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Nakjung Kim

May 23, 2013 · 

헌 책방에서 , 초등5이후 다시 야구책을 보다가, ... 류현진도 사이 영 상 후보가 되려나. 아니면 다르빗슈. 


투수는 시인처럼 타고 태어나는 거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Cy Young ) ... 야구 역사상 강철 어깨로 공인된 사이 영의 말. 이 말은 훈련이 필요없다는 아니고, 투수의 신체조건, 예를들어 선동렬의 유연함, 회복능력, 베짱 이런 것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미국은 야구없었으면, 우울증이나, 인종간 전투로 사회가 망가졌을 지도 모른다.


쿠바 카스트로가 메이져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 입단했다면, 쿠바사는 조금 달라졌을지도.


꼴찌 전쟁 한화 대전 이그즈, 엔씨 공룡들, 힘내라.


아무튼 이 사이 영 투수 때문에 마운드와 포수 홈플레이트 거리가 60피트 6인치로 멀어짐. 현재 거리.


1890년 대에 와서는 투수가 오버핸드로 던지는 게 허용됨.


그 이전에는 소프트 볼 투수처럼 언더핸드였음.


야구사는 투수 공략사와 방어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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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 윤상원 선생 아버지와 대화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4-05-14 17:03:45 

<전화: 062-952-8308 윤석동, 김인숙> 

시간이 흐르면 사람은 없어지기도 하고, 잊어먹기도 한다. 그렇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삶의 의지의 끈을 놓기 때문이다. 대부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어쩌면 포기한다는 말이 더 어울릴지 모르겠다. 죽음과 생의 사멸을 스스로 선택하고 거기에 ‘의지’를 집어넣는다는 것은 그래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이 자연스런 현상은 아니다.

 아직도 의문이다. 왜 윤상원은 5월 27일 새벽, 도청에서 철수하지 않았을까?

 윤상원의 아버지, 윤석동(78세)님에게 물었다. 올해가 윤상원 선생이 연세가 어떻게 되냐고? 

“올해 그럼 살아계시면 연세가 어떻게 되죠?” 

“쉰 다섯(55)인가? 쉰 여섯인가? 그럴 것입니다.”

 옆에 있던 어머니 (김인숙씨:76세)께서 다시 정정해주신다 “아, 지 엄마는 또 쉰 일곱이라고 하네요.”

 항상 청년의 얼굴이었던 그 윤상원이 오십대 중반이었다는 것이다. 

“요새도 들에 나가신다고 저번에 (윤상원) 어머니께서 그러시던데요?” “고혈압이 있어서 약 먹고 그러네요.”

 윤상원의 어머니께서도 무릎이 안좋아 병원에 다닌다고 저번에 그랬다.

 “요즘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윤상원 생가)에 찾아오고 그럽니까?” 

“아수울 때 (아쉬울 때)는 찾아오고 그러더니만, 요새는 …….” 

말이 한참 끊어졌다. “안 잊고 전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셨다.

 “1992년에 제가 다큐멘타리 찍는다고 몇 친구들과 가서 따님 (윤상원 선생 막내 여동생)과 어머니, 아버지 인터뷰했는데, 그 때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시 윤상원선생 막내 여동생이 5-18 계엄령군이 윤선생 집에 와서 대검으로 온 집안을 다 쑤시고 큰오빠 (윤상원) 행방을 찾았다고 하면서, 자상한 큰 오빠를 기억하면서 울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도 한참 이야기하시다가 결국에는 우시고…)

 “저도 가끔씩 왜 5월 27일, 그 날 그렇게 도청에서 윤상원 선생이 빠져 나오지 않았는가 생각해봅니다…”

 “예…. 그 때 우리 상원이가 고등학교 아이들을 다 불러놓고, 느그들은 다 나가라. 나가서 살아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고, 역사의 징인 (증인)이 되어라고 했다고 …”

 한참, 아니 평생을 생각해도 답을 찾기 힘들 이 질문을, 윤상원 선생 아버지는 “우리 상원이가”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볼티모오선(bolitimoresun) 신문사 기자 마르틴 (Martin)이야기를 했다. 한국을 두어번 다녀갔고, 윤상원 생가도 방문했다고 한다.

 이 마르틴 기자가 마지막까지 도청에 남아서 윤상원 시민군 대변인의 브리팅과 기자회견을 알렸다고 한다.

 “그 마르틴 기자가 우리 상원이가 참 기억에 남는다고 하면서, 어떻게 한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길래, 그런 순수하고 정의로운 눈을 하고 있을 수 있느냐고, 죽음앞에 초연할 수 있냐고…합디다.”

 “어렸을 때는 어떠했습니까? 의리가 많았나요?” “그랬지요. 의리가 많고, 지 친구들이 누구한테 맞고 그러면, 아무리 힘센 놈들이라도 가서 상원이가 싸우고, 또 지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옷도 다 벗어주고 오고…” 

윤석동 아버지는 윤상원 선생이 장남인데다, 중학교시절부터 광주에서 유학을 해서, 같이 지낼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한국 농촌 장남의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였다. 농사짓는 아버지와 대학다니는 아들과의 어려운 관계. 그런데, 윤상원선생은 어떻게 70년대에 노동운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을까?

 “지가 3남 4녀인디… 딸 중에 경희가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한미제과에서 일했는데, 월급이 쌀 7대 (됫박) 값 밖에는 안되었지요. 그래서 노동자들이 월급도 적고 배는 고프고 그러니까, 예를들어 쌀 1000 kg 을 가져다가 상품을 맹그는디, 중간에 배고파서 노동자들이 다 먹어버리고, 800 kg, 600 kg 만 상품 만드는데 가고, 그래서 또 관리자들이 노동자들을 때리고… 

우리 상원이가 그런 것도 보고…들불 야학도 하고…” 윤상원 평전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가족사를 통해서 본 것이다.

 90년대 초반에 잠시 인터뷰한 윤상원선생 막내 여동생 소식을 잠시 물었다.

 ”지금 대구에 살아요. 아들 둘 낳고 잘 살아요. 남편이 대구에서 왔는디, 여수시청에서 근무하다가, 지 친구가 소개해줘가꼬…지금은 대구서 아이들 키우고 잘 삽니다.”

 “…님 같은 분들이, 나중에 많이 (광주 항쟁, 윤상원 선생등) 기록해주시고, 발전시켜주십시오. 이렇게 안잊고, 멀리서 전화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다는 말은 제가 해야지요.” 

언젠가 광주에 간 적이 있다. 어린시절 야구한다고 시가행진하던 그 곳, 금남로에서 윤상원 선생 아버지 윤석동씨를 만났다. 

중절모를 벗으면서 “여기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셨다.

 아직 새파랗게 젊은 우리들에게. 인생이 어찌했든, 민주화가 어떻고, 자주-평등이 아무리 고귀하더라도, 자기 자식새끼가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등지고 간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는 일이다. 2004년 5월, 세월이 많이 흘렀다. 

민주노동당도 국회의원이 10명이나 생겼다. 우리가 풀어야 한국문제는 민족, 노동, 여성, 생태 등 그 문제의 복잡성이 훨씬 증대되었고, 수 많은 인력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어쩌면 윤상원 선생 같은 영웅보다, 면서기, 구청서기들이 필요한 시대인지도 모르겠다. 

80년 5월 27일, 도청 한 사무실 방에서 M1 총을 들고 있다가 계엄군 총에 맞아서 전사했던 윤상원,그리고 수많은 광주시민들과 그 후 그 후예들이 있었다. 진보를 말하는 사람들, 민주노동당과 같은 진보당 사람들이 그 도청을 다시 지키려 들어올 때까지 그렇게 영혼을 붙들고 있겠다는 것인가? 

새로 지은 5-18 광주 묘역, 그곳이 왜 그렇게 낯설까? 묘는 커지고 공식화되고 그랬는데, 한 구석 허전하다. 실제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왜 그리도 손님들이 무거운 어깨들로 나타나는지, ‘새벽에 몰래 다녀올까?’ 그런 심정이 든다. 

죽은 자의 이름으로 산 자기 이름을 아직 돌비석에 새길 때가 아닌 것같다. 돌비석에 절할 시간에, 산 사람들, 그들의 가족, 아직 남은 상흔을 껴안을 때이다. 아직은 우리가 복원해야 할 역사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이 마라톤을 한다면, 광주 도청에서 윤상원 선생 생가(예전 임곡마을)까지 해 봄도 괜찮을 것 같다. 

윤상원 선생이 광주 도청, 아니 전라남도 도청에서 나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서른 하나 (31세)의 나이로, 마치 한국의 예수처럼 그렇게 십자가를 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생각들은 다 어디서 온 것일까?





2009.05.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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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지만 진실한 노래이군요. 오랫만에 몰래 따라 불러봅니다.





표지 그림은, 1980년 광주 항쟁 당시 도청을 끝까지 지켰던 윤상원 선생, 

국내외 정세를 살피느라 신문을 보고 있다 (도청안)



지금까지 전두환이 싱긋 웃고 있다.

학살자는 공식적으로 아직 없다.

다만 자위발동권만이 있을 뿐이다.

이게 공식 입장이다.



보리피리를 불기 좋은 그런 오월

푸른 보리밭 사이로,

붉은 피보다 더 진한

그 푸르디 푸른 하늘을 이고서

온 짙은 초록 보리밭 사이로

젊은 시민군들

속삭이며 스러지다.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76856B57ECE06579880A9C7C5F97885BFB1D&outKey=V123ba07f701442ba237fb36b104327b6cbbb67487a051419f98ab36b104327b6cbbb&width=544&height=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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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23:32


꿈책님/ 노무현을 지지했던 그 순수한 분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원시 조회 수 711 댓글 2 조회 수 711 ?수정삭제

저번에 질문하신 3가지 주제들과 조금 연관되어 있어서 우선 노무현 이야기부터 할께요. 


2007년 이명박이 당선된 것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치적 실패의 결과입니다. 이명박이 전과 14범이라는 것도 알면서 "적당히 부정부패하고 닳아진 직장상사 이명박차장이, 깨끗하고 오롯한 을지문딕 부장님보다 대하기 편하다" 이런 심정이 아니었을까요? 경제도 모르는 무능한 386보다는, 현대건설 사장님도 하고 그랬으니까, "혹시 경제는 살릴까?" 그런 마음도 있었겠지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아주 저의 주관적인 평가일 수도 있고, 진보정당 입장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평가하는 것이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아래에서 제가 주장한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을, 국민들 속에 조장한 실패한 정권입니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 한국 사람들, 화병 걸려 있고, "복수심"에 불탑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민주화운동 했던 사람들, 심지어 혁명운동을 외친 사람들, 패배의식으로 시무룩합니다. 이명박 정권 집권 1년도 채 안되어 지지율 20%를 유지하지만, 한나라당이 35%지지받고 있고, 민주당과 진보정당의 지지율은 한나라당 35%는 커녕, 30%도 안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민주당과 진보정당 지지율이 서로 동반상승, 동반하락한다고 하지만, 미래에는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보정당을 만들었으면, 사이비 개혁당인 민주당과는 이제 엄연한 차별성을 지닌, 질적으로 다른 진보정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동반상승 동반하락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 두번째 이야기를 미리 하자면, "노무현 만세 사건"에 대한 비판의 배경에는, 1997년부터 2002년 사이에 벌어진 정치토론의 결과물이고 제 자신의 결론입니다. 


그러나, 노무현의 정치적 동지들(청와대에 같이 들어간 정치가들과 브레인들)의 정치적 판단을 비판한 것이지, 노무현 열풍을 만들어낸 광주사람들의 엽서편지의 "애정", 혹은 순수한 동기로 참여한 "노사모" 사람들의 "미래투자"를 비판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분들이 정치적인 경험을 하고 난 이후에, 다시 진보정당에 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 그런 순수한 분들이 대략 400만명 된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적어도 70-80년대 민주화 운동 경험이 있거나, 90년대, 2000년대에 새로 유권자가 된 분들 중에 합리적인 "정치관"을 가진 분들이라고 봅니다. 


4백만 전체가 통째로 진보정당을 지지하느냐 마느냐 문제는, 순전히 이제 우리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2008년 진보신당처럼, 혹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보여준 민노당처럼 정당을 동네수퍼보다 더 못한 구멍가게처럼 운영하면, 4백만은 커녕 40만명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2002년 당시, 노무현 만세를 불러야 속이 시원하냐고 제목을 단 것은, 채만식 소설 [논 이야기] 마지막 대화와 독백이 생각나서 그렇게 붙인 것입니다.


핵심단어는 패배주의,복수입니다. 한국의 민주주의와 정치를, 한국의 역사 속에서 "패배주의, 복수"라는 심리적 단어를 가지고 바라보자는 의도입니다.


(* 조금 긴데요 ~)


[논쟁 2002] 노무현 만세를 불러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원시, 2008-06-14 07:26:20 (코멘트: 0개, 조회수: 174번)

주제 : 김대중, 노무현식 자유-민주주의는,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을 종식시킬 수 있었는가? 


진보정당은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을 뛰어넘을 수 있는가?  이런 관점에서 '노무현 문제'를 보자는 것입니다. 왜 다시 노무현인가? 과연 새로운 진보정치, 정당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노무현 정부 5년 경험에 대해서, 또 민주노동당 5년 체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분들과 대화의 매개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2008년 새로운 진보정당 '다방'과 '카페'에 새로운 분들이, 친구들이 딸기 아이스크림, 현미 녹차, 커피 한잔씩 하러 오고 있습니다. 


노무현 현상의 역사는 그렇게 짧은 게 아니고, 단순하게 노빠 대 신사회주의자 (좌파)로 구분한다고 해서, 새로운 진보정당에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왜 그런가? 지금 광우병 쇠고기 현안을 봅시다. 이 문제는 '좌파'만의 독점적 정치주제가 아닙니다. 아니 막 나가서 '사회복지'도 좌파에게만 유리한 사회이슈도 아닙니다. 사회복지 제도를 나름대로 갖춰놓은 나라들 중에는, 보수당, 자유당이 집권당이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광우병 쇠고기' 촛불데모에서, 그 주도권을 뺏겨버리고 있는 한나라당, 자유당인 '통합' 민주당은 정치적으로 무능한 것이고, 거의 자살골 먹고 있는 것입니다. 


87년 이전과 이후가 뭐가 다른가? 그것은 반-독재 운동세력의 정치적 분화 (사회주의, 자유주의, 그리고 반동의 흐름, 크게 보면 3가지입니다)가 이뤄졌다는 것과, 정치 투쟁 영역이 '게임 규칙'을 누가 정하느냐, 이 싸움이, 게임 자체만큼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87년 이후, 특히 DJ 가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는, 진보정당인들은 보수주의, 자유주의에 대해서, 그 보수주의자, 자유주의자들만큼, 또 그보다 더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노무현 현상에 대한 유의미한 논쟁을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자유주의라는 지금의 '통합 민주당'의 이론적 전제, 그게 한국식이건 뭐건 간에, 그 자유주의에 대한 해석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럼, 흑백 필름처럼, 지난 5년간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가? 하나씩 하나씩 펼쳐보기로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빠뜨린 부분들은 여러분들이 채워주시기 바라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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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2002년 3월 불어닥친 '노풍'을 놓고, 과거 운동이랍시고 같이 했던 사람들끼리 논쟁 하다가 쓴 글입니다. 한국 정치와 사회, 특히 운동권을 포함한 국민들의 '의식'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형성되었는가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현대 중공업 소위 하청업체 '인터기업' 노동자 박일수씨의 분신은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나는 쥐새끼도 못되는 존재'로 자기를 묘사하고 분신함으로써, 이는 노동자 박수일 개인이 이 사회 전체를 향해 정치적 '테러'를 가한 것입니다. 이는 또한 "복수의식을 조장하는" 대한민국이 하청 노동자 박일수에게 가한 테러이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미 예고된 노-노갈등을 조장하고, 노동자들 사이에 깊어가는 골, 그리고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노조나 노동운동, 더 나아가서 민주노동당의 힘이 아직까지도 부족해야 하는가입니다.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 복수의식, 나보다 못한 놈을 찾아 나서 '복수'와 '가학'을 서슴지 않는 이 복수의식을 조장하는 세력이 누구인가를 찾아내야만, 우리 사회의 질병의 근원을 뿌리채 뽑을 수 있습니다. 

  


◎ 2002/3/19(화) 07:18 (MSIE5.01) 130.63.75.220 1024x768


노무현 만세를 불러야 속이 쉬원하십니까? 2 


부제: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을 조장(助長)하는 세력들. 


서두: 강준만과 문성근도 고뇌의 결단이 있었듯이, 저같은 사람들도 고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고뇌를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고뇌에서 '복수의식'과 '자학'이라는 단어들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보태줄 것을 희망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론적 언어는 귀찮아 하니까, 감성과 필링(feeling)의 시대에 부합하고자 '복수의식'과 '자학'이라는 감성적 언어를 사용해 봅니다. 


무등(無等) 선생에게,사람들이 그래요. "정치는 원래 더럽다고, 집단적 폭력이 난무하기도 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어쩌면 아시아 문화에, 불교나 노-장의 정서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빈 배 저어 오노라"를 읊고, 강호 산촌에서 "청산에 살어리랏다"를 부르며 살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러나 애처럽게도, 서울은 너무나 사람들이 따닥따닥 붙어서 살지요. 수직으로도 수평으로도. 빈 배도 없고, 어디서 해가 떠서 지는 줄도 모르고 사람들은 오랜 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앵글로 색슨, 그리고 수많은 다른 종족들이 좋아하는 말, 개인의 공간(personal space)는, 비싼 땅값이 말해주듯이, 가난한 자들에게 마치 천상에서나 존재하는 것이 서울의 현실입니다. 아마 아메리카 혹은 캐나다 직장인들더러 한국 비즈니스맨들처럼 그렇게 일하고 반강제로 술마시면서 살아라고 그러면, 80%이상은 탈출을 꿈꿀 것입니다. 지금 한국 대졸자들이 꿈꾸는 이민처럼. 


자기 이해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사회. 


2000년 한국 대기업 노동자들 일부 (한국 노총이건 민주 노총에 가입되었고, 정규직인 노동자들)는 비정규직, 계약직 노동자들과 회사 유니폼을 '동일하게' 입지 않으려 한다고 합니다. 금속연맹 산하 노조들에서도 대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이 중소기업 노동자들보다 350%정도 많다고 합니다. 노동운동에 아직도 참여하고 있는 동료들이 다 지적하는 것은, '임금인상 투쟁' '기업별 노동조합' 운동방식이 그 한계에 이르렀고, 더 이상 사회 개혁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전체 노동자의 20% 도 되지 않은 노동조합 조직율인데도, 벌써 관료주의 병폐, 비-민주적인 노동조합 운영방식으로, 노조원들이 조합에 참여하는 것을 꺼린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조합원들의 창발적 생각에 기초한 운영방식 보다는, 몇몇 간부들의 정치적 결단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지하철 노조의 배일도 위원장의 '신-노동조합 운동'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사-협조주의' 나 경제주의적 노동조합 운영 방식은 과거 20세기 서유럽의 역사나 다른 나라의 경험을 비춰보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참 어떤 측면에서는 식상하죠. 우리도 서유럽, 북아메리카, 일본의 사례를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맑스가 노동자계급은 자본주의 사회가 임신한 혁명의 씨앗이라고 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서구 유럽 노동자들은, 파시즘, 심지어 나치즘에 동조하거나, '전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맑스의 말과는 정반대로 조국 방위전쟁에 참가하고, 더 나아가서 인종주의-우익 민족주의에 굴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회민주주의 정당에 투표하고, 공산주의 당 역시 자기 개별 국가의 이익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러한 와중에, 계급투쟁의 성과, 사회주의 운동의 결실로, 사회 합리적 시스템과 규율,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아마 피터지는 계급 투쟁이 없이는, 그런 제도적 장치는 없었을 것입니다.지금 노동자계급(화이트건 블루건간에)이나 농민, 도시빈민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혁명적'이나, 아니다 역사를 봐라 '개량화'되었다. 이런 논쟁은 그렇게 실천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의 노동자, 아직 정치적 시민 아니다. 노동의 사회적 인정 못받고 있다.


이야기가 지리하더라도 맑스가 말한 노동자계급의 기원을 잠깐 이야기합니다. 맑스가 영국의 역사적 사례를 분석하면서, 토지로부터 분리되어, 신체만 딸랑 가진 사람들, 자기 노동력을 상품처럼( 자신의 사용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생산해내는 특이한 상품), 도시 공장에다 팔아야 먹고 사는 사람들,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에서, 가장 오래 일하면서도 또한 잃은 것도 많은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맑스는 더 나아가서, 이러한 노동자계급이, 자기들의 임금인상 투쟁이나, 계급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전사회적 보편적 이해관계를 대변할 수 있는 집단, 역사 속에서, 자유의 이념을 지상에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집단이라 여겼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한편으로는 아직도 유효한 것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반대 사례도 많이 등장했기 때문에, 맑스가 말한 것을 반복하는 것은 정치적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선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노동운동이 '과잉' 제도화되었냐, 개량이나 혁명이냐 이것을 떠나서, 한국 사회는 자기 계급적 이해관계, 경제적 처지에서, 정치적 처지에서 비롯되는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이야기할 공적인 통로가 너무 좁다는 것이고, 심지어는, 그 통로를 특권층이나 지배층(사회주도 인사들)이 가로 막고, 나아가서 때려부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단적인 사례가 아시아 지역에서 온 해외 노동자들 아닙니까 ? 


굳이 맑스 입을 빌지 않아도, 전 사회적 보편적인 이해관계가 뭐냐를 당장에 규정하거나, 그 보편적인 이해관계를 대변할 어떤 특정 계급이나 집단을 이론적으로 구구절절이 규정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집단의 이해관계를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통로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의식적 행위가 여기에 보태진다면, '전사회의 보편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정치적 정당도 창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디서든지간에, 노동하는 사람들이건, 지식인이건, 자신이 스스로 자각하는 계기 - 각성-가 있어야, 전사회적 보편적 이해관계를 쳐다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민 그 자체는, 반동이 될 수도 있고, 지역주의-연고주의의 노예가 될 수도 있고, 중립적 관전자가 될 수 있습니다. 87년 이후, 모든 선거에서 보여준 투표 행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주의는 현재 정치권이 배태하고 조장(助長)한 것이기는 하지만, 국민들의 정치 의식 수준의 현단계의 반영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기 이해관계를 표현할 정치적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


문제의 근원이 어디에 있을까요 ? 개략적으로 말하자면, 식민지 경험을 통한 '패배주의'의 잔재, 한국 전쟁 이후, 이념적 정치 지향을 가질 수 없었고, 지식인들의 현 체제, 가족주의에 대한 수동적 굴종 (물론 80년대 이후 전 국민적 각성의 기회가 있었고, 그게 대중화되었기는 하지만), 박정희 정치 독재 문화가 일상 생활 곳곳에 침투, 이런 역사적으로 형성된 잔재들은 아직도 남-북한 국민들 전체가 '민주주의적인 삶의 가치'를 훈련할 수 있는, 자신의 이해관계를 분명하게 발표하고, 상대방의 이해관계와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고, 민중들의 의사통로를 봉쇄했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주시해서 볼 것은, 전국민들 상대로 '자학(自虐)'의 계기를 조장하는 정치 세력들의 음모와 집요한 노력이 지난 50년간 계속되었고, 특히 이러한 국내의 지배 집단은, 이번 이회창의 아메리카 방문시 보여준, 사대주의적 아메리카에 대한 맹신, 충성를 외치면서, 국내에서 자신들의 결핍된 정치적 정당성을 벌충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식민지 경험, 그리고 온갖 독재 양식에 굴종한 사람들에게, 그 심장에 새겨진 것은 '복수의식', 피해자로서 당한 '패배의식'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이러한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에 누구에 의해서,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복잡한 이유는, 이런 복수의식과 패배의식이 전 국민의 머리에 아로새겨져 있다는 사실이고, '복수의식'의 대리 피해자를 찾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게 경상도-전라도-충청도 하면서, '복수의식'를 승화시킬 제도나 기회, 정치적 공간, 개인적 공간, 일상에서 화해 경험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가상의 '적'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 지배자들이나, 정치인들이 이런 '자학'의 계기들, 복수의식의 계기들을 적절하게 아주 효과적으로 백분 활용했고, 아직까지도 그런 자학의 계기들을, 복수의식을 조장하고 있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장 助長: 맹자에 나오는 고사성어: 중국 송나라 어느 모자란 농부가 모를 심어놓고, 모를 모판으로부터 길게 빼어, 키가 웃자라게 해놓고, 모가 금새 자랐다고 자랑하는 것을 비판하는 고사. 조장의 결론은 죽음입니다) 

그런 조장 세력들에게 이데올로기를 제공하고, 엉터리 이론을 과학적으로 판매하시는 서울대 출신 및 기타 일류대 유학파 교수들, 정-재계 연구소장들도 있습니다. 이런 전 사회적으로 퍼진 복수의식과 패배주의는, 어떤 측면에서는, 사회의 합리화를 앞당기는, 민주적 실천의 중요한 측면인 계급투쟁의 연습을 '파괴적 자해행위' 혹은 시대에 뒤처진 빨갱이들의 미성숙된 소행이라고 규탄하고, 가로 막고 있는 것입니다. 


무등선생이 지적한 대로, 사람들은 경제, 정치,사회, 철학적 이해관계로 서로 갈등하고 싸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 갈등의 기초에는 아마 현재 경제, 정치 시스템의 불완전성이 있겠지요. 그런데다, 사람들의 믿음과 현실 사이의 괴리도 큰 문제이고. 일례로 한국의 자화상을 보면 알잖아요. 서울대라는 제도가 얼마나 사회적인 병리현상을 반영하고 있습니까. 


정치 정당, 의회제도, 학교, 병원제도는 마치 그 여의도 의사당, 서울대, 삼성의료병원 건물 그 자체처럼, 콘크리이트처럼 완벽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계급투쟁의 심화, 타협, 반동, 견제,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인간들의 갈등과 그 갈등해소의 타협물입니다. 현재 서유럽의 좌-우파 정치 정당 형식들이 다 이런 것들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유럽식 민주주의제도가 최선의 것은 아닙니다. 현재 영국 노동당 토니 블레어의 아프카니스탄 침략의 정당화, 심지어 격려, 예찬을 보면, 유럽 사회-민주주의의 한 허상을 봅니다. 프랑스 역시, 무기 수출이 아메리카 다음이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김근태씨보다 조금 더, 이 방면에서 진보적인, 노무현씨가 '유럽식 제도'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보았는데, 역사적 차이를 간과한 그러한 소박한 바램은 우리가 갈 길도 아니고, 유럽에서 5년-6년간 학교 근처에서 살다가 오신 분들의 이야기 듣고, 그런식의 답변을 하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연금' 현황을 안다면, 그러한 이야기는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서유럽 민주주의의 현재 물적인 토대가 무엇입니까 ? 


다시 복수의식과 자학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고통이 무엇인가 ? 어떠한 계급투쟁이 제대로 터져 나와야, 전사회에 뭉쳐진 고름이 몸 밖으로 터져나오게 되어, 전사회가 건강을 회복하는가. 민족해방이나 민중지향적 민주주의의 완성 사실 이것들은, 현실적 우리들의 이해관계이기도 하지만, 단지 이해관계의 경제적인 실현을 넘어선, 의식적이고 문화적인 자기 정화(catharsis) 이기도 합니다. 요새는 저는 노동계급이라는 말이나, 민중이라는 말 보다는, '노동 소득세, 근로 소득세'를 내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더 즐겨 씁니다. 


단지 원천적으로 그 노동소득세를 징수당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자기 노동을 인정받는 가회, 그들이 전사회의 주체적 시민이 되고, 사회의 책임자가 되는 조건은, 그들이 자기 이해관계들을 명료하게 말할 수 있고, 자기들이 스스로 그런 이해관계를 풀 수 있는 제도적, 법적 장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데모도 하고, 화염병도 던지고, 술집에서 노래도 부르고, 조직도 만들어 보고, 혁명한다고 미쳐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시절이 어떻게 돼서 그랬건, 우리가 잘못해서 그랬건, 사회에 나오게 되고,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아랫다리 힘도 없고, 흰머리는 나고, 주체할 수 없는 욕구도 생기고, 출세도 하고 싶고, 꼭 출세라기 보다는 좀 알아 주었으면 하는 맘이 은연중에 생기는 것이지요. 뭐 우리가 대단한 권력의지를 실현하려고 이 땅에 태어난 것도 아닌데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더 크게 보이는 것은, 이런 주체적 시민, 우리 사회의 주인인 그들에게 '자학감, 자괴감'을 심어주고, '복수의식'을 발동시켜, 정치적 스트레스로 만들어서, 다른 지역 사람들을 공격하고, 더 '못난 놈'을 찾아 다니면서, 꺼꾸려 뜨릴 것을 강요하는 사회적 세력들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더 그럴싸한 말들만 더 많이 생겨나서, 머리만 더 헷갈리고, 언어도 영어부터 중국어, 제 3, 4 외국어까지 섞어져서,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오지요. 이런 복수의식, 자학 의식을 국민들을 상대로 '정치 공작'을 벌이고 있는 세력들이, 다 우아한 자태로 상류사회를 건설하려고 하는데, 그 자태란 그리 아름답지 못하더라 이겁니다. 


많은 80년대 운동권들이, 혹은 그 전세대 운동권들이, 사회에 나아가서, 플라톤의 철학자 킹이, 동굴을 순시하시듯이, 현실을 보시고, 의식적으로 무식적으로, '한국 민중들'을 탓하고, 국민, 노동하는 사람들 자체를 질타하면서, 어느새 계몽군주 역할을 자임하게 되었습니다. 


무등 선생, 통일호 기차 타고, 서울로 올라 올 때, 우리가 계몽군주 될라고 한 것은 아니었제. 수많은 오류와 잘못들, 상처들에도 불구하고, 80년대 남한의 학생운동이 그리고 노동운동이 아름다웠던 이유는, 그리고 앞으로도 아주 의미 있는 몸짓인 이유는, 한글도 모르는 밭매는 할매도, 강철 톱밥 먹으면서 '조국의 근대화의 초석'이었던 구로공단의 노동자들도, 떡뽂기 하나에도 감동해 했던, 우성 어패럴의 여성 노동자들이, 다 똑같은 사람들이고, 동일한 양심을 지닌 사람들임을, 이 너무나 평범 한 진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것입니다. 배우고 생각하는 것(학이사 學而思)을 게을리하는 것을 탓해야지, 나이를 탓하기에는 너무나 우리는 젊습니다.누가 누구를 다시 계몽하는가. 누가 과거에 얽매여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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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22:59

내가 아는 노무현은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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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보도된 것만 가지고는 앞으로 전개될 정치파장을 다 예측할 순 없지만, 2002년 이후 노무현과 그 동지들(이광재- 연세대 82학번, 안희정-고려대 82학번, 전대협 동우회 386, 민변, 부산상고, 부산 경남에 있는 과거 통일민주당 등)의 정치행보와 나침반을 관찰했을 때, 노무현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물론, 노무현 전대통령이 "맞 담배"를 청와대에서 젊은 동지들과 나눠 피우면서, 수평적 리더쉽을 구축하고, 권위주의를 청산한 대통령으로서 공헌과 자랑은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겠습니다. 


1. 순진한 이야기들, "집사람이 돈이 필요해서 10억원을 빌렸다." 


아니 진짜 그랬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권양숙씨가 2010년 선거나,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도 아니지 않나요? 권양숙씨가 정말 10억이 없었다면, 저 같으면, 우선 아들 딸에게 돈을 꿀 것 같은데요? 무이자로 말이죠. 


2. 봉화마을 가꾸기 - 노무현 동지들의 정치발전소 


김대중 전 대통령은 92년 대선 떨어지고, 영국으로 유학갔죠? 돌아와서 아태재단 설립해서 젊은 피 수혈하고 97년에 당선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타깝게도, 봉화마을로 유학을 가버렸네요? 브레인들의 실수죠. 이게 개인 정치가들의 자기 경험의 한계입니다. 김대중은 70년대부터 일본, 미국으로 망명생활을 해봐서, 조금 더 시야가 넓고 국제적인 필드를 이용할 줄 압니다. 이에 반해 노무현은 마음이 급했습니다. 2-3년 국제 변호사 공부한다고 핑계대고라도,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우선 동지들 챙겨야 하니까, YS 실지 회복을 위해서, 경남-부산에서 자기 정치적 동지들이 자리잡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봉하마을로 내려간 것이라고 전 봅니다. 노무현 브레인동지들도 김대중 보다 단수가 낮은 거죠. 이 글로발 시대에 말입니다. 


3. 정치가 노무현, 그는 끝까지 자기 동지들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정치가로서 자기 밥그릇을 챙길 것입니다. 밥그릇 챙기는 게 나쁘냐? 그게 아닙니다. 울산 북구에서도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두 당도 밥그릇을 챙기고 있지 않습니까? 


경향신문 사설처럼 <노무현의 자기 고백>이 "경악, 실망"을 우리가 앞장서서 성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내일 모레 신문 보면 또 이 장기판의 미래를 더 알 수 있겠죠? 


친박, 친이, 노무현 동지들의 정치발전소 봉하 간 3자의 피튀기는 YS 땅따먹기 롤빽(Roll Back), 이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노무현이 "장이야"를 받아버렸습니다. 그럼 한나라당과 검찰은 바로 노무현 "왕"을 먹어버렸습니까?


다음 그림을 한번 감상하시고, 그 다음 2003년 이후 노무현의 정치적 행로에 대해서 한번 보시죠?





(노무현과 한나라당 혹은 검찰과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싸우는 이미지)



노무현은 죽지 않는다 - 민노당과 민주당

원시, 2008-12-01 20:59:35 (코멘트: 0개, 조회수: 229번)

요새 김대중, 노무현 과거 정부세력들과, 현 민주당과 민노당이 "북한" 문제를 가지고, 반-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한다고 한다. 


주제 1.


우선 노무현은 어떤 길을 가려는가? 그 배후에는 또 무엇이 있는가? 

민주노동당의 정치노선과 21세기 통일전선전술은 무엇일까?

과연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통합할 것인가? 


주제 2


한나라당의 친미노선

한국 민주당의 친미-미국 민주당화, 오바마 복사품

평양 김정일의 오바마와의 회담 가능성 속에서,


주제 3


진보신당의 외교와 한반도 정책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런 주제들을 생각해보기 전에, 우선 전사로, 노무현의 행보를 우선 추적해보기로 한다.


(과거 민노당 시절 쓴 글들임) 


334761 대선폭풍- 노무현의 야망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6-09-28   16:38:01

조회 : 165  


2007년 대선에서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이 연합하자고 민병두(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이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민병두씨는 최근 청와대 인사정책에서 왜 노무현이 부산/경남 출신 인사들을 전진배치했는지를 말하지 않고 있다. 민주노동당 인사들 좀 데려다가 청와대에 근무하게 하지 않고서? 노무현은 지금 2008년 총선을 대비하고 있다. 노무현도 정치인이다. 그게 자기 밥그릇이다. 그리고 노무현이 걸어온, 그리고 열린우리당내 그 브레인들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늘 머리 속에 그려온 정치구상이 하나 있다. 통일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YS 실지영토 회복이다.

 

민주노동당(?)에 구애 및 연대노선은, 노무현이 2002년 대선 전에 "네덜란드 사회복지 국가 모델"을 자신의 선거정책으로 한다고 하던, 그 때 그 "왕 거짓말"과 정확하게 똑같다. 노무현의 머릿속 복잡할 것이다. 이미 레임덕으로 게임은 종료되었다고 판단, 낚시밥을 여러 던지지만, 결국 돌아갈 곳은, 통일민주당의 실지 회복, 작은 꼬마 민주당 신세와 그 쓴맛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지금도 노무현은 왜 자기가 대통령이 되었는데도, YS 의 실지 영토 회복이 안되었을까? 그게 고민일 것이다. 2008년 총선에서 나오던가? 아니면 자기 정치 동업자들이라도 "당명"을 바꿔서라도 통일민주당 시절로, 최소한 돌아가야 할텐데...


갑자기 왜 민주노동당 가랭이를 붙잡고, 낙동강 전선을 넘을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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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원시 (2004-03-26 03:11:34) 

제목 

[re] 부산 경남 YS 구영토 실지회복이 제 1 선결과제입니다.


이는 오래된 노무현과 그 핵심 브레인들의 정치 구상의 결과 <민주당 분당과 열린 우리당 창당, 햇볕정책 특검 수용 등>라는 제 해석입니다. 사실상 이라크 파병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반대 그 이면에는, 노무현의 총선전략이 있었다고 봅니다. 아래 2003년 글 참고바랍니다. 노무현의 꿈은 큽니다. 1단계는 옛 통일민주당 실지 회복(부산-경남)을 시작으로, 영남의 제패까지 목표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YS 시계 보여주기 등도 성급했지만, 다 그 일환이었고, 노무현의 일관된 정치 행보입니다.



◎ 이름: 원시

◎ 2003/3/29(토) 13:50


[미국 이라크 침략] 한국의 잘못된 국익 계산, 그리고 진보정당


이번 노무현 한국군 파병 결정은 치명적인 외교 실수이다. 또한 내실있는 개혁 프로그램의 부재를 단적으로 드러냈으며,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경제기획원의 정책 조율 실패를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이다. 만약에, 이 네 장관들의 자기 부서 이기주의를 발동하여 민주적인 토론을 거쳤다면, 도대체 국익이 무엇인가를 '공론'에 부쳐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외교통상부 장관 윤영관씨의 '한미동맹' 강조, '북한 문제에 대해서 조지 부시가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언질'에 대한 믿음밖에는 들어보지 못했다. 조지 부시와 전화통화가 어디 '계약문서화'되었는가 ? 지금 장난치는가 ? 복덕방에서 7평짜리월세방 얻는데도 계약서쓰고 오는데, 지금 무엇하자는 것인가 ?


첫 번째, 노무현 정부는 대-한나라당 보수세력에 대한 정치적 선점과 '동진 정책(영남권에서 한나라당 패퇴 및 민주당내 헤게모니 장악)' 이라는 국내 정치 이해관계를, 국제정치 외교 문제보다 우선시 생각했다. 그래서, 노무현은 미-영의 이라크 전쟁이라는 주제와, 한국-북한- 북-미 외교 전쟁, 북한 핵문제라는 한국문제(Korea Question)를 명료하게 구분하지 못했다. 미국은 북한 그 자체가 상대 대상이 아니다. 북한을 깃들이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이고, 일본과 한국을 적어도 친-미적인 나라로 묶어두려는 기본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과의 거래, 북한을 배제할 수 있는 거래 매물이 확보되면, 평양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북한과 러시아, 북한과 중국과의 외교가 이라크-쿠웨이트(친미정부),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가 다르다.


두 번째, 1991년 이라크 제재를 승인했던 UN결의 사항처럼 확실한 대-북 제재조치가 국제적으로 승인난 것이 아직 없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왜 그렇게 쉽게 노무현 정부는 조지 부시 정부의 요청에 승인했는가 ? 부산에서 노무현이 얻은 득표 30% 미만에 대한 과민반응과 그 상처가 노무현정부의 판단력을 상실하게 하고 있다. 2004년 총선에서 승리만을 너무나 긴박한 과제로 설정한 노무현 정부의 이해관계의 표출이, 외교정책에서 완전한 실수와 실책을 넘어서 '전범' 수준에 이른 것이다.


두 번째, 노무현 정부의 외교 정책, 대북정책은 김대중 정부 (그 한계는 이미 지적했음) 그것보다 훨씬 후퇴할 가능성이 많거나, 대북정책, 외교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노무현 정부가 말하는 국익이 도대체 무엇인가 ? KBS TV 보도에 의하면, 5천만 달러가 당장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중동 수출에 길이 막혔다고 한다. 그럼 전쟁 끝나고 건설업이 뛰어들고, 현대가 못받고 있는 돈을 돌려받거나, 전후 복구비, 제 2의 중동 특수 $ 3000억, 최고 $7,000억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설령 미-영 연합국이 전쟁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 노른자위는 딕 체니가 경영진으로 있는 헬리버튼 회사 같은 미-영의 유전관련 기업들이 다 차지하게 되어 있다.


하이에나와 같이, 사자들이 뜯고 남기고 간 사슴 고기를 그렇게 씹고 돈을 벌어야 하는가 ? 이게 동북아 허브를 꿈꾸는 외교인가 ? 죽어간 박정희, 정주영이 웃고, 이명박이 박장대소를 할 일이다. "그래 한국이 살 길은, 중동 특수, 건설업 밖에 없다니까 ? IT 대박으로 망한 경제, 로또 복권으로 이끌어 올리고, 제 2의 중동 특수로 살려보자는 것인가 ? "


한국 외교의 실패이다. 산업자원부, 외교 통상부가 한국 에너지 자원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이 없다는 것이 판명이 났다. 한국은 2001년 4-5월에 발표된 딕 체니 보고서를 알지 못하는가 ? 한국은 석유 자원 확보와 석유관련 산업을 발달을 위해서는 당연히 아랍지역, 컬럼비아, 카스피해, 그루지야 지역 국가들과 선린 외교정책을 독립적으로 맺어야 한다


이번 한국 외교의 실패와 국제 범죄에 가담은,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의 무능력의 결과이고, 한국 에너지원의 확충에 대한 비전과 대안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 주었다.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에도 곧 닥칠 문제이기도 하다.


21세기, 에너지 그 한 축은 석유(화석연료)이고, 다른 한 축은물이다. 석유와 물, 이 두가지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관리하지못하는 나라는 망하게 되어 있다. 전쟁도 이 두가지에서 시작되고 끝난다.토니 블레어 꼴 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게 심각하게 다가오는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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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15:10


[메모2] 20일 남겨두고, 진보신당 홍보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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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3가지인데요


1) 4단, 8단 만화 (각 후보들 홍보 수단) 


2) NPP 9시 뉴스 (전국 네트워크) 


3) 대 국민 동영상 정치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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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차별화 전략 20일 남았는데, 지금 문제는, 집중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진보신당 5천명 결사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각 지역에서야, 당연히 한나라당 민주당은 지역개발 공약을 들고 나올 것입니다. 


우리가 지역개발 공약들고 나온다고 해서 차별성을 지금 띨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공적인 행복을 위한 "진보서비스"가 무엇인가, 그 집중점을 한 두개 찾아야 합니다. 각 지역 주민들이 보기에도, 야 너희들 정말 생각 많이 하고, 고민한 흔적이 있다. 한 두개라도 심도깊게 연구해서, 실천가능한 공약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제 생각입니다. 


현재 전국적인 선거 현안은 1) 교육(오륀지 껍데기 사건 및 영어 몰입교육, 사교육 24 편의점화 등) 

2) 장바구니 경제 악화, 물가폭등 등 

3) 경부운하, 747 점보 비행기 추락 등 명바귀 삽질경제 실패 자인 

4) 중앙행정부, 지역자치 실패 - 부자 땅부자 부동산 투기 업자들이 복지정책 펼 수 없다.

 5) 새로운 진보 서비스 핵심 사안 집중점, 진보진영의 핵심 지지층은 30대와 40대 초반 중반이다. 그리고 20대이다. 


이들이 겪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1) 아이들 보육, 교육

(2) 주거 대출 갚는 것 

(3) 일상 생활에서 노동과 여가(레져)의 균형이다.


 두번째는, 지역구 후보들, 비례 대표들, 당 대표들, 선본 관계자 여러분, 당 게시판에, 하루 일지를 적어주세요. 지금 20일 남겨놓고, 지역구별 연대가 필요합니다. 


노회찬, 심상정은 반드시 당선시킨다고 생각하고, 다른 지역구 후보들도 매일 매일 당게시판에 일일 활동 일기를 적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세번째, 가능하다면, NPP 9시 뉴스 라디오 방송을 인터넷을 통해서, 중앙당 게시판에서 매일 방송했으면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선거과정 자체가 창당과정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해야만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진보신당의 사상적 정치적 통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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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P 9시 뉴스 만들고, 일목 요연하게 하루 일과라도 정리해줬으면 합니다. 


1) 비례대표 활동들


2) 지역구 후보들 활동 내용들 


3) 당 대표 활약들


4) 평당원들의 정책 제안들 


5) 다른 당들과의 경쟁하는 내용들, 접전 현안들 지역들 보도 뉴스 가능하면, NPP 9시 뉴스 (라디오 방송: 인터넷을 통해서 하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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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8 15:52


니네들은 또 뭐가 다르냐? "뭐가 새로운 진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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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기사 보다가 잠시 쓴다.  "진보"라는 말이 많이 나와서.


핵심 단어 "진보"를 원론적으로나마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주민들이 분명히 물을 것 같다. "너희들은 또 누구냐? 민주노동당과 뭐가 다르냐? 왜 따로 나왔냐? 뭐가 그럼 새롭다는 것이냐?" 


진보정치는 체험이다. 평등, 생태, 평화, 연대라는 4가지 가치들과 정치적 지향점들을 내걸었지만, 이것은 기계적인 나열이다. 서유럽에서 새로운 사회운동의 신좌파 내용들은, 사회복지체제 하에서 터져나온 신좌익 혹은 신사회운동들이다. 그 사회복지체제를 '보수적인' 사회주의자들의 정치적 타협물이라고 비판하면서 나온 게 신사회운동들이다. 무정부주의자들을 포함해서. 한국의 진보운동은 두가지 과제들을 동시에 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진보 내용은 어차피 우리가 만들어내야 하지만 말이다. 


지역 주민들은 민주노동당 자주파 '종북주의' '패권주의'를 잘 모른다. 왜냐하면, 집권당이 되어서 '종북주의(친-평양정부 노선)' '패권주의 (다수파의 무능과 횡포)'를 그 주민들이 겪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새마을 운동처럼 직접 동원되거나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것도 아니다. 


지역주민들이 민주노동당에 표를 안주고, 권영길에 3% 준 이유는, 4년간 너희들 하는것 봤는데, "피부로 뭐가 와 닿는 게 없다" "뭐하는지 모르겠다" 등이다. 다행이다. 만약에 민주노동당 자주파 노선이 실제 인민의 삶의 공간 속에서 구현되었더라면, 한국 좌파는 30년 동안 지하운동해야 했는지 모른다. 


서설이 길어져 버렸다.


진보는 체험이다. 지역주민들이 체험을 해봐야 '진보'에 투자하고 기대도 할 것이다. 

진보는 자기 동네 다리 (철근 20개 넣어야 하는데 10개만 넣고 10개 값은 뇌물로 가버리면 이거 진보 아니다), 동네 학교 운동장, 어린이 놀이터, 아스팔트, 마시는 물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체험이니까.


세가지를 말하고 싶다.


하나는, 니네들은 무엇이냐? 뭐가 새로운 진보냐? 그러면 거시적으로는 "사회복지 망 건설을 통한 실질적인 민주주의 실현"과 "새로운 지역자치 운동의 주제들"의 결합이다. 


두번째는, 지역 주민 자치는, 자기 동네 역사를 모르면 불가능하다. 도시 공간에 대한 연구 (urbanization도시화)를 통해서 자기 동네 발달사, 변천사를 진보진영이 꿰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구청, 동, 군, 시 등 각 지역에서 진보신당의 '정책'을 만들 수 있다. 대부분 지역 자치 분쟁은 "저기에 진달래 아파트 들어서서 집값 떨어지다 오르다"와 같은 이해관계에서 비롯된다. 


다리의 역사 (교량), 아파트 단지, 학교, 병원, 경찰서, 소방서, 시장, 다들 자기 역사를 지녔다. 새로운 진보를 말하기 위해서는 "우리 진보신당"의 관점에서, 왜? 저 다리가 더 낫냐? 아파트가 더 낫냐? 이런 구체적인 논쟁을 하면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세번째, 진보 개념은 사실 관점에 따라 다르다. 노무현을 우리가 '사이비 진보'라고 비판했지만, 소위 자유 진보 (Liberal Progressive) 세력이 있는 게 사실이다. 정치적 기획과 실천에서 차이를, 위에서 말한 체험의 효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진보' 개념이 현실에서는 힘을 못 얻는다는 것은 당연하니까. 지역에서도 정치적 기획을 하고 주민들 대상 사업을 펼치더라도 "왜 우리 내용이 더 좋은가? 더 나은가?"라는 윤리적 질문들을 계속해서 던질 필요가 있다.


욕심내서 다 할 순 없고, 우리 것이 '하나'라도 더 낫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체험하게 만든다. 


중소기업체가 대기업 상품과 경쟁해서, 이길려면, 그 빈틈을 비집고 가야 한다. 

소비자들이 쉽게 자기가 쓰던 제품을 안 바꾼다. 오리온 초코파이를 먹다가, 롯데 초코파이 잘 안 먹는다. 

진보신당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내 놓은 제품들을 (투표행위까지) 유권자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 


구호부터 "총선 승리"만 외치지 말고, 국민들에게, 자기 주민들에게 '체험할 거리'를 이야기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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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진보를 말하기 전에 "진보"라는 말의 의미를 한번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다시 올린다.


 45784 [진보개념] 손석희-노회찬 인터뷰 중에서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4-04-20 21:13:07 조회 : 801 


진보라는 말이 나왔길래 잠시 생각해봅니다. 


⊙ 노회찬 /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 진보라는 말은 상대적 개념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대, 이 시대 진보는 무엇인가 이런 점에서 봐야된다고 보는데 민주노동당이 추구하고 있는 진보적 가치라는 것은 민족 문제에 있어서 그리고 분단문제 해결에 있어서 평화, 절대적 평화적 방식과 또 이 평화를 조속히 실현하는 문제, 그리고 우리 사회의 구조 문제에 있어서 평등을 지향하는 것, 특히 사회적 재분배를 통한 평등의 실현을 중시하고 그리고 더 많은 민주주의, 민주화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가보안법이나 여러 가지 반인권적인 제도와 관행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진보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이 지향하는 가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손석희 시선집중 프로그램>


 ---------------------------------------------------------- 


노회찬 사무총장님이 쓰고 있는 <진보>라는 것은, 정치적 가치로 좁게 쓰였다. 우리는 진보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이고, 어떠한 고민을 더 해야 하며,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가,잠시 생각해 봅니다. 


첫번째, '진보'라고 했을 때는, __________보다 낫다 _________보다 향상되었다. 라는 말로도 씌이고, 예를 들어서 낫보다는 트랙터가 벼베기를 더 빨리 할 수 있고 많이 할 수 있다.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온 기술의 발달 결과로, '진보'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석유를 써야 하는 트랙터 도입으로 엔트로피와 공기 오염은 증가함으로 뭐 그게 '진보'냐? 라고 다른 각도의 '진보' 기준을 가져다 댈 수도 있습니다. 이 논의는 다른 논의이므로 여기서 배제하고요. 


진보는 '역사적으로 ____________발전했다."라는 개념으로 사용되는데, 그럼 '진보'의 반대말이 무엇인가? 지금 세계 역사의 방향은 어디를 향해 가는데 (종착역) 그런데, 이런 진보의 방향과 역행하는 사회 세력은 누구냐? 이런 부분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진보'의 반대 세력은 누구입니까? 라고 물을 수 있겠지요? 


<문제> 진보의 기준이 뭐냐는 것이 우선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엄밀하게 정의하고 '진보'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역사 발전기준이 뭐냐? 이런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하는 부담은 분명히 있는 것이고, '진보'라는 말은 '역사적으로 실현되는 이성'이라는 강한 전제 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이성>이라는 주제 자체가 무의미한 논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어떤 시대정신에 대한 통찰은 할 수 있으니까요. 두번째 노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역사적 이성이나 어떤 역사 진보의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도, 사회정의나 자유/평등/자립/통일 등 사회정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도 그 운동의 기본적 이념은 윤리적 전제들을 깔고 있기 때문에, '진보'와는 다른 형태로 이념에 대한 정당화 연습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서 윤리라는 것은, 고정화된 삼강오륜과 같은 어떤 도그마가 아니라, 물질적-정치적 구조 변동이나 문화적 의식의 변화와 동시에 움직이는 인간의 판단의 기초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대안> 잠정적으로 전 '진보'라는 말을 가급적 구체적인 정치 용어로 바꿔서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러한 정치적 주장과 정치적 서술들에 대한 윤리적 정당화 작업 역시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과학 science >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합니다. 독일 말 번역어 Wissenschaft (인문과학, 자연과학 다 합친 말, political science 이런 것도 다 그런 맥락입니다)


 그런데, '민중적 입장'을 대변한다는 것이 '과학적'인가? 그럼 산수나 '자연과학'과는 어떻게 다른 '과학'인지를 말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과학'이라는 이름 하에 맑스-레닌주의 연구소 만들어 놓고 저질러진 실책을 다시 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요새는 그 '과학 과학 하시던' 분들이 다 어찌된 게 한나라당 가 있고 (김문수 일당) 그 보좌관에다, 또 반대로 __대장님을 외치던 분들은 '열린 우리당 꼬마 수령님들'이 되어있더군요. 그 과학의 결과 자칫잘못하면, 80년대 자칭 '과학적 사회주의'이름하에 지난 소련사회주의가 범했던 정치적 범죄 (특히 외교나 유 에스 알 내 소수민족 탄압은 거의 사회주의 이념과 정반대로 실천함...그 증거는 도서관 1 트럭분 책도 넘음)을 묵과하는 무기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사회과학에서는 과학이라는 말보다는, '증거' '논거' '통계' '사회적 필드 조사', 그리고 그 전제들을 문제삼는 '윤리학' '관점' '직관'등으로 대체되어 있고, 이런 주제들을 더 자세히 다루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80년대는 데모하느라고, 소련이나 중국 북한에서 수입된 것, 혹은 일본 공산당원들이 보던 책 번역해서 봐서 정신없이 무반성적으로 거기 씌여진 '단어'를 외웠지만, 이미 그런 단어들은 지난 100년간 세계사와 국제 정치사를 반영하기에는 너무 그릇이 적고 개념들은 폭발되었다고 봅니다. 


아직도 과학 외치시고, 그 과학이라는 형용사를 '사회주의'와 결합시키려는 분들은 오히려 '생물학' '천문학' '물리학' '지구과학' 등이나 '수학'을 배우셔가지고, 수학적 사회주의, 혹은 생물학적 사회주의 이런 단어를 쓰는게 낫다고 봅니다. 


아예 정확하게 '예측'을 해버려야지요. 공리를 사용해서, 순서도로 알고리듬 만들어서, 답이 똑 떨어지게끔 말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의식과 동기, 규범을 수반하는 사회적 현상을 다루는 사회과학에서 '연역적 가설모델'은 분명 한계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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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7 23:52

[피우진 후보께] 고무신 거꾸로 신은 제 여자친구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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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후보에게 질문이 많이 쏟아진 이유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30년 군사독재와 가장 전투적으로 싸운 사람들이 가장 또 많이 모여있는 곳이 진보신당이기 때문입니다. 15년 민간 정부 경험을 했고, 지금은 진보세력이나, 정치적 좌파 역시 대안적인 '국방부' 건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권, 평화는 물론이고 '제도'와 '직장'으로서 군대 역시 진보진영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그 제도와 직장을 넘어서서, 정규군 60만이 2008년도 27조 국민세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병 월급 8만 8천원이라는 착취구조를 동반하고도, 27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년간 한국인들 사교육비 (해외 어학연수 및 유학 제외) 20조 400억보다도 더 많은 액수입니다. 중장기적으로 통일을 대비해서 군축 실시 및 적정규모의 군대유지 (그 이름이 평화유지군 및 자위대가 되겠지요?) 를 진보진영이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1) 감시.정찰.지휘통제(C4I)분야 7천252억원 2) 기동.화력.탄약분야 1조4천501억원 3) 함정분야 1조1천910억원 4) 항공기분야 1조5천267억원 5) 유도무기분야 1조1천872억원 6) 연구개발분야 1조4천823억원 등 국방예산 관리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국방 분야의 진보적인 군인들이 승진에 밀리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봅니다. 


세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첫번째는, 가볍게 사사롭게 들릴 지 모르지만, 여군 남군할 것 없이, 젊은 정춘들, 특히 징병제 구조하에서 남자들은 "고무신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 증후군 (Post-Traumatic Loss Syndrome :PTLS: 심리적 외상 후 사랑 장애 증세)으로 인해서, 20대부터 사랑과 우정에 대한 좌절감을 먼저 배우게 됩니다. (현재 물가를 고려했을 때, 상병월급 8만 8천원으로 남자친구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데 차비도 안나오겠습니다) 


이 문제를 여군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있습니까?


두번째는, 군 장교 특히 중령 대령 이후 퇴임장교는, 민간 군수업체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08년도부터 미국의 군수판매 고객 대접이 과거 일본보다 한 단계 아래였는데, 이제 일본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미국 군수산업과 한국내 군수회사간의 밀착 유대관계가 깊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민간 군수회사와 미국 군수회사의 한국의회로 로비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요? 


세번째, 일본, 중국 국방비 증대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다 남한 북한 군사대립은 완화되는 듯 하더니 이명박정권 수립 이후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NATO 체계와 달리, 아시아에서는 국지전이 발생할 조건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 중국,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구상은 무엇인가요? 큰 주제이지만, 군 내부에서는 이 문제를 바라보는지 소개라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래 글은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에 쓴 국방 관련 글입니다>



148787 군대접수하랬더니, 홍준표에 만세부르다니?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5-07-02   17:08:04

조회 : 204  

이번 홍준표의 재외동포법 개정안에 찬성한 민주노동당 5명의 의원들을 바라보면서, 현재 민주노동당의 자기 정체성과 자기철학이 얼마나 빈곤한가를 만천하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되었다.


방위사업청 신설로 군대무기 수입/로비/판매 관련해서 보다 투명한 집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직 민주노동당이, 제국주의를 경험하고 남의 나라를 식민지로 만든 경험이 있는 서유럽의 진보정당들 (사회당과 공산당, 녹색당등)과 달리, 식민지 경험이 있고, 분단체제로 있는 한국, 그리고 이후 통일 꼬레아의 자주국방에 대해서 보다 더 깊은 논의를 해야 한다.


지금 의원단 부서배치도 '국방'이 없다. 의원실이 없다면, 민주노동당 정책실에서 미리 준비해서 '국방' 분야를 담당할 사람들을 길러내야 한다. 지금, 병역비리 그 한가지에 매몰되어, 홍준표에 만세부르는 어처구니없는 오류를 다시 범해서는 안된다.


아래는 문제제기 차원에서 쓴 글이다. 민주노동당의 정치기획력을 높이지 않으면, '막고 푸기식' 정치에서 '뒷북 울리다가 종치는 결과'와 잘못된 정치판단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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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73 민주노동당 군대 접수할 준비를 해야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4-11-23 21:30:39 조회 : 222


지금은 민주노동당 힘과 역량 배치상, 경찰/군대 문제를 전면에 내걸 수는 없지만, 보통 시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주제들 (승진/군납/무기매매/인권-징병제 등)을 부각시키고, 연관 법/제도들에 대한 개혁을 요구해야 한다. [민주노동당 2005년도 국회 회계감사 보고서 전략 참고:민생예산확충/전쟁예산삭감]


요즘 육군본부 승진 문제로, 군검찰이 생색을 내면서 내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한국 군대의 승진/군납/무기매매의 비리 문제는 한국군대 탄생부터, 박정희를 거쳐, '정의사회'구현을 외친 전두환, 그리고 문민정부에 이르러, DJ 를 돌아, 지금까지, 너무나 오래된 폐병 3기 수준이다.


군대의 특성상, 일반인들이 잘 접근하지 못하거나, 보수우익들의 반발 때문에, '민주화' '투명화'를 요구하기가 힘들다. 이번 군검찰의 내사를 지켜보겠지만, 군대 비리, 군대 인권 문제, 징병제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입장이 나올 때만이, 군대를 제대로 된 평화지킴이, 자주국방의 주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접근방식]


1. 퇴임 장교 (중령-대령급 이상)의 민간 군수업체 종사자들 조사: 군대와 군수업 체와의 로비 조사. 한국군수업체-미국 군수업체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


2. 군대 내부 인권유린, 생명경시, 안전사고로 죽음/부상 등에 대한 조사: 학생운동의 핵심적인 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 (*심지어 군대가면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는 그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대체 복무한다면서, 동사무소, 중소기업체에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 착취 조사. 군대 내부 성차별 문제 조사.


3. 중국과 일본의 '군사비 증대 및 국방 증력'에 대한 경계령. 현재 세계의 화약고 중에 하나는 중국-COREA-일본의 내부 군비 증강임. 이는 현재 유럽의 NATO의 확장이라는 <유럽연합>식이 아니라, 중국-꼬레아-일본이라는 개별국가들의 자국 군비 증강으로 나아가고 있음. 한국의 통일과정은 아시아 중국-꼬레아-일본의 평화공존 체제확립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함. 중장기적으로 "아시아의 평화는 아시아 국가들의 힘으로"라는 기치로, 중국-꼬레아-일본의 상호군축 및 갈등요소 (자원/영토 분쟁)들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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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15:41

진보신당 창당 축하곡 - 독일에서 (F.Schiller 보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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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 환희의 송가 부제: 한국의 새로운 진보 정당 천국의 광야 내달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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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아래 환희의 송가 – 프리드리히 쉴러 (原始 역)


 어이 벗들이여, 이런 소리 말고 ! 더 기분좋게, 

그리고 더 기쁨에 찬 음악을 연주하세나 ! 


환희, 아름다운 신들의 불꽃, 엘뤼시온(영웅들이 죽은 후에, 그 영혼이 쉬는 안식처)에서 온 딸, 

우리는 당신의 불꽃에 취해서, 당신의 신성한 땅, 극락으로 들어갑니다.


 당신의 마술은, 현재 유행과 시류가 갈갈이 찢어놓은 것들을, [분리] 

다시금 하나로 결속시켜 놓는군요. [통일]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온유한 날개가 머무는 곳에서 모든 이들이 이제 형제-자매가 됩니다.


 한 사람의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한 우아하고 귀여운 부인을 얻은 그는 이 행복과 환희에 끼여들라.


 이 세계에서 오직 하나의 영혼을 자기 것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그러나 이것들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울면서 이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나올 것이다. 


모든 존재들이 자연의 유방[품]에서 환희를 마시게 하라! 모든 선, 모든 악이 자연의 장미 길을 따라가게 하라! 


자연은 키스해주고, 포도를 주고, 저승까지 따라갈 충성스런 친구를 주었네; 


관능적 쾌락은 지렁이에게까지도 부여되고, 게르빔 천사는 신 앞에 서있네.


 기쁘다, 그의 태양이 천체의 위대한 계획대로 달려가듯이 (돌듯이), 형제-자매들이여, 당신들의 길을 즐겁게 행복에 휩싸여 달려가게! 마치 승리하러가는 영웅처럼. 


모든 이들을 포옹하게 하라! 온 세상의 모든 이들을 위해서 키스를! 형제-자매들이여! 


별들의 창공위로, 자애로운 아버지, 창조주가 살아야 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는가? 

당신은 창조주를 예감하는가? 

별들의 창공 위에서 그 창조주를 찾으라!

 별들 위에 그 창조주가 살고 있음에.



An Die Freude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Tochter aus Elisium,
Wir betreten feuertrunken
Himmlische, dein Heiligthum.



Deine Zauber binden wieder,
was der Mode Schwerd getheilt;
Bettler werden Fürstenbrüder,
wo dein sanfter Flügel weilt.


Chor.

Seid umschlungen, Millionen!
Diesen Kuß der ganzen Welt!
Brüder – überm Sternenzelt
Muß ein lieber Vater wohnen.

Wem der große Wurf gelungen,
Eines Freundes Freund zu seyn;
Wer ein holdes Weib errungen,
Mische seinen Jubel ein!


Ja – wer auch nur eine Seele
Sein nennt auf dem Erdenrund!

Und wer’s nie gekonnt, der stehle
Weinend sich aus diesem Bund!


Chor.

Was den großen Ring bewohnet
Huldige der Simpathie!
Zu den Sternen leitet sie,
Wo der Unbekannte tronet.

Freude trinken alle Wesen
An den Brüsten der Natur,
Alle Guten, alle Bösen
Folgen ihrer Rosenspur.


Küße gab sie uns und Reben,
Einen Freund, geprüft im Tod.


Wollust ward dem Wurm gegeben,
Und der Cherub steht vor Gott.


Chor.

Ihr stürzt nieder, Millionen?
Ahndest du den Schöpfer, Welt?
Such’ ihn überm Sternenzelt,
über Sternen muß er wohnen.

Freude heißt die starke Feder
In der ewigen Natur.


Freude, Freude treibt die Räder
In der großen Weltenuhr.


Blumen lockt sie aus den Keimen,
Sonnen aus dem Firmament,
Sphären rollt sie in den Räumen,
Die des Sehers Rohr nicht kennt!

Chor.

Froh, wie seine Sonnen fliegen,
Durch des Himmels prächtgen Plan,
Laufet Brüder eure Bahn,
Freudig wie ein Held zum siegen.

Aus der Wahrheit Feuerspiegel
Lächelt sie den Forscher an.
Zu der Tugend steilem Hügel
Leitet sie des Dulders Bahn.
Auf des Glaubens Sonnenberge
Sieht man ihre Fahnen wehn,
Durch den Riß gesprengter Särge
Sie im Chor der Engel stehn.

Chor.

Duldet mutig, Millionen!
Duldet für die beßre Welt!
Droben überm Sternenzelt
Wird ein großer Gott belohnen.

Göttern kann man nicht vergelten,
Schön ists ihnen gleich zu seyn.
Gram und Armut soll sich melden
Mit den Frohen sich erfreun.
Groll und Rache sei vergessen,
Unserm Todfeind sei verziehn.
Keine Thräne soll ihn pressen,
Keine Reue nage ihn.

Chor.

Unser Schuldbuch sei vernichtet!
Ausgesöhnt die ganze Welt!
Brüder – überm Sternenzelt
Richtet Gott wie wir gerichtet.

Freude sprudelt in Pokalen,
In der Traube goldnem Blut
Trinken Sanftmut Kannibalen,
Die Verzweiflung Heldenmut – –
Brüder fliegt von euren Sitzen,
Wenn der volle Römer kraißt,
Laßt den Schaum zum Himmel sprützen:
Dieses Glas dem guten Geist.

Chor.

Den der Sterne Wirbel loben,
Den des Seraphs Hymne preist,
Dieses Glas dem guten Geist,
überm Sternenzelt dort oben!

Festen Mut in schwerem Leiden,
Hülfe, wo die Unschuld weint,
Ewigkeit geschwornen Eiden,
Wahrheit gegen Freund und Feind,
Männerstolz vor Königstronen, –
Brüder, gält’ es Gut und Blut –
Dem Verdienste seine Kronen,
Untergang der Lügenbrut!

Chor.

Schließt den heilgen Zirkel dichter,
Schwört bei diesem goldnen Wein:
Dem Gelübde treu zu sein,
Schwört es bei dem Sternenrichter!

Rettung von Tirannenketten,
Großmut auch dem Bösewicht,
Hoffnung auf den Sterbebetten,
Gnade auf dem Hochgericht!
Auch die Toden sollen leben!
Brüder trinkt und stimmet ein,
Allen Sündern soll vergeben,
Und die Hölle nicht mehr seyn.

Chor.

Eine heitre Abschiedsstunde!
Süßen Schlaf im Leichentuch!
Brüder – einen sanften Spruch
Aus des Todtenrichters Mu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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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4.00.00 00:00


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4악장에 나오는 '환희의 송가'인가?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살펴보니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 현대 사회의 자기 분열, 사람들의 계급계층의 분화, 갈등 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유행과 시류가 갈갈이 찢어놓은 것들을 하나로 결속시킨다" 누가? 엘뤼시온의 딸의 온유한 날래가 머무는 곳에서. 웃긴 것은, 제가 이 노래를 진보신당 창당하면 당원들에게, 이 노랫말을 소개할까 했는데, 세상에, 이명박이 취임식 때, 정명훈이 지휘하고 시립교향악단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더군요. 


세상에, 지금 강부자, 강금실 유행어가 보여주듯이, 3 % 부자들의 세상, 갈기갈기 찢긴 한국 사회에서, 이명박 정권은 창조주의 거룩한 보호로 한국의 형제 자매가 다같이 하나가 되기는커녕, 살벌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도대체 이명박은 "환희의 송가" 내용이라도 알고, 취임식 때 연주하게 한 것일까? 콘돌리자 라이스가 "환희의 송가"에 감동하고 돌아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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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ath 4.00.00 00:00

가사를 제대로 음미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멋진 시네요. 아름답고 풍요로운 기분에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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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01:19

Re: (사진 감상평) 심 마리아, 변신을 멈추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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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씨가 더 젊어졌으면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망가졌으면 합니다.^^ 사람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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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4.00.00 00:00


왜 이 노래가 떠올랐냐고요? 전 심상정(심마리아)가 좀 더 변했으면 합니다. 단지 대중적인 이미지만이 아닙니다. 아직 사실 어색할 것입니다. 그러나 심상정씨가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 지금 시작해 조금씩 뜨겁게 우~ 두려워하지 마 펼쳐진 눈 앞에 살아있는 사람들만이 이 땅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만이 우리의 희망이니까 


그 사람들이 오렌지를 오렌지라고 하든, 어륀지라고 하든. 


절대 멈추지 마 심마리아, 고양시민의 푸근한 친구, 심상정~ 주민 자치 이룰때까지 진보의 뿌리 내릴때까지 끝까지 날아 심상정,


 새로운 실험 성공여부 상관없어~ 자 지금 시작해 조금씩 뜨겁게 우~ 절대 멈추지 마


 진보의 심장 박동 멈출 수 없어 걷잡을 수 없이 뛰어와! 


우리들의 진보 언니, 심상정 미래를 두려워 마 언니의 변화는 무죄~ 


처음에는 다 그래 어색해 그러나 절대 멈추지 마 


심마리아~ 멈춰버린 심장전체가 걷잡을 수 없이 뛰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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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16:43


[홍보팀]당원들 중에, (만)화가, 방송PD, 광고/영화감독,사진작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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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지역 진보신당 창당대회 중간 소감


몇가지 사진들과 보도 자료 및 신문들을 보았는데, 솔직이 눈물겨운 '변화'의 시도들을 보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 여성 당원들의 노래, 또 색소폰 기타 드럼 등장 아주 좋고, 흥겨워요~ 부산시당 일단 표정들이 밝아서 좋습니다. 정치도 다 궁극적으로는 행복하고 재미있자고 하는 것인데, 또 일상 살아가는 희로애락의 총집결체가 아니겠습니까? 


1) 중간 바램: 사회자들이 조금 더 대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좋겠습니다. 


2) 연설자들도, "우리가 남산에 소나무 1천 그루 심으러 갑시다. 지구 온난화를 방지합시다" 이런 식보다는, "어제 제가 우리 애인, 아들, 딸 손잡고 소나무 5그루 심었는데, 구덩이를 파다가 바위덩어리를 만나서 구덩이 하나 제대로 못팠습니다. 나무 5그루 심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기가 느낀 것, 1인칭으로 좀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3) 사진들: 아직도 교장선생님 훈화 스타일 사진이 많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어디다 쓸데가 별로 없어요. 지금 동사무소, 구청에 제출할 증명사진 찍는 것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생동감있는 표정 (컬트 조가 자구 클로즈업 사진 요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 홍보팀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너무나 오래전에 선전 홍보를 밤새면서 할 때는, 당시는 주로 글과 만화 이런 거였는데요, 제 후배 중에 만화를 잘 그리는 친구가 있어서, 전 글쓰면 그 친구는 글을 만화로 휙 바꿉니다. 


지금은 매체 (방송, 인터넷 동영상 UCC 등, 영화, 만화 등등)가 많지 않습니까? 


홍보팀에서는 이미 자원 봉사자 당원들을 모집하겠지만, 좀 서둘러서 미리미리 홍보물 제작에 앞장서야겠습니다. 특히 정책과 결합하고, 홍보 발표 이전에, 당원들의 의견수렴을 꼭 거치기 바랍니다.


완제품이 나가기 전에, 미리 샘플조사(견본심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내부 시사회라고 할까요? 그림 1개라도 그냥 막 내보내서는 안됩니다.

끝마무리 편집이 중요하니까요. 


3. 지역구 홍보팀 여러분


재정과 인력이 부족하지만, 머리를 맞대고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후보와 당을 알릴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신속하게 연락망을 만들어야 할 것 같군요. 근데 홍보팀 담당자가 누구세요? 


당원들 중에, (만)화가, 영화감독, 광고제작자, 동영상 편집자, UCC 제작자,사진작가 등 많이 있을 터인데, 소개 좀 해주세요들~. 그들이 협업을 해서, 시간, 돈, 에너지등을 절약하는 게 어떨까요?  저번 민주노동당처럼 엉뚱한 선전광고물 찍어 돌리고 그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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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배병화 4.00.00 00:00


추천합니다. 김태권씨. 발기인 명단에도 올리신 것 같은데, 현재 시사인에서도 삽화를 그리고 있고, 십자군 이야기 만화를 그린 분입니다. 훌륭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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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4.00.00 00:00

홍보팀/ 김태권씨 받아 적었다가 연락 좀 취해보시죠~ 배병화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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