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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국제정치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 갈등 배경, 시아파 이란과 수니파 사우디 간 대립

by 원시 2018. 1. 11.


한국 이명박과 UAE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정치적 군사적 배경


2017년 6월 5일 – 

사우디 아라비와의 카타르 외교 단절 배후에는 이란과 사우디 간의 대립이 있다. 


사실 (1) 사우디 아라비아, UAE,이집트 바레인 4개 국가가 카타르와 외교 단절 발표, 그리고  예멘, 리비아, 몰디브는 이를 외교적으로 승인해 카타르와 외교 단절했다.  


(2) 외교 단절 명분

외교 단절 이유는 카타르가 “무슬림 형제단, 알카에다, 무슬림 국가: Muslim Brotherhood, al-Qaida, Islamic State” 등 이란이 지원하는 테레 단체들 활동근거지이고, 이는 이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장.


(3)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 간의 갈등은 어떻게 고조되었는가?

카타르는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중동 지역의 이슬람 운동을 지원했는데,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카타르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최대 적인 이란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이었다.


(4) 미국 트럼프 태도 

트럼프는 이란을 극렬 비난했다. 트럼프 중동 방문과 이런 태도는 걸프 지역 국가들을 고무시켰다. 카타르와의 의견 대립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카타르를 전선으로 나오게 하는 노림수였다.


(5) 국방비 비교 

카타르의 국방비는 19억 달러이고, 사우디 아라비아 567억 달러의 3.4% 밖에 되지 않는다. 


(6) 4개 국가들, 알-자지라 뉴스 채널을 봉쇄하다 


카타르의 가장 중요한 자산들 중에 하나는 도하-재정 지원 알-자지라 뉴스 채널인데, 이 지역 다른 나라 정권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 한마디로 걸프 지역 국가 정권들이 알-자지라 뉴스를 싫어하는 것이다.  5월에 아랍 4개국은 이란을 칭송한 카타르 이슬람 지도자(emir)의 코멘트가 알-자지라 방송을 탄 이후, 카타르 미디어를 봉쇄해버렸다. 


이에 대해 카타르 외무부 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 UAE, 바레인 정부의 적대적 태도를 비난했다. 


(7) 카타르에 대한 경제 봉쇄

카타르 항공사 (Qatar Airways)에 대한 보복 조치, 카타르 주식 시장 8% 하락 




2017년 12월 5일 –  미국은 카타르가 시아파(이란) 편이 될까 우려하고 있다. 


(1) 신 군사 정치 동맹체 건설하려는가? 


UAE , 새로운 사우디 아라비아와 정치적 군사적 동맹 질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러한 UAE 의 제안은 지난 36년간 이 지역 경제, 사회, 정치, 군사적 협력체 역할을 해온 “걸프 협력 위원회 GCC”의 위상을 훼손할 수도 있다.


걸프 협력 위원회 (GCC: Gulf Cooperation Council)는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UAE 등이 1981년에 창설했다. 걸프 협력 위원회는 풍속과 사회적 관행의 통일 지향, 공동 시장, 단일 통화, 단일 중앙은행 건설을 지향해 오고 있으나, 아직 완전히 현실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2) 36 년 전통의 정치와 무역 블록인 ‘걸프 협력 위원회  GCC’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영토는 작지만 가스 대국인 카타르 Qatar와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UAE), 바레인, 이집트 사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카타르가 테레리스트 단체, 무슬림 브라더후드와 하마스에에 재정 도움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방 국가들이 우려하는 바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조치 때문에, 미군 기지가 있는 카타르가 시아파 주요 국가인 이란 편으로 기울어 버리는 것이다.


(3) 그런데,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와의 신 동맹 선언은 “걸프 협력 위원회 GCC”의 대안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란과의 사우디 아라비아 간의 갈등이 더욱더 격화될 것인가?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 모두 군사 대국이고,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자)의 특징은 아주 ‘공격적’이라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이란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이다.  


-최근 시아파 이란과 수니파 사우디 아라비아는 예멘, 시리아, 레바논 3개 지역에서 충돌하고 있다.

 - GCC걸프 협력위원회 사무총장 압둘라티프 알-자야니는 걸프 국가들의 통일을 주장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동맹체 건설은 가속화될 것이다. 

- 신 동맹에 바레인까지 합류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4) 걸프 협력위원회 (GCC) 외무부 장관 회의 


6개월간 지속된 카타르와 여타 국가들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걸프 협력 위원회 외무부 장관 회의가 쿠웨이트에서 개최되었다.

 쿠웨이트 외무부 장관인 셰이크 사바 알-칼리드가 주장하길, “GCC 지도자들은 걸프 지역 사람들의 유대와 통일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자고 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위해 분투해왔다.  “GCC 걸프 협력위원회는 하나로 통일된 걸프 지역 조직체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의지 표명이다”


1980년 생인 현 카타르 지도자 (사령관을 의미하는 에미어 Emir: a Muslim (usually Arab) military commander or local chief.) 샤이크 타민 빈 하마드 알-타니도 이 회의에 참가했다.


(1986년생, 32세, 사우디 아라비아 왕, 모하메드 빈 살만 )


<부가 사항> 


사우디 아라비아는 왜 예멘을 공격하는가?


2015년 3월 예멘 반군 후티스(Houthis) 가 수도 사나를 점령한 이후, 후티스는 국제적인 승인을 받았다. 이 후티스를 아랍 연맹(사우디 아라비아, UAE, 미국 영국 지원)은 돕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군사적으로 압도적으로 우월한 아랍 연맹의 후원에도 불구하고 후티스와 대항하는 반군은 수도 사나와 예멘 북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2016년까지 예멘 전쟁으로 1만명 시민이 희생당했다.

예멘은 아랍 국가들 중 가장 가난한 나라이다. 800만이 기아에 고통받고 있고 콜레라도 창궐하고 있다. UN 보고에 따르면 예멘은 지구상의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빠진 나라이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dec/28/saudi-led-airstrikes-yemen-war-united-nations?CMP=share_btn_fb












참고 :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jun/05/qatar-diplomatic-crisis-what-you-need-to-know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dec/05/uae-saudi-arabia-alliance-gulf-relations-gcc



http://www.aljazeera.com/news/2017/06/qatar-diplomatic-crisis-latest-updates-170605105550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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