 동네 깡패들에게 기었다. 그런 심정으로 지금은 납작 엎드려야 한다. 4만의 진성 당원들 앞에, 그게 진정으로 그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인 것이다. 끼리끼리 ‘궁짝짝’하는 정치행태는 민주노동당에서 절대로 용납되지 않아야 한다.

제인 캠피언의 영화 피아노
(THE PIANO)에 나오는 그 부르주아 남편의 도끼로 그 ‘궁짝짝’ 끼리끼리 손벽치는 손가락을 내려찍어야 한다. 전국 각지에서 현지 정책 연구하지 않고, 악수나 하고 보수 강성 정당 흉내내는 손가락들은 농민의 작두로, 노동자들의 프레스로 잘라 버려야 한다. 이런 각오와 실천 없이는 민주노동당은 한국 보수-강성대국에서 절대로 집권할 수 없다. 지금 노무현이 경남과 부산에서 한나라당 사람들 땡겨오는 것을 보라. 그게 한국 사람들이다. “지피지기면 불전불태”라고 했다.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를 명료하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의 미래는 진성당원의 정치적 지혜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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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조합원님, 

혹시 아래 예전에 "평당원임" 아이디로 저랑 [민중경선제] 논의도 하고 쪽글 놀이도 하고 그러신 분 아니세요? 

많이 비슷하세요. 

오케이 오께이 남발하시는 것이랄지. 화살표 쓰는 것이랄지?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1) 아르바이트 비 받고 평당원임/ 평조합원/ 이런 아이디쓰시는가요? 
2) 왜 [평당원임] 글쓴이 글은 다 지우셨나요? 
3) 2007년 11월에 엄청난 민주노동당 지지자가 되셨나요? 
4) 앞으로도 평조합원 아이디로 쓴 글 지우실거죠? 

저랑 논쟁하시는 분은 제가 다 보관하고 있습니다. 
2002년 인터넷이 생긴 이후에요. 공부하기 위해서죠. 

CIA에서 나온 것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멀티 뛰시는 분 다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제발 글 지우지 마세요. 쓰신 글은 앞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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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re] 민중참여경선제, 민심 오케이~~~~~ 평당원임 

2007-05-22 

당원게시판 민중참여경선 '그거 좋은데요' 평당원임 2007-05-22 

당원게시판 [re] 놀고있구만요^^ 평당원임 2007-05-22 

당원게시판 [re] ↑원시인인감????? 평당원임 2007-05-22 

당원게시판 민중참여경선제로 전국 흔들어보자 평당원임 2007-05-22 

당원게시판 ↓당안에 저렇게 뻔뻔스런 분이 계시다니... 평당원임 2007-05-21 

당원게시판 민중참여경선제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평당원임 2007-05-21 

당원게시판 당은 '립서비스'만 할참입니까 KDLP사랑 2006-11-27 

당원게시판 지도부와 의원동지들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KDLP사랑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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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1 16:22:31
원시
평당원님이 쓰신 글 아래/ 

당게시판에는 이미 없어진 글입니다. 읽어보세요. 참고로요. 

444808 민중참여경선 '그거 좋은데요' 

글쓴이 : 평당원임등록일 : 2007-05-22 17:45:51조회 : 

18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거나, 할 수 있는 민중들을 당 대선후보 선택 과정에 참여시켜 내 손으로 진보정당 대선후보를 뽑았다는 주체성과 주인의식을 갖게 만드는 것이 민중참여경선제이지요. 진보라는 이름으로 진보의 피를 빨아 먹는 상투적인 분열적 논쟁의 표피를 거둬내고 그 본질을 들춰보면 아이러니하게도 63%이상이 민중경선제에 동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초기에 이와같은 방식에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거나, 또는 아예 정파적 시각으로 바라본 분들이 내놓은 자기들만의 축제가 당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유일무이한 방안이라고 간주합니까? 뭐 어떤 분들은 궁극적으로 당 쪼개고 나가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놓고는 나가려니 돈은 없고, 사람도 부족하니 좀 더 시간을 벌어보자는 태도도 보이던데요. 이런 분들에게 당강화를 맡길 수 있습니까? 민중참여경선제에 대해 정파적 시선이 곱지 않던 분들도 시간히 흐르면 흐를수록 긍정적으로 바뀌더군요. 왜 그럴까요? 바로 민주노동당을 배타적 지지하는 계급, 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방안이기때문입니다. 민주노총이 민중참여경선제를 주장하지 않고 진성당원들만의 축제에 들어가 조용히 굴면 오히려 당장악은 더 쉽지 않겠습니까? 그러데 왜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더 광범위한 당 중심의 세력확장과 역량 강화에 나섰겠습니까?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힘이 합세했을 때 과연 이 나라 정치지형은 또 어떻게 바뀔까요? 민중참여를 독려해 당역량을 강화시키자는 목표를 접으라는 분들은 방안을 내놔보세요. 지금 이 시각에도 민주노총은 현장대장정을 통해 당강화에 복무하라는 뜻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을 돌며 민주노동당을 자랑하는 민주노총을 격려합니다. 현장에서는 '그거 좋은데요, 하면 좋겠다'는 말이 튀어 나온다고 합니다. 궁금하면 현장에 가셔서 확인하십시오. 민주노총 산하 전국 노조 사무실과 공장 담벼락에, 민주노동당을 배타적 지지하는전농과 전빈련 등 전국 사무실 벽에 민주노동당 후보 포스터가 붙는다는 걸 상상해 보십시오. 신나지 않습니까? 당 중앙이나 지역위만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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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1 16:24:40
서민만세
원시/ 환자들 돌보시느라 고상 무쟈게 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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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1 16:30:15
라이어게임
암튼 다들 '평'자 한자로 위장하려는 인간들 제대로 된 인간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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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사표쓰는 정책연구원들께, "잠깐만" 캠페인

원시

http://kdlp.org/2369571

2007.12.21 21:24:47

795


[대선 평가 5] 정책 연구원 등, 민주노동당 전통과 축적물을 남기자

글을 빨리 쓰느라 생각나는대로 몇가지 씁니다

1. 춘택이 아재의 문래동 탈출기. (참고로 안면이 없는 분이므로

무상교육 무상의료 정당 외치는 당에서, 의료담당 홍춘택 연구원은 문래동을 탈출했는가? 가난뱅이 카프 최서해의 탈출기. 쥐꼬리를 몰래 훔쳐먹는 아내 때문에 만주로 탈출해야 했던 그 시절도 아닌데 말입니다. 많이 자랑했지요? 정책 정당이라고. 그리고 진성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라고. 2007년 대통령 선거, 한반도 운하는 맛봬기로 끝나버리고, BBK 비비꼬다가 종쳤습니다. 권후보의 '무상의료' 5년 전 흑백화면으로 처리되고 끝났습니다

"홍춘택 문래동 탈출" 사건은 미궁입니다

제 주변에는 아직 못다한 탈출의 꿈이 가물가물합니다. 무상의료 (사람 몸가지고 장난치고 돈버는 세상은 종식시켜야 합니다. 최소한) 그 소박한 꿈 때문에, 이 책 저 책 읽어봅니다. 태평양 건너 T 대학 도서관에는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정책보고서 01 - 08 (정책논평집)이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 신청했는데 12월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홍춘택 연구원에게 물어보려고 Marcia Angell (2004) "The Truth about the Drug Companies" Randomhouse, 그리고, Lesley Doyal (1981). THe Political Economy of Health. Plusto Press 이 화장실과 책상 위에 있습니다. 외롭게

마르시아 안겔의 "제약회사들에 대한 진실"이라는 책은 한미 FTA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주제들을 다룹니다. 신약개발 R&D 비용을 국가정부 보조금으로 민간회사들이 받아내려고 변호사를 대동해서 치열한 로비를 벌입니다. 마르시아의 비판 핵심은 공공 세금 Tax 를 민간 제약회사들이 이윤을 내는데, 지적재산권 (generic/copy) 지적보호권을 옹호하는데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춘택 문래동 탈출"로 어디다가 무상의료 정책 물어봐야 하나요

2. 자기 모순을 범한 당, 정책정당이라고 선전하고 정책연구원들 공개채용해서

1) 자본가들처럼, 명박이처럼, 정책연구원들의 피와 땀을 쪽쪽 빨아먹지 못하고
2) 그렇다고 정책연구원들의 충성을 받아내지도 못하고
3)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못하고
4) 그렇다고 연구원들과 도란도란 정치 이슈를 토론하는 친구나 벗도 되지 못하고

정책은 그냥 선전용이 아닌데 말입니다

3. 홍춘택 문래동 탈출의 원인을 찾아서... 

2004년에 채용된 정책연구원들 40명인가요? 그 중에 절반이 탈당 내지는 사표를 냈다고 합니다. (각종 여론매체 루머에 의하면
솔직이 월급 문제나 4대 보험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존재이유' 정책연구원으로서 자긍심일 것입니다

정책연구원은 진보정당의 '서리'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시절에는, 눈이 오기 전에, 서리가 먼저 깔립니다. 서리내리는 것처럼 정책연구원의 의식과 글은 시대의 맨 앞에 맨몸으로 그 서리를 적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끝자막 엔딩 스크롤에 적히는 스텝 이름들이 바로 진보정당의 정책연구원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라고 봅니다. 추측컨데, 정책연구원들이 사표를 내고, 탈당을 하는 이유는, 자기 존재감의 상실이라고 봅니다

4. 끼여드는 이야기. 정책연구원들이 먼저 대통령 선거 평가를 해야 할 때입니다. : "잠깐만" 캠페인

여러가지 주객관적 조건 때문에 사기가 저하되었다고 해도, 대통령 선거 정책평가는 정책연구원들께서 해 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사표쓰고 탈당하는 것을 넘어선 어떤 대안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에 미래 진보를 위해서 말입니다. 진보와 당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많은 게 역사였고 현실아닙니까


5. 다시 홍춘택 문래동 탈출 사건이 왜 문제가 있는가

첫번째, 손실입니다. 민주노동당이 정책정당으로 커나가기 위해서는, 정책과 정책에 근거한 정치활동이 누적적으로 쌓여야 합니다. 축구는 슛 연습 많이 한 넘한테 못당합니다. 진보정치 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자료가 많이 쌓이고 그것들을 소화해내는 튼튼한 위장과 예민한 두뇌를 가진 진보정치가는 어디를 가도 두려울 게 없습니다. 그런데, 2~3년 일시키고 사표쓰고 나가고 그런 정당에는 '전통'과 노하우가 쌓일 수 없습니다

손실입니다

두번째,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사회주의 이상에 가깝고, 인간관계 역시 언젠가 제가 쓴 [친구론]처럼 "88년 가수왕 최곤"과 안성기의 우정처럼, 그런 진보의 싹이 우리들 내부 인간관계에 보여야 합니다. "인민들하, 너희들 행복하니?" 이렇게 묻기 이전에 말입니다

6. 민주노동당 무엇을 실패했는가

2004년 이후, 정책과 관련해서, 한가지 사례를 들겠습니다
"위험해서 못살겠습니다"라는 글에서, '위험 danger'라는 주제를 놓고, 민주노동당이 정치적 실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 몇가지 글들을 참고 + 정책실에서도 강은주 연구원이 [07 미래의제] 책에서 위험이라는 주제를 여러가지 각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새로운 정치 행동양식들 (직접 행동들을 포함)을 계발해야 합니다

정책을 정치화 시키는 단계 (policitizing policies라 부르겠습니다

1) 위험이라는 주제: 작업장 내 안전사고, 공간(space) 중심으로 
도시공간에서 위험요소들 
2) 위험이라는 주제와 계급 (class differentiation) 연결, 당연히 계급뿐만 아니라, 위험과 안전은, , 연령, 세대 문제와 연결됩니다

3) 민주노동당 각 지역에서 '위험과 안전'이라는 주제를 놓고, 정치 사업 내용들을 만들어냅니다. 주민 의견도 수렴합니다

4) 위험과 안전이라는 주제와 '예방'이라는 정치적 행동을 연결시킵니다

5) 평가 및 피드백 등

6) 당원 교육 

7) 타 당과 비교해서 차별화 

8) 선거시 차별화된 내용 선전 홍보 -> 미디어 팀 + 정치의 예술화까지 고민 

9) 다양한 직종, 계급,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정치 네트워크 만들어냅니다

10) 국민들에게 대안적인 정당, 믿을 넘이라고 각인되다. 선거시 선거운동 할 필요도 없다. 평소 실력으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7. 태안 앞 바다, 유조선 원유 유출 사고, '안전과 위험'에 해당하는 주제들입니다. 직접 피해 1000억원, 미래피해 추정액 수조원 (계산도 다 안됩니다만). 

민주노동당이 진정한 정책 정당으로 자리잡고, 국민들 맘 속에 "저 정당 실력있다. 우리들 살림 맡겨도 되겠다!" 이런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을 정치화시키는 능력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민주노동당은, , 인력을 '정책을 정치화' 시키는데 제 1차적으로 투하해야 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진보적인 정책연구원들을 뽑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참여연대 월급 100만원 줄때,민주노동당은 101만원 주고 트레이드라도 해와야 하는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비교가 거시기합니다

앞으로 태안 앞 바다 같은 사고 사건 또 터집니다. 만약 민주노동당의 평소 정치 활동으로 예방했다고 "위험과 안전"이라는 정치활동이 활성화되어서 말입니다. 그럼 민주노동당은 당장에 1000억원 가량 가치있는 당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8. 홍춘택 문래동 탈출기 

갈 때 가더라도 편지라도 한 장 남겨주세요. 왜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비오는 날에는 검정우산을 들고 한강대교를 걷다. 아사코와 함께. "저기 밑에 예쁜 섬이 있네" 원시 대답하다 "이것아 저 멀리서 보면 섬이야 다 이쁘게 보이는 거지" 아사코 말하다 "원시, 우리 저기 밑 섬에 가 보아요. 저 푸른 녹색 풀밭 위에 수건 깔고 소풍가요" 원시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정 그렇다면 가보자

아마도 정책정당이라는 한강대교 밑 예쁜 섬 "민주노동당," 그 밑 섬에 가보니, 아사코 말하다 "웬 빈 맥주병들 쇠주병들이여~" 하얀 운동화를 벗고 낭만을 거시기해볼라치던 아사코, 깨진 쇠주병 맥주병 파편에 발 베였네

정책연구원들, 2004년 면접 때, 참 설레였겠죠
사람을 처음 만나면 참 설레이죠
헤어질 때 그 씁쓸함이란

연애의 종류도 다양하죠. 세상살이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옛 현인은 이렇게 시를 읖지 않았나요? "다정도 병인양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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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1 21:27:30

원시

'위험'이라는 주제 '안전 security'가 중요한 정치적 주제로 되었는가는, 굳이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성수대교 절단사고 등을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직접적인 피해자는
가난한 서민이나, 노동자, 여성, 노인, 어린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름 원시 (2004-02-22 13:20:33) 
제목 : 대구지하철 그 잔해물 청소해서는 안된다

[한국 뉴스를 보고서]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들이 지하철에서 미친 사람처럼 울고 서 있었다. 외동딸을 잃어버린 부부였다. 참사 원인이 1년이 지났건만 제대로 규명되지도 않았고, 아직도 대구 지하철 크게 변화된 것 없다고 했다. 사람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이 아직도 너무나 너무나 부재한 이유는 뭔가

한국에 있을 때 1995년엔가 대구에서 가스폭발사고로 100명 넘게 죽고, 부상자도 거의 200명 가까이 되는 사고 있었는데, 그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요. 2003년에 작년에도 지하철 화재로, 143명 죽고, 200명 가까이 다쳤다

며칠전 여기서 다큐멘타리를 보았다. 1998 9 2, 미국 뉴욕발 스위스에어 111편이 기내 화재로 인하여, 이륙 1시간만에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 근처 앞 바다에 추락했다. 그래서 승객 229명이 전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화재 원인을 추적한 이 다큐멘타리는, 150마일이 되는 비행기내 모든 철사줄 (wires) 어느 가닥이 화재 진원지였는가를 추적한다. 추락장소 바다 밑바닥까지 모든 비행기 잔해를 걷어와서 다시 비행기 모형을 뜨고 그 부서진 부속품들을 재조립했다

이 조사는 무려 3년 반이 넘게 진행되었고, 그 기술자들도 몇번은 포기했었다. 크게 다큐멘타리는 두가지에 촛점을 맞췄는데, 하나는 이 화재의 진원지가 어떤 와이어 한가닥의 누전(arcing:lightening)에서 비롯되었다는 가설하에 그 와이어 접촉부분을 찾는 것이고, 어떻게 이 와이어 누전이 비행사 조종석 cockpit 으로 연기가 흘러들어와서 비행사들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렸는가였다. 내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이 부분을 다시 암기해서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테레비 중간에, 비행기내 소재 MPET-covered materials 라고 나왔는데, 그 소재를 꺼내와서 연소 실험 (불에 타는가)을 했는데, 원래 타지 않아야 할 소재인데, 불에 타버렸다. 그래서 지금 FAA (Federal Aviation Adminstration: 연방 항공청 정도)에서는 2005년까지 현재 쓰고 있는 기내 소재 MPET-coverings 들을 전부 교체할 것을 명령했다. 물론 더글라스 맥도랄드와 같은 비행기 회사도 시간을 더 연장해 달라고 했다 한다. 아직 전 세계 비행기의 절반 가까이 이 MPET-covered material 을 부착하고 다닌다고 한다

1998년 스위스에어 111기 편 추락 229명 희생과 그 추락원인 추적은, 세계 항공기와 항공사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실험이었다고 한다. 3-4년에 걸친 끈질긴 조사 사업으로 인해서 그동안 비행기에 사용되었던 소재와 물질들에 대한 재검점이 이뤄졌고, 비행기 제조 회사에 새로운 지침이 하달되었으며, 승무원과 비행사들에게도 새로운 교육법이 실시되었다고 한다. (비행기 조종석 내 화재 경보기 설치, CC-TV 설치, 기내 화염 실험 기준 높임 등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이후, 대구 시장과 지하철 고위층들은 지하철 역을 깨끗이 청소해 버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지하철 운행을 하라고 명령했다. 이게 문제인 것이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망각 병을 조장하는 사람들, 실제로 사람들 생명을 다시 언제가 무더기로 몰살시킬 짓을 함부로 하는 것이다. 143명이 지하철 안에서 질식사로 혹은 화재로 타서 죽었으면, 그 원인 규명을 10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해 내서, 다음 번에는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안타깝게도 1년이 지난 지금, 대구 지하철 화재 원인과 왜 143명 이상이나 죽어야 했는가 철절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최근 마스터키가 그 원인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기도 했다

1995년 지하철 공사 가스 폭발로 생명을 잃거나 다친 300명의 대구시민, 그리고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로 억울하게 죽거나 다친 또 다른 300명의 대구 시민의 희생의 교훈을 얻고자 한다면, 그 역사의 흔적을 지울 게 아니라, 그 사고원인 규명을 10년이 넘더라도 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나라,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존귀하게 여기는 나라, 그런 살고 싶은 나라를 건설하는 게, 그게 바로 민주노동당에게 맡겨진 임무라고 믿는다. 한가지 문제라도 끝까지 추적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힘의 크기에 좌지 우지 않는 정도의 길을 가면서도 대중적 승리를 이룰 수 있다. 이번 일부 타성과 관성에 젖은 대기업 노조만 보더라도 민주노동당이 가야할 길을 간접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질문> 혹시 MPET 소재가 뭔지 아시는 분 설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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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MPET : metalized PET 
PET : 폴리에스터, 흔히 말하는 페트병의 재료 

MPET PET 필름에 금속코팅을 한 테입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 PET를 금속으로 코팅해 화염에 강하게 할 목적으로 개발 (실제로는 금속코팅하면 다양한 색을 낼수 있어, 포장지로 많이 씀, 뽀다구가 남
하지만 폴리에스터와 같은 폴리머의 대부분은 화염에 취약함. 현재는 tedlar라는 또다른 폴리머에 금속코팅한 재료가 항공기 내장재로 많이 쓰임. 비쌈. 도움이 되었길 바람. - 어느 항공인-

  

2007.12.21 21:33:24

 

  

2007.12.21 21:34:00

원시

정책을 정치화 시키는 데 모든 정력과 돈, 인력을 투하했어야 했는데... 지난 4년간 너무 아쉽다

데모, 거리 폭동을 하더라도, 준비된 정책의 정치화라는 사전 정지 작업이 필요했는데...지난 4년간 너무 아쉽다.

  

2007.12.21 21:42:08

원시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사는 게 힘들지요? 내 하는 일이 횡설수설이여~ 5, 디질 때까지 그렇겠지요

  

2007.12.21 21:49:19

눈거울

원시/ 제가 원시님의 고뇌를 풀어드리겠습니다.

  

2007.12.21 21:57:15

맘부림

원시/ 지금 워디요? 토론토요? 서울이요
5년전 이야기가 나옹께 옛날생각 나누만.... 요맘때쯤 이문옥 선생댁에서 딱 한번 봤던 기억이...기억할랑가 모르것네
깨손, 똑남이-하늘세움...여그서는 민주노동-맘부림.... 
님은 늘 여전하시구만. 보기 좋아요....근데 난 그때가 참 좋았던것 같네요.

  

2007.12.21 22:01:29

원시

맘부림/ 2002년은 순수했죠. 사람들이 다 설레이는 마음이 있었고, 그 노풍 강풍에도, 꿋꿋이 있었고, 노무현이 읍소하면서 7% 경제성장...한심해서, 이회창도 깝깝하지만 노무현도 참 무책임했죠. 그때
똑남이. 또 언젠가 보겠지요. 건강하시길. 님 이야기도 좀 사실적으로 게시판에 써주세요. 눈팅만 하지 마시고

  

2007.12.22 09:45:31

소소한 바람


8 3일자로 사직을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정책연구원으로 있었던 지난 3년은 제게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많은 부족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상의료를 실현하겠다는 한마음으로 인내하고 지지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특히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던 재능있는 정책연구원들과 무상의료 지역사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김해시 당원 여러분께 더 많은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합니다

제가 느꼈던 행복을 당원 여러분께 다 돌려 드리지 못한 채 일을 그만두어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게 끝은 아니겠지요....

  

2007.12.22 10:32:15

소소한 바람

지금은 당에 가기 전에 했던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 탈당도 했습니다

사직과 탈당이라는 답이 나올때까지 가장 큰 고민은 "능력" 다시 말하면 "무능력"이었습니다. 나의 무능력, 조직의 무능력 등등... 

다시 무상의료를 위한 시도를 할 것이지만, 그것이 무엇이 될 지는 아직 불명확합니다. 멈출 이유가 없으니 계속 갈겁니다. 어디서든 누구와든...

  

2007.12.22 11:27:40

강은주

정책위 강은주 입니다. 우선 감사합니다
미래의제 보고서에서 다루었던 '위험'이라는 주제는 일부 '먹거리 안전'보고서로 반걸음 정도 나간듯 합니다
원시님 조언대로 '위험'에 관한 이러저러 다양한 고민들을 계속 진척나가고 싶은 욕심은 많습니다. 짧은시간내에 가능할만큼 내공이 뛰어나지 않아서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대구의 사고나. 태안의 경우도 장기적인 연구과제인듯 합니다. 국가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여러모로 숙제들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씁쓸한 것은
제가 과연 제 욕심대로 연구들을 해나갈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는 환경이 될까.. 하는 걱정입니다...... 

다시한번 조언 감사합니다.

  

2007.12.23 01:28:56

원시

소소한 바람님/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니 다행입니다. 생각하는데 좋은 밑바당이나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물론 타산지석보다는 따라배울 게 있으면,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행운이겠습니다만. 멈추지 말고 늘 앞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2007.12.23 01:34:29

원시

강은주연구원님/조언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은 것이고, 그쪽 전문가도 아니니까요. 다만 기존의 계급, 계층, 환경 등 이런 주제와 위험과 안전 문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중요한 정치적 과제라고 봅니다. 또 사회제도의 복잡성 때문에 생기는 새로운 사회위기이기도 하고, 이것은 단지 기술이나 과학분야만의 문제는 아니라, 정치권력과 자본의 통제를 통해서, 그 피해가 일반인이나 힘없는 사람들에게 또 돈없는 사람들에게는 더 가중되기 때문에 중요한 주제라고 봤습니다

정책의 정치화, 정책과 정치의 관계를 늘 염두해 두고 있으면 어디를 가나, 어디에 있으나, 당장 실현을 못하더라도, 언젠가 꿈은 이뤄지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위 글에서 부탁드린 내용은, 사표를 쓴 정책연구원들이라도, 평가서를 잘 작성해주고,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쪽글 남겨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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