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달이 떴다. 구름은 달을 보좌하는 역할같지만 정작에 뽐을 내는 건 구름이다. 
어느 누가 오밤에 색감을 부여하겠는가. 
이제 가자. 
집으로.
골목은 인도 카렐라 고추 요리로 부산하다.

Comments
Nakjung Kim Sung Min Baik/ 오늘밤은 노동당 페이스북 폐쇄방 악동 백성민 예수님의 형제자매의 죄를 사하라...저 달 위의 둥근 둥근 보드라움 위로.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Byoung Yong Ahn 원시 어디 떠있는 달인가요?
토론토?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집으로 가는 길에...떴습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Byoung Yong Ahn 원시 퇴근길인가요?
한가지 원시당원께 묻고싶네요
요즘 당내에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시던데
언떤 계기가 있었나요
전에는 관망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중립적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하셨던것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요?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전 2002년 이후로 관망한 적은 없었는데요. ㅎㅎ '관망' 이나 '중립'이라는 표현을 쓰신 건 아마 이유는 있을 것인데요, 그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노동당 등 안에 현존하는 의견그룹들과는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그런 시각이나 내용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요즘은 아니고, 노동당, 그리고 그 직전 진보신당에 대해서는 아마 2012년 총선-대선 거치면서 , 치명적인 '위기들' 내용이 있어서, 즉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당으로서 기능 유지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글들을 당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후 2년간 상황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Edited
Byoung Yong Ahn 원시 그럼 예전에는 소위 독자노선을 가지고 계시다가
진보재편에 힘을 실어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셨나요

바뀐 결정적인 계기가있나요?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Byoung Yong Ahn 원시 일부에서는 사회주의를 버리고
신자유주의나 사민주의 세력과
연합하는것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비판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하나씩 답변드립니다. 
1. 원시는 독자 노선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2000년 이후 보수-리버럴-범좌파(진보) 3 세력의 경쟁이, 제도권에서 이뤄진 경우는, 보수와 리버럴(민주당)이 아닌 진보적 가치들과 이념들을 공유하는 세력은, 프로야구 리그처럼 한 '정당' 안에서 활동할 수 있고, 그 안에서 '규칙'과 '심판'을 두고, 경쟁-협력-승부를 가리면서, 보다더 나은 좌익 내용과 진보적 가치들을 생산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도권 영역과 비공식 시민사회 영역을 아우르면서요.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2. 질문하신. 2010-2011년 독자냐 통합이냐는, 당시 여러차례 밝혔듯이, 순수독자 순수통합은 있을 수 없다. how 어떠한 '통합'을 고민하자는 게 제입장이었고, 그 차이를 두고서, 노회찬-심상정과 의견이 달랐던 것입니다. 

제 입장은 2016년~2017년까지 장기적 관점을 두고, 점진적 통합을 위한 실제적인 '아래로부터 신뢰구축을 통한' 전 국 적인 정당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소결 : 따라서, 질문하신 것. 제 의견이 바뀌었는가? 바뀐 것은 거의 없습니다. 

불행하게도 제가 직접 속한 의견그룹이나 정치조직이 없기 때문에, 당시 던져진 '질문' 속에서 제가 답하고 행동해야 하기에, 아마도 제 질문과 답변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2012년 통합진보당은 내분이 일어날 것이고, 계파정치로 분열될 것이라고 예견했고, 노회찬 역시 총선 이후에 탈당할 것이라는 것도 이미 진보신당 당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Edited
Nakjung Kim 3. 지금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야당인 민주당이 최악 무능의 상황, 실력있는 진보를 열망하는 대중들의 요구가 있습니다. 

사회주의를 포기하는가? 아닙니다. 사회주의는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이념의 현실화' 이념의 정책화 정치화가 이뤄지는 것이니까요. 


통합 정당 리그에서는, <정치조직>이 독립된 '정당 내 정당'으로서 자기 지위를 갖습니다. 

따라서, 정의가 애매하지만, 뜻도 모호하긴 하지만, 자본주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을 새로운 것들로 만들려는 사회주의 노력은 통합 정당 리그에서도 적극적으로보장되어야 합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Byoung Yong Ahn 진보재편이 돌부리에 걸렸습니다
저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것 걑습니다
혹시 원시당원님도

탈당까지 고려하시는지요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Byoung Yong Ahn 저도 그렇게 만들어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4. 정의당 내, 9.4 당대회 결정 사항을 어기고 탈당한 노회찬 심상정과 정치를 같이 할 수 있는가? 

이것은 2011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과의 통합 논의에서도, 제가 8가지, 10가지 선행 조건들을 제시했는데요, 그 중에 진보정당 구, 현 지도자들의 자기 반성문과 성찰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이 하라니깐, 억지춘향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우러나와서 진정한 사과와 성찰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홍세화와 노회찬의 정치적 화해가 필요하다고 2013년에 썼는데, 지금도 유효합니다. 

앞으로 서로 당을 같이 하지 않더라도, 정치적 화해는 필요하고, 일단락 지어야한다고 봅니다. 

노회찬, 심상정의 정치적 반성을 전제한다면, 정당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08년과 같이 노심의 리더십을 무한정 인정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노동당이나 구 진보신당에서, 2008년~2009년에 제가 노회찬 심상정 주도 정당화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들을 많이 올렸는데, 그 당시 정치조직들과 의견그룹들이 제대로 이 문제를인식하지 못하고, 2010년 지방선거 심상정 사퇴 이후로 ' 소잃고 외양간 고쳤다'고 봅니다. 

정당 내 정당을 인정한 상태, 혹은 정치조직의 독립성을 인정해야 하고, 정당 간, 프로야구 팀간, 외교 diplomatic relationship 이런 것도 해야 하겠습니다. 노회찬 심상정 세력에 대해서도 외교적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증오, 분노, 감정적 앙금, 실망, 존경, 이런 단어들은 우선 뒤로 하고, 소나기 피하는 처마 밑에 같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5. 정의당 안에, 노무현 정부에서 일했던 천호선, 유시민 노항래 등의 참여계와 같은 정당을 할 수 있는가? 

- 이것은 정의당내부에서 구 참여계의 '정책'과 정치활동이 지난 3년간 어느정도 변했는가?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제가 조사한 정의당의 정책과 참여계의 정치활동은, 일단 참여계는 정책생산에 양적으로 질적으로 많이 간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책은 구진보신당 연구원과 상근자들이 정의당 정책을 대부분 맡고 있습니다. 


지역에 구 참여계 당원들의 경우, 전체적으로 사민주의적 정책들에 동감을 표시하는 정도이고, 유시민의 경우는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개혁에서는, 자기가 해온 일도 있고 해서 그런지, 아직도 '자본주의적 시장'에 대한 이중적 입장, 아주 인도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자본주의'를 욕하기도 하지만, 연금 보건 정책에서는 자본주의 시장의 효율성을 지지하기도 합니다. 

이런 정책 일관성 문제는 분명 존재하고 있고, 아직 미해결된 것입니다. 

그러나, 정의당내 구 참여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우리가 '정책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 정치적 능력과 정치기획력과 실천력이 있다면, 정의당 내부에 구 참여계가 있다는 것으로만도, 통합 정당 리그를 만들 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반칙하지 않고, 유시민-천호선-노항래로 대표되는 '진보적인 리버럴 progressive liberal, 혹은 liberal progressive 리버럴 진보세력", 그들과 경쟁하면서 토론하면서 공존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들의 신-자유주의적 정책들은 '비판'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토론하면서 설득해야 합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전 개인적으로, 녹색당이 현재 '통합 진보 리그'로 들어오는 것을 찬성하고 앞으로도 그래야한다고 봅니다. 

현재 녹색당이 정당으로서 자기정체성 확보를 위해서 당분간 같이 하기 힘들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한국 정치 지형은, 좌파당과 녹색당이 나뉘어 있는 독일의 '의원내각제와 독일식 혼합형 비례대표제'와는 다릅니다. 만약 선거제도와 정당법이 달라진다면, 복수의 진보정당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한국 선거제도와 정당법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면서, 정치적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가? 우리의 지혜 힘에 달렸다고 봅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Byoung Yong Ahn 최근 정의당의 임금피크제를 대하는
의견은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정책이나 노동정책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한을
제시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임금피크제와 관련된 주제는 소득분배 문제입니다. 우리 좌파가 소득 분배, 특히 '노동' 분배 = 주급, 월급, 연봉 등을 다룰 때는, 노동생산성과 실질소득증가율과의 관계, 그리고 총소득 중에 '노동'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 요새는 자산소득이 '노동소득'을 잡아먹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특히 '노동' 소득 비율이 증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득' 문제, 분배의 정치학을 짜야합니다. 

제가 민주노동당 노동당 시절에는, 이런 '소득' = 직장과 관련
된...이 아니라, 한국정치에서 공백이었던 '세금' = 이것은 분배가 아닌 '재분배', 영역입니다. 여기서부터 '좌파' 정치를 시작한 것인데, 이는 지난 40년간 보수 , 김대중 김영삼도 손대지 못한 '세금 \재분배' 영역이었기 때문에, 

정치적 기획에서 비록 모든 정치의 기본, 미국 공화당 민주당 단골 주제 "세금 낮춘다, 깎아준다" 아니다 "세금 누진세로 해야한다" 등..이 주제를 한국 민주노동당이 제기한 것입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Byoung Yong Ahn 네 공감합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안병용 님께서 제기한 '임금 피크제'관련된 분배 주제는, 세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정치적 주제입니다. 왜 그러냐면, 한국의 '노동시장' 벽, 장벽은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각종 '테스트, 시험들'을 보지 않습니까? 


노동자들이 '공기업에 다니면 벼슬하는 줄로 자기 정체성을 삼습니다" =이게 선발된 엘리트 노동자 제도인데, 한국 시민사회에서는 플래카드 걸고 '과거 시험에 합격한' 것처럼 ...약간 과장하면 그렇습니다. 

사기업도 그렇고, 공기업도, 공무원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날, 직종 간 임금격차와 소득분배에 대해서 정치적 기획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건 한국 시민사회의 아주 중요한 특성이자,한국 자본주의 계급관계와 지배구조의 특질입니다. 

따라서, 직종간 소득 문제는, 저번 통상임금 대법원 논쟁에서도 한번 부각되었지만, 보다더 구체적인 조사에 기초해서, 다양한 정치적 전술들을 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소득, 노동소득 직종간 차별 타파 주제는, 2008년 진보신당 창당부터 당게시판에 적어왔는데, 연구소나 정책실에서 정치기획으로 만들지는 못해서 아쉽습니다. 

앞으로 이런 주제로 정치조직이나 의견그룹들이 밤새고 토론하고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노동 소득, 분배를 어떻게 좌파정치화를 시킬 것인가? 에 대한 주제는, 제가 블로그에 올려놨으니까, 한번 보시길...

http://bit.ly/1M0SE5K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Remove Preview3y
Byoung Yong Ahn 긴시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생각 공유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Byoung Yong Ahn 넵 감사합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통합정당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이조전랑> 인사권입니다. 

이 주제는 1) 통합진보당 정책연구소 강화, 실력있는 연구원 확보- 연구독립성 보장 => 대중정치가 육성 컨설팅 확립

2) 인사권 조직의 독립화, 당 바깥 사람들 <평가단> 구성 및 활동 

인사권 조직을 정당 안에 만들어, 모든 당 간부의 정치적 성과들을 평가해야 합니다. 월별, 계절별, 년도별...

3) 진보적 대중 지도자들을 각 세대별로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정치학교 프로그램을 운여애야 합니다. 

노동조합이 아닌 '정당'에 걸맞는, 입법, 행정, 사법, 언론 등 정치 권력들에 개입하고 바꿔낼 정당인들을 길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Byoung Yong Ahn/ 질문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몇 가지 소견을 적었습니다. 

그리고님 덕분에, 제 견해가 '중립적' '관망적' 이라는 ... 그렇게 해석되고 있다는, 일부겠지만요^^ 그런 현실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대화해야겠습니다. ㅎㅎ 우선 여기까지 적고, 또 ~ 의견주세요.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Sung Min Baik 헉 용서하소서 저도 어제밤 붉은달에 가슴이 울렁~~~ ^^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Sung Min Baik, 용서는Jinhee Kim 님에게 짜장 곱배기와 탕수육, 그리고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주시면서 구하시길... 용서는 물질이여~ 백성민 악동님.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Sung Min Baik 냅 고고씽 하겠슴당 ^^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Jinhee Kim ㅎㅎㅎㅎ 드디어 만날수 있겠네요. 1/n 하겠슴다^^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Sung Min Baik 성민님의 회개의 메뉴는 탕수육, 삼선 간짜장, 그리고 딸기 아이스크림입니다. 후식으로. 맛없거나 성의가 부족하면, 다음 '화해의 메뉴'로 노량진 수산시장 싱싱 회 4사발로 하겠사오니...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Nakjung Kim Jinhee Kim/ 님 Sung Min Baik님은 악동 이미지인데...관상 자체가 그렇사옵니다. 정치적 견해는 별도로, 저런 악동 이미지는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많습니다. 아무튼 백성민님께서 나경채 대표사퇴에 혁혁한 공헌을 ^^ 하셨으나, 

제가 볼 때는, 이번 6개월 동안 노동당 내부 정치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나경채 대표였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일 좀 끝내고, 다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나경채 대표를 비롯해서 전 당내 정치인들과는 별로 친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니다만.
Manage
LikeShow more reactions
Reply3y
Jinhee Kim 원시 동의하며 어떤 면에선 그렇게 하고자 노력했던 1인으로.. Sung Min Baik 동지와 밥은 기필코 먹겠습니다.^^


Comment +0

한국 진보정당 조직 원리 문제점

1) 1940년 이후~ 1953년까지 한국 현대 정치사와 현대 정당사에 대한 연구 부족 (한국 전쟁 전후 13년 정치사에 대한 연구 필요성과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2)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 정부 시절 형성된 한국 정당 정치 특성 연구 부재

3) 한 국가 운영에 대한 비전이 없는 상태로, 특정 써클 중심으로, 1가지 2가지 주제로 정당을 운영하는 것은, 특정 정치단체나 동아리와 구별이 되지 않는다.


근본적인 원인 탐구 필요: 정치가들 사이 불신이나, 연구소 부재로 인한 학습력 약화, 관성적인 개인의 정치적 경험들이 한 정당의 정치 노선이 되고 마는 조악한 정치 조건. 



안효상, 금민/ 기본소득 실천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형 "통합정당" 리그가 더 낫다고 봅니다.

2015.07.10 10:36

원시

조회 수 406 댓글 0

세월이 유수같습니다. 안효상 전대표님과 금민님의 '공지사항', 당대회 이후 대책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전 현재 한국정치 지형과 진보정당들의 어려운 조건에서는, 당대회/전국위와 같은 '절차적' 대의기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정치적 의지라고 봤는데,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는가 봅니다.


짧게 제 의견만 '정당 이론이나 실천'과 관련해서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강남훈 곽노완 선생님과 기본소득의 정치적 결실 및 실천을 이야기하다가, 성남시장 이야기나 미국,브라질 사례, 그리고 캐나다 온타리오 주 보수당 국회의원의 '기본소득' 도입 찬성 등도 짧게나마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금민 안효상님은 이미 그 내용들의 의미와 한계에 대해서 익히 잘 아실 것입니다. 


정당 형태와 운용에 대해서, 제 생각은 특히 기본소득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의회에서 '기본소득'을 실천/입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몬트리올에서 구이 스탠딩(Guy Standing)이 인도에서 '기본소득 =현금' 주고 실험한 보고서와 영상에서 보여준 것도, 그 수혜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게, 그게 100%가 아니고, 더 낮은, 69%, 49%, 39%일지라도요. 


따라서, 전통적인 좌파 방식이었던 '정당'을 가급적이면 '단일한 이념과 사상' 통일을 강조하는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네트워크 형, 즉 각 <정치조직>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게임규칙과 당운영 원칙들을 정해서, 그 테두리 안에서, '네트워크' 연대하는 통합형 리그 (unified League) 형식이 필요하고, 한국 상황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특히 '기본소득'정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금민, 안효상님이 세미나, 강연회 위주가 아닌, 시의회, 행정부에 가서 실천하는 '정치적 조건'을 만드는 게 기본소득의 '내용'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고 '효력'을 더 뚜렷하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정당 형태>와 <기본소득> 과의 관계에 대한 토론은 있었는지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기본소득>을 통해 한국자본주의 특성을 연구하려는 금민 안효상님의 정치실천 전략을 논리적으로 따지면, <진보결집?: 전 통합리그라는 표현이 낫다고 봅니다>보다 더 적극적으로 유연하고 폭넓은 '좌파 정당 이론'을 제시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기본소득과 관련해서,조금 아쉬운 부분은, 한국 자본주의 역사와 현실분석과 연계되지 않고, '정책적 효과'나 '재정 확보, 재원'만 논의되는 것입니다. 마르크스의 '임금-노동자 관계'가 아닌 '자산 property'개념과 연계될 정치 분석과 기획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토론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정당이론과 실천과 <기본소득> 정책 연관으로 국한하겠습니다.


<인도에서 기본소득 실천 사례 발표>


인도 8개 마을, 8개월 동안, 남녀노소 막론하고 5천 500명 주민이 매달 갚지 않아도 되는 현금을 받았다. 그 효과는 무엇이었을까? 영양섭취, 학교 교육 성취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 경제활동과 보건 위생 측면에서 무엇이 달라졌을까? 인도 주민들은 이 현금을 가지고 자기 생활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

.

.






Comment +0

당원 숫자 1만 4천명, 적은 게 아닙니다. 문제는 양이나 숫자가 아니라, 팀워크라고 봅니다. 공개경쟁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실력 검증받아야 합니다. 당에 좋은 말들은 많습니다. 김상봉 당원께서 "우리들보다 더 실력있는 당원들 모셔와야지.우리보다 못한 사람들 데려와 봐야 소용없어요" 라고 강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보신당의 "실력"에 대한 측정,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다 각자 그 기준이 달라서는 곤란합니다.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진보신당 당원들이 착각하고 있는, 아니 의도적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착시 현상, 자아도취적인 게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마 당 바깥에 가면, 다 존경받고, 똑똑하고, 또 대접받고, 좋은 일 하신다고 칭찬받고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당 조직에서는 그 '개인'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으면, 팀워크, 공개경쟁과 공정한 평가, 지원이 없으면, 한국 시리즈 우승은 불가능합니다. 집단 슬럼프를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실은, [진보신당의 질병 현실]은 중증입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2000년 이후, 진보정당 (민노당, 사회당, 진보신당 등)이 만들어진 이후에 이런 경우는 처음 듣고 봅니다.  당직자 경험이 있는 분 (김해중:아우라 ID: 전 홍보실장)이 당직 교체를 회사 "해고"로 간주, 당에 400만원 형사 고발 조치를 했습니다. 

중앙당에 일하다가 시도당, 당협에 가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부가 나와 생각이 조금 다르거나, 팀워크가 맞지 않는다면, 자기 개인적으로 참여하던가, 팀워크 맞는 당원들과 같이 일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으면 됩니다. 그런데, 400만원 상당의 소송을 걸어서, 당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있습니까? 이 분은, <연합파> 대 <독자파> 허구적 대립구도보다 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http://bit.ly/uvv5IA ...에서, 제가 "당 팀워크를 기르는 법 = 줄다리기 방식"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댓글까지 달았더군요.

제가 지도부나 중앙당을 비판하면, 그걸 자기 정치적 이해관계 (당직, 공직 등)에 이용하거나, 은근 쓸쩍 구렁이 담넘듯이 얹혀가기도 합니다. 사실 진보신당에서는 있어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들입니다. 

서설이 길어져서, 시간도 부족해서 대안만 말씀드립니다.

1) 지도부나 중앙당 실수나, 미숙함 보인다. 그러면 곧바로  <-------> 개인들 이름 거론해가면서 욕하고, ..., 이런 분위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온라인으로 보고 관찰하고 경험한 2002년 ~ 2003년 민노당이 성장하던 당시에는, 중앙당에서 30만원 정도 받아가면서 당직자들이 일하면서, 온라인 당원들과 머리를 합쳤습니다. (지금 2011년 12월 현재까지도: 2004년 국회의원 10석 얻는 과정에서 생긴 정치적 병폐가 그대로 병균이 되어 지금도 진보신당을 갉아먹고 있다고 봅니다.) 

[ 대안1]  지도부와 중앙당, 시도당의 팀워크를 높여야 합니다. + 그리고 주전 멤버로 뛸 수 있는 베스트를 속히 확보해서, 의사소통 구조를 만들고, 말 잔치가 아니라, 골 스코어를 넣어야 합니다. 사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이 팀을 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dec5_진보신당은_너무_가난하다_가진_게_아무것도_없다_자기_갈_길을_가야할_때.jpg 
(정당은, 사회에서 가정에서 친구집단에서 좌절된 개인의 꿈이나 복수의식을 가지고, 자기 인정을 받거나, 타인을 공격하거나, 우위에 서 보려거나, 사회적 승인을 받는 곳이 아닙니다. 민주당-한나라당 주변에 룸펜들,특히 아저씨 룸펜들 많이 있습니다. 여의도 식당에 가보세요. 양복입고 많이 돌아다닙니다. 또 데모도 하고, 가서 때리라고 하면 맘에 안드는 정치인 가서 때리고, 욕하고, 집에 전화하고 협박하고 그럽니다. 다 밥그릇이니까요.

진보정당은 민주당-한나라당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4기 2차 대표단회의 회의자료 http://bit.ly/sO8jh1 보면, 9.4 당대회, 탈당자 탈당 2380, 입당 195명 입니다. 아래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대안 2] 당원 배가 운동하려면 1) 진보신당 현재 자기 정체성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와야 합니다. 그런데, 감동을 줄 수 있는 그 한방이 없습니다. 당원들 사이에 공유된 정치철학이 흐릿하거나 부재한데, 누가 오겠습니까? 홍세화 대표의 글이 감동적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언론 사설이지, 아직 당에서 체화된 것이 아닙니다. 현실은 SM 엔터테인멘트 이수만 같은 늠이 장악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우리식의  대안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현재 진보신당 가지고 안되면, 문호를 개방해야 합니다. 사절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은 진보신당 전 당원이 고개를 숙이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삼보일배하는 심정으로, <진보좌파당>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 정당, 단체들에게 다가갈 시점입니다. 

[대안 3]  골을 넣을 수 있는 정치기획이 필요합니다. 

 당게시판, 당협, 시도당, 민주당-원샷통진당과 구별도 차별성도 없는 대표단의 정치 일정 행보  바꿔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대 시민용, 시민들과 노동자들과  만나는 정치적 내용, 접촉면이 너무 부족합니다. 정해진 정치일정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지지율 오르지 않습니다. [대안]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대표단들 사진 하나 찍더라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1000장 찍어서 1장도 알려지지 않고, 당게시판에서만  썩히는 게 아니라, 5장 찍어서, 1장이라도 제대로 뉴스 기사와 켄텐츠로 시민들을 만나야 합니다. 시민들과 노동자들과 공유되지 못하는 정치활동은 가급적 줄이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급하게 하자는 게 아닙니다. 현명하게 했으면 합니다. 당 지지율 1% 올리기 어렵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dec5_팀워크_성공_케이스_공유해야_자신감_회복.jpg


Comment +0

9월 4일 당대회 이후, 벌써 2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탈당 계획표]에 대한 정치적 준비와 대책마련이 없이, "당신들이 나를 이렇게 대할 수 있어? 등에 칼을 꽃는거냐? 혹은 인간성 상실에 대한 회고록" 드라마를 <진보신당 TV>에서 아침부터 생방송, 저녁에는 재방송하고 있는 게 진정한 <애. 당. 심>입니까?

앞으로 탈당은 어떤 형식으로든지 이어지고 선언될 것입니다. 그 시기는 "다들 아시겠지만" 

1) 9-4 당대회 이후 ~ 9월 25일 민주노동당 당대회 국민참여당 통합 가결 여부 시점  :

   (1)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통합 가결시 : 민주노총의 분열 가속화, 민주노동당 일부 탈당, <통합연대>분열
   (2)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통합 부결시: 새통추 및 <통합연대>의 캠페인 활성화, 진보신당내 조직/기획 탈당 가능성~2012년 4월 총선까지 집단적, 개인적 순차적인 탈당 : 현재와 같은 <김은주 대행체제>의 정치적 실수의 연발과 대외적으로 리틀 노.심.조 권력다툼으로 비쳐질 경우, <진보신당> 내부파열 가능성  

2) 진보신당 비상대책위 ~ 당대표단 선거과정  :1)- (2) 사례처럼 당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당 상층 정치, 중앙당 정치가 9.4 이후처럼 계속해서 벌어질 경우, <비대위>를 마치 차기 당권, 당대표 선거로 간주하듯이 계속 추진할 경우, 당원들의 <당 참여>는 최저점으로 향해 갈 것임. 

3) 2012년 4월 총선 이렇게 시기적으로 3차례가 있을 것입니다.  : 통합 지지 당원들, 탈당은 당장 하지 않겠지만, 만약 그들이 <비대위>와 <차기 당대표단 및 중앙당 구성>에 대한 정치적 신뢰를 보내지 않을 경우, 당비 미납 및 소극적 탈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 

                          <탈당 선언자들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탈당자들에 대한 분노, 조소, 실망, 조롱, 비아냥, 저주 다 필요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실력이 있을 때, 노동자와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때, 너희들 일 잘한다, 우리 구청, 우리 시 맡겨보겠다고 했을 때, 그 때 우리가 <현재 2011년 9월> 이 시점을 돌이켜볼 수 있을 것입니다.  탈당자들에 대해서 감정-노동 서비스할 시간에, <정치 학교> 건설 자금을 모으셨으면 합니다. 한 계단 한 계단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나로파, 통합파, 자칭 독자파, 구-전진, 진보작당, 진보포럼, 사회당출신, 먹물출신, 고졸출신 나누고 깨고 부술 시간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그럴 시간에 2014년 자기 동네 시의원, 구의원, 군수, 구청장 후보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고민했으면 합니다.  <비상 대책위 구성> 가지고 논란을 벌일 시간 아끼기 바랍니다. 1일에 다 끝내야 할 일, 20일 넘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애.당.심> 넘쳐나는 여러분, 너무 정치적으로 한가하십니다.

2011년 9월 4일 당대회 이후, 9.8 <통합연대> 선언처럼, 민주적 결정에 불복하는 정치적 신념행위는, 2008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분리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대의적으로는 큰 명분이 없습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창출>이라는 과제는 <통합연대>만 하는 것도 아니며, 역사적 사명이 그 서명자들에게만 있는 게 아닙니다. 9-4 당대회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차이는 있겠지만, <민주노동당>도 <사회당>도 악마당이 아닙니다. 또 반대 경향으로, 정당 창당을 마치 짜장면이나 짬뽕 메뉴냐를 결정하는 것처럼, 개인 식성 기호에 따라 <정당>을 통합하고, 어제는 짜장면집, 오늘은 고려당 태극당 베이커리집 간판바꾸는 게 정당정치도 아닙니다. 

              < 새로운 진보정당 창출에 대한 진보신당의 자기 계획과 당 건설의 원칙과 방법 >

진정한 새로운 진보정당의 창출은 현재 <진보신당>도 계속해서 시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그리고 제 단체들의 정치적 신뢰 축적 형성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공동실천을 기반으로 해서, <철학> <정책> <정치노선> <정치활동과 당 운영방식> <대안사회 건설상>에 대한 "통일성" 수준을 높여나가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2012년 4월 총선, 12월 대선 일정에서 마치 <미래 - 펀드> 투자하듯이, "원내 20석 국회의원 달성"이라는, 원대한 그림만 그리고서, 20년만에 온 놓칠 수 없는 <펀드> 대박식 정치는 해서는 안됩니다. 민주노동당, 그 브랜드 이름 값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2000년부터 (*민주노동당 경험있는 당원들의 경우) 2007년까지 한 일을 생각해보십시오? 뒤돌아보십시오? 국민참여당 문제 하나로, 민주노동당 비-당권파가 그 피, 돈, 땀이 들어간 자기 직장 <민주노동당> 브랜드를 버리고 "장외 주식 시장" - 벤처 당으로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다시 말씀드립니다. 진보정당, 좌파정당, 보수파들보다 더 보수적으로 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쉽게 100년가는 정당, 이런 이야기는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대호나 이승엽, 최형우가 홈런 1개를 치기 위해서 1000번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연습을 합니다. 원칙을 1000번 연습하고 나서 응용이 생기는 법입니다. 거꾸로는 아닙니다. 변칙구사 능력, 정당 지지율 20%, 지방 행정단체장 15% 장악하고 나서 가능합니다. 

- 당 건설의 원칙과 방법에 대한 의견 글입니다.

[5.31 합의문 다시 써야] 진보정당, 보수파들보다 더 보수적으로 당 만들어야 http://bit.ly/rchUgb

정당 창당의 기초에 대해서:   유시민, 진짜 진보정당원 되고 싶은가? http://bit.ly/qeG3bN

Comment +0

2 <통합연대> <김은주체제> 모두 낙제점, <강상구안>도 박수받기 어려워

<김은주 권한대행 체제>의 체계적 문제점과 해결대안에 대해서

1. 김은주 권한대행 체제의 구조적 문제점 분석에 앞서서 - 조직 체계 위기에 대한 <예방> 진단 능력을 올려야

안타까운 진보신당 현실, 아니 더 나아가서 진보진영 전체의 문제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속칭 <멘토(조언자)시대: 진로, 인생사, 개인 일상에 대해서 상담하고 조언을 받는 멘토 구하기>에 열중하는 반면에, 시대를 앞서가고 대중들 의식에 한발짝 더 먼저 가야할 진보정당, 좌파들은 "기존 노조, 학생운동 선후배 써클주의 인맥"과 "올-인하는 자기편들"에 둘러싸여있다.  

김은주 권한대행, 본인의 의지의 결연함 확신과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보면, 바이올린을 연주해야 하는데 채를 들고가지 않은 바이올린 연주가, 혹은 축구화를 신지 않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같이 보인다. 너무나 투명한 유리창이다. 그래서 9.4 이후 <김은주 체제>의 실수들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다른 한편으로는 <김은주 체제>의 한계와 실수들은 개인 탓, 그 측근들 탓도 있겠지만, 진보신당 3년 리더쉽의 결과라는 점에서 씁쓸함을 표명하고 싶다. 

진보신당 당원들 "올인하는 습관" - "뭐든지 올인하고 내 편들어야 참 동지'라는 타성버려야 한다. 김은주 부대표에 대한 기대, 실망, 좌절, 지지 표명 당원들에게 한가지 언급하고 싶다. 지난 1월 10일 <  김은주부대표님/ 스쳐가는... 대표단 팀워크 높여주십시오 http://bit.ly/qo4lte > 라는 글을 올렸다.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진보신당 당원들 너무 쉽게 찬양, 환호성, 그리고 나서 좌절, 실망감, 탈당 운운한다. 정당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온 것 아닌가? 자기와 코드가 일치한다고 금세 환호성을 질렀다가, <체계적인 조직> <집단적인 리더쉽 창출>에 대한 고민은 없이, 다시 노.심.조에 대한 실망감, 또 김은주에 대한 실망, 심지어 파시스트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제 3기 조승수 대표를 옹호했던 <독자파들>도, 당 대표 선거 이후 지난 2010년 11월 30일 < 조승수 대표실(의원실) + 제 3기대표단에 건의: 제 3기 대표단은 위기의식을 가졌으면 해요 : http://bit.ly/nzATo0  >라는 글을 올렸을 때, 다같이 진지하게 토론했는가?  당 위기 징후들이 포착될 때, 자파, 자기 편이라는 이유로 외면하다가, 문제, 사고가 터지면 "그럴 줄 몰랐네. 인간성에 대한 신뢰가 깨졌네" 호떡집 불난 정치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이런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하는 정치로는,  <비상 대책위> - 리틀 노.심.조 흉내에 불과할 수 있다.  

2. 김은주 권한대행 체제의 문제점 - 원인들 

(1)  김은주 부대표 사퇴론과 음모론에 대한 불필요한 대응들과 정치적 오류: 

김은주 부대표와의 <당원이라디오> 인터뷰,   <당대회 쟁점들+ 새 정당 추진위원장 자격조건> http://bit.ly/ozgKrT(2011년 3월 27일)을 보면,  또 18일 긴급간담회에서 김은주 부대표는 9월 5일 이후 "김은주 사퇴"를 주장하는 당내 독자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김은주님과 윤희찬(산지니),은희령(마중물),김치원(호치민), 전원배, 이근선님은 음해공작정치라고 규정했다. 

두가지 점에서 이러한 <김은주 음해론>은 오류이다. 첫번째는, 9.4 당대회 이후 당대표(조승수), 당사무총장(김형탁), 정책위의장(이재영: 암투병 병가), 소위 당 3역이 다 공석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김정진(부결), 윤난실(가결), 박용진(탈당) 부대표는 사퇴했다. 이러한 당 대표단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하나의 <재 정비 대안>으로 제출될 수 있는 것은 제 3기 대표단 전원 사퇴 후, 다시 신속하게 당 대표단을 구성하자는 <안>이다. 이것을 김은주 부대표에 대한 개인적 공격으로 해석하거나 <음모론>으로 몰아가는 것은 정치력의 빈곤이다. 성북 김준수님 실제로 윤희찬님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 것 자체가 <김은주 음해론>은 아니다. 김준수님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당 운영의 상식인 것이다.

두번째, <김은주 음해론> 거론하기 전에, 당 운영에 대한 김은주님의 계획을 신속하게 당게시판에 발표하고, 당원들의 집단적인 지혜를 모았어야 했다. 그러나 김은주 권한대행은 이러한 자기 계획이 없었다. 이러한 공개적이고 자신감에 넘치는 정치가 아니라, <중앙당 당직자> 인선 정치에 매몰되는 결과를 연출하고 말았다. 김은주님은 현재 오히려 9.4 당대회 이후, 자신의 정치력 범위를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다. 

[대안] 당내 권력 교체기, 당대표단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기존의 부대표제도가 아니라, 당내에서 16개 시도당에서 1명씩 대표로 파견 + 당 선관위 인사 (5~6명)으로 구성된 <임시 대표단 구성 준비팀>이 "전국위원회"와 "당대회"에 신속하게 보고하고, 당대표단 선거 + 중앙당 당직자 및  시도당 당직자 인사제도 계획을 발표할 수 있어야 한다. 

(2) <통합연대>에 대한 비판과 <적개심>을 구별해야 한다. - 자라와 솥뚜껑을 구별해야 

김은주 권한대행은 9.4 당대회 이후, 9월 8일 <통합연대> 서명자들이 진보신당을 파괴하고, 기획-집단 탈당을 획책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맞을 수도 있다. 25일 민노당 당대회에서 만약 국참당과 민노당 통합안이 어렵게 된다면 더욱더 <통합연대>서명 운동이 확산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민노당은 국참당과의 통합을 어떻게 해서라도 시도할 것이다. 또한 전교조, 83.2% 국민참여당과 통합 찬성 - 민중의소리 http://bit.ly/qrMyss 기사처럼, 전교조를 포함 민주노총 회원들이 서울, 경기, 전남북도 등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통합연대>와 맞불을 놓고 있다. 

진보신당 내부 당원들은 어떠한가? <통합연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표명 당원들 10%~15%도 채 되지 않는다. 심지어 <통합>에 그렇게 적극적이었던 <진보교연>의 70% 넘는 회원들도 <통합연대>에는 찬성하지 않는다. 2차 서명에서는 <진보교연> 소속 회원들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었다. 

김은주 권한대행과 농성단의 <통합연대>에 대한 걱정, 그것은 이미 진보신당 내부에서 <정치적 상식>이다. <적개심>까지 표출할 필요도 없고, 에너지를 거기에 온통 다 쏟을 필요도 없다. 글쓴이부터 <통합연대>의 조직적 탈당, 기획탈당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지금 김은주 권한대행과 그 체제가 <통합연대>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함으로써, 그 정치적 실수들이 만회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다수 당원들은 <통합연대>도 김은주 권한대행의 <통합연대>에 대한 과민반응, 둘 다 정치적으로 비판하고 등돌릴 가능성이 높다. 

<통합연대> 서명자들이 <비상 대책위>에 들어온다, 혹은 향후 당대표단에서 권력을 장악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전자는 넌센스이고, 후자는 그럴 수는 있겠지만, 9.4 당대회 결과는 최소한 1회는 노.심.조가 아닌 다른 정치세력들과 당원들에게 <대표단> 구성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김은주님이 과민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 노.심.조 자라보고 놀란 가슴, <통합연대>서명자 솥뚜껑보고 또 놀라는 놀람 정치를 할 때가 아니다. 

(3) 중앙당  인사를 서두르는 것은, 김은주 부대표와 그 주변 정치인들의 정치적 신뢰도를 떨어뜨린 효과만을 가져왔다. 

나는 두 가지를 우선 비판하겠다.  9-4 당대회 이후, 그 다음날 사퇴한 김형탁 사무총장의 경우는 정치적으로 오류라고 본다. 김형탁님은 적어도 1주일, 10일 정도는 중앙당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시간을 가졌어야 했다. <당원이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은주 부대표는 "김형탁 총장 등, 통합안을 찬성했던 실장단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했고 "더 일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것 역시 정치적 오류이다. 앞으로 이런 무책임한 <인수 인계>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김은주님 역시 지금 본인이 불만으로 여기고 있고, 최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기존 중앙당 당직자들 비협조태도와 사보타지(태업), 이것을 개인적인 공격으로만 해석해서는 안된다. 

지금 중앙당 당직자들이 다 노.심.조 라인인가? 제 2기 노회찬 대표시절, 중앙당 당직자들도 노대표에 항의해서 집단적으로 면담을 요청한 적도 있다. 물론 실장단들은 노.심 개인정치가들과 깊은 인연이 있다. 하지만, 개인과 조직은 구별해야 한다. 

<진보의 재구성>, 민주노동당 자파중심 정치와 구별되는 <인사제도>의 창출은, 2008년 이후, 진보신당에서 역시 실패했다. 이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다. 김은주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당을 사수하겠다"는 정당성 때문에 인사제도를 서둘렀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진보신당이라는 기계조직에 대한 연구부족, 문제점 진단과 해법제시에 미숙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진보신당 당원들 중 상당수는, 지난 11년간 민주노동당, 사회당, 진보신당 활동을 통해서, <정당 정치>의 <인사제도>에 대해서 어느정도 식견과 입장을 가지고 있다. 우리들의 노하우와 역사를 "당 사수"라는 자기 주장 때문에 그렇게 쉽게 무시해서는 안된다. 김은주 부대표의 정치적 무능만을 더 빨리 노출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4)  비상대책위 구성 - 차기 당대표단 예비연습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4월 20일 작성 - [전국위원회 소감2] <진보작당>, <진보정치포럼>, 구 <전진> 에 대해서 http://bit.ly/oDqtcQ
지금도 당시 노회찬 새진추 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김은주, 장혜옥, 전원배님 등 지금 해체된 <진보작당>, <진보정치포럼>, 구 <전진>회원들의 정치적 미숙함이 그대로 연출되고 있다고 본다. 여기에 김은주 대행체제를 마치 유일한 <당 사수>라고 간주하는 당원들에 의해서 문제는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고 본다. 

비상대책위 구성 - 위원장이 누가 되느냐? 잘못하면 노.심.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정치적으로 붕괴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9.4 당대회의 결과에 대한 자의적 판단 - 승리적 관점을 가진 당원들은 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파멸할 것이다. ( 비상 대책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함 ) 

(5) 김은주 권한대행, 말을 바꾸거나 애매하게 처리하면서 상황상황에 따라 달라지거나 비일관적이면, 노.심.조의 오류를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다.

지난 27일 <당원이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은주님은 "부족한 사람이 권한대행을 하다보니, 실수도 있었다"고 했고, "비대위 구성까지만 마치고 권한대행 일을 끝내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 "당원들의 의구심 - 계속해서 당권한대행을 하거나 당대표를 하고 싶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은 버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18일 간담회에서는  지루할 정도로, <농성단> 당원들의 주장을 경청해야 하며 (당 사수의지 표명; 중앙당사 점거 ; 전국위원회 연기주장등), 자신에게 가해지는 모든 부당함에 대해서 맞서서 싸우겠다고 했다. 

“(김은주 권한대행 : 18일 간담회장 답변) 억울한 마음이 많이 들다. 내가 뭘 잘못했지? 내가 쫓겨나듯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는 뭐지? 당원 동지들의 뜻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 2주 동안 그렇게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당함에 맞서서 20년간 싸워왔다. 저도 부당한 대접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저에게 부당한 대접을 하지 마십시오. 저에게 가해지는 모든 부당함에 저항하고 투쟁할 것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원점부터 고민하겠다.” 

21일 장혜옥, 이용길 당원과의 면담에서는 "비대위 위원장을 하고 싶다" 혹은 "자기 주장에 동의하는 비대위 위원들을 선출할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은주 권한대행 역시 노.심.조 전 대표만큼 당원들의 여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아울러 정치적인 자충수라고 본다. 김은주 부대표의 경우는, 앞으로 진보신당에서 얼마든지 자신의 정치력을 발휘하고, 자기 역할을 여러가지로 할 수 있는 정치적 공간이 있다. 지금처럼 서두르거나, 무리할 필요가 전혀 없다. 개인적으로도 다시 한번 언급하겠지만, "내가 왜 쫓겨가듯이 사퇴해야 하지?" 발언이나, 혹은 이근선, 전원배님처럼 "이런식으로 사퇴하면 불명예 사퇴"라고, 생각하는 것은 철저한 정치적 자학이고 오판이다. 

아니, 이근선님, 전원배님, 김은주님이 이렇게까지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게된 그 구조적 배경, 지난 1년간 <독자파> 대 <통합파>라는 잘못된 컨셉의 정치적 희생자들, 심리적 피해자들이 누구인가? 우리는 명료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 9월 8일 <통합연대>에 서명한 노.심.조에 대한 비판을 대부분 당원들이 하고 있지, 김은주 부대표가 권한대행을 사퇴한다고 해서, 또 비상대책위 위원장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16개 시도당 연석회의에 권한을 더 많이 준다고 결정한다고 해서, 지금 어떤 당원이 "김은주 권한대행 불명예 사퇴"라고 판단하겠는가? 

김은주 권한대행은 과연 9-4 당대회 결과를 만들어낸 당원들의 토론의 힘과 민주주의 정신의 실천을 본인 스스로 못믿어버리면, 어떻게 앞으로 정치를 하고, 민중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수 있겠는가?  김은주님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 어디있는가? 폐쇄회로에서, '분명히 이게 맞는데...'라는 게 폐쇄회로일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주기 바란다.

- 다음 글은 <강상구 안: 서명>의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Comment +0

글을 쓰기 전에 떠오르는 단상:

진보신당,  9-4 당대회 이후 내부  갈등의 주체적 원인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다.  정당성의 과잉, 그에 비해서  집단적 지혜를 모아내는 <생산적> <대안적> <창조적> 실천의지는 많이 부족하다.  
  
<통합연대>에 대한 정치적 비판, 원시 글 2개 ->
 http://bit.ly/qW3RU2,  [통합연대] 분석 및 행동지침 "정종권, 김형탁을 수렁에서 구출하라!" http://bit.ly/o4kUXT
 
1. <통합연대> 를 둘러싼 사실 확인 - 진보교연

<통합연대>는 9월 8일 제 1차 성명서 (90명), 그리고 제 2차 성명서를 9월 22일(373명)에 발표했다.  <당원이 라디오> 9월 17일  곽노완 (진보교연 운영위원:서울 시립대)과 인터뷰 (=>  http://bit.ly/pmIaH3 ) 에 따르면, 제 1차 성명서는 진보교연 김세균,조돈문 대표와 진보신당 노.심.조 전대표가 주축이 되어서 발표되었다. 곽노완 운영위원에 따르면, 진보교연 소속 회원들의 대략 70% 정도는 <통합안>에 찬성하지만, <통합연대>에 진보교연이 조직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70% 넘는 회원들이 반대 여론을 가지고 있고, 특히 운영위원회 토론을 통해서, <통합연대>에는 진보교연 소속 회원들이 개인 자격으로 서명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진보신당 당원들도 <진보교연> 회원들은 모두다 통합파로 알고 있고, <통합연대> 성명서에 조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것들은 잘못된 정보임이  지난주 토요일 곽노완 (진보교연 운영위원)과의 <당원이라디오> 인터뷰를 통해서 밝혀지고, 해명되었다. <독자파>-<통합파>라는 잘못된 정치기획, 이것은 9-4 당대회로 끝난 것이 아니라, 2012년 총선 대선 2014년 지방선거 국면까지 계속될 것이다. (* 마치 9-4 당대회로 독자-통합 논의가 끝난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한쪽에서 독자파의 승리로, 혹은 제 2의 방향전환으로 통합파 쪽에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둘 다 내용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  <진보교연>과 지속적인 토론과 대화가 필요해보인다. <진보교연>의 진보신당 9-4 당대회 결과의 평가는 1) 아쉬운 결정 2) 그러나 왜 진보신당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서 <진보교연>도 자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 <통합연대>를 둘러싼 사실 확인 - <통합연대> 회의는 참가했지만, 서명하지 않은 <통합파> 진보신당 당원들
-  사례: < 당원이 라디오> 9월 17일 인터뷰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  => http://bit.ly/olriIR

17일 인터뷰에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은 9월 8일 <통합연대> 서명 작성 모임에 참석했다고 했다. 그러나 <통합연대>성명서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인데, 자세한 것은 <당원이라디오> 인터뷰를 들어주기 바란다. 첫번째 이유는 <통합연대> 제 1차 성명발표, 즉 진보신당을 대체하는 세력을 만들어 새통추에 가입해서 민주노동당과 진보대통합을 하겠다는 주장은, 진보신당 (9-4 당대회)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이연재 위원장은 <통합안>이 9-4 당대회에서 부결된 게 안타깝고 아직도 잘못된 결정이라는 정치적 신념이 있지만, 진보신당 체제 안에서 <통합논의>를 해 나가는 게 순리이다. 이런 요지의 인터뷰를 했다. 

이러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의 태도와 발언은, 지난 11년간 한국에서 진보정당을 건설하려고 애쓴 사람들의 기본적인 게임규칙 준수라고 본다.  그리고 9-4 당대회 결과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과 무관하게, 진보신당 1만 5천명 당원들 중에서 70% 이상 당원들은 적어도, 최소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이 말한 것에 동감할 것이다. 이것은 <독자파> <통합파>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 신념과 이념의 차이가 아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과 같은 9-4 당대회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가진 <통합>안에 찬성한 대의원과 당원들 중에서 <비상 대책위원>으로 선출될 자격은 있는 것이다.  

3.  9-4 당대회 결정에 대해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 의견 한 가지 비판.

17일 <당원이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이 2008년 민주노동당 당대회에서 현재 진보신당 당원들이 불복하고 <창당>한 것은 정치적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하면서, 9월 4일 당대회 결정에 대해서도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서 행동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당에서 정치적 신념은 당연히 존중되어야겠지만, 2008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분리와, 2011년 9월 4일 진보신당 당대회 결정과정은 다르다. 9-4 당대회 결정은 3차례 당대회와 4차례가 넘는 전국위원회, 전국적으로 수백회의 각종 토론회들, 그리고 1년이 넘는 전당적인 토론을 통해서 결정되었다. 
야구로치면 패넌트 레이스를 펼치고 한국시리즈를 한 셈이다. 물론 9-4 당대회는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할 정치적 공간이지, 그게 무슨 야구 축제나 승패가리는 곳은 아니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2008년 분리는, 2003년 11월 내부 <비례대표 순위 작성>부터 <당대표 선거, 최고위원 선거>, 2007년 대선후보까지 진보정당에서 있어서는 안될 수백가지 정치적 오류, 범죄, 분파적 행위들이 누적되어서 정치적으로 내부파산선고를 한 결과이다. 

<통합연대> 성명자들 노.심.조 전대표, 김형탁, 정종권, 윤난실, 염경석, 김석준 전대표 등도, 염경석 전 위원장의 기고 글 ( 나는 왜 잘못인 걸 알면서 통합연대에 참여했나?레디앙 http://bit.ly/oXnb0K )처럼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들어 9-4 당대회 결정사항을 어기는 정치적 행위를 했다. 

이는 엄연한 반칙이다. 민주주의 형식과 절차에 따르지 않았다? 그 정도가 아니다. 87년 6월 항쟁은 "민주주의 형식과 절차"를 따르지 않은 전두환-노태우 군사파쇼에 대한 저항의 결과이다. 현실 사회주의 소련과 그 위성국가들의 해체가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은 "민주주의 가치들 - 형식과 내용 모두다"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4. 김학규 (전 동작 위원장)에게 드리는 글

한가지 덧붙이자면, 박은지 부대변인의 정치적 상처를 위로하면서 김학규 (동작 전 위원장)이 쓴 페이스북 요지에 대한 평가이다. 김 전 위원장처럼, <통합연대> 서명에는 찬성하지는 않지만, 독자파가 2012년 4월 총선까지 운영해보고, "자기 능력 한계"를 깨달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하다. 현재 당내에는 이러한 <통합안>에 찬성하는 소극적 관망파 당원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최소한 게임규칙을 지키고 있다는 게 다행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 3년간 왜 진보신당, 특히 노.심당, 아니 노.심 따로당에서 <진보의 재구성>을 와신상담하면서 실천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평가가 없다는 게 아쉽다.  노회찬 심상정 전 대표가 진보신당 소속 비-국회의원이면서, 늘 민주노동당표 국회의원 마인드를 가슴에 달고, 지난 3년간 진보신당 정치를 했다는 점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과연 속칭 독자파들과 차세대들에게 <당운영>의 기회를 얼마나 제공했는가?  이는 2012년 총선, 대선때까지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근시안적으로 되었는가? 

- 다음 이어질 글 (김은주 체제 낙제점에 대해서 - 그 체계적 원인과 해법) 

Comment +0


원시
2011.06.10 01:39:37
433

http://bit.ly/jWc5T8 당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합리적인 당원들의 모임을 제안합니다. (강상구 구로당협 위원장)의 글 취지에 동의하면서 의견을 드립니다. 강상구님에게 - 제목을 "강상구여 화염병을 들어라"고 쓴 점은 앙해바랍니다. 그냥 공인이니까 그렇게 쓴 것입니다. 97년 IMF위기 이후, 한국사회는 1950년 한국전쟁의 "일상화" - 우리가 보통 하도 흔하게 말하는 강상구님도 쓰신 <자본>의 쓴 맛에 <입맛 자체>를 상실해버린 피폐된 한국사람들의 민심 때문에 그럴까요? 이러한 살벌한, 믿을 넘 하나 없는 시민내전을 벌이는 한국에서, 그것을 바꿔보겠다는 진보신당 당원들이, 서로 막말을 해 해 대는 것보면, <예의 바르게 삽시다. 고운 말을 씁시다> 이런 캠페인 하자는 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말하는 "신자유주의 삶의 양식의 노예"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전 해석합니다. 내 편, 내 말, 내가 <대박 터뜨리는 데 방해세력은 나의 적>이라는 일상생활 논리가 <진보신당> 곳곳에 박혀있습니다.지난 3년간 관찰한 결과입니다.  



진보는 흔히들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고들 하죠? 한국에서 진보의 위기는 좌파의 허전함은, 이론적 혁신이 안되었다는 것도 정말 큰 문제입니다만, 그만큼 더 심각한 문제가 "삶의 양식 계발 실패 -> 스스로 비판하는 신자유주의적 삶의 논리에 따라 살고 있는 것 = 자기 정체성 결여"라고 봅니다. 


1. <통합파 = 민노당과의 재결합파>와 소위 <독자파>, 서로 침튀기면서 욕할 자격이나 있는가? 아니 그럴 때인가? 

무조건적인 양비론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당게시판에 너무 많이 밝혔으니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창당정신>을 살리자는 당원들이나, 사실 "국민"이 어느 "국민"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진보대통합을 원한다고 주장하는 쪽이나, 지난 3년간 <창당 정신>을 실천해서, 민노당보다 더 나은 정치적 성과, 업적, 모델들을 만들어냈나요? 시간이 너무 짧았다거나, 하려고 했는데 안되었다고요? 그럼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그걸 서로 양해를 구해야지요? 


어쩌면 서로 고백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 생각은 이러한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가슴을 울려도 부족할 판국에, <대표자들>은 일기예보도 아니고, 오늘 이 말 하고 저기 내일은 다른 말 하고 다니고, <당원들>은 핏대 올리고 데모하고 다니고...


이러한 운동권, 진보좌파, 나쁜 관성 버려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삼성>보다 더 철저하고 냉정하게 <결과> <성취> <업적>에 대해서 따져 물어야합니다. "운동한다는, 좋은 일 한다는, 20년, 30년, 40년 해왔다는 그 자부심"이 관성과 질곡을 낳고 있고, <오만과 편견>이라는 악성 바이러스를 진보신당과 진보진영에 뿌리고 있습니다. 민노당, 사회당은 커녕, <진보신당> 당원들이라도 공유할 수 있는 <정치활동 모델> <성취> <결과>라도 내놓고, 그게 있으면 살벌하게 나와 의견이 다른 당원들을 까부수던가 하십시오.


3년간 제대로 <결과> <성취> <업적>이 없으면, 다같이 반성하고, 애도하는 심정으로 토론해야지요? 이제와서, 자기 말 안 들어주거나, 자기 편 안들면, 막말해대고, 뒷담화까고, "내가 더 쿨하지 않냐?"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강상구여 화염병을 들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년간 "자기가 뭐 해왔는가? 도대체 새로운 정당 운동에 무엇을 기여했고, 앞으로 자산은 무엇인가?"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이제와서, "내가 더 당을 사랑했다는 둥" "나의 진정성을 믿어달라는 둥" 이런 자아도취적인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이견을 가지고, 막말과 감정대립으로 1년 내내 에너지를 소비하는 저 낡은 관성들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2. 새로운 진보정당의 내용과 절차, 새로운 사람들을 당에 끌어와서 일을 하게 하는 데 앞장 서야 할, <진보신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당 안, 당 바깥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아니라, "분열, 몇 개 빠지고, 몇 개 새로 들어오는" 형식으로 흘러가는 이상한 결혼식 기획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소위 <통합파 = 민주노동당과의 재결합파: 이름이 맘에 안들고 부당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다른 세력들에 대한 문호개방이나 플랜은 거의 형식적이라고 판단됨>의 정치적 무능력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별로 좋은 비유는 아닌데, 계속해서 당원들이나 언론이 쓰니까, 대중추수주의 좀 하겠습니다. 아니 우리가 보통, 결혼하면, 저 남자는 뭐가 매력적이다, 저 여자는 뭐가 좋더라, 키는 좀 적은데 몸 입는 스타일이 세련되었더라, 돈 벌이는 중간떼기지만 맘 씀씀이는 좋아보인다, 하다못해 이런 <긍정>의 품평회가 있지 않나요? 미친듯이 3초 만에 매력의 블랙홀에 빠지고 콩깍지가 씌우고 그런게 아니라 할 지라도 말입니다.


"끌려가는 신부" "팔려오는 신랑"도 아니고, 이상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새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아예 잘못이다? 그건 아닙니다. 당 내 <통합파>의 정치적 기획이 얼마나 준비가 허술한가? 그걸 냉정하게 뒤돌아 보고 반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진정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고자 실제 진보신당이 얼마나 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 전체가 다 뒤돌아 봐야 합니다. 좋습니다. 진보신당 3년간 그 무능의 탓이 어디에 있는가? 따져야 합니다. 그런데, 다 따지지 않고, 무능했다, 인정합시다. 실력없습니다. 3년 전에, 오늘 날과 같은 현실이 부딪힐 지 몰랐다 ?  (*이제 말이 됩니까? 민노당보다 더 나은 성과나 모델을 창조하지 않으면, 당연히 진보신당은 진보진영 안과 바깥에서 압박을 받고, '그럴 바에는 통합하라'는 정치적 압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좋냐 싫으냐는 나중 문제입니다) 


무능과 실력없음에 대한 성찰의 시간도, 그 원인 분석도 없이, 2012년 원내교섭단체 20석이라는 빵바레를 다시 부르니, 이게 신명이 나겠습니까?  


<진보신당>이 아닌, 타 세력이나 정당, 개인들과 다시 새 정당을 하려면, 소위 정치적 시너지 효과, '난 저 남자 저 여자 저 파트너가 왜 마음에 든다, 무슨 매력이 있다' 이런 분위기, 정서적 무드가 만들어져야 하는 게 상식아닙니까? 이러한 분위기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채, 진보신당이 스스로 <분열>하고, 쿨 하던, 핫 하던, 그게 뭐가 아름습니까? 전 이해가 안 갑니다. 이게 지금 진보신당이 먼저 나서서 <분열>의 쿨한 파티를 해야 한다는 것이 !!


3. 2에 이이서, 다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지난 1년간 토론과정에서, <진보신당>은, <진보신당> 스스로에 대해서, 또 통합 상대인, 민주노동당, 사회당, 그리고 여러 진보적인 사회단체들에 대해서 얼마나 압니까?


알고 몸을 섞어야지 않겠습니까?  <통합> <결혼>의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상대를 알고, 왜 그런가는 예측을 해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 시간들을 기회들을 제대로 가졌습니까? 당장에 2012년 정치일정에나 모든것을 다 꿰맞춰 버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진보신당> 안에서, 불필요한 막말과 감정대립이 발생하고, 더 격화되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사춘기도 안 지난 남녀 아이들을 결혼식으로 내몬 꼴이고 뜨거운 밤을 연출하라는 꼴입니다. 


http://bit.ly/iRBxTB 이 글에서도 잠시 썼지만, 민주노동당도 뚜렷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정파가 아니라 변화와 변모과정을 겪고 있고, 진보신당도 마찬가지이고, (솔직이 사회당이나 다른 사회단체들에 대해서는 많은 당원들이 상대적으로 정보가 없거나 부족합니다) => 이러한 상대 정당들이나 단체들에 대한 무지를 방치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3개의 정당과 사회단체들이 모여서, 2012년 단기적인 정치행보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실제적인 진보진영 통합에 대해서, 양적인 것뿐 아니라, 실제로 이념, 가치, 정치행위 방식들에 대한 통합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런 실천들을 해야 합니다. 


4.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강상구 구로 위원장님을 비롯해서,금요일 6시에 모이는 당원들의 현명하고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대안들을 많이 내놓으셨으면 합니다. <당원이라디오>에서 인터뷰라도 하겠습니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